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현대제철은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KCL)과 제품 시험분석에 대한 기술 교류를 통해 품질 고도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충남 당진 KCL 첨단소재센터에서 철강분야 품질 향상 및 기술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KCL과 품질보증 시험분석 관련 협업 체계를 구축해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KCL 첨단금속센터를 거점 시험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시험소에서는 3자 검수, 시편 가공, 품질보증 시험이 가능해 회사 내 시험분석 장비 고장 등의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품질검증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분석의뢰 절차를 단순화하고 시편 분석 의뢰 비용을 절감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가 지속적으로 기술을 교류하며 제품 품질 향상과 시험분석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중공업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4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에서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 2종에 대해 미국선급 기본인증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의 ‘15MW급 중심형’과 ‘18MW급 편심형’ 부유체 두 가지 모델은 설계 안전성과 성능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부유체는 해상풍력 발전설비를 바다 위에서 떠받치는 대형 구조물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고정식에 비해 먼 바다에 설치할 수 있어 빠르고 강한 바람을 균일하게 활용하기에 유리하다. 이번에 인증받은 15MW급 중심형 부유체는 발전기를 지탱하는 부유체가 일부 물에 잠기는 반잠수식으로 부유체의 움직임을 줄이기 위해 터빈을 부유체 가운데에 설치했다. 이로써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1년 10㎿급 부유체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15㎿와 18㎿급 모델 개발에 성공하면서 발전 용량이 대형화 추세를 보이는 해상풍력 시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이번 부유체 개발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수주액은 3396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11조 9639억원의 2.84% 규모이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오는 2027년 9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FETV=강성기 기자] 한화오션은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1조6932억원으로 매출액 7조4083억원의 22.9% 규모이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1만5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으로,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오는 2028년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약 73억5000만달러(37척)를 수주해 지난해 총수주 금액(35억2000만달러)의 2배를 넘겼다.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을 개발에 성공했다. 고압 직분사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엔진이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 엔진기술센터에서 ABS(미국), DNV(노르웨이), LR(영국), BV(프랑스), RINA(이탈리아), NK(일본), KR(한국) 등 글로벌 주요 7개 선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힘센(HiMSEN)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H22CDF-LA)에 대한 형식 승인 시험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힘센 암모니아 엔진에 대한 세부 심사 및 적합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이 개발에 성공한 암모니아 엔진은 암모니아 운반선을 비롯, 일반 상선의 발전 및 추진용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HD현대중공업은 이 엔진을 육상 발전용 시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암모니아 엔진은 '저압 예혼합 방식'으로 암모니아 연료와 공기를 섞어 엔진 연소실에 공급하고 이를 압축해 연소시키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고압 직분사 방식'은 엔진 연소실에서 공기를 압축시킨 후 높은 압력으로 암모니아 연료를 분사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로 포스코는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8일 개최된 제80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대·중견기업 218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포스코를 포함해 상위 44개사가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중견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하고 있으며, 평가에 따라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총 5개 등급으로 나눈다. 포스코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강건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성과공유제, 동반성장지원단 등 8대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 포스코 성과공유제 도입 20주년 성과공유제는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선박용 대용량 저압 드라이브’(VFD) 개발에 성공했다. 이로써 HD현대는 선박 전동화 핵심 장비인 축 발전 시스템의 모든 부품을 자체 기술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HD현대는 7일 울산 HD현대일렉트릭 회전기 공장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플라스포 3사가 공동 개발한 3MVA급 선박용 VFD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 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와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전승호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 설승기 HD현대 기술자문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선박용 VFD는 모터의 회전 속도를 조절해 전력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장비로 친환경 기술로 평가받는 선박 내 ‘축 발전 시스템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통상 발전기가 전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발전용 모터의 회전 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하지만 축 발전 시스템의 발전용 모터는 선박을 추진하는 대형엔진의 동력과 연동돼 있어 선박의 운항 속도에 따라 회전 속도가 변할 수밖에 없다. 이때 VFD는 주파수를 조정, 일정한 전력을 선박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FETV=강성기 기자] 올해만 총 5명의 노동자 사망사건이 발생한 한화오션이 올해 초 고용노동부 특별감독을 통해 총 2억 6,555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그 후인 지난달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 실효성 있는 중대재해 예방책 강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한화오션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 결과’에 따르면, 노동부는 지난 2월26일부터 3월8일 총 9일 동안의 특별감독 후 61개 조항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과태료 2억 6,555만원을 부과했다. 1년간 3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감독에서 적발된 법 조항 건수는 시정조치 44건, 사법조치 46건, 과태료 15건이고 사용중지 2건이다. 고용노동부 특별감독은 1년간 3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감독이다. 한화오션 및 협력업체 102개사를 대상으로 했으며, 감독내용은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한 준수 여부다. 특별감독 결과, 주요 위반 사항은 ▲안전난간 미설치 및 기준 부적정 ▲단부 등 추락 위험장소에 추락방호조치 미실시 ▲사다리식
[FETV=박제성 기자] 한화시스템은 지난 3일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KADEX)전 2024 ’ 현장에서 국내 유일의 항공기 개발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이스라엘 대표 방산기업 엘빗 시스템즈와 함께 ‘UH/HH-60 성능개량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블랙호크’로 더 잘 알려진 UH-60과 HH-60은 각각 육군과 공군에서 특수작전용으로 운용되고 있는 다목적 헬기다. UH/HH-60는 작전운용 능력 향상과 최적화된 임무 수행을 위해 항공전자시스템 디지털화 및 통합 등을 포함한 체계개발 및 양산을 진행하는 성능개량 사업을 앞두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7월 영국 판버러 에어쇼 현장에서 KAI와 ‘UH/HH-60 성능개량 사업 추진을 위한 배타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KADEX 현장에서 글로벌 기업 엘빗과의 추가 3자 협약을 맺으며 첨단 디지털 조종석 개발 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한화시스템은 UH/HH-60 성능개량사업의 항공전자시스템 개발을 맡고자 주관업체인 KAI와 함께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미래 항공전자 분야는 첨단 소프트웨어와 AI 기술 중심으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수출형 잠수함 설계 안전 기준에 대해 국내·외 선급의 기본승인(AIP)을 획득, K-잠수함의 세계 수출을 선도한다. HD현대중공업은 2300톤급 수출형 잠수함에 대해 지난 2일(수) DNV(노르웨이선급)로부터 국제 해군 잠수함 규칙에 대한 기본승인(AIP)을 받았다. 또 KR(한국선급)로부터 국제함정안전협회(INSA) 기반의 잠수함 안전분야 기본승인을 획득했다. 수중 작전을 수행하는 특성상 ‘안전성’은 잠수함 건조의 가장 핵심적 요소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 DNV 및 KR과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잠수함 안전 인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기본승인(AIP)은 설계에 대한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증으로 HDS-2300 잠수함이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기본승인(AIP)을 획득한 수출형 잠수함 ‘HDS-2300'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모델로서 제원은 수상배수량 2,300톤, 길이 73.0m, 전폭 8.5m, 수상 최대속도 20노트(약 37km/h)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