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보건 근로 인력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마라넬로 공장에서 인공호흡기 밸브와 보호 마스크의 부품 생산에 착수했다. 생산을 맡은 부서는 페라리의 프로토타입 차량 제작을 담당하는 곳으로 3D 가공 기술을 사용한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페라리가 생산한 밸브의 일부는 다이빙 장비 제조 업체인 마레스에서 해당 기업이 제조하는 마스크에 맞춰 개발됐으며 호흡 장애로 불편을 겪는 환자에게 제공되는 응급용 마스크 생산에 사용된다. 페라리가 제작한 마스크의 다른 부품들은 솔리드 에너지사(社)로 공급된다. 해당 부품을 장착한 데카트론의 스노클 마스크는 감염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보호 장비로 전환될 예정이다. 생산된 부품들의 물류는 누오바마커 그루포 팀시스템이 맡았으며 이 회사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의료 장비 생산 프로젝트 성공에 힘쓰고 있는 다른 기업들에도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페라리는 앞으로 며칠 안에 이탈리아 공중 보건청의 결정에 따라 베르가모, 제노아, 모데나와 사수올로 지역을 포함한 이탈리아 병원과 볼로냐 근방 메디치나 마을 의료진에게 배부되고 있는 의료
[FETV=김창수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동종업계 최초로 2020년 임금 및 단체교섭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현재의 위기 상황 극복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7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는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와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동조합과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 임금 동결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안에 대한 최종 서명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경영쇄신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다시 한 번 다졌다. 이로써 쌍용자동차는 국내업계가 본격적으로 올해 임금 관련 교섭을 시작하기도 전에 2020년 협상을 마무리 지으며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2010년 이후 11년 연속 무분규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쌍용자동차 노사는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고용 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합의를 이뤘다며 앞으로 자구노력의 차질 없는 추진과 판매 물량 증대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치열한 글로벌 경쟁시대에 노사 경쟁력은 기술 경쟁력만큼 중요하다며 쌍용자동차 노사가 상생과 협력이라는 선진 노사문화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가고 국가와 사회에 공헌
[FETV=김창수 기자] 종합 자동차 서비스 기업 도이치 모터스는 대규모 소셜 미디어 프로젝트인 ‘TIME 2 MINI 서포터즈 2기’를 도이치 모터스 MINI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MINI 공식 딜러인 도이치 모터스는 ‘일상이 이상이 되는 곳, 도이치 모터스’라는 슬로건으로 평소 대중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을 진행해 왔으며 이의 일환으로 ‘TIME TO MINI 서포터즈 1기’를 성황리에 종료하고 이를 잇는 ‘TIME 2 MINI 서포터즈 2기’ 캠페인을 기획했다. ‘TIME 2 MINI 서포터즈’는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열정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약 6개월간 2인으로 구성된 한 팀이 MINI 차량을 직접 경험하며 MINI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함은 물론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서포터즈 활동의 최종 우승팀에 MINI 쿠퍼 2대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시작부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권혁민 도이치 모터스 전략기획본부 본부장은 “MINI 차량을 받은 서포터즈들은 브랜드 컨셉에 맞는 감성을 직접
[FETV=김창수 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한국타이어)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설비 이상 탐지 예측 시스템, CMS+(Hankook Condition Monitoring System Plus)를 개발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설비의 이상 상태 유무는 출력의 변화, 온도의 이상 상승 및 소음과 진동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중대한 설비 고장이 발생하게 되면 생산 라인 전체가 가동 중단될 수 있고 정상화에 오랜 시간과 비용이 투입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작은 이상 징후를 실시간 파악해 사전 정비를 통해 중대 고장을 예방하는 작업은 모든 제조업에 있어 핵심적인 영역이다. 이번에 개발된 설비 이상 탐지 예측 시스템은 AI와 IoT 기술을 접목해 기존 시스템보다 정확한 이상 징후 파악과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설비 이상 탐지 예측 시스템은 설비의 핵심 부품에 센서를 부착하여 이를 통해 수집된 진동, 소음 정보를 전문가가 직접 분석하고 판단하여 이상 유무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CMS+는 ‘차세대 무선 기반의 IoT 모듈 - 게이트웨이 – 서버’를 거치는 3단계
[FETV=김창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로 닫힌 취업문을 넓히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를 조기 확보하기 위해 정기 공채와 상시 채용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채용’ 방식을 올해 도입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달 20일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다음 달 5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인적성 검사와 면접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지원자들의 안전을 생각해 온라인 인적성 검사와 화상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비대면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현대모비스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하이브리드 채용’이다. 이는 졸업 시점과 연계한 상, 하반기 정기 공채에서 신입 사원을 우선 선발하고 각 사업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가 필요할 때는 수시 채용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회사는 연중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취업난으로 어려운 구직자들에게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정기 공채 중심의 채용 방식을 이어오다 지난해 수시 채용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 인사 담당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경영 환경의
[FETV=김창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20일 K3의 연식 변경 모델 ‘2021년형 K3’와 ‘2021년형 K3 GT’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1년형 K3는 주 고객층인 20~30대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화하면서도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탠다드,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는 2021년형 K3는 준중형 차급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인조가죽시트가 동시에 기본 적용됐다. 아울러 기존에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에서 적용할 수 있었던 운전석 파워시트ᆞ전동식 허리지지대,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뒷좌석 히티드 시트ᆞ높이 조절식 헤드레스트 등을 스탠다드 트림부터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스탠다드 1714 만 원, 프레스티지 1895 만 원, 시그니처 2087 만 원이다. (개별소비세 1.5% 기준) 기아차는 이날 2021년형 K3 GT도 함께 출시했다. 2021년형 K3 GT는 5도어 단일 모델이며 프레스티지와 시그니처 두 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기아차는 기존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사양으로 운영하던 운전석 파워 시트와 운전석 전동식 허리지지대를 프레스티지 트림
[FETV=김윤섭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0여년 만에 삼성 이름표를 뗄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가 최근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과 상표계약이 8월 4일에 종료되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차는 이때까지 상표사용 계약이 연장되지 않으면 2년간 유예기간으로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르노와 삼성전자·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 8월 5일자로 삼성그룹 상표 사용계약을 했다. 르노삼성이 삼성의 상표를 사용하되 세전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해에 제품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지급하는 구조다. 이 비율은 약 0.8%로 알려졌다. 양측은 10년 단위로 계약을 해왔고 계약이 종료된 후 2년 간 유예기간을 뜻하는 '그레이스 피리어드(Grace Period)'를 가질 수 있도록 돼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유예기간에도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계약종료 1년여전인 2009년 6월에 연장에 합의했다. 삼성카드가 르노삼성 지분 19.9%를 그대로 보유하고 '삼성'이라는 상호 및 상표도 유지한다는 내용이었다. 르노삼성차는 2000년 르노그룹이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르노그룹 네덜란드 자회사인 르노그룹BV와 삼성카드가 합작투자계약을 맺는 형식이었다. 협상의 가능성은
[FETV=김창수 기자] 기아자동차(주)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4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 2회 기아자동차 청소년 문학상’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청소년 문학상’은 기아차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 ‘기아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에 속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청소년들의 문학적 재능 발굴을 통한 인문학적 정서 함양 및 자립 도움을 위해 기아차가 신세계문학,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시행하는 문학 작품 공모전이다. 기아차는 시, 산문 두 부문으로 나눠 응모작품을 접수 받으며 최종적으로 20명을 선정해 7~8월 중 상장 및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작품 평가는 신세계문학의 현직 시인, 수필가, 평론가 등이 참여해 이뤄지며 ▲금상 4명(70만원) ▲은상 8명(50만원) ▲동상 8명(20만원)을 선정한다. 기아차는 입상작을 신세계문학의 「운율마실」 계간지에 실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입상한 청소년들이 향후 문학적 재능을 발판으로 삼아 사회에 나가서도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해당 연령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응모부문의 순수 창작 작품 2편을 작성
[FETV=김창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오른 지 오늘(19일)로 한 달째를 맞았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19일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에 올라 아버지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1년간 맡아 오던 현대차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모두 승계했다. ◆ ‘그룹 체질 변화’ 이끄는 정 수석부회장…자사주 매입 등 책임경영 의지 아버지인 정몽구 회장이 ‘품질 경영’으로 현대·기아차를 글로벌 5위의 완성차 제조업체로 키웠다면 정 수석부회장은 ‘종합 모빌리티(이동 편의)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도심 항공기를 제조·서비스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했고 지난 달 주주총회에서 정관(定款)상 사업 목적에도 ‘각종 차량’ 외에 ‘기타 이동 수단’의 제조·판매를 추가한 바 있다. 더불어 고객 중심 경영과 유연한 조직 문화를 강조하며 내·외부 소통도 확대하고 있다. 또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대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 817억 원 규모로 평가 차익만 184억 원에 달했다. 2015년 이후 약 4년
[FETV=김창수 기자] 금속노조 최대 사업장인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임금 동결 검토 가능성을 17일 우회적으로 표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리·합리 노선으로 분류되는 현 노조 집행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산업 위기 상황을 고려해 임금 인상보다 일자리 지키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독일 금속산업 노사의 위기협약 체결 내용을 소개하는 소식지를 냈다. 독일 금속노조와 사용자 단체는 올해 3월 말로 만료되는 임금협약을 올해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는 것이다.사실상 임금을 동결하고, 사용자는 노동자 생계 타격에 대비해 기금을 적립해 지원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조는 "독일 위기협약은 기업은 고용보장, 노조는 임금인상 자제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또 "세계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수출시장 붕괴로 현대차 유동성 위기를 전망했다"며 "세계 자동차 기업이 몰려 있는 독일 금속노조와 사용자가 맺은 위기협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노조가 회사 유동성 위기를 언급하며 독일 사례를 제시한 것은 올해 상반기 안에 시작할 임금교섭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특히 임금협상 때마다 파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