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MM이 올해도 값비싼 선박 연료유와 해상 운임료 급락의 이중고 여파에도 재무 상황이 이상무(無)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원동력은 바로 현금성 자산이 올해도 조 단위를 유지해 넉넉한 현금 곳간을 비축했다는 판단이 나오기 때문이다. 작년 HMM의 전체 현금 자산은 4조9802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올 1분기의 경우 현금성 자산은 2조3870억원을 보유해 현금 곳간이 넉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HMM의 현금성 곳간이 넉넉한 이유는 바로 실적과 연관이 깊다. HMM의 작년 성적은 코로나 물동량이 한꺼번에 풀리면서 역대급이였다. 매출은 18조5868억원, 영업이익 9조9455억원, 당기순이익 10조66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50%를 넘겼다. 다만 올해는 작년과 비교하면 해운 업황이 침체기다. 올 1분기 실적은 매출 2조816억원, 영업이익 3069억원, 당기순이익 28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조8371억원, 2조8417억원, 2조8464억원 각각 급락했다. 그럼에도 HMM 입장에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올해 1분기 기준 현금 자산은 2조3870억원을 보유했
[FETV=김진태 기자] 한진칼 주주들의 배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영업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작년보다 크게 올라서다. 연말 받는 사용료를 더하면 올해 영업수익은 1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작년과 비교해 상환 부담이 커진 것은 변수로 떠오른다. 17일 관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 1분기에만 별도기준 893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140억원)보다 538.7% 오른 수치다. 한진칼의 1분기 영업수익이 1년 만에 급증한 것은 배당 수익 때문이다. 한진칼의 1분기 배당 수익은 이 기간 51억원에서 788억원으로 크게 올랐다. 한진칼의 배당 수익이 급증한 것은 대한항공의 영향이 크다. 지난 2021년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대한항공은 배당을 못했다. 하지만 작년엔 여행 수요가 살아나면서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작년 14조원이 넘는 매출과 3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5조원 가량,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 안팎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대한항공은 올 초 보통주 1주당 750원, 우선주 1주당 800원 등 총 2770억원의 배당을 실시하면서 한진칼의 배당 수익을 올리는 데 일조했다
[FETV=최명진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쟁의행위에 돌입한 뒤 처음으로 국제선 항공편이 결항됐다. 이날 오전 7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11시 5분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할 예정이던 OZ731편이 조종사노조의 단체행동으로 인해 정상 운항하지 못했다. 임금협상 결렬로 지난달 7일 조종사노조가 쟁의행위에 돌입한 이래 국제선 결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현지시간 이날 낮 12시 5분 호찌민에서 출발해 오후 7시 25분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OZ732 귀국편도 함께 결항됐다. 결항편 고객에게는 타사 항공편과 아시아나항공 후속편이 제공된다. 현재까지 노조의 준법투쟁으로 15일까지 국내선 8편이 결항됐고 국제선 35편과 국내선 19편 등 54편이 지연됐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노조의 준법투쟁 중에도 임금협상을 지속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14일부터 준법투쟁의 강도를 높이는 2차 쟁의행위에 돌입했고 24일부터는 파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FETV=박제성 기자] HMM이 연내 매각을 완료하기 위한 단계로 이달 매각 공고를 낼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연내 매각을 완료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HMM은 민영화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의 지분 20.69%와 해양진흥공사의 지분 19.96%를 합친 40.65%에 대한 지분을 대상으로 한다. 14일 기준 HMM의 시가총액(시총)은 9조4140억원인다. 이 중 2곳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은 3조7656억원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할 경우 HMM의 몸값은 대략 5~7조원 사이에 이를 것으로 해운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다만 최근 해운업계 업황이 녹록치 않아 몸값이 다소 하락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SM상선이 최근 HMM의 주식을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5.52%(2699만7916주)에서 6.56%(3206만573주)로 높였다. SM상선은 “(HMM 추가 주식 취득이유) 단순한 투자 취득”이라며 가능성을 일축하는 인상을 주고 있다. 다만 이를 두고 해운업계에선 SM(삼라마이다스)그룹이 HMM 인수전에 기회를 탐색하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
[FETV=김진태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오는 2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는 이날부터 2차 쟁위행위에 들어간다. 비행 안전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결함 발생시 비행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항공기 이·착륙시 연료 소모를 극대화하는 방안 등이 2차 쟁위행위에 포함됐다. 조종사 노조는 또 항공기 운항 시간을 제대로 지키는 준법 투쟁도 병행한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륙 1시간 20분전에 조종사와 승무원이 모여 비행에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조종사와 승무원은 원만한 탑승과 이륙을 위해 최대한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이 조종사노조 방침이다. 조종사노조는 오는 24일부터 필수공익사업장 유지 비율 안에서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선 80%, 제주 노선 70%, 국내선 50% 이상의 인력을 유지하며 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노조는 이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파업을 고수할 방침이다. 천완석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사무국장은 "노조는 사측에 파업을 통보한 상황으로 기간을 정하지 않고 요구를 관철시킬 때까지 필수 유지 업무 협정서에 따라 파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FETV=김진태 기자] 기업결합 지연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이번엔 직원들간 기강 문제로 도마위에 올랐다. 13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한 직원은 최근 직원들 간 기강 문제를 꼬집은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승객휴식시점 승무원이 자리에서 담요를 덮고 있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작성됐는데 승무원이 대기 중 무릎에 담요를 덮은 게 문제의 원인이 됐다. 자신을 대한항공 직원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최근 주니어 승무원이 승객들 휴게시점에 스탠바이(대기) 도중 기내가 추워 무릎에 담요를 덮었다"며 "이후 지나가던 사무장이 그 광경을 보고 해당 승무원을 쥐잡듯이 잡았고 승무원 간 이간질 해 결국 왕따를 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견디지 못한 주니어 승무원이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올라오면서 대한항공 내부에서도 찬반으로 입장이 갈려 다투는 모양새다. 주니어 승무원 측은 "추워서 담요를 덮은 게 뭐가 그리 잘못이냐 칭칭 두르고 잔 것도 아닌데 꼰대들 그만해라"라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시니어 승무원 측은 "승객 가시권에서 담요라니. 이게 맞는 건가? 세상이 변했다. 이러다 춥다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AI·빅데이터, 컨설팅 분야 등 임원 3명을 영입했다. 첨단기술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과 동시에 핵심인재 확보를 통해 혁신성장의 가속도를 붙이려는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 CJ대한통운은 신규 임원(경영리더)으로 김정희 데이터·솔루션그룹장, 김민수 AI·빅데이터담당, 김민정 전략영업컨설팅담당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노동, 경험집약에서 기술집약으로 급변하고 있는 물류 트렌드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첨단기술 등 미래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와 전문인재 확보에 노력해왔다. 앞서 10일에는 지난 90여년 간 유지해왔던 인프라, 규모 중심의 사업 구조를 첨단기술 중심으로 과감하게 개편했다. 또 AI·빅데이터 기반의 사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데이터·솔루션그룹을 신설한 바 있다. 신설 데이터·솔루션 그룹을 총괄하게 된 김정희 경영리더는 서울대 전기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 네이버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한 음성검색, 인공지능 번역 등 다수의 상용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후 현대차에서 AI전문 조직 '에어스(AIRS) 컴퍼니' 대표와 최고데이터책임자(CDO)를 겸직하는 등 국내 인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항만과 창고, 배송 등 90여년 동안 유지했던 사업 조직의 기본틀을 고객과 첨단기술 중심으로 과감하게 개편했다. 노동집약형 산업에서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물류 트렌드에 선제 대응,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신성장시대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CJ대한통운은 기존 택배·이커머스부문과 CL(계약물류)부문, 글로벌 부문을 ‘한국사업’과 ‘글로벌사업’으로 통합하는 내용의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사업의 경우 항만과 창고, 배송 등 각 부서에 별도로 존재했던 영업과 운영 조직을 고객 요구에 맞게 통합됐다. 글로벌사업은 공급망 재편에 대비, 초국경택배, 2차전지, 방산물자 물류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조직 보강의 방향으로 개편이 이뤄졌다. 대한민국 물류 첨단화를 이끌고 있는 TES물류기술연구소는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 재편됐다. 그동안 고객이 CJ대한통운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택배 배송은 택배 영업부서, 창고보관은 이커머스 혹은 W&D(물류&분배) 영업부서와 별도로 협의를 진행해야 했다. 바뀐 조직에서는 고개의
[FETV=박제성 기자] HMM(옛 현대상선)의 민영화 매각에 본격 뛰어들었지만 여전히 깜깜 무소식이다. 인수 후보군이 선뜻 나서지 않는 상황 때문이다. 정부가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연내 매각을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연내 매각에 골인 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해운 업황이 호황기가 아닌데다 영구채 문제도 매각 변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해운업계에선 HMM의 몸값을 수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적지 않은 몸값에 매각 인수자 찾기가 구만리 형태를 보이고 있다. HMM은 매각 작업이 차질 없이 수행된다면 최대주주(20.69% 보유)인 산업은행은 연내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같은 발언을 했다. 강 회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HMM 매각 작업이 차질 없이 수행된다면 연내 주식매매계약(SPA) 체결도 가능하리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HMM 지분 20.6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대 주주는 지분 19.96%를 보유한 한국해양진흥공사다. 앞서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매각을 위한 컨설팅 작업을
[FETV=김진태 기자] 진에어가 9월 15일에 인천~나고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진에어는 9월 15일부터 인천~나고야 노선에 총 189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2회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오전, 오후 하루 2편을 편성해 알찬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구성했다. 인천~나고야 노선 운항스케줄은 인천공항에서 매일 7시 35분, 17시 5분에 각각 출발하며, 나고야에서는 매일 10시 25분, 19시 55분에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일정이다. 나고야는 일본 중부지방의 행정, 산업,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일본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일본의 벚꽃 명소인 '나고야성'을 비롯해 ▲작은 힐링 명소인 '게로온천마을' ▲일본의 지붕이라 불리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오픈한 '레고랜드 재팬' 등이 대표적인 여행지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화들을 그대로 재현한 '지브리 파크'가 개장하며 한층 더 매력적인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진에어는 "인천~나고야 노선을 신규 취항하게 됨에 따라 인천·부산을 기점으로 총 7개 도시를 잇는 일본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