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제주삼다수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친환경 커뮤니케이션 성과를 인정받아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에서 시작돼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주개발공사가 수상한 제품은 ‘제주삼다수 친환경 브랜드 디자인’이다. 삼다수 브랜드 스토리를 제주 청정 자연의 특징과 연계해 차별적이고 독창적인 제품 디자인으로 구현했으며, 제품의 친환경적 가치를 고객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수상으로 제품 디자인을 넘어 ‘친환경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실제로 제주개발공사는 친환경 제품 생산 및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등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최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비전을 향한 진심과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출시 25주년을 맞아 대한민
[FETV=김수식 기자] CJ제일제당의 최초 브랜드인 ‘백설’이 새롭게 태어난다. CJ제일제당은 ‘백설’을 요리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브랜드로 리뉴얼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에는 브랜드 로고나 제품 패키지 등 디자인 변경은 물론, 제품군 확대 개편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포함됐다. 간편 조리, 맛, 건강 등과 관련해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전략이다. 로고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기존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간결한 형태의 ‘눈꽃별’ 이미지로 바꿨다. 밤하늘의 이정표인 별처럼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한국 요리 문화와 맛의 지표를 제시하고, 요리의 해법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새 로고는 식용유, 밀가루, 설탕, 소스 등 제품 겉면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장했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백설 브랜드의 주요 제품인 ‘요리 소재(설탕‧밀가루‧식용유‧조미료)’에 더해 ‘소스’를 비롯한 새로운 품목을 브랜드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 ‘다담(간편양념)’, ‘하선정(액젓)’을 백설의 하위 브랜드로 편입하고, 드레싱 제품군을 추가하는 등 보다 쉬운 요리를 위한 제품군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백설의
[FETV=김수식 기자]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 기준이 나의 취향을 중요시하는 ‘미코노미(Me+Economy)’와 내가 판단한 가치를 기준으로 소비하는 ‘가치소비’로 변화하면서 차별화된 특징을 가진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도 품질을 높이면서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프리미엄 브랜드 및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식품은 프리미엄 두유 라인으로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을 선보였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식물성 단백질 섭취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적극 반영해 선보인 제품으로 고단백 설계를 통해 일반 우유(5.7g) 또는 두유(6g) 대비 약 2배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근육 형성 등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5종의 비타민 B군, 뼈 건강을 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더해 균형 있는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 국산 검은콩의 영양과 고소한 풍미를 더해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 영양과 맛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MZ세대부터 운동과 여가활동을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층까지 전 연령에서 인기다. 신세계푸드는 프리미엄 간편식 시장의 성장에 따라 좋
[FETV=김수식 기자] 김성웅 투데이에프앤비 대표는 스스로 ‘알코올 러버’라고 말한다. 앞으로도 평생 그 마음 그대로 삶을 살고 싶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그의 첫 직장도 국순당이다. 김 대표는 술과 끊을 수 없는 연결고리가 있는 듯하다. 술 중에서도 그는 와인에 푹 빠져 있다. 계기는 한 마트에서 와인을 맛보게 되면서다. 와인 맛을 본 이후 그의 머릿속에는 와인으로 가득 차 있었다. 와인에 대한 열정이 꽃을 피운 건 수입주류팀으로 이동하면서다. 수입주류팀에 근무하며, 많은 와인들을 경험하게 됐다. 좀 더 많은 지식을 쌓기 위해 와인아카데미도 다니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투데이에프앤비는 돈 벌면서 좋아하는 와인을 사업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오픈한 지 몇 해 되지 않았지만, 사회생활을 통해 얻은 신용을 바탕으로 본인이 근무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인간관계를 모두 쏟았다. 덕분에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70여 종의 와인을 수입 유통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올해 100여종의 와인을 유통할 계획이다. 투데이에프앤비는 세계 각국의 와인을 수입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이베리아 반도 와인들이 많이 눈에 띈다. 김 대표는 “가장 최초로 수입한 것
[FETV=김수식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작년 9월 중순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가 출시 7개월여 만에 누적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1억병의 ‘처음처럼 새로’를 옆으로 줄 세울 경우, 경부고속도로(416Km)를 7.2회 왕복할 수 있고, 위아래로 세울 경우 롯데월드타워(555m)를 약 3만7000개 세울 수 있으며, 20세 이상 우리나라 성인 인구 4300여만명이 모두 1인당 약 2.3병씩 마신 셈이다. ‘처음처럼 새로’는 작년 9월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입점율과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갔다. ‘처음처럼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 대신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산뜻함을 더했고,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한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의 패키지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
[FETV=김수식 기자] 바야흐로 4월, 본격적인 맥주 전쟁의 서막이 열렸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말 ‘거품으로 한 번, 목넘김으로 또 한 번’ 두 번 부드러워진 업그레이드 ‘한맥’을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도 신제품 ‘켈리(KELLY)’를 출시하며, 한맥과 켈리의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광고 영상이 화제다. 한맥은 100% 국내산 고품질 쌀을 함유하고, 한국적인 요소를 제품 디자인으로 나타내며 ‘K- 라거’의 정체성을 강조했고, 켈리는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프리미엄 덴마크 맥아 사용을 부각했다. 한맥과 켈리는 각각 ‘우리 쌀로 만든 K-라거’, ‘덴마크 맥아의 올몰트 맥주’로 제품의 원료와 공정 등에 따른 상이한 브랜드 전략을 선보이며, 이는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TV 광고에서도 차이를 드러낸다. 5일 공개된 한맥의 신규 광고는 ‘빠르게 빠르게’, ‘바쁘게 바쁘게’ 일상에 쫓겨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이 한맥을 만나 ‘부드럽게 부드럽게’ 변화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비로소 주인공들은 빠르게 걷다 보면 놓치기 쉬운 봄의 풍경을 만끽하고, 바삐 일하다 보지 못했던 밤하늘의 불꽃놀이를 음미한다. 이후 영상은 부드러운 세계로 연결되는 창문을 상징하는 엠블럼과
[FETV=김수식 기자]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지구환경과 인류건강을 위해 전 메뉴에 사용되는 번(버거용 빵)을 100% 식물성으로 전격 전환한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0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모든 버거에 100% 식물성 재료로 개발한 ‘베러 번’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베러 번’은 번을 만들 때 일반적으로 쓰이는 버터, 우유, 계란 등 동물성 재료를 대신해 100%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것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패티, 토마토, 양상추, 소스, 치즈 등 다양한 버거 재료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노브랜드 버거’의 100% 식물성 번으로의 전환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탄소 저감화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버거를 제공하기 위해 신세계푸드가 과감히 결단한 것이다.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베러 번’은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지구환경을 간접적으로 지키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유제품 섭취에 어려움을 가진 사람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노브랜드 버거’에서는 지구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메뉴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대안식품을 활용한 저탄소 건강
[FETV=김수식 기자] 오뚜기가 토마토의 상큼함과 풍미를 더한 ‘지중해산 토마토 카레’를 출시했다. ‘지중해산 토마토 카레’는 오뚜기만의 노하우로 만든 카레에 지중해 햇빛을 받고 자란 토마토를 더한 제품이다. 2017년 ‘오뚜기 3일 숙성카레’ 고형제품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고형카레로, 새콤달콤한 토마토의 감칠맛과 오레가노, 월계수잎, 코리안더 등 스파이스 믹스의 이국적인 향미가 조화를 이룬다. 오뚜기가 제품에 지중해산 토마토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7월 부드럽고 진한 데미글라스 소스에 지중해산 토마토를 더한 ‘지중해산 토마토 하이라이스’를 선보인 바 있다. 주재료로 사용된 토마토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을 비롯해 비타민, 무기질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오뚜기는 토마토를 가열해 섭취할 때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해, 잘 익은 토마토를 제품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지중해산 토마토 카레’는 1인분씩 소포장돼 있어 보관 및 사용이 편리하며, 조리법도 간편하다. 카레에 들어가는 재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식용유에 잘 볶은
[FETV=김수식 기자] 농심 백산수가 세계적인 권위의 벨기에 몽드 셀렉션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몽드 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에서 창립된 소비재 품질평가기관으로 주류 및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에 대한 품질을 검증하고 상을 수여한다. 과학자와 전문가, 영양 컨설턴트, 소믈리에와 셰프 등 권위있는 전문가 8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4개월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 제품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수에 대한 평가는 미각, 후각, 시각적 평가는 물론 포장과 성분 분석 등의 항목으로 이뤄지며, 백산수는 평균점수 90점 이상을 획득해 최고 등급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백산수에 대해 “갈증 해소에 좋은 물”이라며 “수정처럼 맑고 깨끗하다”라고 평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품질기준을 만족하는 화산암반 용천수로 엄격하게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며 “권위있는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은 품질력을 기반으로 생수시장에서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 백산수는 올해 초 미각 분석 기관 국제식음료품평원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3스타 인증을
[FETV=김수식 기자] 오리온은 글로벌 인기 스낵으로 자리매김한 ‘꼬북칩’을 베트남과 인도에 각각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춰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한류 열풍에 맞춰 한국어 ‘맛있다’를 그대로 옮긴 ‘마시타’로 제품명을 정했다. 베트남 스낵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네 겹 스낵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함께 옥수수의 은은한 달콤함과 고소한 버터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으로 현지 젊은 소비자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미국, 호주, 영국 등의 수출 제품명과 동일한 ‘터틀칩’으로 출시했다. 향신료를 즐기는 인도의 식문화를 반영하여 멕시칸 라임맛, 사워크림&어니언맛, 탱기토마토맛, 마살라맛, 스파이시 데빌맛 등 총 5종을 동시에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리온은 베트남 법인의 미푹공장과 인도 법인의 라자스탄공장에 총 100억 원을 투자해 꼬북칩 생산 설비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계기로 ‘오스타(포카칩)’, ‘스윙(스윙칩)’, ‘투니스’ 등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베트남 스낵시장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한편, 인도에서도 신규 카테고리인 스낵시장을 개척하고 대도시 대형마트부터 이커머스 채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