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내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낮아질 전망이다. 은행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달 만에 하락한 영향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전월(3.56%)보다 0.04%포인트(p) 내린 3.52%로 집계됐다. 작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잇단 하락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 소폭 상승했으나 다시 한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74%에서 3.73%로 0.01%p 내렸으며,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도 3.17%로 0.03%p 낮아졌다. '코픽스'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FETV=임종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울산광역시에 ‘시원한 여름나기 쿨매트 2000개’를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원한 여름나기 사회공헌사업은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울산광역시와 경남 시·군 취약계층 총 7250세대에 2억1700만원 상당 쿨매트를 지원한다. 6000만원 상당 쿨매트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광역시 5개 구·군이 추천한 취약계층 2000세대에 나눠 지원된다.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지난해까지 선풍기와 여름 이불 등을 여름나기 물품으로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는 시원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쿨매트를 기탁해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돕고자 한다”며 “경남은행은 울산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취약계층과 시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시원한 여름나기 쿨매트 기탁에 앞서 지난해 12월 울산지역 취약계층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김장 김치ㆍ겨울 이불을 2240세대에 나눠 지원한 바 있다.
[FETV=임종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지난 13일 대구 동구에 소재한 DGB금융체험파크에서 자립준비청소년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iM 디딤머니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하고 기초금융교육 및 디딤머니 지원을 약속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청소년자립지원관, 달서구남자단기청소년쉼터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시설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금융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현명한 소비습관, 다양한 금융투자 상품 및 신용정보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 종료 후 6개월 단기 적금과 예금에 순차적으로 가입 후 만기가 되면 디딤머니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 사회진출을 위한 소액 자산 형성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번 사업은 DGB금융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DGB금융교육봉사단’이 재능 나눔을 통해 직접 강사로 참여하며,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현실 반영해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줌으로써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눈길을 끌었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자립준비청소년의 금융지식 함양을 통한 경제적 자립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업의 특성을 살려 금융취약계층을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채널 접근성과 은행업무처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 글로벌플러스’는 화상상담 기반 디지털 특화채널 신한은행 ‘디지털라운지’를 활용해 외국인 고객들의 업무처리를 돕는 새로운 서비스다. 디지털라운지에는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가 배치돼 있고 컨시어지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는 전국 61개 디지털라운지 중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대입구역, 고척사거리, 반월역 디지털라운지에서 시범운영 된다. 디지털데스크에서 화상상담 직원을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10개 언어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통장 및 체크카드 신규 ▲인터넷·모바일뱅킹 신규 및 변경 ▲예·적금 신규 등 기본적인 업무는 물론이고 ▲해외송금 ▲비밀번호 변경 ▲영문 예금잔액증명서 발급 등의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는 ▲외국인등록증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을 발급받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서울대입
[FETV=임종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15일 오전 부산지역 16개 구·군 소재 노인 및 종합사회복지관 57곳에 초복을 맞이해 삼계탕 등 보양식 키트 30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의 ‘건강한 여름나기 나눔 행사’는 2007년부터 18년째 지역 복지관을 방문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남구 문현노인복지관에서는 방성빈 부산은행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임직원들이 직접 삼계탕 배식에 참여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기력을 보충하고 든든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방성빈 행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금년 여름은 예년보다 길고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의 나눔활동이 어르신들의 원기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210개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BNK행복장학금 사업’,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우산 지원 사업’, 지역 취약계층 신학기 지원을 위한 ‘함께 걷는 등굣길 지원 사업’등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FETV=권지현 기자] 토스뱅크는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안심보상제를 고객들이 앱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심보상제는 토스뱅크의 잘못이 아닌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중고거래 사기 등 금융 범죄 피해를 고객이 입은 경우 최대 5000만원(중고사기의 경우 50만원)까지 보상하는 정책이다. 안심보상제는 기존에는 고객들이 웹페이지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었다. 접수 후에는 자신이 입은 금융사기 피해 상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구비한 뒤 홈페이지 또는이메일로 제출하고, 토스뱅크 담당자와 이를 교차 검증하는 과정도 여러차례 거쳐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달라진 안심보상제는 이 같은 절차를 크게 간소화 했다. 안심보상제 접수 및 서류 제출은 토스 앱 접속 후 ‘전체 탭-고객센터’ 항목에서 곧바로 가능하다. 토스뱅크 앱에서 접수와 함께 신청서류를 제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본인이 입은 피해 유형에 따라 필요 서류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신청과 제출, 보상금 지급 결과까지 모든 과정을 토스뱅크 앱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10월 출범과 함께 도입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토스뱅크는 안심보상제를 통해 총 23억원 상당
[FETV=임종현 기자] 전국 영업망을 갖춘 시중은행들이 지방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수십 년간 지방자치단체 금고지기를 맡아온 지방은행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자본력을 갖춘 시중은행들이 거액의 출연금(협력사업비)을 동원해 지역 금고 공략에 나서자, 지방은행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4년 만에 새로 선정되는 부산시금고를 향한 은행들의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현재 부산은행과 국민은행이 각각 1금고, 2금고를 각각 맡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 등이 가세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부산은행이 24년째 지켜온 1금고를 두고 경쟁 입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달 중 시금고 신규 지정 절차에 나선다. 시는 설명회, 심의위원회 등 심사를 거쳐 이르면 9월 말 향후 4년(2025년부터 2029년까지)의 금고 관리 은행을 선정한다. 금고로 선정된 은행들은 15조원에 달하는 부산시 예산을 책임진다. 1금고는 시 예산의 70%에 달하는 부산시 일반회계와 18개 기금을, 2금고는 나머지 30%를 맡아 공기업 특별회계와 기타 특별회계 15개를 취급한다. 부산시는 지난 2020년 시금고 지정 심의 때 2개 이상의 금융기관 경쟁을 원칙으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WOORI (이하 캠우리)’ 4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코로나 기간 잠시 중단됐던 대학생 홍보대사를 부활, 대학생 48명을 캠우리 3기로 선발해 이달 초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캠우리 4기는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을 거쳐 8월 중으로 최종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4기는 국내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선발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캠우리 4기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우리WON뱅킹-생활혜택-스무살 우리’에서 신청 접수하면 된다. 다만, 4학년 2학기 이상 재학 중이거나 타 기관에서 대외활동 중인 대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선발된 캠우리 4기는 국적 구분 없이 한팀을 구성해 ▲우리은행 브랜드 홍보 ▲우리은행 주관 행사 참여 ▲신상품·신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외국인 글로벌 홍보 활동 등 우리은행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캠우리 4기 활동 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이고, 우수활동자에게는 해외점포 탐방 기회도
[FETV=임종현 기자] JB금융그룹이 지난해 그룹의 재무현황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3년 통합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일곱 번째 발간을 맞은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기후변화 관련 정보 공개를 위한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공시 권고안 등의 기준을 반영하여 작성됐다. 또 전문 검증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ESG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중대성 평가 시 고객, 주주 및 투자자 등 다양한 외부 이해관계자의 설문 참여 비율을 높여 그룹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12개 주요 이슈를 도출했다. 주요 이슈로 도출된 토픽 중 ▲디지털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금융으로의 전환 ▲포용금융과 사회공헌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사항은 ‘OUR SUSTAINABILITY STORIES’ 섹션을 통해 세부 추진활동 및 성과 공개를 강화했다. 특히 ‘포용금융과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 중인 그룹의 4대 핵심 사회공헌활동
[FETV=권지현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분투하자"고 당부, 그룹 새 도약을 향한 비장한 마음을 1년 만에 또 가감없이 드러냈다. 그룹 관계자는 '분투(奮鬪)'를 '목숨을 걸고 싸운다'는 뜻이라 밝혔는데, 대형 금융그룹 수장이 사용하기엔 낯설고도 거친 해석이라는 평가다. 잇단 금융사고와 기대치를 밑돈 실적 등으로 임 회장과 그룹 내부에 위기의식이 깊숙이 박혀있다는 방증이다. 그의 당부처럼 우리금융이 현 상황을 기회로 삼아 하반기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12일 '2024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갖고 고객 신뢰 회복과 선도금융그룹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자리에는 14개 자회사 대표와 전략담당 임원, 그룹 우수직원 등 임직원 약 120명과 올 9월 내 우리종합금융과 새 증권사로 출발하게 될 포스증권의 임원 2명도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주목받은 것은 임종룡 회장이 꺼내든 '단어'였다. 임 회장은 '뼈아픈' '절벽 끝' '분투' 용어를 잇달아 언급, 대형 금융그룹 수장으로서는 사용하기 쉽지 않은 표현들을 썼다. 그는 1년 전인 지난해 7월에도 임직원들에 '벼랑 끝에 있다는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