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고려아연의 100% 자화사인 스탈싸이클은 4일 “2024년 순환경제 산업 유공 포상”에서 그동안의 순환경제 사업의 공적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틸싸이클은 국내 유일의 RHF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철강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기로제강분진(EAFD) 등의 폐기물을 원료로 아연 제련의 재료가 되는 조산화아연(HZO)을 매년 5만톤 회수한다. 이를 통해 고려아연의 2차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원료 다변화를 통해 광석 채굴로 발생할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게 되며, 친환경 순환 구조와 탄소 중립을 통한 지속가능 경영에 기여하고 있다. 스틸싸이클은 조산화아연 생산과 더불어 철강 공정의 원료가 되는 직접환원철(Direct Reduce Iron, DRI)을 철강사에 원료로 공급한다. 제철에서 제련, 다시 제철로 이어지는 산업간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 중에 있다. 스틸싸이클은 사업장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목표로 사업장 내 효율 개선을 지속적으로 하며, 국내 발생 아연 함유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신규 금속자원 회수를 위하여 재자원화 사업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민석 스틸싸이클 대표
[FETV=강성기 기자] 현대제철과 현대건설이 탄소저감형 건설강재 사용을 확대하는 친환경 건축모델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탄소저감형 건축모델은 건축물의 건설단계에서 탄소배출의 주요인으로 꼽히는 건설자재를 탄소저감 자재로 전환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이다. 현재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탄소저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내재탄소량 저감의 핵심방식이다. 이 모델에는 현대제철에서 생산한 탄소저감형 철근과 형강이 적용된다. 철근과 형강은 건축물의 핵심 건설자재로, 이를 탄소저감 자재로 전환할 경우 효과가 크다. 철근과 형강은 스크랩을 원료로 하는 전기로 방식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태생적인 자원재활용 제품이며, 이는 고로 방식으로 생산되는 여타의 자재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낮다. 현대제철의 철근 및 형강은 같은 전기로 방식으로 생산된 자재 중에서도 한층 낮은 수준의 탄소배출량을 지니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 철근, 형강은 같은 전기로 방식으로 생산된 자재에 비해서도 탄소배출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철근의 경우, 탄소발자국 수치가 0.451 이산화탄소 환산 kg(CO2e/kg)으로 국내 환경성적표지 인증(EPD)을 받은 동종 철근 제품군의 탄소배출량 평균값 0.481CO
[FETV=강성기 기자] 임진달 HS효성 더클래스 대표가 4일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사진)으로 승진 내정됐다. HS효성은 이날 임진달 사장 승진을 포함한 그룹 출범 이후 첫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HS효성은 이번 인사에서 계열사인 HS효성 더클래스 임진달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규 임원으로 3명을 선임하는 등 총 9명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그룹 내 주요 사업회사에서 사장 승진자가 배출된 것은 10여 년만에 처음이다. 이번 인사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책임 경영’ 기조에 따라 이뤄졌다. 임 신임 사장은 그룹의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타이어보강재PU도 진두지휘했다. 지난 2023년 HS효성 더클래스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벤츠 판매를 확대하는 등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FETV=강성기 기자] 삼성중공업은 4일자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부사장 1명, 상무 3명, 마스터(R&D 전문임원) 1명 등 총 5명이 승진했다. 임종진 실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71년생인 그는 1997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한 후 해양구매팀장과 조선구매팀장, 전략구매실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인사에 대해 “직무 전문성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기술 분야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정기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도 추후 마무리 및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승진> ◇부사장 ▲임종진 ◇상 무 ▲민준호 ▲박용구 ▲허희영 ◇마스터 ▲방창선
[FETV=강성기 기자]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2050억원 규모의 '천마 체계통합 성과 기반 군수지원'(PBL) 3차 사업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육군의 장갑차에 탑재된 천마(단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 체계)의 운용 유지를 위한 PBL이다. PBL은 계약 업체가 군수지원요소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제공하고 그 성과에 따라 대가를 차등 지급받는 제도다. 한화시스템은 기존에 공급했던 탐지·추적 레이다뿐 아니라 사격 통제 장치와 차체까지 포함한 체계통합 PBL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에 자체 개발한 유지·보수·정비(MRO) 특화 플랫폼인 '톰스'(TOMMS)를 적용한다. 톰스는 한화시스템이 국내외 무기 체계 운영 유지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MRO 표준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수요 및 이상 징후 예측, 고장·정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무기체계가 최상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장보섭 한화시스템 MRO 사업부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된 K-무기 체계에 톰스를 적용해 최적의 성능과 가동률로 장비가 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거 수출국의 안보 공백을 예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의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 노조)이 2일 경북 포항에서 파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가 올해 임금 협상의 우위에 서기 위해 실력 행사에 나선 것이다. 노조가 실제로 파업에 돌입하면 포스코 창립 56년 만의 첫 파업이 된다. 포스코 노조는 이날 오후 6시쯤 포항에 있는 포스코 본사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노조는 오는 3일 광양제철소에서도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와 조합원 투표로 쟁의권을 확보했고, 지난달 29일까지 회사 측과 12차에 걸쳐 교섭 회의를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8.3% 인상과 격려금 300% 지급 등을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기본급 10만원 인상, 일시금 6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다.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아시아 선사와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총수주 금액은 1조997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 4척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11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81척(해양 설비 1기 포함) 205억6000만달러 (약 28조5000억원)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달러(18조8365억원)의 152.2%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 LNG 벙커링선 7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62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50척, 컨테이너선 28척, 에탄 운반선 3척,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6척, 탱커 7척, 자동차 운반선(PCTC) 2척,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1척, 해양 설비 1기, 특수선 4척을 수주했다.
[FETV=강성기 기자] 동국제강 사장에 최삼영 동국제강 부사장이, 동국씨엠 사장에 박상훈 동국씨엠 부사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동국제강그룹은 승진 6명, 신규 선임 10명 등 총 16명의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주스틸 사장에는 이현식 아주스틸 통합(PMI) 단장이 승진 임명됐다. 동국제강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그룹은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동국씨엠에 구매실을 신설하고 장선익 동국제강 전무에게 지휘를 맡긴다. 장 전무는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이번 인사로 장 정무는 그룹 핵심 계열사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구매실을 동시에 이끌게 된다. 동국제강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고객 중심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실을 신설한다.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항만 영업과 운영을 담당하는 P&L사업본부 운영 담당에 신임 임원 1명을 배치한다.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29일 전남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2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제1공장 준공 후 1년 만에 제2공장을 준공해 총연산 4만3000t(톤) 규모의 리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는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스가 합작해 지난 2021년 설립한 회사로, 호주 리튬 광석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2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제1공장에 포스코그룹이 독자 개발한 리튬 추출기술을, 제2공장에는 해외 다른 기업이 활용하는 상용 리튬 추출기술을 각각 도입했다. 전기투석 원리를 활용한 포스코그룹의 독자 리튬 추출기술은 생산 과정에서 부원료를 회수해 재이용할 수 있고 부산물 발생이 적으며, 상용 리튬 추출기술은 호주, 중국 등 리튬 선도기업들이 범용적으로 쓰고 있어 검증된 기술이라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그룹은 두 공장을 운영하며 추후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그룹 내
[FETV=강성기 기자] 한화오션은 지난 28일 영국 방산 회사인 밥콕 인터내셔널그룹과 글로벌 함정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밥콕은 2022년 폴란드 호위함 사업을 수주해 현재 폴란드 현지에서 건조 중이고, 향후 유지보수 분야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8년 이후 현재까지 캐나다 해군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에 대한 유지보수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한화오션과 밥콕은 이번 협약에 따라 캐나다, 폴란드 잠수함 수출을 위해 우선 협력할 계획이다. 또 각 사가 가진 강점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함정 수출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6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밥콕 캐나다와 기술 협력 협약(TCA)을 맺은바 있다. 올해 2월에는 폴란드에서 밥콕 인터내셔널그룹과 글로벌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팀 협약(TA)을 체결했다 데이비드 락우드 밥콕 총괄 회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을 찾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았다. 락우드 회장은 거제사업장의 함정 건조와 MRO(유지·보수·정비) 관련 역량을 살펴본 후 “한화오션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캐나다와 폴란드 잠수함 수출 시장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