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 7일 2024년도 제 3차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작성 계획 ▲자회사/계열사로의 지속가능경영 확대 ▲ 탄소발자국 산정 ▲’25년 ESG 평가대응 계획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이번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는 지난해 발표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업데이트 하는 내용을 비롯해 대내외 ESG 평가 결과와 분석 그리고 이에 대한 개선과제를 중점 논의했다. 회의에선 먼저 탄소중립을 위한 로드맵 업데이트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2월 ‘인베스터데이(사업 포트폴리오를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통해 발표한 탄소중립로드맵을 올 상반기에 추진된 공정합리화에 따른 탄소배출 감축실적과 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 등을 반영해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외부적으로는 고려아연의 탄소중립 계획을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고 내부적으로는 국가전력기본계획의 기준에 맞춰 재생에너지 도입 비율을 확대하여 탄소 중립시기를 앞당기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ESG 평가대응 관련 논의도 이뤄졌다. 먼저 ‘AA등급’ (‘23년도 상반기 BB등급)을 획득해 올 상반기 ES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2024년 2분기 잠정실적(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5조2480억원, 영업손실 1112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별로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 계열사 대상) 사업은 매출액 3조6069억원, 영업손실 1392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긍정적인 환율 효과로 제품 스프레드(마진)가 확대됐으나 간이 보수 등 기회손실 비용 발생 및 재고 평가손실이 증가해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 신증설 물량 감소로 점진적인 수급 개선이 예상되나 수요회복 지연 및 운임비 상승으로 수익성은 보합세가 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첨단소재는 매출 1조134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확대 및 환율 상승 효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신증설 물량 유입 및 해상운임비 증가로 수익성이 약보합세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4221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염소계 제품 및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증설에 따른 판매 증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염소계 제품의 국제가 상승세 및 판매량 증가, 그린소재
[FETV=박제성 기자]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설루션 기업인 한온시스템은 전기차 열관리 핵심 부품인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달부터 상용화했다고 8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의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은 외부 공기의 열과 모터·배터리에서 발생한 폐열을 동시에 활용하는 병렬 열원 회수 방식을 최초로 적용했다. 회수된 열은 냉난방과 배터리 온도 관리에 활용돼 전기차 주행거리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번 히트펌프 시스템에는 신규 특허도 다수 적용됐다. 그 결과 주요 부품인 냉매 제어 모듈(RCM)과 냉각수 제어 모듈(CCM)을 통합제어기로 관리해 전체 열관리 시스템의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연(리드)과 은(실버) 판매량 증가와 캐터맨 메탈의 인수 효과 여기에 더해 적극적인 공정 합리화 등을 통한 비용 절감 등 여러 요인이 다양하게 반영된 결과다. 주력사업인 제련뿐 아니라 신사업에서도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8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사상 처음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3조원을 돌파했다. 또 영업이익은 26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6%(113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8.8%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5%p 상승했다. 이익 규모와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결과다. 실적 증가 요인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연과 은의 판매량 증가다. 올해 2분기 별도기준 고려아연의 연 판매량은 11만2500MT(메트릭 톤, 1000kg)로 전년동기 대비 23.7%(2만1546MT), 은 판매량은 49만6591kg로 전년동기 대비 9.6%(4만3605kg) 늘었다. 이러한 판매량 증가는 수익 확대로 이어졌다.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연 판매의 매출은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2%(810억원) 상승했다. 별도기준 은 판매의 매출은 5860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발주한 정부의 첫 번째 국산화 수소 전소 엔진 발전기 실증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오는 2027년 6월까지 140억원을 투입해 수소 전소 엔진을 활용한 500kWe급 청정수소 및 분산 발전용 고효율 발전기를 국산화하는 것이 목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엔진 발전기 시스템 개발과 더불어 엔진 폐열 회수 및 발전을 통한 효율 증대 방안을 모색하고, 수소와 암모니아 혼소 기술도 검증한다. 수요 기업으로 참여한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평택도시공사 등과 함께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에 진출하고, 비상발전, 산단 재생에너지 공급, 데이터센터 전기 공급 등 수소엔진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전 세계 수소 발전 시장은 2023년 1588억 달러에서 2028년 2579억달러 규모까지 연평균 10.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국책사업 진행으로 기존에 자체 투자를 통해 진행하던 200kWe급 실증에 더해 수소엔진 발전과 관련한 다양한 실증 성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D
[FETV=박제성 기자]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추진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을 허가받았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추진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을 허가했다. 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안정적인 전기와 열기를 공급할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집단에너지) 사업을 최종 허가했다. 이로써 SK E&S와 중부발전은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집단에너지 시설은 전력 생산과 지역난방 등의 열 공급 설비를 모두 갖춘 발전소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송전탑 등 대규모 송전선로 건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집단에너지 시설이 들어설 경우 보일러를 통한 생산방식에 비해 열 생산원가는 15%, 에너지 소비량은 26%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업 허가로 인해 SK E&S와 중부발전은 1.05GW(기가와트) 규모의 LNG 발전 사업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에 따르면 2038년까지 LNG 열병합을 포함한 신규 LNG 발전이 2.5GW로 제한된 점을 감안하면,
[FETV=박제성 기자] SK어스온이 호주 해상 이산화탄소(CO2) 저장소 탐사권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핵심 성장동력인 자원개발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추가 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SK어스온은 호주에서 진행된 해상 탄소 저장소 탐사권 입찰에서 호주 북부 해상 카나르본 분지에 위치한 G-15-AP 광구 공동 탐사권을 따냈다고 8일 밝혔다. SK어스온의 지분은 20%로 인캡쳐(InCapture) 회사가(75%), 카본CQ 회사가(5%)로 함께 개발에 참여한다. 인캡처 회사는 호주 에너지 투자전문회사 롱리치 산하 CCS 전문 기업이다. 또 카본CQ는 CCS 기술 컨설팅 전문 업체다. SK어스온은 약 6년간 해당 광구의 저장 용량 및 사업성 평가를 진행, CO2 저장소 개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성이 검증되면 추가 입찰 없이 호주 정부로부터 개발∙주입권을 확보해 2030년부터 본격적인 CO2 주입 사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탐사권 획득은 SK어스온의 자원개발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K어스온은 40년 이상 해외자원개발을 이어오며 광구 탐사∙개발 역량을 갖춰왔다. 현재
[FETV=박제성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배터리 시장에서 삼성SDI가 LG에너지솔루션, SK온을 앞지르며 선두로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삼성SDI의 적절한 투자 타이밍과 '중국 텃밭'이었던 유럽시장 공략 성공에 주목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1등' 싸움을 보는 새로운 재미가 생겼다는 반응이 나온다. 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5476억원으로 전년 동기(7513억원) 대비 3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류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7% 줄어든 3526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작년 업계 1위였던 LG에너지솔루션과 2위였던 삼성SDI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SK온은 올 상반기 배터리 3사 중 유일하게 714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11분기 연속 적자다. 삼성SDI의 실적 선방 배경으로 북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투자 속도조절과 유럽 시장 공략 성공을 꼽고 있다, 삼성SDI는 북미의존도를 최대한 줄이면서 유럽과 북미 등을 거점으로 골고루 판매망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상대적으로 북미투자 타이밍을 성급하지 않은 속도조절론과 타이밍을 잘 맞췄다는 긍정적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
[FETV=정해균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모두 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5주(7월 28일∼8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L)당 2.5원 하락한 1711.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2.9원 내린 1776.6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이 5.2원 내려 1681.8원으로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521.51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9원 하락한 1548.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오른 후 6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4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하마스 지도자 암살 이후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 고조로 낙폭은 작았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보다 배럴당 1.7달러 내린 79.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내린 89.6달러, 국제 경유는 1.1달러 내린 95.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약 3조5200억원, 영업이익 1977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7%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17.5% 감소한 수치다. 2분기는 매출 약 1조8525억원, 영업이익 1191억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4%, 10.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