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장사정포요격체계(LAMD·Low Altitude Missile Defense) 체계개발 레이다 시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이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국산 장사정포요격체계의 핵심 장비인 레이다 체계개발을 도맡는다. 사업 규모는 1315억원으로 개발 기간은 오는 2028년 11월까지다. 단거리·저고도에서 활약할 대공무기체계인 장사정포요격체계는 동시 다발로 무리 지어 날아오는 북한의 장사정포를 전문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Korea Air and Missile Defense) 체계에 있어 수도권을 겨냥해 휴전선 일대에 대거 배치한 북한 장사정포와 미사일 위협을 저지하는 최후의 방패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장사정포요격체계의 '눈'에 해당하는 레이다는 좁은 상공 영역에 군집해 진입하는 수백 개 이상의 장사정포 다발을 개별적으로 식별한다.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추적하는 역량이 필요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레이다 중 하나로 꼽힌다.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시스템이 개발하게 될 레이다는 이스라엘의 대표 방공체계인 원조 '아이언돔(Iron Do
[FETV=류제형 기자] 한화오션이 임직원의 준법의식 제고를 위해 임원을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준법 경영이란 유∙무형의 법 위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사업 활동의 투명성을 높이는 조직 운영 방식을 뜻한다. 이번 교육은 임원진에게 회사의 바람직한 컴플라이언스 방향성을 공유해 준법 경영 의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이들이 솔선수범해 조직 내 준법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하도록 마련됐다. 한화오션은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원장을 초빙해 ‘컴플라이언스 확립과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장’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현주소를 점검하고 컴플라이언스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화오션은 준법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 외에도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해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ISO 37001 부패방지 경영시스템과 ISO 37301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의 통합 인증을 취득하며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준법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청렴윤리경영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준법
[FETV=류제형 기자] 삼성중공업이 국내 대표 선사인 H라인해운과 '선박용 디지털 솔루션 협력 양해각서(MOU)'를 29일 체결했다. 양사는 대형 선박의 운항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에 필요한 선박 디지털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실선 적용을 통한 상용화 검증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MOU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H라인해운이 발주해 거제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LNG운반선에 '경제운항 솔루션'과 '선박관리 솔루션'을 탑재한다. 한국-호주 노선에서 운항 중인 벌크선에는 '경제운항 솔루션'과 '환경규제 대응 솔루션'을 적용하여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경제운항 솔루션'은 AI와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활용해 선박의 운항 조건과 따른 최적 항로와 운항 전략을 도출함으로써 연료 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LNG운반선에서는 화물창내 증발가스를 최적화해 연료 사용량과 화물 손실을 감축할 수 있는 첨단 지능형 시스템이다. '선박관리 솔루션'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항해 중 선박 주요 장비의 상태와 운항 조건에 따른 구조 강도, 피로 성능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안전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한편, 선
[FETV=류제형 기자] 한화시스템이 2025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약 6901억원 ▲영업이익 582억원 ▲당기순이익 4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459억원(26.8%) 증가, 영업이익은 127억원(27.9%) 증가, 당기순이익은 93억원(-18.5%) 감소했다. 한화시스템의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 수출 ▲UAE·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2차 양산 등 대규모 수출과 양산 사업들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방산 부문에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II) 다기능레이다(MFR)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다기능레이다(MFR) ▲한국형 전투기(KF-21) 핵심 장비인 AESA레이다 초도 양산 등 체계개발 및 양산 사업을 통한 견조한 실적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 ICT 부문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충북 보은 MCS(모듈화장약) 공장 지능화 물류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제조 분야의 사업이 예정돼 있다.
[FETV=류제형 기자] 두산밥캣은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을 28일 발표했다. 전년도 기저효과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조98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9% 줄어든 2000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률은 9.5%로 집계됐다. 전분기와 비교해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액은 2% 하락했으나 물류비 절감과 판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257억 원을 저점으로 2분기 연속 증가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 두산밥캣의 재무제표 작성 통화인 미국 달러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44% 감소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가 둔화하며 각 제품 및 지역 별로 20% 수준의 하락을 보였다. 제품별로는 달러 기준 소형 장비 부문 22%, 산업차량 부문 20%, 포터블파워 부문에서 2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달러 기준 북미 22%, 유럽·중동·아프리카 21%,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에서 21% 감소했다. 지난 24일 두산밥캣은 1분기 배당금을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연간
[FETV=류제형 기자] 한화오션은 생산력 향상을 위해 2027년 3월말까지 부유식 도크(Floating Dock) 1기와 6500톤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약 6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생산량과 건조 효율성을 증대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배가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부유식 도크는 길이 480m, 폭 97m, 부양 능력 18만 톤의 초대형 규모다. 이 부유식 도크가 본격 가동되면 기존 도크들과의 역할 분리를 통해 생산 최적화로 선박 생산량 증대가 가능해진다. 한화오션은 현재 육상 도크(Dry Dock) 2기, 부유식 도크 3기 등 총 5기의 도크를 운영 중이다. 6500톤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은 대형 블록을 직접 인양 및 탑재할 수 있어 기존 3600톤급 해상 크레인 2기를 병렬로 운영해야 했던 복잡한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조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해당 해상 크레인은 2027년 11월 말까지 도입해 생산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외부 임차 설비 의존도를 줄이고 선박 생산량 및 건조 효율성 증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FETV=류제형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오세아니아 선사와 ▲84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2조5354억 원의 규모의 컨테이너선 22척을 수주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고 24일에는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나흘새 총 22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수주액은 총 총 2조5354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울산 HD현대미포에서 16척(2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1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전남 영암의 HD현대삼호에서 6척(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84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각각 건조해 2028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하는 8400TEU급 컨테이너선에는 LNG와 디젤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이중연료 엔진(DF)이 탑재된다.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에도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가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HD현
[FETV=류제형 기자] 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지역 선주와 컨테이너운반선 2척을 5619억원에 계약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2028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올들어 ▲LNG운반선 1척 ▲셔틀탱커 9척 ▲에탄 운반선 2척 ▲유조선 4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등 18척, 총 26억 달러를 수주함으로써 연간 목표 98억 달러의 27%를 달성하고 있다. 컨테이너운반선, 원유운반선은 노후선 비중이 높은데다 환경규제로 인한 교체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선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하면서 연간 2기 정도 FLNG 계약을 확보해 선박과 해양플랜트의 효율적 균형을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류제형 기자] LIG넥스원이 ‘페루 국제방산전시회(SITDEF 2025)’에 참가해 해양안보 종합솔루션을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페루 리마 육군본부에서 열린 ‘SITDEF 2025’는 2년마다 개최되는 중남미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다. 10회째를 맞은 올해는 LIG넥스원과 ▲HD현대중공업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등 국내 방산업체는 물론 40여개국 250여개 업체와 기관이 참가했다. LIG넥스원은 HD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마련한 전시관에서 3000톤급 이상의 전투함에 탑재되는 ▲다기능 레이더(MFR) ▲전자전 및 전투체계 ▲함정탑재용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를 비롯한 레이더 및 방어용 무기체계와 해궁·비궁 등 유도무기 체계를 소개했다. 또 잠수함용 전투체계와 홍상어, 범상어 등 수중 타격체계도 선보였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수출용 잠수함 프로모션 세미나에서 LIG넥스원은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 제안하는 잠수함에 탑재될 주요 시스템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세미나에는 페루 국방부 장관, 해군참모총장 등 페루 정부 관계자와 한국 해군본부 정책실장, 방사청 기동사업부장 등 양국의 주요 국방 관계자가
[FETV=류제형 기자] 고려아연이 정보기술(IT) 인프라 운영체계 효율을 향상하기 위해 ‘서비스나우 ITOM(ServiceNow IT Operations Management)’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확립하고 운영 자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장애 발생 시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보안감사 대응능력도 크게 향상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 이번 ITOM 솔루션 도입은 고려아연의 IT 계열사인 서린정보기술과 협력으로 추진됐다. 기존에는 주요 IT자산에 대한 정보를 수기입력 방식으로 관리하고 개별적인 시스템으로 나뉘어 관리됐다. 이 때문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원인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서린정보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자산의 이상을 실시간 탐지하고 운영정보의 시각적 전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서비스나우 ITOM 체계를 개발했다. 서비스나우 내에서 분산된 정보를 하나로 모아주는 디스커버리 기능을 토대로 IT자산을 자동 식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운영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대시보드’도 구현했다. 어떠한 자산에 문제가 생겼는지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장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