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사면으로 경영에 복귀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이 전 회장은 현재진행형인 캐즘을 타개하기 위한 비책으로 오히려 3~4년 뒤를 걱정하고 있다. 그는 타이밍과 양극재 등 배터리소재 물량 공급 등의 속도조절이 중요하다는 판단인 셈이다. 이 전 회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여파에 대해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으로 간주하고 있을 만큼 비장한 마음을 갖고 인도네시아 양극재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경영복귀 후 이 전 회장이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으로 꺼내든 전략은 ‘윈-윈 파트너십’이다. 세계최대 규모의 전구체(양극재 전 단계 화합물질) 및 니켈 제련 생산기업인 중국의 거린메이(GEM)과 공동으로 대규모 양극재 밸류체인(공급망)을 구축키로 했다. 양극재 사업은 크게 광물·광산 → 제련 → 전구체 → 양극재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 전 회장은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 청사진으로 위의 4개 부분의 산업을 원스톱(하나의 산업)으로 만들어보자는 구상이다. 이 전 회장의 고민은 막대한 자금으로 광물·광산에 대한 수입의존도를 줄여보자는 것이다. 이미 에코프로는 클로즈드루프(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9일~12일(현지시간) 나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RE+(리뉴어블 에너지 플러스)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Accelerate America’s Energy Transition(미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다)’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 내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신 ESS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전시장 중앙에 고용량 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New Modularized Solutions(뉴 모듈라이즈드 솔루션즈)(JF2 AC/DC LINK 5.1)’의 실제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5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 예정인 이 제품은 전력변환장치(PCS)가 내장된 AC 타입과 고객이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DC 타입 중 선택이 가능하다. 3.4MWh의 배터리 시스템에 1.7MWh 배터리 시스템을 연결하여 최대 5.1MWh의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모듈식 제품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 등에 따라 맞춤형 제품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FETV=박제성 기자] HS효성첨단소재는 기존 조용수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용수, 성낙양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9일 공시했다. 성 대표는 현재 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보강재 PU장, 미래전략 부문 총괄을 겸직하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는 야후코리아 대표이사, 두산동아 대표이사, 두산글로넷 대표이사, (주)효성 경영혁신실장 등을 거쳤다. 기존 조용수 대표는 작년부터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HS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 실장도 맡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국내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인 주식회사 로보원(ROBOne)에 약 150억원을 투자해 경영권을 확보한다. 신주 인수를 통한 지분취득 방식이다. 고려아연의 투자금은 로보원의 R&D투자와 시설투자 그리고 각종 장비 구축에 투입돼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로보원은 ▲로봇 및 자동화시스템 △인공지능 폐기물 선별로봇 ▲협동로봇 솔루션 등을 보유한 국내 로보틱스 분야 강소기업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대변되는 고려아연 신사업과의 협업과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구체적으로 로보원의 인공지능 폐기물 선별로봇을 활용해 전자폐기물(E-Waste) 선별공정 상당수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효율성 및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 홀딩스 산하의 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업체인 에브테라(evTerra) 역시 로보원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브테라는 미국 내 전자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4곳의 허브(시카고, 애틀란타, 라스베가스, 샌 안토니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4곳의 연간 전자폐기물 처리능력을 합하면 총 1만3000톤에 달한다. 이 가운데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9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장애인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 인천점’에 대한 지분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브라보비버 인천점은 발달장애인 5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증자를 결정함에 따라 에쓰-오일이 지분투자에 참여했다. S-OIL의 지분투자 참여에 따라 브라보비버 인천점에서는 5명의 발달장애인이 추가로 고용될 예정이다. S-OIL은 지분투자를 참여한 브라보비버 인천점을 비롯한 전국 4개 지점을 통해서 문구류나 쿠키세트, 티세트 등을 구입해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구입한 물품은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S-OIL은 2009년부터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성인이 된 장애인 연주단원 5명을 직원으로 채용했다. 올해는 인원을 확대해 현재 7명의 단원들이 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가 널리 창출되기를 희망하며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S-OIL은 회사의 핵심가치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아동복지시설 아동·청소년 대상 포스코1%나눔재단 희망드림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9일 대한적십자 서울특별시지사에 따르면 포스코1%나눔재단은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총 36명의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에게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키로 했다. 또 대상 아동 선정을 위해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의 과정을 거쳤다. 심의 결과 서울 성심효주의집, 강남드림빌, 예성의집 및 소년예수의집 4개 아동복지시설에 거주 중인 초등학생 28명과 중·고등학생 8명이 일 인당 15만 원에서 30만 원 상당의 학습 독려 장학금을 받는다. 이번 장학금 지원 사업은 포스코기술투자 임직원이 매월 일정한 금액을 기부해 조성한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전형순 적십자봉사회 강남지구협의회장은 “아이들을 위해 계속 후원해 주시는 포스코기술투자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적십자봉사원들은 지역사회 이모가 되어 아동·청소년들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박영주 포스코기술투자 전략투자실장은 “작은 정성이 보태어져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진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료들과 함께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중국 전구체 제조사인 GEM과 손잡고 양극소재(양극재)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GEM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을 인수해 전구체에 이어 제련업에 본격 진출한다. 에코프로 최대주주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GEM 허개화 회장과 최근 에코프로 오창 본사에서 만나 이 같은 방안에 합의해 임직원들에게 사업 취지를 직접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제련-전구체-양극재 등 양극 소재 생태계 전반을 포괄할 것으로 예상돼 획기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양극소재 시장 가격 파괴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GEM은 인도네시아에 니켈 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편 전구체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이동채 전 회장은 “파괴적 혁신 없이 현재의 캐즘을 돌파할 수 없다. 지난 10년과 GEM과 맺어온 돈독한 신뢰를 기반으로 제련, 전구체, 양극소재를 아우르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허개화 GEM 회장은 “이 전 회장, 에코프로와 10년 동안 협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배터리 소재 사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한 몸이 되기로 했다”면서
[FETV=박제성 기자] SK스페셜티가 지난 6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제16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순환경제 선도기업’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순환경제 선도기업’은 한국환경공단에서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활성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로 전환하는데 기여한 친환경 기업을 발굴해 시상한다. SK스페셜티는 작년 녹색경영대상 대통령상, 대한민국안전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이번 순환경제 선도기업 국무총리상까지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환경, 안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그간 SK스페셜티의 자원 순환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추진되어 왔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폐기물 순환 이용이다. SK스페셜티는 원심분리기 및 분진 압착 설비를 도입해 수처리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절대량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에 꾸준히 투자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21년에 78%에 머물던 폐기물 재활용률을 올해 98%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연간 2만1000여톤의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이다. 회사는
[FETV=박제성 기자] 산업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ENP가 글로벌 비즈니스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연합(UN) 산하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코오롱ENP는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코오롱타워 본사에서 허성 코오롱ENP 대표,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UNGC는 2000년 UN이 발족한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자율협약)로 환경, 인권, 노동, 반부패와 관련된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에 적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권장하는 국제적 협약이다. UNGC의 주요 목적은 기업들이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코오롱ENP는 UNGC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할 계획이며 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보고서(COP)를 매년 제출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허성 코오롱ENP 대표는 “UNGC 가입은 우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더욱 고도화해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연
[FETV=박제성 기자] “그동안 해외 연구 데이터나 개개인의 치료 경험만으로는 효과적인 장기 치료 방안을 제시하는데 한계가 있었어요. 우리나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LG화학의 연구가 국내 성장 치료의 나침반이 되길 기대합니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부회장 이영준) LG화학이 저신장증 환아들이 긴 성장호르몬 치료 여정을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장기간의 치료 지침을 제시한다. LG화학은 7일, 소아 성장 전문 의료진 대상의 ‘LGS(LG Growth Study, LG 그로우스 스터디)’ 심포지엄을 개최, 국내 저신장증 환아 대상의 장기간 전향적 연구인 유트로핀 제품군(이하 유트로핀) 관찰연구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한국 소아 대상의 성장호르몬 장기 투약 데이터 확보를 위해 2012년부터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 연구는 2032년까지 20년간 환아 1만명을 모집해 장기 안전성 및 유효성을 관찰하는 대규모 연구로 이번 심포지엄에서 LG화학은 지난해까지 누적된 결과를 심층 분석해 청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발표에 나선 서울아산병원 김자혜 교수는 ‘유트로핀 11년차 안전성, 유효성중간 분석 결과’를 주제로 유트로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