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롯데는 22일 베트남의 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에서 ‘2025 롯데 글로벌 잡페어(LOTTE Global Job Fair)’를 개최했다. ‘2025 롯데 글로벌 잡페어’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롯데그룹의 비전과 사업을 소개하고 현직 인사 담당자들과 만나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다. 롯데가 글로벌 인재 확보를 목적으로 해외에서 채용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롯데는 그룹의 핵심 진출 국가인 베트남을 글로벌 잡페어 첫 번째 개최지로 선정했다. 1998년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롯데는 유통, 관광,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으며 현재 15개 그룹사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1만 명에 달한다. 이번 ‘2025 롯데 글로벌 잡페어’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호텔롯데, 롯데월드, 롯데물산, 롯데이노베이트 등 6개 그룹사가 참가했으며, 올해 총 5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은 롯데 그룹 소개 및 베트남 진출 그룹사 홍보 부스, 채용 상담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롯데 그룹의 비전 및 성장사, 베트남 사업을 소개하는
[FETV=김선호 기자] 이마트24가 대한민국 편의점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다. 이마트24는 인도 현지법인 ‘정브라더스(Jung Brothers Hospitality)’와 손잡고 21일(목)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Pune) 지역에 인도 1호점인 BHS점(Balewadi High Street)을 오픈했다. 푸네는 인도의 경제 중심지 중 한 곳으로 IT, 자동차 회사를 비롯해 다수의 한국 기업이 산업단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가 발표한 ‘생활 용이성 지수’ 전체 111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마트24는 푸네 지역이 경제 중심지인데다 인도시장 개척 1세대로 이미 ‘카페 피터(Café Peter)’ 외 28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정브라더스(대표: 피터 정, Peter Jung) 운영 노하우가 더해져 안정적인 인도 진출은 물론 점포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 BHS점은 총 12층 규모의 솔리테어 비즈니스 허브 내 1~2층 복층 형태로 들어섰으며, 편의점으로 운영되는 공간은 1층 55평(182㎡)과 2층 25평(82㎡)을 합쳐서 총 80평(264㎡)이다. 1층은 내부 24석, 외부 32
[FETV=김선호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L.live)’를 통해 미국, 프랑스, 일본, 뉴질랜드, 이태리 등 5개국 현지에서 릴레이 생중계로 선보이는 글로벌 특집전 ‘쇼핑은 해외로’를 진행한다. 오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5일 간, 오전 11시와 오후 8시 하루 2회 해외 현장 생방송을 집중 편성한다. 모바일 콘텐츠 시청률이 높은 황금 시간대에 글로벌 라방을 연속 선보여 고객 몰입도를 높이고,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월부터 국가별 특화 상품을 소개하는 글로벌 라방을 운영해 왔다. 해외 직구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 고객을 위해 차별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탈리아 리빙 전문 프로그램 ‘잇태리보스 인 롯데’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미국, 일본, 프랑스까지 생방송 국가를 확대했다. 론칭 이후 현재까지(25.1/6~8/22) 누적 조회수는 100만 회를 돌파했고, 방송당 평균 조회수는 일반 방송 대비 최대 10배에 달한다. ‘쇼핑은 해외로’ 오프닝 방송에는 승무원 출신 허수지 쇼호스트가 출연, 비행기 탑승 콘셉트를 연출해 시청자들에게 여행하는 듯한 특
[FETV=박원일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하반기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건설부문 내 비주택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원가율이 개선된 덕분이다. 여기에 하반기 예정된 엠오디(호텔·리조트)와 코오롱LSI(자산관리)와의 합병도 가시화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의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3% 줄어든 734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건설부문에서 뚜렷한 개선세가 나타났다. 2분기 매출은 61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3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분야별로는 주택·건축이 3602억원으로 22.4% 감소하고 토목이 1210억원으로 소폭(1.9%) 증가에 그친 반면, 환경·플랜트는 136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8.6% 급증해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 회사 측은 주택 준공정산이익 반영과 함께 비주택부문 신규 착공 확대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오롱글로벌은 삼성전자 평택 사무동·공공폐수처리시설, 대웅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2층에서 열린 ‘개포우성7차 재건축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742명이 참여한 시공사 선정 투표 결과, 삼성물산은 403표(54.3%)를 득표해 335표(45.1%)를 얻은 대우건설을 68표 차로 누르고 시공권을 확보했다. 무효·기권은 4표였다. 총공사비 6778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기존 802가구(15개 동, 최고 14층)를 최고 35층 1122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로 입지와 규모 면에서 상징성이 크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조합 시공사 선정 총회는 이른 시간부터 조합원들로 붐비며 열기가 고조됐다. 총회장 입구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양측 건설사 관계자들은 끝까지 조합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며 큰 목소리로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그 사이에는 팽팽한 경쟁 구도에서 비롯된 긴장감이 감돌았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의 신뢰도와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글로벌 설계사 아르카디스와 협업한 외관 디자인을 통해 개포 스카이라인을 완성하는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설계안을 제안했다. 신규 단지명으로 제안된
[FETV=나연지 기자] 포스코그룹이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열어 그룹 內 각 사업장의 긴급 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 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장인화 회장이 22일 직접 주재한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에는 포스코 김성호 노조위원장과 10개 사업회사 대표 및 그룹안전특별진단TF의 외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포스코이앤씨 긴급 안전점검 결과 등 사업회사별 안전현안을 토의했다. 특히 작업자들이 현장의 위험을 즉시 제보할 수 있도록 18일부터 시행한 ‘통합 안전제보 시스템’ 참여를 독려했다. 장인화 회장은 “그룹 사업장에서 모든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서 직원이 재해예방의 주체이자 서로의 보호자가 되는 안전 관리체제로의 혁신에 힘써달라”라고 당부하며, 특히 “‘안전 전문회사’, ‘산재가족돌봄재단’ 설립 등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안전 관리 혁신 계획을 차질 없이 조속히 수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앞서 20일에는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CEO와 함께하는 안전공감 토크' 간담회가 열렸다. 각 분야의 직원 80여 명은 '현장 안전을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안전기구 신설', '안전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은 최근 3년 평균 총주주환원율이 75%로 목표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주주환원 정책 관련 비판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22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3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 향후 3년간(2023~2025년) 연말 별도실적 기준 배당성향을 30% 이상 유지하고 연 1회 중간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이에 실제로 2023년 별도기준 배당성향은 52%, 2024년은 80%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려아연은 지난 2023년 2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배당정책 수립’ 공정공시를 통해 연 1회 중간배당 추진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었음을 밝혔다. 이어 "구체적 규모와 실행 여부는 법령상 범위 내에서 연간 실적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므로 경영성과 전망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며 "경영상황 악화가 예상되는 사업연도에는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고려아연이 2025년 중간배당을 반드시 시행한한다며 변동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4년 10월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배당 재원을
[FETV=이신형 기자] 포스코그룹이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각 사업장의 긴급 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 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장인화 회장이 직접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포스코 김성호 노조위원장, 10개 사업회사 대표, 그룹안전특별진단TF 외부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스코이앤씨 긴급 안전점검 결과 등 각 사업회사별 안전현안을 논의했으며 작업자들이 현장의 위험을 즉시 제보할 수 있도록 18일부터 시행한 ‘통합 안전제보 시스템’ 참여 확대를 독려했다. 장 회장은 “모든 작업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직원이 재해예방의 주체이자 서로의 보호자가 되는 안전 관리체제로 혁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 전문회사, 산재가족돌봄재단 설립 등 안전 관리 혁신 계획을 차질 없이 조속히 수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20일에는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CEO와 함께하는 안전공감 토크’ 간담회가 열렸다. 현장 직원 80여명이 참여해 안전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독립적 안전기구 신설, 포상제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오늘의 안전이 내일을 지킨다. CEO인 나부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가 22일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빌 게이츠 테라파워 회장 및 경영진과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3월 미국 회동 이후 5개월 만이다. 당시 HD현대와 테라파워는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다. 높은 열효율과 안전성, 기존 원자로 대비 40% 적은 핵폐기물 용량을 특징으로 하며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HD현대는 SMR 기술 및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주요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체결된 MOU를 기반으로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급망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구현을 위한 핵심 솔루션”이라며 “양사 간 협력은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편집자 주]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공정한 거래와 상생은 산업 전반의 경쟁력과 직결된다. 최근 포스코이앤씨에서 연이어 발생한 산재로 협력업체 안전 관리를 비롯한 거래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FETV가 하도급법 공시를 통해 산업계 전반의 하도급 대금 결제 실태를 짚어봤다. [FETV=이신형 기자] 국내 대표 정유 4사 중 GS칼텍스와 SK에너지가 하도급(협력업체) 대금을 가장 신속하게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oil과 현대오일뱅크는 11~30일의 중기 지급이 과반을 차지하며 기업별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정유 4사는 모두 하도급 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며 대부분 30일 이내에 결제한다. 이로 인해 산업 내 대표적인 신속·현금 지급 업종으로 평가된다. 정유업은 24시간 멈추지 않는 연속공정 구조를 갖고 있어 정기보수를 통한 안전 확보가 필수적이고 협력사가 자금난에 빠질 경우 생산 차질과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산업적 특성이 정유사들의 높은 현금 지급 비율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GS칼텍스는 2025년 상반기 현금 지급의 81.5%를 10일 이내 단기 결제했다. 2024년 상반기 단기 지급 비중이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