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글로벌 캐즘(일시적 전기차 수요정체) 여파에도 당초 계획대로 투자는 진행할 방침이다. 예상했던 것 보다는 삼성SDI의 상반기 실적이 선방했다는 평가에 따라 기존대로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46파이(지름 46mm, 높이 미결정) 원형 배터리는 신규 고객 확보에 따라 계획 대비 1년 정도 빠른 2025년 초에 양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중장기 배터리 종류인 원통형 46파이 배터리 및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도 차질없이 추진해나간다는 것이 삼성SDI의 주장이다. 김윤태 삼성SDI 경영지원실 상무는 30일 열린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IR)에서 "올해 헝가리 공장 증설, 북미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공장 건설 등의 투자를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 46파이 배터리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필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한제 삼성SDI 소형전지 전략마케팅 부사장은 "46파이 배터리 개발과 양산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마이크로 모빌리티형 첫 프로젝트를 확보해 내년 초부터 양산 계획에 있다. 전기차용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양산을 기존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기게 된 점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이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새 홈페이지에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휴그린 제품을 추천해주는 ‘나만의 창.작품 SYNC’ 서비스를 추가했다. 원하는 창호 종류와 주거 형태, 창호 교체 공간 등을 선택하면 어울리는 휴그린 제품을 추천하고 셀프 견적, 시공 상담까지 한 번에 연결한다. CG 영상 콘텐츠를 도입했다. 제품의 단열성, 방음성 등 주요 기능을 CG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소비자 편의 기능이 많이 추가된 만큼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중동발 원유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동 외 타 지역에서 석유를 수입할 때 초과 운송비를 지원하는 원유 도입선 다변화 지원 제도를 3년 연장된다. 한국의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은 2021년 59.8%에서 작년 71.9%로 상향 추세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유 도입선 다변화 지원 제도 일몰 연장 등 내용을 담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30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 2월 6일 공포된 석유사업법 개정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최근 불안한 중동 정세 속 국내 원유 수입의 중동 의존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고려해 정부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8월 7일 법 시행 시점에 맞춰 법률이 위임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업계·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친환경 석유 대체 연료 활성화와 국내 에너지 수급 안정화에 필요한 사항을 반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원유 도입선 다변화 지원 제도를 통해 비중동산 원유를 수입하는 경우 석유수입부과금 한도(16원/L) 내에서 운송비 초과분을 환급해줄 방침이다. 아울러 시행령 개정안은 원료 특성에 따른 석유 대체 연료의 종류를 구체적으로 명시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글로벌 화학 NO.1 미국 듀폰을 제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 재료' 시장 2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결은 LG화학의 OLED의 핵심 소재인 'p도판트'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OLEDC 증착 재료 시장 1위는 미국 유니버셜디스플레이코퍼레이션(UDC), 2위 듀퐁, 3위 LG화학이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연 2회 발간하는 'AMOLED 재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LG화학이 2위를 차지해 듀퐁을 제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자리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화학은 다양한 패널 제조업체에 레드·그린·블루(RGB) 호스트, 전자수송층(ETL), 정공방어층(a-ETL) 등 여러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DSCC는 "LG화학의 a-ETL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소재 구조에서 솔루스첨단소재의 a-ETL을 대체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도 다양한 응용처의 새로운 OLED 구조에 LG화학의 제품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2분기부터 애플 아이패드 프로에 공급하고 있는 IT용 OLED 패널인 '탠덤 OL
[FETV=박제성 기자] S-오일(S-OIL)이 상반기 실적 기쁨도 잠시 온산공장 화재에 따른 피해수습 마련에 분주하다. 최근 S-오일은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전년동기(4512억원) 대비 1636억원 증가한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상반기 정유업계 업황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서도 2분기 영업이익은 의미가 있다. 이는 전분기 대비 64.6% 감소한 반면 전년동기 대비 341.2% 급등한 수치다. 그만큼 작년 상반기 정제마진(각 종 비용 차감한 순수마진)이 좋지 않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쁨도 잠시 지난 28일 새벽 4시 48분쯤 울산 온산공장에서 PX(파라자일렌) 제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임시 PX가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PX는 페트병과 의류의 원료로 쓰이는 석유화학제품이다. 한마디로 몇 일새 S-오일은 상반기 실적의 웃음을 짓다가 슬픔이 공존하는 웃픈(웃음+술픔) 표정을 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울산소방본부와 함께 30일 원인 규명을 위한 화재 합동감식을 진행한다. 화재 원인으로는 합성섬유 원료인 '자일렌‘을 만드는 공정에 사용되는 가열장치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2024년 2분기 매출 4조4501억원, 영업이익 280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매출은 전년 동기(1조3905억원) 대비(24%), 전분기(6808억원) 대비 13%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00억원(38%)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128억원(5%) 증가했다. 전지 부문 매출은 3조87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3972억원(27%), 전분기 대비 7089억원(15%)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2,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1억원(46%), 전분기 대비 65억원(3%)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5.4%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감소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지는 신재생 발전 및 AI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수요 증가로 전력용 SBB(삼성 배터리 박스)와 고출력 UPS(무정전 전력공급장치) 용 전지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소형 전지 중 원형 전지는 고객의 재고 조정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장기공급계약에 기반한 일회성 보상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파우치형 전지는 전방 수요 둔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바이오 선박유 수출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그동안 종합보세구역 내 국내 석유 제품 블렌딩은 규제로 묶여 불가능했다. 이번 관세청,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의 규제 개혁으로 블렌딩 제품을 수출하는 첫 사례가 됐다. 수출하는 바이오 선박유는 HD현대오일뱅크의 초저유황 중유(VLSFO)와 국내 업체로부터 구매한 바이오 디젤을 블렌딩한 제품이다. 초저유황 중유(VLSFO)는 일반적인 선박유로 사용되는 고유황 중유(HSFO)에 비해 황 배출량이 적은 선박유로, 이를 기반으로 제조, 판매되는 바이오 선박유는 국내 최초다.
[FETV=박제성 기자] S-OIL(S-오일, 에쓰-오일)은 면도기 주방용품 전문 브랜드인 ‘도루코(DORCO)’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품질중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S-OIL과 면도날 품질로 유명한 도루코가 만난 것이다. 캐릭터 ‘구도일’이 도루코 면도기를 사용하면서 벌어지는 반전 스토리와 유머 코드를 담은 2D 애니메이션 ‘도루코 육상대회! 달려라 도일!’은 S-OIL 유튜브(구도일)와 인스타그램, 도루코 공식몰 (네이버스토어 도루코)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쓰오일은 KT Wiz 프로야구 구단, 티웨이항공 등 국내 기업들과 활발하게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올해 S-OIL은 KT Wiz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캐릭터 ‘구도일’과 ‘구미소’가 수원 KT Wiz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하고, 주유고객과 SNS 팔로워를 대상으로 프로야구 관람권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티웨이항공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항공유편’을 SNS에 게시해 항공권/모바일주유권 경품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S-OIL과 도루코DML 콜라보 이벤트는 에쓰-오일 인스타그램에서 7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팔로워 대상으로 영상댓글 추
[FETV=박제성 기자] SK그룹 최태원 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이 자사주 9만9000주(146억677만9000원)를 장내 대거 매도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은 기존 10만815주에서 1815주로 감소했다. 이로써 지분율은 0.14%에서 0%대로 낮아졌다. 최 수석부회장은 2018년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SK(주) 지분 166만주를, 2019년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29만여주를 증여받아 지분 2.76%를 보유했었다. 재계에 따르면 이번 장내 매도도 증여세 납부 등과 관련이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수년간 SK 주식을 지속적으로 처분해왔다.
[FETV=박제성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고려아연이 종로에서 미래 50년을 향한 새 여정을 시작한다. 지난 1974년 고려아연 창립 당시 첫 둥지를 틀었던 종로로 본사를 옮기며 더 큰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과거 50년 고려아연 성장의 밑바탕이 됐던 비철금속 제련업은 물론 신사업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본사 및 계열사 간 핵심 사업 시너지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은 기존 논현동 사옥을 떠나 29일부터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400여 명에 이르는 고려아연 본사와 계열사 직원은 그랑서울 빌딩 15층부터 19층까지 4.5개 층을 사용할 방침이다. 지난 50년간 세계 최고의 비철금속 제련회사로 우뚝 선 고려아연은 새로운 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더 해 새로운 50년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2일부터 서린상사와 켐코, 한국전구체주식회사 등 고려아연의 핵심 계열사들이 이전을 진행했다. 고려아연 본사까지 같은 건물로 옮겨가면서 계열사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서린상사의 경우 고려아연 영업팀과 서린상사의 해외영업팀을 같은 층에 근무하도록 배치해 시너지 극대화를 꾀한다. 종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