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SK이노베이션은 4일 개최한 2024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7조 6570억원, 영업손실 42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1조 1422억원, 영업이익은 3775억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에서의 수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및 주요 화학제품의 스프레드 축소 등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완화 기대감으로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고, 배터리사업도 고객사의 북미 공장 가동 및 신차 출시 계획 등으로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을 완료했다. 아태지역 민간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 재탄생한 SK이노베이션은 강화된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재무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해 미래 성장 동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해, 합병의 효과가 가시화되는 2027년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및 주주환원율 35% 이상을 달성할 예정이다. 석유사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및 중국 석유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유
[FETV=강성기 기자] 배터리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사내 홍보 채널을 통해 10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 프로야구'에서 우승한 기아의 비결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기아는 시즌 초반 투수들의 잦은 부상 등으로 전문가들조차 우승 후보로 꼽지 않았지만 이범호 감독의 리더십,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정규리그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우승했다. 3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사내 홍보 채널인 '에코톡톡'은 지난달 30일 '천만관중 시대 연 프로야구에 경영의 ABC가 들어 있다'는 제목의 컨텐츠를 통해 기아의 우승 비결을 ▲신구(新舊)의 조화 ▲포수의 희생정신 ▲데이터의 중요성 ▲위기 뒤 기회 ▲리더의 소통 능력 등 다섯 가지 요인을 꼽아 임직원들에게 소개했다. 에코프로가 꼽은 기아의 우승 요인으로 첫번째 ‘신구의 조화’는 선수단 내 노장 선수의 경험과 신예 선수들의 도전정신이 더해진 시너지를 조명했다. 기아는 시즌 초반 이의리, 윤영철 등 선발 투수진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만 36세 노장 양현종이 외국인 투수 네일과 함께 팀을 지탱했다. 김도현, 곽도규 등으로 이어지는 신예 투수들이 볼펜과 마무리를 책임졌다. 타격부문에서는 41세 노장 최형우, 30대 중반의 나
[FETV=강성기 기자] 유정준 SK온 대표이사 부회장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과의 합병에 대해 “각 사업 특성에 따라 사내 독립 기업(CIC) 형태의 독립적인 운영 체계를 유지하고 ‘따로 또 같이’라는 시너지를 내며 미래 성장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3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유 부회장은 지난 1일 SK온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보낸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통해서“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해 '같이 더 멀리' 나아가자”며 이같이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과 SKTI는 지난 1일 합병 절차를 마쳤다. 합병 법인명은 SK온이며, CIC 명칭은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 확정됐다. 유 부회장은 지난 2008년 SK에너지인터내셔널의 초대 법인 대표로 트레이딩 사업을 이끈만큼, SK온과의 시너지를 낼 방법을 찾을 적임자라는 평가다. 배터리 사업은 제조 원가 중 원재료 비중이 약 60∼70% 수준으로 높은 만큼 차별화된 원소재 조달 역량이 필수적인 분야로 여겨진다. 그동안 SKTI는 원유·석유제품 전문 트레이딩 역량에 기반해 매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왔다. 합병 이후에는 리튬과 니켈, 코발트와 같은 배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영구채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포스코퓨체엠은 1일 6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상환 만기는 30년이며 자금조달 목적은 운영자금 300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3000억원 등이다. 발행 금액 중 5000억원은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인수하며 나머지 1000억원은 외부투자자가 참여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조달 자금은 국내외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계획된 증설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은 발행시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분류돼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표면이자율은 포스코퓨처엠 5년 만기 회사채 개별 민간 채권평가기관 수익률에 연 1.45%를 가산한 이자율로 한다. 최종 이자율은 다음 달 18일 증권 발행 시 확정된다.
[FETV=강성기 기자] OCI홀딩스는 글로벌 비즈니스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조직개편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정통한 젊은 인재로 채워진 성장전략실(사업개발부·해외전략부)을 신설한다. 성장전략실은 업황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 상황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책임질 신규 사업에 이르기까지 그룹 전반에 걸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이 조직은 40대인 곽기훈 전무와 이재석 상무보를 주축으로 현재 추진 중인 말레이시아 설비 투자, 미국 태양광 사업 등 주요 현안 의사결정에 필요한 모든 제반 사항을 관리 및 감독한다. 이들은 각 계열사와 사업부의 핵심 이슈를 폭넓게 취합해 전략적 의사결정과 실행을 주도할 예정이다. 임원 인사 대상은 승진 11명, 전보 7명 등 총 18명으로, 철저한 성과 중심으로 그룹 내부에서 발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신성장동력을 책임질 수장으로는 김택중 부회장(OCI 부회장 겸직)을 선임했다. 김유신 사장(OCI 사장 겸직)과 서진석 사장이 최고경영책임자(CEO)로 각각 화학사업, 비화학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이 밖에도 이수미 OCI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FETV=강성기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27∼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7.1원 상승한 1600.2원을 기록했다. 10월 첫째주 1500원대로 떨어진 이후 4주 만에 1600원대를 진입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9.4원 오른 1670.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10.8원 오른 1566.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571.9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6.4원 상승한 1428.7원으로 집계됐다. 수입 원유가격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4달러 내린 73.4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달러 내린 76.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오른 85.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FETV=강성기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본격적인 ABAC (APEC의 기업인자문회) 위원 활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 ABAC 위원에 선임된 조 부회장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과 회동한 데 이어 31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 본부장을 만나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와 관련해 ABAC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내년도 ABAC 의장을 맡은 조 부회장은 연 4회의 ‘ABAC 회의’와 ‘ABAC위원-APEC정상과의 대화’ 등 주요 행사를 주관한다. ‘ABAC 회의’는 APEC 21개 회원국의 ABAC 위원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역내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정상 건의문을 만든다. 정상 건의문은 최종적으로 ‘ABAC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APEC 정상들에게 전달돼 각 회원국 정부들의 정책 공조 및 협력 방안 모색에 활용된다. 조 부회장은 이달 페루에서 열리는 2024년도 APEC 정상회의에 ABAC 공동의장으로 참석한다. 한 해 동안 활동해온 ABAC 건의문을 21개국 60여명의 위원들과 함께 검토∙완성해 APEC 정상들에게 전달
[FETV=강성기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7월 합병 발표 이후 3개월여 동안 준비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자산 105조원(올 상반기 기준)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 최대 종합 에너지 회사가 닻을 올린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SK E&S와의 합병과 함께 자회사인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의 합병 절차를 마쳤다. 내년 2월 1일에는 SK온과 SK엔텀과의 합병도 끝낼 예정이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석유에너지와 화학, LNG(액화천연가스), 전력,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현재 에너지와 미래 에너지를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앞으로 각 사업과 역량을 통합해 다양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에너지 & 설루션 컴퍼니’로 진화·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 경쟁력 갖춘 포트폴리오 구축 이날 새로 출범한 SK이노베이션 합병법인은 다른 초대형 글로벌 종합 에너지사와 비교해 현재부터 미래까지 모든 에너지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에 기존 SK E&am
[FETV=강성기 기자] GS칼텍스가 지난 30일 '제2회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DT데이)를 개최, 임직원 간 미래전략과 혁신사례를 공유했다고 31일 밝혔다. DT Day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역량을 쌓아가는 활동이다. 이날 행사는 GS타워 본사와 여수공장에서 허세홍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Unlock the Future’를 주제로 열렸다. GS칼텍스는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하는 딥 트랜스포메이션(DT)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의 체질과 수익성을 개선하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X),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기존 사업 탄소감축 및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GS칼텍스의 BX, DX, GX 전 영역에서 구성된 20여개 부스를 통해, GS칼텍스 미래 전략과 혁신 사례들이 공유됐다. 특히, DX 부스에서는 최고 경영층의 리더십 아래, ‘디지털 아카데미’와 ‘52g’를 통해 디지털 역량을 향상한 구성원들이 현장의 개선사항을 GenAI를 활용해 해결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또 GX
[FETV=강성기 기자] 에코프로 그룹 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가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와 블랙매스(재활용 광물 파우더) 중장기 수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에서 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주요 원료인 블랙매스를 확보하게 된 에코프로씨엔지는 국내외 업체들을 대상으로 원료 수급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최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인 ‘메탈두’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 및 중장기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프로씨엔지가 해외 업체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탈두는 1962년 설립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업체로 파나소닉 등 일본 유수의 배터리 업체로부터 폐배터리를 공급받아 블랙매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에코프로씨엔지는 메탈두로부터 받은 블랙매스를 가공·처리해 리튬 등 유가금속을 추출한다. 에코프로씨엔지는 메탈두와의 계약을 통해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으로 원료 수급망을 확대하게 됐다. 에코프로씨엔지는 국내외 업체들과도 원료 공급을 위한 협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일본과의 첫 중장기 거래로서 블랙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