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이 배전망 연계형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를 설립해 운영에 나선다. 5일 AVEL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ESS 발전소 완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EA) 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ESS-지역 배전망을 직접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불규칙적으로 만들어지는 재생에너지를 ESS에 우선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 배전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발전소 규모는 총 6.3메가와트시(MWh)다. 이는 4인 기준 총 600여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 이준호 부사장, 정재천 제주본부장, 김재국 배전계획처장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정혁성 상무, AVEL 황원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AVEL 황원필 대표는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 확보 과정에서 발생해 온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대폭 낮춰 제주도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용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지역 배전망 연계형 ESS 발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VEL은 이날 한국전력공
[FETV=박제성 기자] HS효성그룹의 효성첨단소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CAMX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 CAMX 전시회는 미국 최대 복합소재 산업 협회인 SAMPE와 ACMA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북미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로,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참가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원사보다 높은 인장강도를 가진 고압용기용 신규 고강도 원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탄소섬유와 함께 고압용기, 자동차 휠, 자전거 프레임 등을 전시하고 고객 미팅을 통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효성첨단소재는 미국의 고압용기 시장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재생 천연가스 보급, 대형 트럭 CNG엔진 출시로 CNG차량 및 운송용 고압용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 2042년까지 ‘트럭 탄소배출 제로 정책’ 추진으로 수소차량 및 운송용 고압용기 시장 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고압용기용 탄소섬유 시장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1년 철에 비해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5일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 사옥 1층에서 2024년 친환경 사회적기업 5개사의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에쓰오일이 올해 5월 열매나눔재단에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금 1억 5천만원을 기부해 선정한 곳이다. S-OIL은 2022년부터 친환경 관련 사회적 기업을 매년 선발·지원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발된 사회적 기업은 폐지를 활용해 종이가죽 제품을 만드는 ㈜러블리페이퍼, 다회용기를 서비스하는 주식회사 식판천사, 폐장난감으로 자원을 재순환하는 (주)코끼리공장, 폐현수막을 통해 상품을 만들고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터치포굿, 친환경 소재 원단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행복한쓰임협동조합 등 5곳이다. S-OIL 관계자는 “혁신적인 사업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직접 소비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업의 ESG 경영 활동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여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이하 협회)는 2025년 배터리산업 예산 확대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글로벌 경기둔화 및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등 배터리 산업의 성장률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2025년 배터리산업 지원 예산을 확대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 배터리 인력양성 등의 관련 예산이 대폭 증액되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 먼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기반시설 예산은 252억원으로 지난 해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청주·포항·새만금·울산 등에 전력공급시설·염 처리수 지하관로 등 설치를 지원한다. 그 간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업계에서 요청한 전력·염 처리 등 기반시설 구축이 지원됨으로써 중국에 의존해 온 전구체, 음극재, 핵심광물에 대한 배터리 공급망 내재화 투자를 통해 공급망 안보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R&D의 경우 전고체·리튬메탈·리튬황 등 차세대 배터리, 배터리 안전 등을 위해 배터리 소재·공정·제조 기술개발 지원한다. 협회에 따르면 고성능·고안전 차세대 배터리
[FETV=박제성 기자] GS칼텍스가 서울숲 시민정원 조성 행동기부에 나선다. GS칼텍스는 9월 4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및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숲 정원학교 및 시민정원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GS칼텍스 이상훈 홍보부문장, 서울시 이수연 정원도시국장, 서울그린트러스트 심주영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앞으로의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2003년 서울시가 서울숲을 조성할 당시, GS칼텍스가 후원한 500평 부지의 숲을 시민들이 편히 출입하여 휴식을 취하고, 수목들을 관찰할 수 있는 시민정원으로 변화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나무와 식물 가꾸기에 관심이 많은 시민과 GS칼텍스 임직원 및 가족을 선발하여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이들에게는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민정원사들은 교육 과정에 포함된 실습과 별도 봉사활동을 통해 정원 디자인부터 탄소를 더 많이 흡수하는 식물종의 식재와 관리까지 정원 조성의 전 과정에 참여한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되는 탄소저감형 정원은 벤치 설치, 오솔길 개통 등 편의성을 높여 시민들이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프로필렌 등 플라스틱 핵심소재인 전통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여수 NCC(나프타 크랭킹 센터) 제2공장 매각을 검토중이다. 다만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여러 경영 시나리오 중 한 개가 바로 NCC 공장 매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학업계에선 이같은 매각설이 나온 이유를 침체 사업 분야인 전통 석유화학 사업 부문을 일부 매각을 통해 얻은 자금을 미래 신사업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5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여수 NCC 2공장 매각과 물적 분할 검토에 대해 아직 미확정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와 관련 LG화학 관계자는 “회사는 석유화학 사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신 부회장이 진두지휘하는 LG화학이 여수 NCC 2공장 사업 관련 원재료 사업에 대한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화학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분위기로는 NCC 2공장 일부 지분 매각을 당장 서두르는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중국발 여파로 전통 석화 사업이 역성장한다면 해당 공장 일부 지분 매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양극재 소성용 도가니 및 첨가제인 도펀트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투자를 확대한다. 또 온실가스와 클린룸 케미컬 필터 등 기존 환경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반도체 소재와 수처리 사업에 대한 기술력 확보에도 나선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러한 신사업 투자를 기반으로 2028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4일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 관련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설비 투자 목적으로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21년 에코프로로부터 인적분할돼 설립된 기업으로 1998년 환경소재사업으로 시작, 에코프로의 초석을 이룬 가족사로 평가받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진행된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567만 주로 발행 예정가는 주당 3만5300원이다. 최종 유상증자 규모와 발행가는 올해 12월 2일 확정된다. 신주상장예정일 12월 26일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최대주주인 에코프로(지분율 31.40%)는 초과청약 20%를 포함한 배정수량의 120%에 대한 청약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최종 청
[FETV=박제성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전고체 배터리용 물질계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테스트) 공장을 완공했다. 이로써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의 세일즈를 본격화한다. 5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북 익산2공장에 15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파일럿 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파일럿 공장은 부지 1,619㎡를 활용해 연산 70톤의 고체전해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인허가 승인이 마무리되는 9월 말부터 시가동에 들어가 연말에 초도 샘플을 생산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차별적 기술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회사는 ▲고이온전도 입도제어 기술 ▲수분안정성 및 고이온전도 조성 ▲건식/습식 합성 등 다양한 양산 공정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고체전해질 입자의 크기와 분포를 조절하는 고이온전도 입도제어 기술로 배터리의 충방전 속도가 빠르고 효율이 좋다. 이어 수분안정성 조성을 통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이 수분에 노출되어도 화학적 구조와 성능이 유지되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거나 수명이 단축되는 단점을 극복해준다. 또 고이온전도 조성으로 리튬 이온을 고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그룹이 배터리 음극재(에너지밀도 결정)의 핵심원료인 흑연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호주계 광업회사인 블랙록마이닝과 4000만달러(약 54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계약을 체결해 블랙록마이닝 지분 19.9%를 확보했다. 블랙록마이닝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흑연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매장량이 약 600만톤(t)에 달한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5월 이 광산의 1단계 개발에 참여해 2026년부터 연간 3만t의 흑연을 공급받기로 한 바 있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마다가스카르에 흑연 광산을 보유한 캐나다 넥스트소스 에너지로부터 연간 3만t의 천연흑연을 장기 공급받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지난해 체결했다. 음극재를 직접 만드는 포스코퓨처엠도 내년부터 모잠비크 발라마 광산에서 채굴하는 흑연을 연간 최대 6만t 공급받는 계약을 지난 3월 체결했다. 오는 2026년 기준 포스코그룹이 확보한 비(非)중국산 흑연 규모는 약 12만t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FETV=박제성 기자] LS머트리얼즈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기업 버티브코리아와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설루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LS머트리얼즈는 버티브의 일반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용 전력 관리 솔루션에 울트라커패시터(UC)를 공급할 계획이다. UC는 전력 사용의 급격한 변동에 신속히 대응하는 고성능 전력 저장 장치로 AIDC와 IDC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보장한다. 특히 UC는 24시간 대량의 연산 작업을 수행해 전력 부하 변동이 큰 AIDC에 최적화된 설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충·방전 속도가 20배 이상 빠르고 수명도 1천배 긴 자사의 UC를 필두로 일반 IDC 및 AIDC의 전력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버티브와 협력해 UC의 우수한 성능을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설루션에 적용하게 됐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데이터센터 시장에 적극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티브는 전력 관리 및 냉각 시스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매출 약 69억 달러(약 9조원) 중 75% 이상을 IDC 사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