[FETV=김진태 기자] 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 시기를 2달 가량 늦추기로 했다. 이에 오는 8월초 예정이었던 합병 승인 여부는 10월이 돼서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EC)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두 항공사 합병과 관련된 조사를 일시 중단하고 오는 8월3일 예정된 합병 승인 여부 발표를 늦추기로 했다. 합병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 심사기한은 대한항공과 EC가 협의를 통해 결정하지만 항공업계에선 2달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C가 이번에 합병 승인 여부의 기간을 연장키로 한 것은 대한항공이 내놓은 기업결합 신고서 내용만으론 경쟁제한성 우려를 해소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심사 연장 기간 내 EC와 원만하게 시정조치 협의를 완료하고 최종 승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의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디지털 유통대전에 참가했다. CJ대한통운의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디지털 유통대전’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유통시장의 미래와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유통•물류 전시회다. CJ대한통운은 홍보 부스를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더 운반’을 소개하는 한편 연사로 나서 발표를 진행했다. ‘더 운반’은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2월 론칭한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내고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중개플랫폼이다. 화주와 차주간 다단계 방식으로 중개되던 기존의 방식을 깨고 화주와 차주를 직접 매칭시키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다단계로 발생되는 불필요한 수수료를 없앰으로써 화물 중개시장 내에서 ‘착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행사장 내 마련된 홍보 부스를 통해 ‘더 운반’을 소개했다. 기존 화물운송시장이 폐쇄적으로 형성된 이유와 함께 AI가 어떻게 이 시장을 개방하고 화주와 차주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지 등을 영상 콘텐츠로 소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손잡고 최대 6000억원 가량을 투자하는 북미 물류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입화물을 우선 취급해 K-상품의 해외진출을 지원, 미 현지 투자와 고용 창출로 한미 경제동맹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사는 국가 물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미국에 최대 6000억원 가량을 투자,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북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CJ대한통운 미국 법인이 시카고, 뉴욕 등 물류•유통 중심지에 보유한 총 36만㎡ 규모 3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부지 면적 합계만 국제규격 축구장 50개에 이른다.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의 보유 부지를 활용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물류센터 향후 운영은 CJ대한통운이 맡게 된다. 물류센터는 우리 기업의 수출입 화물이나 이커머스 판매상품을 우선 취급해 K-상품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한다. 양사는 올 3분기 내 투자 확약서를 체결, 2026년 상반기부터 2027년까지 순차 완공을 목표로 내년 1분기
[FETV=김진태 기자] 한진그룹의 임금 협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올해 임금인상에 대한 사측과 노조간 견해차이가 커서다. 그룹 총수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연봉이 작년 두 자릿수대의 인상률을 기록한 것도 직원들의 괴리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노조 측에 올해 임금인상률 2%를 제안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둔 만큼 사업추진비로 투입될 자금이 많다는 이유 때문이다. 당초 노조측이 사측에 제안한 임금인상률이 10.7%였던 점을 감안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터무니없이 낮게 제시된 임금인상률에 대한항공 근로자들은 들끓는 분위기다. 회사가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품었던 임금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허물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13조412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2조8836억원으로 3조원에 육박했다. 대한항공의 직원 A씨(30대)는 “코로나19로 회사가 어려운 시절 순환휴직·임금 동결 등의 고난을 함께한 것은 향후 회사의 사정이 나아졌을 때 보상받을 수 있으리란 기대감 때문”이라며 “돈을 많이 벌었는데도 2%의 임금인상률을 제안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
[FETV=박제성 기자] HMM이 인도·지중해로 향하는 신규 FIM(파 이스트 아시아, 인도 & 더 미디터리언) 컨테이너서비스를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극동아시아와 인도, 지중해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HMM이 단독으로 운영한다. 8월 6일 부산에서 첫 출항이며 왕복 총 84일이 소요된다. HMM은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최근 인도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어 세계 경제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미국, 유럽 중심의 컨테이너 노선 외에 인도 등 이머징 마켓(신흥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FIM 서비스 기항지는 부산 - 광양 - 상하이 - 닝보 - 셰커우 - 싱가포르 - 포트 클랑(말레이시아) – 카투팔리(인도) - 나바 셰바(인도) - 문드라(인도) - 카라치(파키스탄) – 제다(사우디아라비아) - (수에즈 운하) – 다미에타(이집트) – 피레우스(그리스) – 제노아(이탈리아) – 발렌시아(스페인) – 바르셀로나(스페인) - 피레우스 - 다미에타 - (수에즈 운하) -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판매자, 구매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도착보장’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풀필먼트센터 2곳을 신규로 가동한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 이천에 풀필먼트센터(이하 FC) 2곳을 신규로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이천2FC는 연면적 3만9867㎡(1만2060평)에 4개층, 장호원읍에 구축한 이천3FC는 2만9104㎡(8804평)에 3개층으로 운영된다. 두 센터는 패션의류, 잡화 등 상온 제품을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풀필먼트란 여러 판매자들의 상품을 공동 보관해 재고관리, 포장, 검수, 출고, 배송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효율적으로 일괄 처리하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센터 확장을 통해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도착보장’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도착보장’은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약속한 배송 날짜에 맞춰 CJ대한통운이 확실하게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도서산간 지역 등 지리적 제한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전국의 90% 이상 지역에 다음날 배송이 보장된다. 운영센터가 확대됨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종류, 물량도 함께 확대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은 미국 보잉사의 방산 및 우주부문(Boeing defense, Space&Security, 이하 BDS)으로부터 수주받은 AH-6 헬기 동체 제작사업의 초도 생산분을 성공적으로 납품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한항공이 제작한 AH-6 동체는 BDS에서 최종적으로 마무리 작업을 거치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2월 보잉사와 계약을 맺고, 태국 육군에 전달될 AH-6 헬기 8대 분의 동체 제작을 맡기로 한 바 있다. 대한항공이 보잉사와 AH-6 헬기 동체 제작 계약을 맺은 이유는 그 간 축적해온 대한항공의 헬기 제작 노하우 덕분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7년부터 1988년까지 최초의 국내 생산 헬기인 500MD 309대를 양산해 군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에 판매 하였으며, 동체 516대를 제작해 수출했다. 또한 500MD 무인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헬기 동체제작 분야의 경우 안전운항의 핵심인 캐노피(Canopy), 랜딩기어(Landing Gear) 등이 포함돼 있어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협력 업체인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KENCOA Aerospace)와 협업해 초도기를 성공적으로 생산함
[FETV=박제성 기자] HMM의 현대LNG해운 인수계획이 좀처럼 쉽지 않은 모양새다. 이유는 현대LNG해운의 최대주주 IMM컨소시엄이 최근 HMM이 제시한 인수금액의 눈높이가 다르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MM컨소시엄은 최근 HMM이 제시한 매수가(3000억원) 초반대가 다소 만족하지 않다는 모양새다. IMM컨소시엄은 5000억원 정도를 원해 1000억원 가량 매수금액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한현대LNG해운은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 선사로 국내 LNG 운송시장의 절대적 역할을 하고 있다. IMM컨소시엄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LNG 운반 전용선 16척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 전용선 6척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FETV=김진태 기자] 티웨이항공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9일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여름 휴가 기간을 앞두고 동남아시아 하늘길 확장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지난 2017년 여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곳으로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이달 19일부터 정기편으로 매일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의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매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45분 출발,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현지 시각으로 저녁 11시 5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비행시간은 5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아름다운 휴양도시 코타키나발루는 여름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휴양지”라며 “휴가 시즌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최근 글로벌 및 아시아권 전문 선사 4곳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업종 간 상호 보완을 통한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0일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14일 대만 선사 에버그린과, 5월에는 동영해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SM상선, 5월에는 남성해운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과 선사들은 ▲경쟁력 있는 운임 제공 ▲공동영업을 통한 신규 물량 창출 ▲엔드 투 엔드 일관수송 등 차별화된 서비스 공동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CJ대한통운과 선사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각각 종합물류업과 컨테이너 해상운송이라는 고유의 역량에 기반해 상호 보완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CJ대한통운과 세계 6위 컨테이너 선사인 대만 에버그린은 컨테이너 화물 해상운송시 경쟁력 있는 운임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시아와 전세계 및 동남아 국가 간 운송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공동영업으로 신규 운송물량을 확보하는데도 협력한다. 컨테이너 화물의 해상-육상 일관수송 서비스 개발도 공동 추진하고 있다. 국적 대형선사인 SM상선과는 한국과 미국을 잇는 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