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와 중국 GEM이 양극소재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양극재 사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두 회사의 ‘10년의 신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양사는 지난 10년간 전구체 합작법인 설립, 리사이클(재활용) 기술 이전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기에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될 통합 양극재 사업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 전구체 기술교류로 시작해 합작법인 설립 양사의 10년 신뢰는 2015년 에코프로가 GEM에 전구체 기술 이전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에코프로는 2013년 오랜 연구개발 끝에 고품질의 양극재 양산에 성공해 국내 기업 최초로 일본 소니에 제품을 납품하는 성과를 냈다. 대부분 배터리 소재를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던 당시 에코프로가 역으로 일본에 양극재를 수출한 사실이 업계에 알려지면서 에코프로의 기술력이 주목을 받았다. 에코프로는 자체적으로 전구체를 개발, 양산하고 있었지만 사업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GEM과의 협력을 결정했다. 2001년 설립한 GEM은 리사이클 전문 업체로 전구체 사업에 관심이 많았다. 에코프로는 GEM에 전구체 기술 지도를 하고 GEM은 전구체를 에코프로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FETV=박제성 기자]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 ‘케이배터리 쇼 2024(K-BATTERY 쇼 2024)’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케이배터리 쇼 2024’는 한국이앤엑스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EV기술인협회, 배터리소상공인 등의 후원으로 열린다. 하반기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산업 전문 전시회로 완성형 배터리 제조 공정에 필요한 이차전지 대표 소재 및 부품과 장비·기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한국 소재·복합재료 및 장비전과 수소산업 전문전시회(H2MEET), 한국국제 냉난방 공조전(HARFKO)이 동시 개최돼 주목 받는다. 미래에너지 대표 분야인 이차전지와 전기자동차 분야, 소재 및 복합재료, 장비 산업과 수소산업 및 냉난방 공조산업의 만남으로 전시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번 ‘케이배터리 쇼 2024’에는 전회 대비 30% 확대된 규모의 260개 기업, 550 부스가 참가한다. 소재·부품·장비 산업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너지 저장 시스
[FETV=박제성 기자]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가 쿼츠(QUARTZ) 엔진오일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쿼츠 엔진오일을 의인화해 제품 성능을 유쾌하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영상은 배우 겸 인플루언서 박재민이 출연한 버전과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 선수가 포함된 배드민턴 선수단이 출연한 버전 두 가지로 제작했다. 두 버전은 출연진들의 유쾌한 표정 연기와 의인화된 쿼츠 엔진오일과의 호흡이 더해져 각기 다른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규 광고 영상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퀄리티(Quality)’와 ‘쿼츠(Quartz)’ 두 단어를 조화롭게 결합한 ‘하이 퀄리티 쿼츠’라는 메시지로 시작한다. 이어 의인화된 쿼츠 엔진오일과 출연진이 제품에 대한 만족감을 생동감 있게 전달해 엔진 보호와 연비 개선 성능을 강조했다. 광고에 소개된 제품은 ‘쿼츠 이네오 넥스 5W-30(QUARTZ INEO NEX 5W-30)’와 ‘쿼츠 9000 엑스트라 퓨처 엑스티 0W-20(QUARTZ 9000 XTRA FUTURE XT 0W-20)’으로 각각 승용디젤·가솔린·LPG엔진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합한 엔진오일이다. 특히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청소년 활동가들과 밤섬 환경보호와 생물 다양성 알리기에 나섰다. LG화학은 ‘우리가 그린히어로 2’기 활동가들이 22일 서울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밤섬 생물다양성’ 부스 3곳을 마련하고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가 그린히어로’는 LG화학과 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가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한 밤섬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아동 청소년 활동가 육성프로젝트이다. 친환경성,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최근 환경부로부터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이번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초·중생 40여 명으로 구성된 환경 활동가들은 생물다양성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펼쳤다. 부스 내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수달 등 멸종위기동물을 주제로 한 자체 제작 굿즈를 배부하며 생물다양성에 대한 시민들의 흥미를 더했다. 활동에 참여한 송백호(관악중 2학년) 활동가는 “인간이 만든 기후위기는 생태계를 파괴하고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위협한다” 며, “더 이상 생태계 파괴자가 아닌 생태계 보호자로서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활동가 안세정(내발산초 6학년)은 “밤섬과 생
[FETV=박제성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난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에서 이수페타시스와 AI 및 네트워크 PCB(인쇄회로기판) 핵심 소재인 초극저조도 동박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가속기, 서버 등에 적용하는 고성능 및 고다층 네트워크 PCB 기판에 필요한 초극저조도 동박의 개발 협력과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유일 AI 네트워크 PCB 제조사와 회로박 제조사인 이수페타시스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긴밀한 SCM(공급망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IT 기업에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고속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AI 가속기, 서버, 라우터 등 장비의 기술 난이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고성능, 고다층의 PCB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신호 손실이 적고 나노 표면처리 기술이 접목된 초극저조도 동박과 같은 핵심 소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이유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국내 유일의 네트워크 PCB 제조사인 이수페타시스와 국내 유일의 회로박 제조사인 당사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부가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은 토요타 자동차와 파나소닉의 일본 합작법인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 & 솔루션(PPES)에 양극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PPES는 일본 선도 배터리 제조사 중 하나로 토요타 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OEM(주문제작의뢰) 다수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회사다. LG화학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 PPES를 신규 고객으로 추가하는 성과를 확보했으며 2026년을 목표로 일본 PPES 공장에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EV(전기차)용 양극재를 선도하는 LG화학은 다수의 글로벌 OEM 전기차 모델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LG화학은 PPES의 저탄소 비전에 발맞춰 고성능 배터리 생산과 동시에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소재, 공정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글로벌 선도 기업인 PPES의 차세대 배터리 프로젝트에 양극재를 공급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LG화학의 차별화된 제품 및 공정 기술과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한국의 유럽 원전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팀코리아의 체코 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존재감이 부각된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뿐 아니라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유럽 원전시장에서 첨병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지난 20일 한국과 체코 양국 정상을 비롯해 정부와 원전업계 주요 인사들은 체코 프라하에서 90km 가량 떨어진 플젠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 본사를 찾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원전 업계는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을 갖고 양국 간 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와 체코 원전용 증기터빈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최종계약이 체결되면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하는 증기터빈을 두코바니 원전에 공급하는 것에 대한 협약이다. 그 밖의 원전 주기기는 한국에서 생산, 공급한다. 유럽에서는 현재 폴란드, 루마니아,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등 다수의 국가들이 신규 원전을 추진 중이거나 건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은 이번 체코 원전 수주를 발판
[FETV=박제성 기자] 최근 일주일 사이인 9월 중순들어 주유소 기름값이 하락세를 띄고 있다. 20일 유가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리터당 평균 휘발유값은 1609.45원으로 전날대비 2.31원 감소했다. 같은기간 경유값은 1444.94원으로 전날대비 2.84원 감소했다. 서울 지역 주유소의 리터당 평균 경유값은 1677.87원으로 전날대비 4.36원 감소했다. 같은지역 평균 휘발유값은 1609.45원으로 전날대비 2.31원 하락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전국 리터당 평균 휘발유값은 ▲15일(1618원) ▲16일(1616원) ▲17일(1615원) ▲18일(1614원) ▲19일(1612원) ▲20일 1609원으로 하락했다. 같은기간 경유값은 ▲15일(1454원원) ▲16일(1453원) ▲17일(1452원) ▲18일(1450원) ▲19일(1448원) ▲20일 1445원으로 감소했다. 19일 기준 3대 국제유가 중 하나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4.85달러로 전거래대비 1.38달러 올랐다. 또 휘발유도 81.69 달러로 2.44달러, 경유는 84.95 달러로 1.47 달러 각각 상승했다.
[FETV=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플젠에 위치한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에서 20일 진행된 ‘한국·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 기간 중 한국수력원자력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팀코리아’가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양국 간 원전 분야 협력을 확대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체코 페트르 피알라 총리, 요젭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 대니얼 베네쉬 체코전력공사 사장 등 양국 정부와 원전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과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두산스코다파워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박정원 회장의 안내로 두산스코다파워의 생산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두산스코다파워가 제작한 터빈 블레이드에 기념 서명을 했다. 이 터빈 블레이드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에 공급될 제품과 동일한 모델이다. 양국 정상 임석하에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총 5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 가운데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FETV=박제성 기자] 최근 5년간 가짜 석유 등을 불법유통해 적발된 주유소가 1154 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원이(목포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 국내 주유소 불법유통 적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가짜 석유판매, 품질 부적합, 등유판매, 정량미달 판매 등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주유소는 총 1154 곳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273곳, 2021년 319곳, 2022년 280곳, 2023년 223곳이며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만 49곳이 적발됐다. 불법 행위별로는 품질 부적합이 672곳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경유에 등유를 섞는 가짜 석유판매 289곳 (25%), 정량 미달 석유판매(20ℓ 주유 시 150㎖ 이상 미달) 109곳(9%), 난방용 연료인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판매 86곳(7%) 등의 순이다. 정유사별로는 SK 에너지 주유소가 445곳(39%)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현대오일뱅크 205곳(18%), 에쓰오일 196곳(17%), GS 칼텍스 177곳(15%) 순이다. 알뜰주유소는 76곳(7%), 상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