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지난 2020년부터 4년째 진행 중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연내 결론이 날 지 관심이 모인다. 다음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 승인을 앞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유럽 중복 여객노선과 화물사업부가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조원태 한진 회장이 올해 마무리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업계에선 대체로 무난한 승인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EC는 오는 2월 14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심사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며 한국을 포함한 미국·EU·중국·일본·터키·대만·태국·베트남 등 14개 국에서 기업 결합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EU·미국·일본의 심사만을 남겨둔 상태다. 기업 결합 심사에서 들여다보는 쟁점 중 하나는 합병으로 인한 노선 독과점 문제다. EC는 지난해 5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시 프랑크푸르트·파리·로마·바르셀로나(이상 인천발) 4개 여객 노선에서 경쟁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14개의 유럽 노선 중 이들 4개 노선은 아시아나항공 운항과 중복된다. 이에 대한항공은 EC 측에 이들 노선 운수권을 국내 저비용항공사
[FETV=박제성 기자] HMM이 국내 수출기업들의 유럽향 수출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유럽·지중해 노선에 임시 선박을 긴급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통상 아시아에서 유럽·지중해로 향하는 선박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데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수에즈 항로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 글로벌 선사의 선박들이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운항일수가 기존 대비 15일(왕복 기준) 이상 늘어나 유럽으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1월 중순 이후 유럽향 선복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HMM은 유럽과 지중해 노선에 임시 선박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북유럽 노선에는 1만1000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척이 투입돼 오는 18일 부산을 출발하며, 지중해 노선에는 4000~6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 각각 1월 15일과 29일, 2월 4일에 부산을 출발한다. HMM 관계자는 “별도의 여유 선박이 없는 상황에서 임시 선박을 투입하기 위해서는 다른 노선의 선박을 재배치하는 등 운영상 어려움이 발생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임시 선박 투입을 결정했다”고 설명
[FETV=김창수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계 글로벌 물류 기업 유센로지스틱스(Yusen Logistics)와 친환경 항공유 사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유센로지스틱스와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 협력 프로그램 참여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도쿄 유센로지스틱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후카가와 에이스케 유센로지스틱스 글로벌 항공포워딩총괄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일본계 포워더로서는 유센로지스틱스를 첫 번째 협력 파트너로 맞이하게 됐다. 양사는 아시아 지역 내 SAF 사용 활성화와 인식 제고에 뜻을 함께하고 항공 물류 업계의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기로 했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유센로지스틱스를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고, 아시아 지역 SAF 사용 활성화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을 강화하고 항공 화물 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카가와 에이스케 유센로지스틱스 글로벌 항공포워딩총괄은 “유센로지스틱스는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FETV=김창수 기자] 티웨이항공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 '티펫(t'pet)'을 통해 반려동물 약 3만3000여 마리를 수송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한 해 티웨이항공 누적 반려동물 수송량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해 총 3만3000여 건이며,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약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은 기존 반려동물 수송 서비스를 지난 2021년 '티펫(t'pet)'이라는 서비스로 특화시켜 운영해오고 있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 '펫팸족'들의 편의를 위해 전용 서비스를 활성화하게 된 것이다. 현재 '티펫(t'pet)'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탑승권과 전용 여권 발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반려동물 탑승객을 위한 선물 증정 이벤트는 물론 기내 전용 이동가방이 필요한 승객들을 위해 '티캐리어(t’carrier)'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운송 용기 무게 포함 9kg까지 허용하고 있어 '펫팸족'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태다. 그밖에도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1월 포인핸드, 제주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FETV=박제성 기자] KSS해운은 8일 HD현대오일뱅크의 싱가포르 자회사와 441억 규모의 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5만DWT급 제품운반선으로 앞으로 4년간 장기운송 계약에 투입될 계획이다. 계약기간은 2월 16일부터 2028년 2월16일까지다. KSS해운은 “경쟁력 있는 신조선 및 중고선을 적기에 도입해 총 3척의 MR 탱커를 보유하게 됐다"면서 "향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회사는 LPG 및 메탄올 이중연료추진선과 같은 친환경 선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 강화되는 환경규제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ETV=김창수 기자] 제주항공이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 행사인 ‘찜(JJIM)특가’를 9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8일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찜특가’ 예매는 국내선은 9일, 국제선은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선은 3월1일부터, 국제선의 경우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김포·부산·청주·대구·광주~제주, 김포~부산) 1만6900원부터 판매한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노선 4만7600원부터 ▲중화권 5만6800원부터 ▲동남아 7만400원부터 ▲대양주 10만4800원부터 ▲몽골 인천~울란바토르 8만8900원부터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만 가능하다. ‘찜(JJiM) 특가 항공권’은 무료로 맡기는 수하물 없이 비행기 안으로 1개의 휴대품(3면 합계 115cm 이내, 무게 10kg 이하)만 들고 가는 조건이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계획
[FETV=김창수 기자] 이스타항공이 11일 오전 10시부터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99% 이상 대폭 할인하는 ‘슈스페(슈퍼 스타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슈스페는 1년에 단 2번 실시하는 최대 할인 규모의 특가 이벤트로,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10개 노선과 국내선 3개 노선 등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의 최저 항공 운임은 △제주 1,900원, △일본 900원, △대만 1만600원, △동남아 1만3800원부터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노선 별 편도총액은 △인천~후쿠오카 4만9900원, △인천~오사카 5만9900원, △인천~도쿄 6만4900원, △김포~타이베이(송산) 7만9900원, △인천~타이베이 7만9900원, △인천~다낭 7만9900원, △인천~나트랑 8만9900원부터 시작한다. 아울러 △인천~방콕 9만9900원, △김포~제주 1만6900원, △청주~제주 1만6900원, △청주~타이베이 5만9900원, △군산~제주 1만7700원, △제주~타이베이 5만9900원부터다. 탑승기간은 국제선은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국내선은 1월 11일부터 3월 30일까지다. 제주 노선의 경우 15kg 무료 수하물도
[FETV=김창수 기자] 한진이 지난해 전년대비 5.2% 상승한 120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2조8076억원을 기록했다. 8일 한진에 따르면 2023년 경영실적 잠정 집계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 상승한 120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2조8494억원 대비 1.5% 감소한 2조8076억원으로 나타났다. 한진은 지난해 1분기 글로벌 경기침체로 물량 감소와 운영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일시 감소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원가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로 돌입했다. 3분기와 4분기에는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신규 유치와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유지, 택배사업의 신규 고객사 유치 강화로 물량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 구체적으로 택배사업은 전략 고객사의 물량 확대와 함께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 특화 배송 서비스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자동화 설비 확대를 통해 운영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물류사업은 유통 및 컨테이너 육상운송 신규 물량과 의약품 물류시장 진출 등 사업 영역확대 및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유
[FETV=김창수 기자] 티웨이항공이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항공대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8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1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되는 '대한민국 항공대전' 특가 프로모션은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1월 8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전 국민 해외여행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금번 프로모션은 신년 맞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의 왕복 항공편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오픈과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항공대전' 프로모션에 해당되는 노선은 △일본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화권 △대양주 지역이다. 노선별 구매 금액에 따라 적용되는 쿠폰 금액은 상이하며, 노선에 따라 최대 7만 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14일로 내 사용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티웨이항공은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선부터 국제선까지 최대 1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 팩을 지급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2024년에도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보다 합리적인 운임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항
[FETV=김창수 기자] “2023년 한 해 2.5초에 한 개씩 팔린 제주항공 항공권, 인천~나고야 노선을 총 150번 탑승하며 누적 거리 지구 세 바퀴를 이동한 49년생 여성, 기내식만 20번 주문한 기내식 애호가…” 제주항공이 지난해 탑승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2023년을 돌아봤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분석한 탑승 데이터 기준으로 2023년 한 해 제주항공을 이용해 하늘길 여행을 떠난 탑승객은 총 1230만7815명이었다. 이들이 구매한 항공권을 추산해 보면 2.5초에 1개씩 팔린 셈이다. 이들 중 지난해 제주항공을 가장 많이 이용한 승객은 49년생 여성 A씨로, 편도 기준으로 인천~나고야 노선을 135회나 이용했다. 이 고객의 총 이동거리는 13만1625km로 이를 합치면 지구 세바퀴(지구둘레 약 4만km)를 돈 거리보다 많다. 지난해 제주항공은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여객 유치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220개 국적의 외국인이 제주항공을 탑승했으며, 탑승객수 기준으로 일본이 가장 많았고 중국, 미국, 태국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한 해 동안 제주항공의 사전주문 기내식만 20번 주문한 기내식 애호가 B씨도 있었다. B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