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BMW 차량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BMW 코리아가 화재 관련 리콜 업무를 전담하는 고객센터와 전국 서비스센터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한다.. BMW 코리아는 31일부터 전국 리콜 전담 고객센터와 전국 61개 서비스센터가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근무체제에 돌입한다는 내용을 담은 리콜 관련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리콜 대상 전체 차량인 10만6317대에 대해 예방 차원에서 시행 중인 긴급 안전진단 서비스를 2주 이내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리콜 대상 차량 고객은 직접 서비스센터 방문하거나 BMW 직원을 부르는 등의 방법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진단 작업에는 1시간 정도가 걸리며 해당 부품에 이상이 있다고 확인될 경우에는 바로 3시간 동안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다만, 부품에 이상이 없으면 안전진단 확인서를 발급하고, 안전진단을 완료한 차량이 리콜 전에 EGR 모듈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동급 신차로 교환해줄 예정이다. 안전진단 서비스 관련 예약이나 문의는 리콜 전담 고객센터와 서비스센터, 예약 전용 이메일 BMW 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FETV=정해균 기자] BMW 차량과 관련 처음으로 소비자 집단소송이 제기된 가운데 BMW 차량에서 운행 중 또 불이났다. 30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인천시 서구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에서 달리던 BMW 차량에 불이 붙었다. 화재가 난 차량에는 운전자 등 3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터널 내부 화재 사고로 인천항과 경기 김포를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총 5.5㎞ 길이로 왕복 6차로인 북항터널은 인천 북항 바다 밑을 통과하는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여분 만인 이날 낮 12시 23분께 차량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차종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BMW 차주 4명은 이날 서울 중앙지법에 BMW 코리아와 딜러사인 도이치 모터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측은 일단 손해와 위자료를 합산해 1인당 500만원씩을 청구했으며, 추후 감정 결과 등에 따라 손해액을 확대해 청구할 계획이다. 차주들은 소장에서 차량
[FETV=정해균 기자] 한국지엠(GM) 노사가 가동률이 낮은 부평 2공장 근무체제를 현행 2교대에서 1교대로 바꾸는 데 합의했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27일 열린 고용안정특별위원회에서 이 같이 합의하고 8월 중순부터 1교대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노사는 이른 시일 안에 1·2공장의 인원 배치 계획을 논의하고 근무제 변경에 따른 근로자 고용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한국GM이 부평공장에 5000만 달러(약 566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공장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20일 발표하면서 이뤄졌다. 그동안 한국GM 회사 측은 가동률이 30% 미만인 부평 2공장의 생산 물량을 확보하기 전까지 한시적인 1교대제를 운영하자고 요구해왔다. 노조 측은 물량이 없다는 이유로 2교대제에서 1교대제로 전환한 뒤 공장을 폐쇄한 군산공장의 전례를 들며 사측이 확실한 생산 물량 확보 계획을 발표해야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현재 부평 2공장은 주 2∼3일 가동해 가동률이 30% 미만이지만, 소형차 아베오와 트랙스를 생산하는 1공장 가동률은 100%에 달한다. 하지만 한국GM 비정규직지회는 근무
[FETV=정해균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사내 직원들 간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는 등 조직문화 쇄신에 나섰다. 30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로 '팀장' 등 기존 직책 대신 이름 바로 뒤에 '님'을 붙이는 방식으로 사내 호칭을 바꾸기로 했다. 예컨데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총괄사장은 '르네님'으로 불린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호칭 파괴로 직원 모두가 보다 열린 마음으로 수평적 사고를 통해 더욱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의사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며 "직급의 높고 낮음, 나이를 떠나 모두가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존중받는 기업문화를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내달 1일자로 '내부고발자' 정책도 도입한다. 내부고발자란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부정과 부패, 불법, 비리 등을 알게돼 이를 시정하고자 내부 책임자 및 감사부서에 제보하는 역할로, 사회공동체 이익을 중시하는 공익적 행위로 평가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내부 위법 상황과 내부고발자 정책에 대한 지원, 감독 역할을 수행하는 준법팀을 지난 4월 독립부서로 분리했다. 이번 내부고발자 정책의 도입에 맞춰 기존의 행동 강령을 업데이트하고 전 직원들을 대상으
[FETV=정해균 기자] 잇단 화재사고로 '리콜(시정명령) 조치'에 들어간 BMW 차량과 관련해 첫 소비자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올해 들어 국토교통부가 확인한 BMW차량 화재 사고가 26건에 달한다는 점에서 관련 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BMW 차주 4명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BMW 코리아와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손해배상 액수는 원고 1인당 500만원으로 정해졌다. 사용이익 침해에 따른 손해와 위자료를 합산한 금액이다. 차주들은 소장에서 "차량이 완전히 수리될 때까지 운행할 수 없고 리콜이 이뤄지더라도 화재 위험이 완전히 제거될 수 없어 잔존 사용기한의 사용이익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BMW 코리아가 밝힌 리콜 계획은 내시경을 통해 차량을 검사한 뒤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모듈에서 결함이 확인될 경우 해당 부품을 교체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추가적인 검사 없이 전부 교체하지 않는 한 화재 위험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잇단 화재로 중고차 구매 수요가 급감해 중고차 가격이 하락하게 됐다며 이에 대한 배상도 요구했다. 차주들은 화재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점 때문에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3월 출시한 2세대 수소전기차 '넥쏘'가 종전의 수소차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는 올해 상반기(1~6월) 글로벌 시장에서 넥쏘가 총 223대 판매됐다. 이 기간 국내에선 179대가 판매됐고, 해외에선 44대가 팔렸다. 이는 넥쏘의 전작인 '투싼 수소전기차'가 지난 2015년에 세운 판매기록 269대에 근접한 것이다. 지금 추세라면 연말까지 넥쏘의 판매량은 종전 판매기록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국내에서 월 평균 45대가 팔리고 있고, 올 3분기에는 미국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원활한 생산이 뒷받침될 경우 올해 연간 500대 판매를 달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넥쏘는 국내에서 월 평균 45대가 팔리고 있고, 올 3분기에는 미국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충전을 할 수 있는 인프라는 전국 16곳에 불과하며, 정부 보조금도 연간 500여 대에 한정돼 있다. 이와 관련 국회는 지난 5월 추경예산을 편성하면서 수소전기차 구매보조금을 112억원 증액했고, 정부도 오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를 1만 5000대 보급하겠다는 활성화 계획을 발표
[FETV=정해균 기자] 잇따른 주행 중 사고로 리콜 결정이 내려진 BMW 520d 차량에서 또 불이 났다. 29일 원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쯤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 305km 지점 치악휴게소 인근에서 이 모(44) 씨가 운전하던 BMW 520d 차량에 불이 났다. 이 씨는 사고 직후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 보닛 등 차량이 절반 이상 불타는 피해가 났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주행 중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와 갓길에 차를 세우자마자 차량 앞부분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BMW코리아는 지난 26일 주행 중 엔진 부위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BMW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631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FETV=정해균 기자]BMW코리아 미래재단은 오는 30일부터 2주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2018년 여름 희망나눔학교'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희망나눔학교는 방학 기간 중 가정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중식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굿네이버스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이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이 후원하는 주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2018 여름 희망나눔학교는 전국 175개 초등학교, 350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의 신체적 발달과 사회성 증진을 돕는 신체놀이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래 직업체험 프로그램,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통 공감 프로그램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아이들의 협동심과 창의력을 고취할 재활용품 활용 공모전 '우리가 꿈꾸는 미래'도 열린다.
[FETV=정해균 기자] 기아자동차는 상품성 높인 '스포티지 더 볼드' 출시를 기념해 무료 7박 8일간의 무료시승과 1박 2일간이 캠핑이 결합된 이색 행사 '스포티지 더 볼드와 함께하는 시승 및 차박 캠핑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서 기아차는 총 25명의 고객을 선정해 스포티지 더 볼드를 무료 시승 기회를 제공하고 9월 1∼2일 충북 충주의 충주호 캠핑월드에서 차박 캠핑(차에서 숙박하는 캠핑)을 진행한다. 캠핑 행사에는 당첨자 외에 1명이 더 참가할 수 있다. 차박 캠핑은 자동차와 주차공간만 확보되면 누구나 쉽게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최근 각광받는 형태의 캠핑이다. 기아차는 고객들을 위해 차박용 텐트와 장비, 먹거리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다음 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 '오랜 시간 함께한 소중한 사람과의 의미 있는 사연이나 추억'을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8월 28일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를 통해 당첨자를 안내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동안 스포티지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여름철에 어울리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지난 1993년 최초 출시
[FETV=정해균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해 상반기(1~6월) 밑지는 장사를 했다.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콘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8년 상반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의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 상반기와 견줘 0.8% 증가한 26조622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량도 재고 조정을 위해 전략적으로 물량을 조절한 미국을 제외하고는고르게 증가했다. 상반기 국내에서 작년보다 4.7% 증가한 26만6165대, 해외에서 4.4% 증가한 111만953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작년보다 4.4% 증가한 138만5700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에서는 5.5% 감소한 28만7187대, 유럽에서는 3.4% 증가한 26만333대, 중국에서는 32.9% 늘어난 17만 2323대, 중남미·중동·아시아 등 기타 시장에서는 3.2% 증가한 39만 9692대를 각각 팔았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줄어든 6582억원에 그쳤다. 경상이익(25.4% 하락한 9582억원)과 당기순이익(33.9% 하락한 7638억원)도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다. 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