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선선한 바람 가을 냄새 산이 불타오르고 들판이 풍요롭게 물들면 나도 가을을 담아야겠다” S-OIL (에쓰-오일)은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 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0일 밝혔다. 글판에 사용된 문구는 김정순 시인의 시 ‘초 가을’의 일부다. S-OIL은 초가을의 상쾌한 느낌을 전달하는 문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선한 바람과 풍요롭게 물드는 들판 등의 단어로 가을의 계절감을 담았으며, 울긋불긋한 가을 산과 높은 하늘의 조화가 잘 드러나는 이미지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 S-OIL은 2016년부터 마포 사옥에 글판을 게시하고 있다. 계절에 어울리는 문구를 선정해 마포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S-OIL 관계자는 “마포 사옥 앞을 지나가는 누구나 가을의 계절감을 느끼며 공감할 수 있도록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공덕 오거리를 오갈 때 S-OIL 사옥 글판을 읽으며 계절의 변화와 따뜻함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윤활유 전문기업인 SK엔무브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불타지 않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성공했다.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친환경 선박 ESS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그린에너지 기술을 확보해 ‘친환경 해양 솔루션 리더’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SK엔무브는 10일 ‘액침냉각 ESS 기술’ 설명회를 열고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에 냉각 플루이드(Thermal Fluids∙절연액)를 채워 화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해양수산부 산하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의 전기추진선박에 공급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액침냉각 ESS는 배터리 셀(Cell) 하나가 발화돼도 내부에서 차단되기 때문에 다른 셀에게 영향을 주지 않아 화재 예방이 가능하다. 기존에 ESS 온도를 낮추기 위한 공랭, 수냉식 방식과 달리 냉각 플루이드로 내부를 완전히 채운 방식은 외부로부터 먼지와 염분 등의 유입도 원천 차단해 내부 손상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거했다. 기존 방식보다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해 주요 모델(품명:SEAL, 씰)이 글로벌 인증 기관인 노르셰베리타스(DNV)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선택과 집중 전략을 앞세워 수익성이 악화된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키로 했다. 양도 가액은 1조1201억원 규모다. 10일 삼성SDI에 따르면 삼성SDI는 전자재료 사업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양도 대상은 청주·수원사업장의 편광필름 제조 및 판매 등 사업 일체와 중국 우시법인 지분 전량이다. 회사 측은 이날 이사회 결의와 거래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관계 당국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수익성의 비전이 없는 사업을 지속 유지하기 보다는 좀 더 사업 비전이 있는 사업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사업을 양수하는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는 디스플레이, 스마트 자동차, 반도체 등 분야에서 40여개 관계사를 운영하는 눠옌(NY) 캐피털과 그 산하 편광필름 제조·판매 회사 HMO의 합작회사다. 삼성SDI는 "향후 전자재료사업부는 반도체 소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배터리 소재에 집중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해 배터리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사면으로 경영에 복귀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이 전 회장은 현재진행형인 캐즘을 타개하기 위한 비책으로 오히려 3~4년 뒤를 걱정하고 있다. 그는 타이밍과 양극재 등 배터리소재 물량 공급 등의 속도조절이 중요하다는 판단인 셈이다. 이 전 회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여파에 대해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으로 간주하고 있을 만큼 비장한 마음을 갖고 인도네시아 양극재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경영복귀 후 이 전 회장이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으로 꺼내든 전략은 ‘윈-윈 파트너십’이다. 세계최대 규모의 전구체(양극재 전 단계 화합물질) 및 니켈 제련 생산기업인 중국의 거린메이(GEM)과 공동으로 대규모 양극재 밸류체인(공급망)을 구축키로 했다. 양극재 사업은 크게 광물·광산 → 제련 → 전구체 → 양극재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 전 회장은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 청사진으로 위의 4개 부분의 산업을 원스톱(하나의 산업)으로 만들어보자는 구상이다. 이 전 회장의 고민은 막대한 자금으로 광물·광산에 대한 수입의존도를 줄여보자는 것이다. 이미 에코프로는 클로즈드루프(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9일~12일(현지시간) 나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RE+(리뉴어블 에너지 플러스)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Accelerate America’s Energy Transition(미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다)’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 내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신 ESS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전시장 중앙에 고용량 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New Modularized Solutions(뉴 모듈라이즈드 솔루션즈)(JF2 AC/DC LINK 5.1)’의 실제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5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 예정인 이 제품은 전력변환장치(PCS)가 내장된 AC 타입과 고객이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DC 타입 중 선택이 가능하다. 3.4MWh의 배터리 시스템에 1.7MWh 배터리 시스템을 연결하여 최대 5.1MWh의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모듈식 제품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 등에 따라 맞춤형 제품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FETV=박제성 기자] HS효성첨단소재는 기존 조용수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용수, 성낙양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9일 공시했다. 성 대표는 현재 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보강재 PU장, 미래전략 부문 총괄을 겸직하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는 야후코리아 대표이사, 두산동아 대표이사, 두산글로넷 대표이사, (주)효성 경영혁신실장 등을 거쳤다. 기존 조용수 대표는 작년부터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HS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 실장도 맡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국내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인 주식회사 로보원(ROBOne)에 약 150억원을 투자해 경영권을 확보한다. 신주 인수를 통한 지분취득 방식이다. 고려아연의 투자금은 로보원의 R&D투자와 시설투자 그리고 각종 장비 구축에 투입돼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로보원은 ▲로봇 및 자동화시스템 △인공지능 폐기물 선별로봇 ▲협동로봇 솔루션 등을 보유한 국내 로보틱스 분야 강소기업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대변되는 고려아연 신사업과의 협업과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구체적으로 로보원의 인공지능 폐기물 선별로봇을 활용해 전자폐기물(E-Waste) 선별공정 상당수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효율성 및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 홀딩스 산하의 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업체인 에브테라(evTerra) 역시 로보원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브테라는 미국 내 전자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4곳의 허브(시카고, 애틀란타, 라스베가스, 샌 안토니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4곳의 연간 전자폐기물 처리능력을 합하면 총 1만3000톤에 달한다. 이 가운데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9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장애인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 인천점’에 대한 지분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브라보비버 인천점은 발달장애인 5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증자를 결정함에 따라 에쓰-오일이 지분투자에 참여했다. S-OIL의 지분투자 참여에 따라 브라보비버 인천점에서는 5명의 발달장애인이 추가로 고용될 예정이다. S-OIL은 지분투자를 참여한 브라보비버 인천점을 비롯한 전국 4개 지점을 통해서 문구류나 쿠키세트, 티세트 등을 구입해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구입한 물품은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S-OIL은 2009년부터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성인이 된 장애인 연주단원 5명을 직원으로 채용했다. 올해는 인원을 확대해 현재 7명의 단원들이 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가 널리 창출되기를 희망하며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S-OIL은 회사의 핵심가치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아동복지시설 아동·청소년 대상 포스코1%나눔재단 희망드림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9일 대한적십자 서울특별시지사에 따르면 포스코1%나눔재단은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총 36명의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에게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키로 했다. 또 대상 아동 선정을 위해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의 과정을 거쳤다. 심의 결과 서울 성심효주의집, 강남드림빌, 예성의집 및 소년예수의집 4개 아동복지시설에 거주 중인 초등학생 28명과 중·고등학생 8명이 일 인당 15만 원에서 30만 원 상당의 학습 독려 장학금을 받는다. 이번 장학금 지원 사업은 포스코기술투자 임직원이 매월 일정한 금액을 기부해 조성한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전형순 적십자봉사회 강남지구협의회장은 “아이들을 위해 계속 후원해 주시는 포스코기술투자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적십자봉사원들은 지역사회 이모가 되어 아동·청소년들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박영주 포스코기술투자 전략투자실장은 “작은 정성이 보태어져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진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료들과 함께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중국 전구체 제조사인 GEM과 손잡고 양극소재(양극재)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GEM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을 인수해 전구체에 이어 제련업에 본격 진출한다. 에코프로 최대주주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GEM 허개화 회장과 최근 에코프로 오창 본사에서 만나 이 같은 방안에 합의해 임직원들에게 사업 취지를 직접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제련-전구체-양극재 등 양극 소재 생태계 전반을 포괄할 것으로 예상돼 획기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양극소재 시장 가격 파괴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GEM은 인도네시아에 니켈 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편 전구체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이동채 전 회장은 “파괴적 혁신 없이 현재의 캐즘을 돌파할 수 없다. 지난 10년과 GEM과 맺어온 돈독한 신뢰를 기반으로 제련, 전구체, 양극소재를 아우르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허개화 GEM 회장은 “이 전 회장, 에코프로와 10년 동안 협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배터리 소재 사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한 몸이 되기로 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