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은행권 대출과 예금금리가 모두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8개월 연속 내리며 2년 6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6월 저축성 예금 금리는 연 3.51%로 지난 5월(3.55%)보다 0.04%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달 예금금리는 소폭 오름세(+0.02%p)를 보였지만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한 달 만에 금리가 다시 내린 것이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50%)가 0.03%p, 금융채와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58%)도 0.06%p 내렸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4.71%) 역시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0.07%p 낮아졌다.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4.90%)보다 0.02%p 내린 4.88%를 기록했다. 대기업 대출 금리(5.00%)는 0.01%p 올랐지만, 중소기업 대출 금리(4.79%)는 0.06%p 하락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금리 격차는 0.21%p까지 벌어졌다. 가계대출 금리도 5월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한 달 새 4.49%에서 4.26%로 0.23%p 하락했다.
[FETV=임종현 기자]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9일 대구 동구에 소재한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시민 불안 요인의 선제적 발굴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민참여형 범죄예방 프로그램’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예방 치안을 통한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DGB사회공헌재단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대구시민재단, 한국부동산원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참여 기관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전자금융 사기 예방, 부동산 사기 예방, 도박 예방 등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고자 전문적인 교육과 콘텐츠 제작을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황병우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해결책 마련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참여형 사회공헌 사업의 다양한 추진을 통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DGB는 업(業)의 특성을 살려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다
[FETV=임종현 기자] iM뱅크(아이엠뱅크)와 한국전력공사는 대안정보 활용을 통한 리스크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AMI 데이터 활용 시범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rure,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는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한국전력에서 개발한 지능형 전력 계량시스템이다. 고객의 전기 사용량을 검침·분석해 전력사용량, 시간대별 요금정보 등 전기 사용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인 전기절약과 수요반응을 유도한다. 한국전력은 AMI의 일환으로 새롭게 개발한 ‘기업 경영상태 사전예측 모델’에서 주요한 분석팩터로 기업체 전력 사용량과 전력 사용패턴을 사용한다. iM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한국전력과 AMI 데이터 활용 시범사업 협약을 추진하며 기업체 전력 사용량과 전력 사용패턴에 대해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리스크관리 차원 대안정보 활용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범사업 기간 동안 데이터의 유의성과 활용성을 상호 개선하고, 향후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iM뱅크는 리스크관리 선진화를 통해 시중은행 전환
[FETV=임종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금융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임직원 전용 대출 상품인 'ONE 퍼스트 금융인 대출'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ONE 퍼스트 금융인대출은 우량금융기관에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연소득 5000만원 이상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출한도와 금리를 우대해주는 상품이다. 대출한도를 상환능력에 따라 최대 3억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거래실적 및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금리 4.59%(7월29일 기준)를 제공한다. 대출상환은 일시상환, 할부상환, 분할상환, 종합통장대출 등의 방식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상환방식에 따라 최단 6개월부터 최장 10년까지다.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영업점 방문하지 않고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상품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또는 전 영업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용규 부산은행 고객마케팅본부장은 “부산은행은 고객별 맞춤 금융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고민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대규모로 매각했다. 3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전날 우리금융지주 지분 약 2.3%(1677만8107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매각 금액은 총 2640억원이다. 주당 매각 단가는 1만5737원으로, 전날 종가(1만6330원)보다 3.63% 할인된 가격이다. IMM PE는 지난 2016년 예금보험공사가 매각한 우리금융 지분 6%를 4500억원에 인수했다. 이 가운데 1.7%를 올해 3월 블록딜로 매각해 1800억원가량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추가 매각으로 지분율이 1.38%(1026만1893주)까지 줄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을 올해 초부터 이어진 금융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보고 있다. 지난 1년간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34.59%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FETV=권지현 기자] 지난 2017년 7월 출범한 카카오뱅크가 7주년을 맞이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7년 간 ▲ 고객 연령 확대 ▲ 고객 접점 확장 ▲ 중·저신용자 포용 ▲ 개인사업자 지원 ▲ 금융비용 절감 ▲ 금융소비자 보호 ▲ 기술은행으로서의 금융 혁신 등 7가지 방향으로 금융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 모임통장 ▲ 26주적금 ▲ 카카오뱅크 mini ▲ 주택담보대출 ▲ 개인사업자 대출 등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결과 영업 개시 2년 만인 2019년에 고객 1000만명, 5년 만인 2022년 2000만 명을 넘어섰다. 2024년 6월 기준 2400만명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카카오뱅크에 새로 가입한 고객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25%)와 50대 이상(37%) 비중이 약 62%로, 출범 직후부터 2018년까지 신규 고객 중 10대와 50대 이상 비중이 14%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4배가량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2024년 6월 말까지 등록된 특허만 100개가 넘는다. 특히 이 중 실제 은행 업무와 관련한 기
[FETV=임종현 기자] DGB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대규모 충당금 적립에 따른 실적 감소에도 영업 부문에서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옛 대구은행)가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으로 영업 구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덩치를 키우는 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원화대출금 잔액과 수신 잔액이 늘면서 핵심 이익원인 이자이익이 증가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의 올 상반기(1~6월)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은 1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3098억원) 대비 51.6% 감소한 수치다. 먼저 iM뱅크의 상반기 순익은 2101억원으로 전년(2504억원) 대비 16.1% 감소했다. 여신거래처의 전반적인 상환능력 저하에 따른 요주의 여신 증가 및 부실여신 상각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이투자증권과 iM라이프생명의 올 상반기 순익은 –814억원, 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악화됐다.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평가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관련 대손비용을 2분기(4~6월)에 상당 폭 인식하면서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DGB금융의 순익 감소는 대규모 충당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기업의 ESG경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NH ESG지속가능연계대출(SLL)'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SLL'은 대출금리를 ESG경영목표 이행정도에 연계한 대출상품을 말한다. NH ESG지속가능연계대출 대상은 농협은행이 지정한 외부평가기관의 ESG평가등급이 확인되는 법인기업이다. ESG 평가결과 등급에 따라 대출한도를 우대하고, 최대 2.0%포인트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평가 완료 후에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부문별 현황진단, 개선방향에 관한 의견을 제공한다. 또한 SLL대출을 이용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재무, 세무, 마케팅 등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최영식 부행장은 “기업들의 ESG경영활동에 대한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은행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여름 휴가 비용과 금융회사가 무슨 상관이 있지?" 이렇게 생각하기 쉽지만, 금융회사들이 내놓은 혜택들을 잘 이용해도 여름 휴가를 좀 더 저렴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여럿 있다. 은행들은 별도의 환전 수수료 없이 달러, 엔화 등 외화를 사고 팔 때 발생하는 환율 차이만큼 환전 수수료를 받는다. 기존 은행들이 환율 우대를 통해 수수료를 깎아줬다면, 올해는 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는 은행이 등장했다. 신용카드사들은 '국내 여행족'에 집중했다. 다만 미리 예약이나 환전하는 경우에만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아 서둘러야 한다. ◇ 은행은 해외여행 겨냥...환전수수료 무료에 면세점·호텔 혜택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손잡고 '달러박스'에서 모은 달러를 수수료 없이 기타통화로 환전하거나 해외 결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를 선택하고 금액을 충전한 뒤 유럽, 아시아, 북미 등 전세계 총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충전된 통화는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등 수수료 없이 사용 가능하다. 토스뱅크는 외화통장 하나로 전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30일 전국은행연합회에서 행정안전부, 디지털 플랫폼정부위원회, 시중은행들과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에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은 부동산 권리관계 확인절차로 인해 2~3차례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입세대확인서를 제출해야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신청 시,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전입세대확인서를 발급 및 제출하는 절차가 생략된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 신청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금융거래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김길수 부행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고객의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입세대 정보 온라인 연계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고객의 입장에서 대출 프로세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 고객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