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ISO37301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 CJ대한통운은 한국준법진흥원이 진행한 ‘ISO37301’ 사후심사를 통과해 컴플라이언스 경영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21년 물류업계 최초로 ‘ISO37301’ 인증을 취득했으며, 올해 진행된 사후심사에서 법령•규제 리스크 사전 파악 및 예방,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재인증에 성공했다. 최초 인증 후 사후 심사는 1년 단위로 매년 진행된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 규격 인증이다. 기업의 준법경영, 조직 지배구조, 윤리경영 등을 달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국제표준이다. 컴플라이언스란 법령과 기업 윤리를 준수함으로써 잠재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 가능한 손실을 최소화해 회사, 임직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보호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CJ대한통운은 컴플라이언스 문화 확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6년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이 신설된 이래, 매년 준법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직원들에 나눠줄 성과급 제한폭을 크게 올렸다. 하지만 당분간 돈 쓸 곳이 많아 사실상 그림의 떡이란 지적도 없지 않다. 9부 능선을 넘은 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과의 기업결합이 마무리되면 막대한 자급이 아시아나의 경영 정상화 작업에 투입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하지말 일각에선 대한항공의 경우 경영실적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쌓아둔 현금이 충분한 만큼 성과급 지급 시기가 예상보다 다소 빠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노사와의 임단협을 잠정 협의했다고 밝혔다. 3.5%의 임금인상과 경영성과급 300%에서 500%로 확대가 임금협상 합의안의 주된 골자다. 당초 노사 간 이견이 있었던 임금인상안은 큰 파열음 없이 잘 끝난 모양새지만 성과급에 대해선 무용지물이란 지적이 나온다. 아시아나와의 기업결합이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돈 쓸 곳이 많은 만큼 당분간 500%의 성과급 지급은 어렵다는 시각에서다. 실제로 아시아나의 재정은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의 부채비율을 보면 올 1분기 기준 2013%를 찍으며 2000%대를 돌파했다. 작년 말 기준 아시아나의 부채비율이 1700%대였던 것
[FETV=김진태 기자] 땅콩회항 사건으로 불명예를 안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름을 바꿨다. 재계 일각에선 과거 불미스러운 일들을 털어내기 위한 방편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최근 법원에 조승연이란 이름으로 개명을 신청해 허가 받았다. 개명 사유에 대해서 자세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재계 일각에선 과거 불미스러운 일들을 지우기 위해 개명을 한 게 아니냔 해석이 나온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칼호텔네트워크 등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내려왔다. 이후 4년여 뒤인 2018년 3월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회사 경영에 나섰지만 1년여가 지난 2019년 4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며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엔 남편과 소송 끝에 이혼하기도 했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세계 바다 곳곳에 퍼져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거하는 활동에 나선다. 매년 수천만 톤의 플라스틱이 해양으로 유입돼 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를 위해 글로벌 환경단체 ‘오션클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오션클린업은 강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차단하거나 이미 바다에 축적된 것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전세계 해양 플라스틱을 제거하는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의 비영리단체(NGO)다. 앞서 5일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보얀 슬랫 오션클린업 최고경영자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양 플라스틱 제거 활동’을 위한 협업을 약속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4억6000만 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되며 이 중 재활용이 되는 것은10% 미만이다. 버려진 플라스틱의 대부분은 강이나 바다로 유입돼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해양 쓰레기에 대한 정보수집과 효과적인 수거 지원에 나선다. 먼저 운용 중인 선박에 카메라를 부착해 바다위에 떠다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이하 일반노조)은 5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2023년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잠정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노사의 잠정 합의안 주요 내용은 ▲임금 총액기준 3.5% 인상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한도를 기존 300%에서 500%로 확대 등이다. 노사는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원 복리후생도 확대키로 했다. 현재 지급 중인 생수를 복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이를 직원 복지몰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한시적으로 직원 1인당 50만 복지 포인트도 지급한다. 장애 자녀에 대한 특수교육비 지원 폭을 늘리고, 경·조사 지원금도 상향 조정한다. 직원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도 기존 미혼 30세에서 35세로 높인다. 대한항공은 이번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도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영 정상화에 역량을 한층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는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FETV=박제성 기자] 주요 증권사들이 CJ대한통운이 올해 2분기 양호한 경영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이처럼 증권가에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CJ대한통운의 CL(계약물류) 사업의 판가 인상, 물류&분배(W&D) 사업 성장세 등 긍정적 요소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CJ대한통운의 경영 성적을 매출 3조532억원, 영업이익 1153억원으로 관측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7% 하락한 반면 영업이익은 3.8%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올해 성적은 2분기와 마찬가지로 매출은 전년대비 하락한 반면 영업이익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래에셋은 올해 매출은 11조9720억원, 영업이익 446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59억원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340억원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미래에셋뿐 아니라 금융정보분석 업체인 애프앤가이드도 비슷한 패턴의 전망치로 예상하고 있다. 애프앤가이드는 올해 CJ대한통운의 경영 성적을 매출 12조88억원, 영업이익은 450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 하락할 것으로 전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의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6개월의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화주와 차주간 ‘직접 매칭’ 방식이 적용된 플랫폼의 활성화로 ‘다단계’ 거래구조가 고착화된 화물운송시장에 근본적 변화가 예고된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운영중인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의 기술력을 고도화 해 그랜드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더 운반’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내고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중개플랫폼이다. 지난해 12월 론칭 후 화주와 차주들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가 운영되어 왔다. CJ대한통운은 물류에 최적화된 첨단 기술들을 적용해 ‘더 운반’을 업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운송플랫폼으로 진화시켰다. 더욱 정교해진 인공지능(AI)이 화주의 등록정보에 맞춰 가장 알맞은 차주를 스스로 찾아 매칭을 제안한다. 차주의 운행 선호구간을 고려한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화물 종류, 물량, 운행거리 등의 운송 정보와 기상상황, 유가, 계절요인 등의 외부 정보가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분석되어 실시간 최적 운임을 산출한다. ‘더 운반’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미래 교통량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미국 시카고, 뉴욕 등에 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현지 언론들도 이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28~30일 사이 뉴저지 비즈니스 매거진, 데일리헤럴드, 플릿뉴스데일리, 인터내셔널 트랜스포트저널 등 모두 11개 매체가 관련 내용을 집중보도했다. 언론들은 CJ대한통운과 한국해양진흥공사와의 공동투자와 물류센터 건설이 현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8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공동으로 국가 물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미국에 최대 6000억원 가량을 투자, 시카고, 뉴욕 등 3곳에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북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스의 CJ대한통운 미국법인에서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이 일리노이주 시카고, 뉴저지 시카커스 등 물류•유통 중심지에 보유한 총 36만㎡ 규모 3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부지 면적 합계만 국제규격 축구장 50개에 이른다. CJ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이 3개월 뒤로 연기됐다.내달 21일로 잡힌 아시아나의 신주상장 예정일도 오는 10월 20일로 바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오는 9월 30일로 변경한다고 30일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의 주식 1억3157만8947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30일 취득하려 했다. 하지만 거래종결의 선행조건인 해외에서의 기업결합 심사가 연기되면서 취득일도 뒤로 연기됐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취득일을 늦추면서 아시아나의 신주상장 예정일도 당초 7월 21일에서 10월 20일로 변경됐다.
[FETV=김진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하 아시아나)이 수년만의 적자 고리를 끊고 흑자로 돌아섰음에도 전망에 대해선 어두운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이 늦어지는 가운데 부채비율이 매 분기마다 악화되고 있어서다. 이자 비용이 수익성을 좀 먹고 있어서인데 매년 신종자본증권 배당액만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여객수요가 살아나면서 실적이 확대되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아시아나가 대한항공의 손길이 닿기 전까지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럽연합(EU)는 아시아나와 대한항공간 기업결합 승인 결정을 유보했다. 대한항공이 제출한 기업결합 신고서 내용만으론 경쟁제한성 우려를 해소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유럽연합은 기업결합 신고서 내용을 수정해 다시 보내올 것을 요청했다. 유럽연합이 다시 정한 기업결합 승인 결정일은 10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8월 초로 예정됐던 시점보다 2달가량 늘어난 셈이다. 아시아나와 대한항공간 기업결합이 그만큼 늦춰지는 셈인데 아시아나는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악화되는 재무건전성을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대한항공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