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한화가 건설부문(옛 한화건설)을 품에 안으면서 긍정적인면과 부정적인면을 동시에 가지게 됐다. 건설부문을 흡수하면서 곳간은 두둑해졌지만 나빠진 건설 업황으로 인해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한화가 높아진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건설부문을 인수하면서 재무안정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건설부문이 갖고 있던 수천억원의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이 한화에 흡수되면서 넉넉했던 한화의 금고는 훨신 넉넉해졌기 때문이다. 한화는 지난해 11월 1일을 기점으로 한화건설을 흡수했는데 2021년 말 기준 5조원대였던 한화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말 6조6730억원으로 1조원 넘게 증가했다. 단기금융상품을 더하면 한화의 현금성자산은 7조원을 훌쩍 넘는다. 이미 여유가 충분했던 한화 곳간이 더 풍족해진 셈이다. 한화가 보유한 현금이 크게 늘면서 이를 바라보는 업계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늘어난 현금을 이용해 추가적인 담보 여력이 커지면서 설비투자 및 사업재편에 기반한 이익창출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시각에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한화의 자금 여력이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한양 아파트 재건축 조합원에 파격적인 제안을 하며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최초로 하이퍼엔드 특화상품을 적용, 고급화를 통해 일반 분양 수익을 극대화시켜 조합원의 분담금 '0원'을 약속했다. 20일 현대건설은 이날 여의도 한양 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에 입찰했다. 현대건설은 사업제안서를 통해 여의도 한양아파트 조합원들의 분양수익을 높여 동일평형 입주 시 100% 환급받는 최고의 개발이익을 보장했다. 동일 평형으로 분양 받을 시 추가 분담금을 '0원'으로 만들겠단 의미다. 현대건설은 이같은 수익 극대화를 위해 단지의 최고급화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아파트 최초로 하이퍼엔드 브랜드를 제안했다. 하이퍼엔드는 하이엔드보다 더 고급화를 내세운 명품 주거단지를 뜻한다. 현대건설이 2020년 강남구 청담동에 준공한 'PH129'가 하이퍼엔드를 적용한 단지다. 이 단지는 2023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16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은 프라이빗 테라스, 차별화된 설계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현대건설이 한양 재건축 단지명으로 제안한 것은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THE H YEOUIDO 1st)'다
[FETV=김진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명시에 공급하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난 7월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했으며 8월22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의 정당 계약기간 동안 분양 세대 중 93%의 계약이 이뤄졌다. 1순위 청약 당시 22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319건이 접수되며 평균 18.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달 5일 실시된 무순위 청약에는 27가구 모집에 3450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1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무순위 계약 시작 5일 만에 전 세대 계약이 완료됐다. 경기 광명시 인근에 조성되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3층, 지상 36층, 총 11개 동 1957가구 규모로 구성된 단지로 2025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12억720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분양에 돌입한 지 두 달도 안 돼 완판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남은 광명뉴타운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FETV=김진태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OSC 전문자재기업 ‘에스와이’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두 기업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기후 및 용도에 최적화된 OSC(Off Site Construction, 탈현장 건축) 건축공사용 내·외장패널 기술개발 및 제조 등에 대한 협업을 진행한다. 특히 양사는 우크라이나 기후에 특화된 ‘하이브리드’ 패널 활용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보통 건축 공사용 샌드위치 패널은 강판과 강판 사이에 단열재를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를 코오롱글로벌 자회사인 엑시아머티리얼스의 고분자복합소재 쉬트판으로 대체해 현지 기후에 최적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내·외장패널 부문에서 시공 용이성과 대량생산 능력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OSC 건축분야 기술 고도화 및 국내외 다양한 시장 특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이 그동안 진행하고 있던 모듈러 등 OSC 건축사업을 우크라이나 기후에 맞춰 나가는 단계로 의미가 있다”라며 “국내 민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새 비전을 선포했다. 현재보다 기업가치를 10배 더 높이겠단 포부다. 포스코이앤씨는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業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2035년까지 매출 25조 원, 영업이익 2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19일 발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철강, 수소, 이차전지 소재 등 그룹 7대 핵심사업의 성공적인 EPC 수행, 친환경 사업 전환, 신사업 지속 발굴 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먼저 기존 플랜트·인프라·건축의 틀을 뛰어넘어 융복합 시너지 구현이 가능하도록 탄소저감과 그린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에코 비즈'와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어반 비즈', 두개의 핵심분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 에코 비즈 분야에서는 탄소중립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저탄소철강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의 EPC 경쟁력 강화와 국내 기반, 북미 등 해외 사업 확장을 지원함으로써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사업 성공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이차전지 글로벌 No.1 EPC사가 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래 사업의 핵심기술 선점이 중
[FETV=김진태 기자] 섭지코지를 품고있는 국내 대표 휴양형 리조트 휘닉스 제주가 가을여행 상품을 내놨다. 휘닉스 제주는 워킹인더네이처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워컹인더네이처는 가을여행 상품으로 기획됐다. 34평형 로얄객실과 단지 내 코지 뷔페 또는 해랑 한식당 중 원하는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또 모들 비어가든, 섭지코지 곳곳을 누비며 이용할 수 있는 스템프투어 등이 포함됐다. 이들과 함께 즐기면 더 좋은 섭지코지 스탬프투어는 단지 내 총 8곳에서 도장을 찍어 이를 완성하면 모들카페 음료 또는 유민미술관 관람권이 제공된다. 휘닉스 제주는 사계절 중에서도 특히 가을이 아름답다. 제주의 억새 명소로 손꼽혀 10월이면 은빛 물결이 장관을 연출하는 휘닉스 제주를 가을에 찾으면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단지를 산책하는 것 만으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투숙객은 단지 내 사계절 온수풀과 키즈플레이라운지도 무료 이용 가능하다.
[FETV=김진태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포레나 인천학익'이 선착순 분양을 통해 인기몰이에 나섰다. 계약금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것은 물론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학군으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포레나 인천학익은 지난 2일부터 선착순 분양에 들어갔다. 청약통장이나 주택 유무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한 이곳은 계약금 정액제를 사용해 초기 자금 부담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선착순 분양에서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한 데 이어 당초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췄다. 또 입주할때까지 계약금 5%만 납부하면 나머지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로 대출이 가능하다. 추가 자금 부담이 없는 셈이다. 특히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도입해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계약을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는 분양정책 등의 변경으로 계약조건이 계약 체결당시 대비 유리하게 변경될 경우 기존 계약자들에게도 변경된 계약조건으로 소급 적용해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인근에
[FETV=김진태 기자] # “음식점을 운영해 보고 싶은 마음에 최근 상가 점포를 계약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건물주가 운영했던 점포라 시설과 관련된 권리금을 건물주에게 내고 들어왔다는 겁니다. 이 경우 계약이 종료되면 권리금을 건물주에게 다시 돌려받아야 하는 건가요?” 상가 임대차에서 권리금을 건물주에게 내고 들어온 경우 세입자는 추후 권리금회수도 건물주를 상대로 해야 하는지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세입자의 권리금회수는 건물주가 책임져야 할 사안이 아니라고 조언한다. 17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건물주가 운영 중이었던 점포를 세입자에게 임대한 경우 법률상 건물주가 권리금을 받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상가 임대차에서 흔한 경우가 아니기에 세입자 입장에서는 권리금회수에 대해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건물주에게 권리금을 내고 들어온 상가 임차라도 세입자는 신규 세입자를 주선해 권리금 거래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리금’이란 영업시설, 거래처, 신용, 영업상 노하우, 위치(바닥)에 따른 이점 등을 기준으로 비롯된 금전적 가치를 뜻한다. 원칙적으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3주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2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8로 전주(89.0) 대비 0.8p 올랐다. 2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전환한 것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91.8에서 92.3으로 전주 대비 0.5p 올랐다. 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88.6→89.9) 1.3p 올랐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도(87.9→88.6) 전주 대비 0.7p 올랐다.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92.2→91.9)은 0.3p내렸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 지수는 87.3에서 87.9로 0.6p 올랐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89.8로 전주(89.3)대비 0.6p 올랐다. 수도권(90.1→90.7)은 지난주보다 0.6p 올랐고, 지방(88.6→89.0)은 지난주보다 0.4p 올랐다.
[FETV=김진태 기자] 태영건설은 운영자금 조달과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1900억 원을 조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태영건설이 이번에 자금을 조달한 것은 경영 여건이 좋지 않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에 태영건설의 재무완충력이 확보됨에 따라 재무 안정성 및 추진 중인 사업들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