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오는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완성차 업체간 ‘모빌리티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소프트웨어(S/W) 위주로 빠르게 바뀌는 추세다. 현대차그룹·벤츠·BMW 등 글로벌 브랜드들은 수소생태계·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SDV)·개인화 맞춤 사양 등 다양한 신무기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그룹·도심항공모빌리티(UAM)·자율주행 등 글로벌 모빌리티 관련 기업 300여개사가 CES 2024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2년 만에 CES에 참가하는 현대차그룹 전시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슈퍼널·모셔널·제로원·포티투닷 등 7개사가 총출동, 역대 최대 규모 부스를 마련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 각 계열사 대표도 라스베이거스에 총집결한다. 현대차의 올해 CES 참가 주제는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이다. 이를 통해 단순 이동을 넘어선 ‘인간 중심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수소 부문에서도 ‘퍼스트 무버’로 도약해야 한
[FETV=박제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첨단산업 경연장’ CES 무대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SK에코플랜트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SK그룹에서는 SK에코플랜트를 포함한 7개 멤버사가 ‘행복’(인스파이어 해피니스)을 주제로 이번 CES에 나선다. CES는 가전 전시회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ICT·AI·디지털 등 혁신기술과 스마트시티·에너지·모빌리티·기후 등 전 산업 분야의 비전을 선보이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SK에코플랜트는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CES 무대에 이름을 올리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환경·에너지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이어 나갔다. SK에코플랜트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C 등 멤버사가 공동으로 꾸린 올해 CES 2024 전시관은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의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콘셉트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미래형 기차와 양탄자를 타고 AI로 운세도 볼 수 있다. 전시관 규모는 1850㎡(약 560평)이다. 지난해 CES 2023과 비교해 약 50% 더 넓어졌다. SK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9~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32형∙4K UHD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24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8(G80SD)', 27형∙QHD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36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6(G60SD)', 기존 모델에 신규 기능을 탑재한 24년형 '오디세이 OLED G9(G95SD)' 총 3종이다. 신제품 3종(G95SD, G80SD, G60SD)에는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도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으로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오디세이 OLED G9(G95SD)∙오디세이 OLED G8(G80SD)은 기기의 매끄러운 연결을 통한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멀티 컨트롤'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멀티 컨트롤'은 하나의 마우스와 키보드를 통해 삼성전자 모니터와 갤럭시 북, 태블릿 또는 휴대폰을 컨트롤하거나 이미지·텍스트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기
[FETV=허지현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9일~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는 “이번 CES에서 ‘메모리 센트릭’으로 대변되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부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 시대 기술 진보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이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당사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현지에서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SK그룹 주요 멤버사들과 함께 ‘SK원더랜드’를 타이틀로 하는 공동 전시관을 꾸리고, HBM3E 등 주력 AI 메모리 제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SK그룹 공동 전시의 테마는 ‘놀이공원’으로, SK하이닉스는 HBM3E에 기반한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AI 포춘텔러’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포춘텔러에서 AI가 만든 자신의 만화 캐릭터와 신년 운세카드를 함께 받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그룹 ICT 멤버사들과 함께 CES 행사장 내 별도로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마련해 AI 기술력을 선보인다. 회사는 여기에서 '차세대 인터페이스 CXL 메모리'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보다 진화된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래의 스마트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고객이 필요한 것을 먼저 알아내 솔루션을 제안하는 ‘고객과 공감하는 AI’가 만드는 스마트홈을 보여줄 예정이다. 기존에는 고객의 말을 인지하는 AI나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가전제품의 모습을 주로 보여줬다면, 미래의 스마트홈은 고객의 삶을 폭 넓게 이해해 알아서 케어하는 AI로 구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가전에 적용된 카메라, 밀리미터파 센서 등을 통해 심박수·호흡수를 감지하고 AI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고객이 반려묘를 데려와 기르면 카메라, 마이크, 밀리미터파 센서 등이 반려묘의 존재를 감지해 LG UP가전에 자동으로 ‘펫 모드’를 다운로드하거나 펫 전용 액세서리 키트 구매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또 센서가 집안 곳곳을 감지해 사용하지 않는 공간에서 작동되는 제품을 절전모드로 바꿔준다. 고객이 집을 비우면 불필요한 가전을 꺼 전기를 절약하기도 하고, 방범모드를 작동시켜 이상 상황을 감지해 고객에게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예를 들
[FETV=김창수 기자]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제품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3년 연속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포스코그룹은 포스텍, 경상북도와 함께 ‘포스코-포스텍-경상북도 공동 전시관’을 열고 포스코그룹 고유의 산학연 인프라에 기반한 벤처 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선보인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CES 2024의 주제인 ‘전 산업 인공지능화’와 ‘산업간 수평적 범용 기술’에 맞춰, 인공지능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를 비롯해 분야별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을 소개한다. 이번 포스코-포스텍-경상북도 공동 전시관에는 벤처기업 33사가 참석한다.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육성중인 벤처기업 25社와 경상북도가 육성중인 벤처기업 8社로, 이는 2022년 포스코그룹의 첫 CES 참석에 함께한 14개사 보다 약 2배 이상 확대된 숫자다. 전시관은 2024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약 110평 규모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포스코-포스텍-경상북도 공동 전시관에 참석한 벤처기업들 중 CES 2024 최고혁신상 1社와 혁신상 9社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
[FETV=임종현 기자] LG전자는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도전 DNA'를 담은 제품을 다수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Labs)' 전용 전시 공간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 운영한다. LG전자는 진공관 오디오를 모티브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올인원 오디오 '듀크박스'(Dukebox)를 처음 공개한다. 옛 감성에 최신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음악 경험을 전달하는 제품이다. 듀크박스 하단부에는 전면 스피커가, 상단부에는 모든 방향으로 고르게 음향을 들려주는 360도 스피커가 탑재돼 음향 입체감을 살려준다. 오디오 전면에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투명 상태에서는 내부 진공관이 드러나 보이고 장작불 영상을 띄워 벽난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Bon Voyage)’의 두 번째 버전도 공개한다. ‘본보야지’는 실내 주차가 가능한 크기이면서 자동차에 연결해 어디든 끌고 다니며 편안하게 캠핑을
[FETV=임종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서 글로벌 완성차 및 전장부품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운영한다. 최근 모빌리티 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안할 계획이다.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고도 불리는 SDV는 각종 차량 제어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 디스플레이 탑재가 늘어나는 ‘스크린화’가 특징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ATO(ADVANCED THIN OLED),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차별화 기술을 기반으로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다양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P-OLED는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가볍고 구부릴 수 있는 초고화질 프리미엄 라인업이며, ATO는 유리 기
[FETV=박지수 기자] LG생활건강은 뷰티테크 기기 ‘임프린투’를 북미 대륙에서 첫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새로운 이미지들을 공개한다. 임프린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원하는 도안을 고르면 이를 그대로 피부 및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는 휴대용 타투 프린터다.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 아틀리에’가 만든 ‘꽃·자연’, ‘기하학·도형’, ‘레터링(문자도안)’ 등 다양한 주제의 도안을 누구나 원하는 곳에 구현할 수 있다. 임프린투가 활용하는 LG 엑사원 아틀리에는 약 3억5000만장 이미지와 이를 설명하는 문구, 영상 등 각종 정보를 학습한 복합정보처리(멀티모달) AI다. 엑사원 아틀리에에 특정 문구를 입력하면 이것과 관련된 새로운 이미지가 생성되고, 여기에 디자이너의 마무리 작업이 더해지면 최종 도안이 완성된다. 현재 임프린투 모바일 앱에 지금까지 생성된 AI 도안은 1만개가 넘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임프린투는 AI와 협업으로 창의적인 도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곧장 대응할 수 있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9일~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으로 혁신을 더한 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청소기 한 대로 수행하는 겸용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선보인다.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는 물걸레의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물걸레 살균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물세척∙스팀 살균∙열풍 건조의 3단계 물걸레 자동 세척 시스템을 적용했다. 로봇청소기의 핵심 기능인 사물 인식과 주행 성능도 AI 기반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AI 바닥 감지'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바닥 재질에 따라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AI 사물 인식'도 한단계 진화했다. 3D센서와 사물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약 1cm 높이의 작은 장애물뿐 아니라 스마트폰 케이블, 반려동물 배변 패드 등 더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 인식된 사물에 따라 거실∙주방 등으로 맵(map) 상의 공간을 자동으로 분류하거나 화장실이나 현관처럼 로봇청소기가 진입하면 안 되는 구역은 진입 금지구역으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