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이지혜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가을에만 한정적으로 만날 수 있는 ‘감홍 사과’를 소개한다. 달다는 의미의 ‘감(甘)’과 붉다는 의미의 ‘홍(紅)’ 두 한자를 더해 ‘감홍’이라는 이름이 붙은 감홍 사과는 50여 종류가 넘는 우리나라의 사과 중에서도 가장 달고 맛있는 사과로 알려져 있다. 미식가들 사이에서 “1년 내내 감홍 먹을 가을만 기다린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감홍 사과는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감홍 사과는 재배가 다소 까다롭고, 저장성도 낮아, 수확 시기인 10월 말~11월 초 오직 3주 정도만 만나볼 수 있어 다른 사과에 비해 가격이 높다. 하지만 비싼 가격을 무색하게 할 만큼 16브릭스 이상의 당도와 0.4% 내외의 산도, 단단하고 묵직한 질감으로 다른 사과 대비 단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신세계백화점에서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계절과 식탁' 기획전을 열고 고객들에게 감홍 사과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기획전 기간 중 신세계백화점 어플리케이션(APP)에 접속하면 감홍 사과 및 대표 사과 품종에 대한 효능, 오해 등 재미있는 이야기부터 보관법, 손질법, 다른 음식과의 조화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은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와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 내 대형원전 4기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Front-End Engineering Design, FEED)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계약 서명식은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와 페르미 뉴클리어(Fermi Nuclear LLC.) 메수트 우즈만(Mesut Uzman)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계약 체결 직후 이한우 대표는 홍콩에서 페르미 아메리카 토비 노이게바우어(Toby Neugebauer) CEO와 만나 면담하고 대형원전 EPC의 조속한 추진 계획과 본 사업 전반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논하는 자리를 가졌다.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는 미국의 에너지 디벨로퍼인 페르미 아메리카가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의 약 2119만㎡ 부지에 조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HyperGrid™) 단지다. ▲AP1000 대형원전 4기(4GW) ▲SMR(2GW) ▲가스복합화력(4GW) ▲태양광 및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1GW)을 결합한 총
 
								[FETV=박원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을 직접 찾아 네 차례 ‘현장 전사경영회의’를 열고 안전에서 생존과 재도약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선언한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과 그룹 차원의 안전 혁신 기조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그룹은 8월 1일 ‘그룹안전특별진단TF’를 신설한 데 이어 지난 달 안전전문 자회사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이앤씨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열린 첫 회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의 춘천소양촉진 2구역, 신반포18차, 천호 4구역 재개발 현장을 잇달아 불시 점검하는 등 그룹 안팎으로 안전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그룹의 방향에 발맞춰 포스코이앤씨도 현장 중심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기존 임원 중심 의사결정 회의였던 전사경영회의를 '현장 토론형 회의체'로 바꿔 임원 전원이 사고 현장을 찾아 원인을 확인하고 협력사와 해결책을 논의했다. 네 차례 회의에서 현장별 문제를 진단하고 실행 가능한 대책을 마련했다. 안전보건 조직도 본사 중심에서 '현장 중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26일 LS네트웍스(대표 문성준)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함께 ‘2025 춘천마라톤’ 현장에서 컬래버레이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부스는 러닝 문화를 즐기는 소비자들과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4월 ‘서울하프마라톤’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데 이어 두 번째 협업이다. 한국타이어는 현장에서 프로-스펙스와 공동 개발한 트레일 러닝화 ‘사패2(SAPAE 2)’와 자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re:move)’의 성과물을 공개했다. ‘사패2’는 타이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리쿱 고무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러닝화로, 젖은 노면과 자갈길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한다. 통기성과 유연성을 강화한 엔지니어드 메쉬 어퍼 소재를 적용해 장거리 러닝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구현했다. 이날 한국타이어는 ‘사패2’ 구매 고객 50명에게 타이어 전문점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30% 할인권을 제공했다. 또한 SNS 인증 고객 550명에게 업사이클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가 헌팅턴 잉걸스와 ‘상선 및 군함 설계·건조 협력에 관한 합의 각서(MOA, 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체결식은 ‘APEC 2025’가 개최되는 경북 경주의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체결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사장과 에릭 츄닝(Eric Chewning) 헌팅턴 잉걸스 전략 개발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미 해군이 새롭게 개발 중인 차세대 군수지원함은 작전 해역에서 전투함에 연료 및 군수 물자를 제공하는 함정이다. 기존 보급함보다 기동성이 높고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해 미 해군의 보급 및 물류 능력 현대화 전략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MOA에 따라 양사는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 및 건조에 협력하고 나아가 상선과 군함 분야 전반에 건조 비용과 납기 개선을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미 해군은 최근 차세대 군수지원함의 개념설계를 위한 입찰공고를 낸 바 있다. HD현대중공업은 1987년 뉴질랜드에 군수지원함 ‘엔데버’함을 최초로 수출한 데 이어 두 번째 군수지원함인 ‘아오테아로아’함도 2020년 성공적으로 인도한
 
								[FETV=김선호 기자]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지난 24일 창립 101주년을 맞아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에서 ‘퍼포즈 워크(Purpose Walk) 10.1’ 행사를 개최하고 기업소명(Purpose)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기념행사는 회장단을 포함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오프닝, 10.1km 산림욕장 트레킹 및 조별 미션 수행, 101주년 축하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삼양그룹은 트레킹에 앞서 임직원들이 그룹 퍼포즈(Purpose, 기업소명) 체계 내재화라는 행사 취지를 이해하고 트레킹 미션에 몰입할 수 있도록 ‘삼양 가치 전시월’을 운영했다. 잔디광장에 설치된 전시월에는 그룹의 주요 연혁 중에서 기업 철학과 핵심 가치가 투영된 대표 사례 20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후 임직원들은 12개조로 나뉘어 ‘독서하는 숲’, ‘생각하는 숲’ 등 둘레길 곳곳에 조성된 테마 숲길을 거쳐 총 10.1km 거리의 트레킹 코스를 완주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역사와 비전, 인재상을 다룬 스피드 퀴즈, 그림카드 순서 맞추기 등의 조별 미션을 수행하면서 협동심을 키우고 퍼포즈 체계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삼양그룹은 지난해 1
 
								[FETV=김선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28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Summit Korea 2025(이하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에 나선다. APEC CEO 서밋은 전 세계 주요국 정상과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 협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논의하는 자리로, 신 회장은 행사 기간 각국 정상 및 글로벌 경영인들과 면담을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롯데는 APEC 정상회의, APEC CEO 서밋 등 관련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와 핵심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에 나선다. 유통·식품·관광 등 롯데가 강점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대한민국을 찾은 각국 정상과 글로벌 리더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APEC 주요 공식 행사에서 케이터링 전반을 담당한다. 롯데호텔서울은 세계적인 셰프 에드워드 리와 협업해 정상회의 오찬과 만찬을 준비하고, 시그니엘부산은 APEC CEO 서밋 환영 만찬을 맡아 한국의 맛과 멋, 품격 있는 서비스로 각국 귀빈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한 정상급 의전을 수행해 온 경험
 
								[FETV=나연지 기자] 세이브월드(SaveWorld)는 오는 12월 ‘2025 희망나눔 자선바자회’를 연다고 밝혔다. ‘도움을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의 희망이 되는 사회’를 주제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연말 나눔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판매를 넘어 기부·참여·공감이 연결되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의류, 도서, 생활용품, 예술품, 사회적기업 제품 등 다양한 기부 물품이 마련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지원과 무료법률상담센터 운영 기금으로 사용된다. 복재성 세이브월드 명예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바자회는 “기부가 단순한 행위가 아닌 문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철학을 담았다. 복 명예회장은 “도움을 받은 이가 또 다른 이의 희망이 되는 사회가 진정한 나눔 사회”라며 “이번 바자회는 그 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상징적 행사”라고 말했다. 복 명예회장은 “진정한 기부는 금액이 아니라 마음의 지속성에 있다”며 “나눔이 일시적 감정이 아니라 사회의 문화로 자리 잡길 바란다. 세이브월드가 그 중심에서 희망의 순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이브월드는 이번 바자회를 계기로 ‘누군가의 어려움이 곧 사회의 책임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가며, 내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의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K-게임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에 오른 이 작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흥행 지표를 통해 자체 IP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5월 15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이후, 당일 7시간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출시 5일 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3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9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이후 센서타워 기준 △26개국 인기 순위 TOP 100 △45개국 매출 순위 TOP 100에 진입하며 성과를 확대했다. 태국과 홍콩에서는 매출 1위를 기록했고 대만 7위, 일본 21위, 인도네시아 4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K-게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원작 '세븐나이츠'는 시리즈 통합 글로벌 누적 1억 다운로드를 달성한 넷마블의 대표 IP다. 넷마블은 이를 기반으로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와 TSMC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반도체 업황 회복세를 입증했다. AI 기대감이 아닌 실제 수요와 실적이 주가를 이끄는 ‘펀더멘털 랠리’로 전환됐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D램 가격이 약 13%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고,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부문 적자 폭도 예상보다 줄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기대감이 아니라 업황 개선에 기반한 펀더멘털한 움직임”이라며 “연말까지도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컨센서스가 지속적으로 상향될 것”이라고 밝혔다. D램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어 4분기 실적 모멘텀도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 역시 시장 전망을 웃도는 성적표를 내놨다. 미국 팹 가동 확대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이 있었지만, HPC(고성능 컴퓨팅)과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3나노 등 최선단 공정 비중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매출과 총이익률(GPM)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을 반도체 산업의 회복세 진입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