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5주 만에 반등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16일 조사 기준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7로 지난주(88.4)보다 0.3포인트 올랐다. 4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서울 5개 권역 매매수급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보면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는 86.1로 지난주(85.6)와 견줘 0.5포인트 상승했다.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는 90.2로 1주 전(89.7)보다 0.5포인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는 90.4로 1주 전(90.0)과 비교해 0.4포인트 올랐다. 반면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지수는 88.0으로 지난주(88.1)보다 0.1포인트,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 매매지수
[FETV=김진태 기자] 오랜 기간 전문 경영인 체제를 유지했던 GS건설이 다시 한번 오너 경영 체제로 돌아섰다. 20일 GS건설은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GS건설 경영 전반을 책임진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허 사장은 GS그룹 4세로, 이번 전면 배치는 GS건설 최고 경영진의 세대교체 및 오너 경영을 뜻한다. 철근 누락 사태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는 동시에 혁신을 가속화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GS건설은 '허윤홍 CEO 체제'로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본부별 자율 책임 경영체제를 본격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변화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품질·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GS건설이 지난 13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젊은 임원들을 대거 기용하는 인적 쇄신을 단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GS건설은 보도자료에서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적극적이고 과감한 미래 전략사업 발굴로 신사업 부문을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현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우상향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2023년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0조8146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 당기순이익 5458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올 3분기 실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해외에서의 성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드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남은 기간에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공정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회사의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500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신규 수주에서도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의 3분기 연결 신규 수주는 25조6693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900억원의 88.2%를 달성했다.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 수주액은 12조6260억원을 기록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인천남동산업단지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며 재생에너지 전력 중개 거래 분야의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인천남동산업단지의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발전소와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해 산업단지의 탄소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중소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인천남동산업단지는 2025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테크노파크, KT[030200], 유호스트 등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현대건설은 인천 내 태양광 회사인 JH에너지, 원광에스앤티와 함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구축·운영과 재생에너지 전력 거래를 담당한다. 현대건설은 인천남동산업단지 입주 기업으로부터 임대한 공장 지붕에 7.5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생산된 전력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주 기업은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동참해 RE100을 이행할 수 있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9조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3.3%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5.5%, 7.7%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폭의 실적 하락세를 보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건설경기 침체와 글로벌(중국) 철강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에 따른 철강시황 약세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시장 예상대비 다소 나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지난 8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두 달 만에 반등했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부동산플래닛은 지난 1일 기준으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8만7250건으로 전월(8만3720건)보다 4.2%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매 금액도 전월(27조7095억원)보다 3.8% 늘어난 28조7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하던 거래량이 다시 반등한 것이다. 1년 전과 비교해도 증가세가 확인된다. 작년 8월의 거래량과 거래액은 각각 7만9172건, 21조6659억원으로, 거래량은 10.2%, 거래액은 32.7% 증가했다. 다만 시장을 들여다보면 유형별로 상이한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것이 부동산플래닛의 설명이다. 전달과 비교해 상가·사무실(11.3%), 아파트(7.2%), 연립·다세대(5.6%), 단독·다가구(2.3%), 토지(1.8%)의 거래량은 늘었지만, 공장·일반창고(10.9%), 상업·업무용 빌딩(9.4%), 공장·집합창고(7%), 오피스텔(3.7%)의 경우 거래량이 감소하며 온도 차가 나타났다. 또한 작년 동월 거래량과 비교하면 공장
[FETV=김진태 기자] 서울 강북 최대의 재건축 추진 단지인 마포구 성산동 446번지 일대 성산시영아파트가 최고 높이 40층 4823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전날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산시영아파트는 지난 8월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 고시됐으며,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건축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심의에 따라 1986년 준공된 성산시영아파트(유원·선경·대우) 33개동 3710세대는 아파트 30개동 4823세대(공공주택 516세대)로 재건축하게 된다. 해당 아파트 높이는 지난해 12월 주민공람 시 최고 35층으로 계획했으나, 이번 심의에서 최고 40층으로 결정됐다. 이곳은 또 월드컵경기장역(6호선), 마포구청역(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이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성원초·신북초·중암중학교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지침에 따라 불광천변 성미다
[FETV=김진태 기자]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6%포인트 이상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 간 입주율 격차도 벌어졌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5.1%로 전월 대비 6.4%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은 81.1%에서 81.5%로 0.4%포인트 상승했지만, 5대 광역시는 68.3%에서 63.3%로, 기타 지역은 70.3%에서 60.3%로 각각 하락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85.3%에서 85.4%로, 인천·경기권은 79.1%에서 79.6%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 3월 76.2%로 최저 입주율을 기록한 이래 상승세를 지속하다 지난 8월 하락 전환(89.5%→85.3%)한 바 있다. 인천·경기권은 지난해 10월(78.9%) 이후 가장 높은 입주율을 보여 조만간 지난해 평균 수준(83.2%)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특히 강원권이 62.0%에서 46.6%로 15%포인트 넘게 대폭 하락해 2018년 6월 이후 역대 최저점을 찍었다. 이는 강원권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도 바깥 주민의 매매가 줄면서 아파트 시장 전반이
[FETV=김진태 기자] 쌍용건설은 지난 17일 창립 4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30년, 25년, 20년, 15년, 10년 장기 근속한 직원 총 86명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공로패와 공로상금을 전달했다. 기념식 이후 쌍용건설 주니어보드 1기는 경영진과 주니어 직원 간담회인 ‘안녕하CEO’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주니어 직원(사원, 대리, 과장급 이하)을 대상으로, 경영진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웅기 쌍용건설 회장은 "쌍용건설 창립 46주년을 기념하는 매우 뜻깊은 날을 맞아 쌍용건설이 누렸던 옛날의 명성과 영화를 다시 되찾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GS건설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허윤홍 사장이 긴급 구원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사고로 퇴진할 것이 유력한 임병용 부회장 뒤를 이어 새로운 수장으로 허 사장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임원진을 40대의 젊은 피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이룬 것도 허 사장 체제가 임박했다는 지적에 힘을 싣는다. 내달 있을 이사회에서 허 사장이 GS건설을 이끌 대표로 선임될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을 10년간 이끌었던 임 부회장의 퇴진설이 나오고 있다. 임 부회장이 지난 4월 말 인천에서 있었던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자리에서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이달 있었던 국정감사에서 임 부회장은 “대표이사를 그만둘 가능성도 있어보인다”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에 “그렇게 볼 수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GS건설이 최근 임원진을 대거 교체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한 것도 임 부회장 퇴진과 허 사장의 취임설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GS건설의 키를 쥘 허 사장과 함께 보조를 맞출 젊은 세대로 임원진을 구성한 상태다. GS건설은 지난 13일 1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