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세계적 컨테이너 선사인 일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와 경쟁력 있는 운임제공, 해상운송 물량 확대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대만 에버그린에 이은 또다른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글로벌 해상운송 분야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는 분석이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7위 컨테이너 선사인 일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와 구리모토 유 ONE 영업총괄 사장, 애들린 탕 ONE 아태항로 총괄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들이 첨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전세계로 이동하는 CJ대한통운의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선복(화물선에서 화물을 싣는 공간) 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는 "해운, 물류 각 분야 최고의 역량을 가진 양사가 우호적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NE는 2017년 일본 3대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은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3조5354억원, 영업이익 4680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6%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공급이 늘면서 공항비용, 운항비용 등도 함께 증가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는 일부 감소했다. 여객 매출은 엔데믹에 따른 여객수요 증가를 고려해 전분기 대비 공급을 20% 늘린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한 2조2210억원을 올렸다.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9638억원으로 집계됐다. 화물 매출 감소는 여객 정상화 가속화에 따른 여객기 하부 화물칸(Belly Cargo) 공급 증가 및 항공 화물 수요 감소에 따른 운임 하락 영향이다. 3분기 여객 사업은 하계 휴가철 및 추석 연휴 등 성수기 효과로 실적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휴가 선호지를 대상으로 부정기 운항을 확대하고 수요 집중 노선은 전략적으로 공급을 높여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화물 사업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약세, 여객기 하부 화물칸 공급 증가 등으로 경쟁심화 및 운임 감소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여름철 졸음 운전과 운전자의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안전용품이 담긴 키트 1만5000명분을 제작,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여름은 무더운 날씨를 비롯해 차량 내 장시간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 등 졸음 운전을 유발하는 요인이 많은 계절이다. 또 폭우로 인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대글로비스는 먼저 3일 평택복합휴게소, 4일은 양평휴게소(원주방향)에 부스를 설치 한 뒤 각 휴게소를 방문한 고속도로 이용객 1만 명에게 안전용품 키트를 배포한다. 해당 세트는 졸음방지패치, 쿨링패치, 사이드미러 방수필름 등으로 구성됐다. 9월에는 현대글로비스 지방사업장의 위수탁 기사를 대상으로 5000명 분의 안전키트 세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안전용품키트 무료 배포 행사는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대표 물류회사로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 운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이다. 그간 대형 화물차 운전기사 위주로 안전용품을 전달했으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일반 운전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밖에도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FETV=김진태 기자] 이스타항공이 이달부터 김포~제주 하늘길을 넓힌다. 이스타항공은 김포~제주 노선 하루 왕복 운항횟수를 임시증편을 통해 15회에서 19회로 늘린다고 1일 밝혔다. 이스타 항공은 “지난 6월과 7월에 각각 4호기(HL8541)와 5호기(HL8545)가 도입되면서 임시증편을 위한 기재(항공기) 여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임시증편을 통해, 김포-제주 노선 항공기 좌석 수를 하루 평균 5670석에서 7316석으로 늘린다. 8월에만 김포-제주 노선에 총 22만6800석을 공급하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8월 기준 김포-제주 노선 항공편 총 탑승객의 1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3월 국내·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가 올해 3월26일 3년여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이후 4개월 동안 김포~제주 노선에서만 3000편 넘게 운항했다. 그동안 총 56만7000석을 공급했고, 54만명을 태웠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국내선으로는 두번째로 청주-제주 노선 운항도 재개했다. 오는 8월 6호기(HL8542)와 7호기(HL8543) 도입 일정에 맞춰 국제선 운항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9월2일 김포~타이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통합배송솔루션 ‘오네’를 기반으로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알루미늄캔을 철강원료로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CJ대한통운은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에서 환경부·국립공원공단·포스코엠텍과 ‘알루미늄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부분 산간지역에 위치해 안정적인 수거가 어려웠던 국립공원의 폐자원을 CJ대한통운의 물류망을 통해 효율적으로 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재활용하는 순환물류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도 있다. 본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신영수 한국사업부문 대표, 환경부 임상준 차관,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 포스코엠텍 이동렬 대표가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8월부터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선별·배출된 알루미늄캔을 회수해 포스코엠텍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립공원공단은 일정량의 알루미늄캔이 모이면 CJ대한통운으로 수거 요청을 한다. CJ대한통운은 통합배송솔루션 ‘오네’를 활용해 포항의 포스코엠텍 공장으로 배송한다. 포스코엠텍은 회수한 알루미늄캔을 철강원료로 재활용하고, 수익금은 국립공원공단에 기부해 쾌적한 공원 환경 조
[FETV=박제성 기자] HMM이 독일에서 쓰던 중고 대형 벌크선(원자재선) 매수에 성공했다. HMM은 현재 국내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서도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해운매체 스플래시247은 HMM이 독일 '올덴도르프 캐리어스'가 보유하던 대형 벌크선 '뉴캐슬맥스'를 4650만 달러(약 600억원)에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행보는 현재 진행 중인 민영화 매각 절차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사업 확대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HMM이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벌크선은 국가경제의 대동맥과 같은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원자재로는 철강·석탄·곡물 등 원자재를 실어 나른다. HMM이 뉴캐슬맥스에 군침을 흘리는 이유는 포트폴리오(사업다각화)를 염두한 것으로 해운업계는 풀이한다. 현재 HMM의 주력 사업 매출 비중은 컨테이너선에 압도적으로 높은데 벌크선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향후 사업에 바람직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HMM의 전체 매출 중 컨테이너선이 비중이 무려 93%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반면 벌크선은 5%대에 그친다. 현재 HMM은 컨테이너선이 37척, 벌크선 16척을 보유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저비용(LCC)의 부산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최근 4년간 350명이 넘는 직원들이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년간 임금인상 없이 동결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 고물가 시대에 따른 직원들의 거부감이 이같이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2018년 임금 인상 이후 현재까지 5년째 임금이 오르지 않은 동결 상태다. 이로 인해 퇴사자가 늘게 됐다. 2019년 127명의 직원이 퇴사, 2020년 64명, 2021년 74명, 2022년 87명이 회사를 그만뒀다. 에어부산 한 관계자는 "다른 항공사는 임금을 동결하지 않고 인상했지만 에어부산은 수년째 임금이 동결 상태"라며 "물가는 치솟는데 월급은 안 올라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4년간 직원 352명이 퇴사했지만 에어부산은 올해 상반기 70여 명을 신규로 뽑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로 채용된 승무원 중 일부는 최근 교육을 마치고 국내선부터 투입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에어부산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관리를 받는 아시아나항공의 계열사이다. 저비용 항공사 간 통합도 추진됨에 따라 임금 인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FETV=김진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내 동전을 계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하계 방학을 맞이해 서울 강서구 오쇠동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임직원 자녀 60명을 모아 기내에서 기부된 외화 동전 계수를 분류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오즈 유니세프’ 담당 승무원에게 해당 활동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설명을 들은 후 모금함을 개봉하고, 외국 통화를 권종별 ∙ 금액별로 분류, 계수했다. 유니세프 동전 계수 봉사활동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단되었다가 올해 5월부터 약 3년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분류된 동전들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되어 전세계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허준우(12) 어린이는 “부모님 직장에 와서 이렇게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제가 직접 분류한 동전들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친구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1994년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협약을 체결해 해외 여행 후 국
[FETV=박제성 기자] HMM 민영화 매각을 위해 뛰어든 인수전에 4파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이는 당초 물망에 오른 대기업 후보군과 달리 중견기업들이 HMM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 인해 HMM 인수를 위해 다소 혼돈의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당초 대기업 중 물망에 올랐던 현대차그룹, 포스코그룹, CJ그룹 등도 여전히 탐색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근 가장 먼저 SM그룹을 비롯해 동원그룹, 하림, LX그룹 4곳이 매각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SM그룹은 원래 해운물류를 전문사업으로 했는데 HMM 인수를 통해 운송업 규모를 확대하려는 모양새다. 동원그룹은 참치를 비롯한 식품사업, LX는 화학 및 운송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하림의 주력은 양계장 사업이 주력이다. 이들은 HMM 인수를 통해 포트폴리오(사업다각화)를 통해 시너지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이 최근 HMM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으로부터 투자설명서를 받아가면서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X그룹과 하림, SM그룹 등이 인수 출사표를 내민 상황에서 치열한 베팅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현재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FETV=김창수 기자] KT서브마린(KTS)이 LS전선과 사업 시너지를 기반으로 상반기 기준, 지난 20년래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6.4%에 이른다. KTS는 올 상반기 매출 265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약 1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억원에서 7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은 4억원에서 62억원으로 1,383.5%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성장동력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참여와 자산 효율화 등이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다. KTS는 상반기 국내 유일의 해저 전력케이블 포설선을 확보하고, ‘제주 3연계 해저 케이블 건설사업’,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 등에 참여했다. 이승용 KTS 대표는 “올 상반기 약 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하반기 일감을 이미 확보, 연간으로도 역대급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당분간 KTS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른 서해안 송전망 구축도 KTS에게 기회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