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 많고 기름기가 많은 식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한 어린이가 성인이 됐을 때 알츠하이머 발병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고지방 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한 어린이가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됐을 때 알츠하이머 등 정신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 연구는 고지방 식품이 비만을 유발한다는 기존 주장에서 한발짝 더 나아갔다. 잘 알려진대로 가공식품에 많은 고지방·고설탕 음식은 특히 어린이 비만의 주범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고지방 음식이 살이 찌우는 것은 물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뇌의 형성에 관여하는 필수분비 단백질인 릴린(reelin)이다. 뉴런(신경세포)의 연결을 돕는 릴린의 기능이 떨어지면 인간은 인지기능의 유연성과 기억력이 떨어진다. 곧 릴린의 적은 분비는 장차 알츠하이머 등의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것과 직결된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4주간 고지방·고설탕 음식을 먹이면서 전두엽의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PFC)을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이 영역은 결정, 감정조절, 충동조절
맥도날드가 맥카페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스타벅스와 던킨 도너츠와의 커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는 지난 5일(현지시간) 맥도날드가 오는 2017년 미국 전역에 맥카페를 오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맥도날드가 지속가능한 원산지 원두를 얻는 등 각종 개선을 통해 스타벅스를 모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맥도날드의 선임 전략 부사장 크리스티 커닝햄(Kristy Cunningham)은 맥카페 브랜드를 재구성 하면서 스타벅스 보다 가격 우위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1분기에 1달러짜리 드립 커피와 2달러의 스페셜티 음료를 출시할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미국 내 1만4천개의 매장이 있다. 이들은 2020년까지 모두 지속가능한 원산지로부터 커피를 구입할 계획이다. 또한 맥도날드는 전 매장을 대상으로 약 1만2천달러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업그레이드 중에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 머신는 밀크-스팀 기술이 더 뛰어나고 다양한 음료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 미국에 계산대 없는 식품점 ‘아마존 고’가 개장했습니다. · 미국 맥도날드가 맥카페 서비스 개선에 나섰습니다. 스타벅스, 던킨도너츠와 본격적인 커피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에서 1인가구와 맞벌이부부 증가로 냉동채소, 냉동식품 구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고지방식품을 많이 먹는 어린이가 성인이 됐을 때 알츠하이머 발병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에서 1인가구와 맞벌이부부가 증가하면서 냉동채소와 냉동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쿄지사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자체조사결과에 따르면 20~60대 소비자 1천500명의 24.7%는 냉동채소를 월 2~3회 구입하고, 23.3%는 월 1회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 1회 이상 냉동채소를 구입하는 소비자 가운데는 25.5%가 맞벌이부부 남성이었다. 만두·햄버그스테이크 등 냉동가공식품을 월 2~3회 구입한다는 소비자가 30.2%, 주 1~2회 구입은 27.4%로 조사됐다. 냉동채소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85.9%(복수응답 가능)가 ‘장기저장이 가능하기 때문’, 7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필요한 만큼 쓸 수 있기 때문’, 47.9%가 ‘(손질돼 있어) 조리시간이 절약되기 때문’ 등이 뒤를 이으며 모두 편의성이 높다는 점을 꼽았다. 앞으로 냉동채소 소비를 늘리겠다는 소비자 또한 전체의 19.3%로, 줄이겠다는 응답자 3.3%보다 5배 이상 많았다. 특히 20~30대 맞벌이부부 남성 가운데는 소비를 늘리겠다는 응답자가 40% 이상으로 나타났고, 1인가구 50대 여성과 맞벌이부부 20대 여성 또한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계산대 없는 편의점 ‘아마존 고’를 시애틀에서 개점했다. 미국 경제전문 CNBC방송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계산대가 없어 별도 정산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는 식품점을 열었다. 약 50평 규모의 ‘아마존 고’는 여느 편의점과 같은 형태지만 계산대가 없다 보니 계산 방법이 독특하다. 이용자는 아마존고앱을 사용해 매장에 들어가 원하는 상품을 갖고 나오면 가상 장바구니에 담겨진 물품들이 아마존 계정으로 결제된다. 기존 편의점에서 소비자가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상품을 계산대에 하나씩 늘어놓고 계산하는 절차가 없는 셈이다. 아마존은 각종 센서와 컴퓨터비전, 딥러닝 기술들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고객이 구입한 물품을 자동 체크하고 정산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아마존은 모바일앱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한 O2O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4년을 준비해왔다. 아마존고가 성공하면 아마존은 편리한 쇼핑 방식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지난해 오프라인 서점을 열고 O2O 서비스를 시험하고 있다. 여기에 식품점 아마존고가 추가돼 이 두사업이 자리를 잡을 경우 아마존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미국의 젊은 세대의 채소 소비량이 부모 세대보다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로 불리는 40세 이하의 젊은 세대들은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신선 채소류 소비에서는 52%, 냉동 채소류 소비에서는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들에게 채소 먹는 식습관을 가르친 부모세대(60세 이상)의 신선 채소류 소비는 30%, 냉동 채소류 소비는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이 성장하면서 점점 더 주요한 채소 품목 소비자들이 되어감에 따라, 앞으로 신선 채소류의 소비는 10%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젊음과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10년 전 감소세보였던 냉동 채소류 시장도 향후 2024년까지 3%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미국의 젊은 세대들이 건강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며 이러한 트렌드가 젊은 세대의 채소 소비를 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 미국 밀레니얼 세대가 부모보다 채소 소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 인도서 식후 디저트 먹는 습관 덕에 중상층 고급 아이스크림 소비 증가했다. · 영국·이탈리아 공동연구진이 유산균이 면역반응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오클랜드대 연구진이 인슐린 분비 조절하는 단백질 고리를 발견했다.
제2형 당뇨병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되는 단백질 고리를 발견해 당뇨 연구에 큰 진전을 이루게 됐다. 뉴질랜드 언론은 ‘베타-카테닌’이라는 단백질이 안정적인 혈당수치가 유지될 수 있도록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오클랜드 대학 연구진을 이끌고 있는 피터 셰퍼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당뇨병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거나 예방적 조처를 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은 충분한 양의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몸속의 세포가 분비되는 인슐린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전체 당뇨병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셰퍼드 교수는 “가장 흥미 있는 것은 이 단백질이 어떤 사람들을 다른 사람들보다 당뇨병에 더 잘 걸리도록 만드는, 최근 발견된 유전자 변형 중 하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연구가 목표를 보다 확실하게 겨냥해서 약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전적으로 뉴질랜드 연구진에 의해 이뤄졌다”며 “통상 외국의 연구진과 공동으로 연구해야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을 대비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김치류, 고춧가루, 젓갈류 제조업소 등 2454곳에 대해 일제 교차 점검한 결과, 대부분 양호하였으며 건강진단 미실시 등을 위반한 131곳을 적발했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시중에 유통 중인 김치류, 고춧가루, 젓갈류 등 182건을 수거해 대장균군, 타르색소 등의 항목을 검사하였으나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없었다. 식약처는 앞으로 식품법령을 고의적으로 위반하거나 부당 이익을 목적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무신고 업체 및 부패·변질 등 저질 원료 사용,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식품업체인 네슬레가 초콜릿과 사탕 제품에 들어가는 설탕을 40%까지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보도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네슬레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정 과정에서 설탕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특허를 받았다. 네슬레는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2018년부터 초콜릿과 사탕 제품에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술연구팀은 설탕 결정체의 구조를 바꿔 더 적은 양의 설탕으로도 똑같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설탕은 삼킬 때까지 그 결정체가 완전히 녹지 않아 사람은 설탕 일부만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에 대해 전 세계 많은 소비자가 점점 더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고 각국 정부가 비만율을 낮추려 노력하면서 네슬레도 이런 추세에 맞춰 투자를 늘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식품에서 설탕 함유량을 줄이려는 노력은 그동안 주로 탄산음료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음료에 ‘설탕세’를 도입한 멕시코에서는 소비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영국도 2년 내에 청량음료를 대상으로 설탕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설탕세 도입 움직임은 캐나다, 호주 등을 비롯 전 세계에서 확산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