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녹색금융과 ESG 경영에도 앞장서겠다" 지난해 1월 IBK기업은행 수장이 된 김성태 행장이 취임 후 잇달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기금융 확대에 힘쓰는 동시에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ESG 부문에서도 임기 내 뚜렷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 행장은 작년 1월 취임사에서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글로벌 ESG 지수인 'FTSE4Good(사회책임투자지수)'에 국내 대형은행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편입됐다. FTSE4Good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 설립한 FTSE 그룹에서 만든 유럽을 대표하는 지속가능성 지수다. 매년 전 세계 8000여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인권, 근로기준, 반부패 등 300여개 항목을 평가해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기업은행은 불과 한달 전에는 FT가 선정한 '2024 아시아-태평양 기후리더' 국내 금융권 1위를 차지했으며, 서스틴베스트(Sustinvest) 선정 '2024년 상반기 ESG평가' 국내 은행권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FTSE4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우리은행은 호우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최대 1.5%포인트(p)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보유중인 만기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예 받을 수 있다. 또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도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대출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피해 이재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재기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생긴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연체기록을 삭제해 준다. 또한 카드론, 신용대출, 현금서비스 등 금융상품에 대해 기본금리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이번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해다양한 긴급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긴급한 재난재해 상황에서의 신속한 구호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및 구세군’과 사전에 구축해 둔 대응체계를 활용해,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키트(모포·위생용품·의약품 등), 텐트, 급식차 및 세탁차’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재난 재해지역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업(자영업자·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포인트(p)의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FETV=임종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18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 지역 전통시장 3곳과 ‘장금이 溫(온) 앤 溫(온) 결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연식에는 김한식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서정보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장, 부산은행 김상훈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와 각 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장금이 결연 프로젝트’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금융환경 개선을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금융사기 예방 지원과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따뜻한 마음과 함께 계속 이어간다는 이중적 의미를 담아 ‘장금이 온(溫, On) 앤 온(溫, On)’으로 확대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국제시장, 동래시장, 자갈치시장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긴급 연락망(Hot-Line) 구축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 무료가입 지원 ▲소상공인 전용 특판 적금 ▲사업자 대출 특별우대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결연식에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은 시장상인 및 지역주민 대상 민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강원도 속초관광수산시장 상인회와 ‘장금(場金)이 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정현옥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을 비롯해 ▲이왕재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준환 금융감독원 민생금융담당 부원장보 ▲최길성 금융감독원 강릉지원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속초관광수산시장 소상공인 전용 상담창구를 속초금융센터에 운영한다. 또한, 우리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받는 속초관광수산시장 소상공인들에게 대출금액 1억원 범위 내에서 최대 2.0%포인트 대출금리 우대도 시행한다. 이 밖에도 우리은행은 ‘전통시장 스마트결제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시장 내 소상공인 결제 단말기 무료 교체와 함께 더 편리한 대금 결제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우리은행은 협약식에 참석한 여러 관계자들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가두캠페인도 진행했다.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응요령이 기재된 안내장을 배부하여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피해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장금이 결연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등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빗썸코리아와 가상자산 예치금 운용수익을 지급하는 '가상자산 이용자예치금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19일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양사는 고객의 예치금을 안전자산으로 운용하고,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고객들은 운용수익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농협은행과 빗썸코리아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취지에 맞게 예치금 운용수익을 고객에게 적극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2018년부터 빗썸과 지속적인 제휴관계를 유지해 온 농협은행은 급증하는 가상자산 투자고객을 위해 160명의 가상자산 전담상담사를 배치해 신속한 고객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빗썸과 공동으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포스터 제작 및 쌀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우리쌀 소비촉진 협업마케팅 등 ESG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박광원 농협은행 기업디지털플랫폼부 부장은 “예치금 관리기관으로서 가상자산예치금 운용 및 안전한 예치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총 2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 사용하는 채권으로 대출지원 시 사전에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 검토를 받아야 하고 사후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 및 민간자본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채권 발행금액의 0.2~0.4%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 100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2023년 1500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2500억원 발행에 성공하며 총 5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발행한 녹색채권으로 조달한 2500억원을 한국표준협회의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설비 구축·운영 프로젝트에 지원한다.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지원받는 이차보전금액을 녹색대출 금리우대에 활용함으로써 자금조달·자금운영·시스템에 이르는 녹색금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7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 일대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전략기획부문 김익수 부사장과 금융지주 봉사단, 농협 충남본부·논산시지부 임직원 등이 함께했다. 이날 금융지주 임직원 봉사단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수해로 침수된 논산시 연무읍 수박 농가에서 피해 작물 제거와 복구 작업 등을 실시하며 농가의 추가 피해를 막고 빠른 복구를 위해 작업에 매진했다. 김익수 부사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촌의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작은 일손이지만 보탬이 되기 위해 달려왔다”며 “농협금융은 일손 돕기 뿐만 아니라 신속하고 종합적인 금융지원책으로 농가 피해가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 이석준 회장은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했다. 농협금융은 ▲ 농작물재해보험 피해보상을 위한 신속한 현장조사 ▲ 농업정책자금 지원 ▲ 농축산 경영자금 이자납입 및 상환유예 등 농업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종합적인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여름철 무더위로 고통 받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여름용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개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매년 혹서기와 혹한기에 지역별 독거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행복상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복상자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냉감이불, 선풍기, 수건, 물티슈 등으로 구성됐으며, 정성껏 꾸려진 행복상자를 충청, 영남, 호남, 중앙 등 영업그룹을 통한 지역별 수혜처와 영등포 지역의 쪽방촌에 소중히 전달해 따뜻한 진심을 나눴다. 그룹 관계사들도 여름철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아동복지시설, 거래처 공사현장 등 다양한 곳에서 적극적인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하나벤처스는 지난 11일 아동복지시설 ‘명진들꽃사랑마을’을 방문하여 시설 내부 청소 및 건물 밖 잡초 제거 활동과 함께 선풍기, 캐릭터우산 등의 여름용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아동들에게 전달했으며, 하나펀드서비스와 하나에프앤아이 직원들은 지난 12일 아동복지시설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방문하여 환경개선 봉사활동과 함께 여름 행복상자를 전달하는 콜라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FETV=권지현 기자] '주가는 실적의 함수다.' 주식시장에서 유명한 증시 명언 중 하나다. 실적이 오르면 주가가 상승하고, 실적이 내리면 주가는 떨어진다는 뜻이다. 금리 변동성이나 경제 상황 등도 고려해야 하지만, 요즘과 같은 '코스피 2800' 횡보장에서 실적은 단연 주가를 판단하는 핵심 요소다. 오는 23일 KB금융지주를 시작으로 금융권 올해 2분기(4~6월) 실적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전보다 나아진 실적으로 주가 상승도 함께 누리게 될 곳은 어디일까.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최근 증시에 상장된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비지배 지분 합산)이 4조6418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같은 기간(4조3765억원)보다 6.1%(2653억원) 늘어난 규모다. 우리금융지주를 제외한 3곳이 이미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을 지난 1분기 실적에 반영한 데다 일제히 '기업금융 확대'를 내걸며 영업력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금융사별로 보면 우리금융이 전년 같은 기간(6672억원)보다 28.1% 개선된 8545억원으로 전망, 4곳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