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성공적인 합병을 위해 아시아나의 화물사업부 매각에 나선 가운데 누가 화물사업부를 인수할 지 세인의 과심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이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를 대상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나 화물사업부의 덩치가 큰 탓에 뚜렷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해외 항공사에 매각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지만, 국부유출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어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는 게 항공업계의 공통된 견해다. 아시아나와의 합병을 위해 ‘알짜’인 화물사업부까지 내던진 대한항공이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가 보유한 화물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 주인찾기에 한창이다. 대한항공이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지적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합병해 메가항공사로 거듭나면 화물사업 분야에서 막대한 시장 지배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유럽연합 경쟁당국의 시각이다. 유럽연합 경쟁당국은 지난 5월 양사의 합병이 “유럽 전역과 한국 간 화물 서비스 공급의 경쟁을 낮출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유럽연합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작 업체인 프랫앤휘트니(이하 P&W)사의 차세대 '기어드 터보 팬(Geared Turbo Fan, 이하 GTF) 엔진' 정비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항공기 엔진 MRO(Maintenance Repair & Overhaul)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간다. 대한항공은 1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소재 대한한공 엔진정비공장에서 P&W의 차세대 GTF 엔진 초도 물량 입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유종석 대한항공 부사장 겸 최고안전운영책임자(CSO), 요게쉬 화스와니(Yogesh Farswani) P&W Sales 총괄 담당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 정비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 2021년 12월 P&W사와 차세대 GTF 엔진 정비 협력체 가입 계약을 맺은 바 있다. P&W의 GTF 엔진은 향후 민항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되는 항공기 핵심 엔진이다. 기어 구조 설계로 엔진을 최적의 속도로 회전시켜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세대 GTF 엔진인 'PW1100G-JM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인도 자동차 제조사 타타모터스와 물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인도 자회사 CJ다슬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타타모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타타모터스는 인도 타타(TATA) 그룹의 자동차 계열사로 CJ다슬에 운송차량을 공급해 오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기리시 와그 타타모터스 상용차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다슬은 타타모터스와의 물류협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더불어 양사는 친환경적인 운송차량 운영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타타모터스가 제공하는 종합적인 차량 유지보수 서비스와 전담 관리팀, A/S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CJ다슬의 차량 운영 효율을 더욱 높이고 물류서비스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인도 시장조사기관 크리실에 따르면 인도 국내총생산(GDP)은 2027년까지 연평균 6.1%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는 성장성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또 국내 제조업 육성 프로젝트인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에 따라 이에 수반되는 물류산업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지난 201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항공 물류 시장 공략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글로벌물류센터(GDC, 글로벌 디스트리뷰션 센터)를 구축해 육상, 해상에 이은 항공까지 물류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는 각오다.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제2공항물류단지 내 글로벌물류센터를 조성키로 하고 착공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설계, 인허가 진행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이번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현대글로비스 GDC는 제2공항물류단지 내 지상 5층(사무공간 포함), 총 면적 4만4420㎡(1만3437평) 규모로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해당 물류센터 영업개시 후 5년 동안 연평균 약 2만5000톤의 신규 항공화물을 취급하며 사업 역량을 확대해 국내 항공물동량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물류센터는 공항 화물터미널과 3km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한만큼 현대글로비스는 IT 자동화 설비 등 스마트물류솔루션 기술을 접목해 신속, 정확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화물을 취급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 충돌 여파로 인천발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이날 출발 예정이던 인천발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편(KE957)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스라엘 현지 체류객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행 항공편(KE958) 운항 여부는 검토 중이다.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의 안전을 확인한 뒤 이날 밤 출발 예정이던 인천행 항공편의 출발 시간을 15시간 정도 늦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오는 11일 이후 계획된 항공편의 운항 여부는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인천~텔아비브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3차례(월·수·금) 왕복 운항하고 있다. 국적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만 이 노선을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 상황 등을 면밀히 살펴 운항 지속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예약 변경 및 환불 등 관련 수수료는 면제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수년 만에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감행하자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폭격을 가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FETV=김진태 기자] 진에어가 12월에 '베트남의 몰디브'로 불리는 베트남 푸꾸옥을 신규 취항한다. 인천~푸꾸옥 노선에는 총 189석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되며 12월 24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운영된다. 운항 스케줄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17시 25분에 출발해 목적지에는 21시 20분에 도착한다. 푸꾸옥에서는 22시 2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6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푸꾸옥은 베트남의 최남단에 위치한 가장 큰 섬으로 다낭, 나트랑에 이어 새롭게 각광받는 휴양지다. 특히 청정한 바다, 해변과 함께 다양한 리조트, 풀빌라, 테마파크 등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휴양객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베트남 정부도 푸꾸옥을 세계적인 휴양지로 개발하기 위해 경제특구로 지정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신규 취항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인천~푸꾸옥 노선 항공권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운임에 상관없이 무료 위탁 수하물 15㎏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FETV=김진태 기자] 이스타항공이 577번째 한글날을 맞아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타항공 전용 서체인 ‘이스타서체’를 무료로 배포한다. ‘이스타서체’는 고객을 생각하는 친절하고 편안한 말씨를 표현한 서체로 고딕 형태의 서체 기둥에 인간미가 느껴지는 꺾임과 곡선을 더해 안정적이고 편안한 시각적 흐름을 보여준다. 세 단계 굵기를 가지고 있으며 굵기가 달라져도 디자인 특징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스타서체’는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이벤트 존’ 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TTF와 OTF 모두 지원한다. 개인과 기업 상관없이 누구나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하며 상업적 용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단, 서체를 유료로 판매하거나 변형 및 왜곡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고객을 생각하는 친절하고 편안한 말씨를 표현한 이스타서체를 통해 이스타항공의 고객중심적 가치가 고객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탑승객 100만 명 달성을 기념해 오는 10월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여행에 대
[FETV=김진태 기자] 이스타항공이 11월 20일부터 인천-대만(타오위안공항) 운항을 재개한다. 이스타항공은 5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인천-대만(타오위안공항) 노선의 11월 20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운항 스케줄을 오픈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11월 20일부터 인천-대만(타오위안공항) 노선을 주 4회(월, 수, 금, 일) 하루 1왕복 운항한다. 출발편은 오전 8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9시 45분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각 오전 10시 45분 타오위안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2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스타항공은 인천-대만(타오위안공항) 신규 취항으로 지난 9월 2일 운항을 시작한 김포-대만(송산공항) 노선과 12월 20일부터 운항하는 청주-대만(타오위안공항) 노선과 함께 세 개의 대만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관광시장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한국과 대만의 항공 노선은 코로나 이전인 19년 대비 70% 이상 회복한 상태로 항공 노선의 회복 추이에 맞춰 관광 수요도 증가해 왔다. 같은 기간 60만 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고 41만 명 이상의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선박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무탄소 선박 및 전기·수소 트럭 도입, 재생에너지 전환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단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며 탄소 중립을 이행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 등을 담은 ‘현대글로비스 넷 제로 스페셜 리포트(넷제로 스페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2045년 탄소중립 실현(스코프 1,2 기준)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보다 5년 빠른 해운사업 탄소중립 ▲운송 전 과정에 친환경 밸류 체인 구축▲ 협력사에 친환경 밸류 체인 확대 ▲ 고객 탄소중립 지원 등을 내세웠다. 현대글로비스는 탄소 중립 시점을 정부의 국가 탄소중립 목표인 2050년보다 5년 앞당긴 2045년으로 잡고 전사적인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먼저 해운 부문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에너지 효율개선을 통한 탄소 배출 감축을 실시한다. 2024년부터는 해운사업에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 자동차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을 도입, 2035년에는 무탄소 선박으로의 전환을
[FETV=최명진 기자] 제주항공이 글로벌 항공 분석 전문업체 시리움의 8월 '항공사 정시성 월간 평가'에서 10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아시아·태평양 항공사 부문 정시 도착률 74.24%로 우수 항공사 10위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이 시리움 월간보고서 10위권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시리움은 도착 예정 시간 15분 이내 탑승구에 도착한 항공편을 전체 운항 수로 나눠 백분율을 산출해 순위를 매긴다. 순위권에 들어간 다른 국적 항공사는 대한항공으로 정시 도착률 74.25%로 집계됐다. 1위는 에어아시아 인디아·2위 인디고·3위 에어뉴질랜드·4위 가루다 인도네시아·5위 타이에어아시아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