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화려한 로고와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도하는 패션 시장에서, 본질적인 소재와 완성도에 집중하는 이른바 ‘저소음 럭셔리(Quiet Luxury)’ 행보를 걷는 브랜드가 있다. 정·재계 및 연예계 등 특정 고객층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벨테브레박(대표 박연주)의 이야기다. 벨박홀딩스 주식회사 벨테브레박은 대중적인 노출보다는 소재의 등급과 실루엣의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최근 패션계의 주요 키워드인 ‘올드머니 룩(Old Money Look)’의 흐름과 맞물려,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Timeless) 가치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 수익보다 원칙… “1등급 원단 소진 시 즉시 제작 중단” 벨테브레박의 운영 방식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엄격한 생산 관리다. 브랜드의 주력 제품인 ‘베이비양 무스탕’의 경우, 최상급 1등급 원피만을 선별해 제작한다. 특히, 준비된 원단이 소진될 경우, 시장의 추가 수요와 관계없이 즉시 생산을 종료하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한정 생산’ 원칙은 퍼(Fur) 머플러 등 전 라인업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는 단기적인 매출 확대보다는 브랜드의 신뢰도와 제
[FETV=박원일 기자] 구리역 일대에 총 3022가구 초대형 대단지가 들어선다. DL이앤씨∙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이달 중 경기 구리시 수택동 496-6번지 일원에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총 4개 단지,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아파트 24개 동, 주상복합 2개 동), 총 3022가구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29~110㎡ 153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29㎡ 146가구 ▲38㎡ 29가구 ▲44㎡ 141가구 ▲59㎡A 397가구 ▲59㎡B 187가구 ▲59㎡C 365가구 ▲77㎡ 20가구 ▲84㎡ 186가구 ▲110㎡ 59가구 등이다.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가 들어서는 구리시는 대규모 주택 공급에 따라 향후 주거 지형에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구리토평2지구는 지난해 12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하며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이곳은 서울과 인접하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약 275만㎡
[FETV=박원일 기자] 롯데건설이 대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1차로 3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데 이어 1월 29일 2차로 동일한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추가 발행했다. 이번 두 차례 발행으로 총 7000억원의 자본성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발행을 통해 롯데건설의 부채비율과 재무지표는 더욱 개선된다. 롯데건설의 자본 총액은 기존 2조8000억원에서 3조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되며 이에 따라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 3분기 기준 214%에서 170%대로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제외하고도 1월 금융기관 대출 및 1년 6개월 물 CP 등을 통해 약 60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여 1조원 이상의 예금을 확보하게 되었다. 롯데건설은 선별 수주 전략과 원가관리 강화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고급 이미지와 탄탄한 분양 경쟁력을 갖춘 ‘롯데캐슬’과 청담르엘, 잠실르엘 등으로 대표되는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의 연이은 분양 성공 및 입주로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이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치
[FETV=박원일 기자] 계룡건설은 지난 1월 국립대전숲체원과 계룡건설 본사 사옥에서 2025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입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건설 환경과 기술 혁신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회사의 비전과 조직 문화를 공유해 조기 정착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계룡건설의 경영철학과 비전 소개를 시작으로 각 부서의 주요 업무 안내, 건설 산업 및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월곶~판교 복선전철 10공구와 둔산 엘리프 더 센트럴 현장 견학을 통해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현장 교육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산업현장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 실습 교육을 실시하며 신입사원들의 안전의식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도 주력했다. 미래 건설 환경에 대비한 디지털 교육도 진행됐다. 생성형 AI와 ChatGPT 활용 교육, 드론 기술을 활용한 측량‧점검 사례 소개 등을 통해 스마트 건설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마트 건설 환경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재무관리 교육과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강의 등 사회에 첫발을
[FETV=이신형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난해 매출액 6775억원, 영업손실 145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별도로는 연결기준 매출액 1709억원, 영업손실 33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3% 감소했으나 적자 폭은 축소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방 산업 부진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판매량 감소가 지속된 가운데 공장 운영 등에 따른 필수적인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인공지능(AI)용 회로박과 ‘하이엔드 전지박’ 등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익산공장은 내년까지 라인 전환을 마무리해 AI용 회로박 수요에 대응한다.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지면 관련 매출은 2.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AI 가속기용 HVLP4 제품은 국내 고객사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 중이며 양산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하이엔드 전지박은 북미 합작 고객사의 에너지저장장치용(ESS)으로 단독 채택돼 양산을 앞두고 있다. 구리 가격 급등과 관세 정책 등으로 배터리사들이 구리 무게를 줄인 초극박·고강도·고연신 물성을 갖춘 전지박 수요가 늘어나면서 롯데에너지
[FETV=손영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2025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전략 시장인 북미 ESS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CAPA·캐파) 증설 계획을 밝혔다. 북미 ESS 오퍼레이션 안정화 조직을 신설해 운영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북미 시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 시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경쟁사가 주로 중국에 있어 중국이 진입하지 못하는 북미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미 시장은) 수요도 큰 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 선점을 위해 ‘북미 ESS 오퍼레이션 안정화 조직’을 신설했다. 해당 조직은 생산 안정화부터 고객 납품까지 운영전반을 총괄한다. 조직을 중심으로 사업 개발과 관리 감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산성과 수율, SCM까지 빠른 안정화를 위해 지원 인력도 확대해 운영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북미 ESS 시장이 글로벌 성장 속도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정책적 지원으로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보았다. 또한 올해 글로벌 ESS 설치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등 ESS
[FETV=이건우 기자] 알테오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갱신을 예고했다. 알테오젠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이 인정받아 항암제 키트루다 큐렉스가 올해 4월 J-코드(미국 전용 보험 코드)를 부여받게 되면서, 이에 따른 매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액 2021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4년 매출액 931억원, 영업이익 306억원 대비 각각 117%, 275% 증가한 수치다. 알테오젠의 실적 달성 배경에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의 글로벌 상업화 성공이 자리 잡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 2025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2500만 달러(약 351억원)와 11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허가에 따른 1500만 달러(약 219억원)를 잇달아 확보했다. 승인 마일스톤으로만 4000만 달러(약 570억원) 규모의 현금이 유입되며 알테오젠 전체 매출의 약 28%를 견인한 셈이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플랫폼
[FETV=이신형 기자] 한국앤컴퍼니㈜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한국배터리’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디지털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 시리즈는 고객의 일상 속에 자리한 한국배터리의 가치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사는 조현범 회장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구축한 그룹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에 배터리 사업 태그라인 ‘차지 인 모션(Charge in motion)’을 적용한 신규 BI를 선보인 이후 온·오프라인 채널 전반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하는 중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최근 ‘세상의 모든 움직임, 한국(Hankook)이 함께 합니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제작한 신규 브랜딩 콘텐츠를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배터리를 단순한 차량 부품이 아닌 세상의 모든 움직임을 가능케 하는 ‘에너지의 근원’으로 재정의하고, 브랜드 슬로건 ‘차지 인 모션’(Charge in motion)의 지향점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회사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디지털 보안 인증 형식을 차용한 이색적인 브랜딩 콘텐츠를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추운 겨울에도 시동이
[FETV=이신형 기자] 현대모비스가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손잡았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분야에서 각각의 선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의 전문업체들과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양산을 위한 ‘쿼드 얼라이언스(Quad Alliance, 4각 연맹)’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술개발 동맹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기술을 보유한 독일의 자이스(ZEISS), 테이프 점착 분야 글로벌 대표기업인 독일의 테사(tesa), 그리고 유럽 1위 자동차유리 제조업체인 프랑스 생고방 세큐리트(Saint-Gobain Sekurit)가 함께 한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앞서 지난 2024년에 독점 협업을 통해 세계적 광학기업 자이스의 모빌리티 시장 첫 진출을 이끌어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자이스와 함께 쌓아온 기술 완성도를 기반으로 협업 생태계를 4개사로 확장해 2029년까지 HWD의 실제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는 별도의 물리적 스크린 없이 차량 전면 유리창을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시선 분산 없이 주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광학 소자를 활용한
[FETV=이신형 기자] 한온시스템이 2025년 매출 10조8837억원 영업이익 2718억원의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8.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71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인수합병 이후 추진해 온 전사적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 노력이 성과를 내며 3분기(3.5%)와 4분기(3.4%) 연속으로 3%대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운영 효율화의 핵심 지표인 원가율 역시 2분기 연속 90% 미만을 기록하며 수익 구조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순이자비용은 전년 대비 288억 감소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이자비용으로 인한 재무적 부담은 더욱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온시스템은 2026년에도 원가율 개선 및 수익성 회복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래 성장 동력인 전동화 부문은 매출 비중 28%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 속도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내연기관(ICE) 및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생애주기(Life Cycle)가 연장되는 추세다. 한온시스템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주력 제품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