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는 인천국제공항에 마련된 고객 소통형 전시장 '제네시스 전시존’을 새로 단장해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 전시장은 인천공항 제 1터미널 3층 체크인 카운터 F 인근에 마련됐다. 기존에는 차량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됐지만, 이번에 세로 단장하면서 방문객들이 직접 실차를 만져보고 탑승해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장으로 변화했다. 전시존의 전면부에는 제네시스 실차가 전시됐고, 그 뒤편에는 특수 제작된 9만여개의 플립닷(Flipdot) 디스크들이 전자석을 활용해 움직이는 초대형 ‘플립닷 아트월’이 설치됐다. 이 아트월은 제네시스를 경험할 수 있는 주요 도시 5곳(서울, 뉴욕, 두바이, 모스크바, 시드니)의 상징적 건축물과 현지시각, 제네시스 관련 이미지 등을 표현했다. 제네시스 상품 전문 큐레이터가 상주해 한국어, 영어로 고객들을 응대하며 시승신청 및 구매상담 요청 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국내 고객과 더불어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제네시스 브랜드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경기, 울산 지역 초등학생들이 현대자동차 과학캠프에 참여해 과학체험 교육과 현대차 브랜드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함께 청소년 과학기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자동차 과학캠프'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 파주 현대차 인재개발센터에서 2박 3일간 진행된 자동차 과학캠프에는 경기, 울산 지역 초등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100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드론 레이싱, 자율주행 전기차 만들기 등 과학체험 교육을 받았으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해 자동차 개발과정을 이해하고 현대차 브랜드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현대차는 지난 5월부터 사업장 인근 지역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기술을 활용한 과학교육을 제공하는 자동차 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교육청이 선정한 경기 및 울산 지역 45개교 16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한다. 올해는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22명의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이 공모를 통해 직원 강사로 선발돼 직접 강의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회사의 특성을 살린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직원 강사
[FETV=정해균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 요구안 관철을 위해 파업 결의 후 처음으로 부분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는 17일 소하지회 조합원 교육장에서 쟁의대책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화성·소하·광주·판매·정비 지회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4∼6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휴가가 끝난 이달 둘째 주부터 사측과 임단협 교섭을 이어온 기아차 노조는 지난 16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기아차 노사는 조만간 다시 교섭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노조 측은 사측과 교섭이 진행되면 정상적으로 근무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과 관련, 지난달 24∼25일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파업을 결의했다. 또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중지 결정을 받아 파업을 위한 절차를 모두 마쳤다.
[FETV=정해균 기자] 자동차 판매 대리점 소속 직원들도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16일 현대·기아자동차 대리점 소장들이 중앙노동위원장을 상대로 노동조합 교섭에 응하라는 결정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번 사건은 속칭 '카마스터(영업사원)'가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느냐의 여부"라며 "결론은 카마스터는 노조법상 근로자의 지위가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자동차 대리점 판매 사원들은 지난 2015년 8월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그러나 대리점주들은 판매 사원들을 노동조합법상 근로자로 볼 수 없다며 교섭 요구를 거부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대리점주들에게 노조의 교섭에 응하고 부당노동행위를 취소하라는 구제 명령을 내렸지만 점주들은 이에 불복해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FETV=정해균 기자]현대자동차와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세계적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3개와 본상 4개 등 총 7개의 상을 동시 수상했다. 현대차는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에서 현대차가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4개를 제네시스 브랜드가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리테일 디자인과 사운드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는 전세계 45개국에서 총 8600여개의 제품이 출품됐다. 수상 제품과 분야는 ▲미니버스 '쏠라티' 무빙호텔(최우수상, 사운드 디자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수소전기에너지 체험관 '파빌리온'(본상 2개, 브랜드 경험 설치물 및 사운드 디자인) ▲파이어니어스 필름(본상, 필름&애니메이션) ▲세이프티 홀로그램(본상,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디자인)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쏠라티 무빙호텔'은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BMW 차량 운행정지 결정관련 대국민 담화문 최근 BMW 차량의 화재사고로 국민들의 우려가 큽니다. 사고가능성이 높은 차량을 사전에 선별하기 위하여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해 왔습니다만, 전체대상 106,317대 중에서 8월 13일 24시 기준으로 27,246대 차량이 진단을 받지 않아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기본임무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는 국민 여러분의 지적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취지에서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차량에 대하여 「자동차관리법」제37조에 따라 점검명령과 함께 운행정지명령을 발동하여 주실 것을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요청합니다. 이를 위해 8월 15일부터 대상차량 통보 등 행정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며 시장, 군수, 구청장이 발급한 명령서가 차량 소유자에게 도달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점검명령이 발동되면 차량소유자는 즉시 긴급안전진단을 받아야 하며, 해당차량은 안전진단을 위한 목적 이외에는 운행이 제한됩니다. BMW 리콜 대상 차량소유자들께서는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BMW측에서는 리콜대상 차량소유자가 빠짐없이 안
[FETV=정해균 기자] 정부가 BMW 리콜 대상 차량 가운데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차량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운행 정지명령을 내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점검명령과 함께 운행 정지 명령을 발동해 줄 것을 전국 시장과 군수, 구청장에게 요청했다. 특정 자동차 모델들에 대해 무더기로 운행 정지 명령이 내려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운행정지명령 행정절차는 15일부터 착수될 예정이다. 자동차관리법 37조는 안전운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된 차량에 대해 시장과 군수, 구청장이 운행 정지 명령을 발동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토부 집계 결과 BMW 전체 리콜 대상 차량 10만6317대 가운데 지난 13일까지 2만7246대 차량이 진단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국토부가 이날 까지 긴급 안전 진단을 받도록 권고한 만큼, 지금까지 추세대로라면 약 2만 대 차량이 운행정지 조치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14일까지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 현황을 파악해 지자체에 전달하고, 각 지자체는 15일부터 운행정지 명령서 발송 등
[FETV=정해균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같은 차 안에서 자리마다 다른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대·기아차는 12일 자사 미디어 채널(HMG 저널)과 유튜브를 통해 차세대 음향 기술인 '독립 음장 제어 시스템(SSZ· Separated Sound Zone)'의 기술 설명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운전석, 보조석, 뒷좌석 등 차량 내 각 공간에서 독립된 음향을 들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음향의 파장이 서로 충돌할 때 증폭·감쇠되는 성질을 이용해 차에 내장된 여러 스피커가 동시에 내는 서로 다른 소리들을 제어하는 것이다 독립음장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차에서는 헤드폰이나 이어폰 없이도 서로 다른 음악을 들을 수 있고, 각자의 자리에서 통화를 하거나 보안이 필요한 대화를 해도 다른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다. 또 내비게이션 음성이나 자동차 경보음과 같은 정보성 음향은 운전자에게만 들리도록 해 나머지 좌석에선 편안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 기술을 2014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현재 자동차에 대한 적용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르면 1, 2년 안에 양산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FETV=정해균 기자] 최근 BMW 차량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BMW 차량에 대한 피해구제 신청 10건 가운데 7건은 품질과 애프터서비스(AS) 문제 때문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BMW 차량에 대한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13년부터 올 8월 9일까지 모두 239건이었다. 유형별로는 '품질·AS 문제'가 전체의 73.6%인 176건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계약 관련(43건), 부당행위(11건), 서비스 불만·광고 등 기타(5건), 가격 4건 순이었다. 피해구제 신청 사례 가운데는 ’차량을 운행하던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올랐고 1분 만에 화염에 휩싸였다‘, ’지정 수리점에서 배터리 교체 후 주차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FETV=정해균 기자] 리콜 대상 BMW 차량을 중고차로 팔 때는 성능·상태점검기록부에 리콜 대상임을 명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BMW 리콜 대상 차량의 긴급 안전진단 이행 및 중고차 유통 관리 추진 조치' 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구매자가 알 수 있도록 BMW 중고차의 성능·상태점검기록부에 리콜 대상 여부를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 또 중고차 매매업자는 긴급 안전진단과 리콜 조치를 마친 BMW 차량만 판매해야 한다.자동차검사소는 검사를 받으로 온 BMW 차량 소유주에게 긴급 안전진단 및 리콜 조치 안내를 강화하도록 했다. 국토부가 제시한 긴급 안전진단 시한은 오는 14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