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0일부터 공공전세주택 1073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873호, 그 외 지역이 200호다. 공공전세주택은 LH가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도심 내 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신축 주택과 아파트를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하는 주택이다.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가 없는 전세 주택으로, 무주택 수요자를 대상으로 시중 시세의 90% 이내 가격으로 공급한다. 거주 기간은 최대 6년이다.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다.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 등본상 거주지에 해당하는 모집 권역에만 신청할 수 있으며 1세대 1주택 신청이 원칙이다. 거주지 외 권역에 신청하거나 중복으로 신청할 경우 무효 처리된다. 내달 말 당첨자 발표 이후 입주 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오는 12월 이후 입주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LH콜센터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신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한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4주(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2로 전주(88.7) 대비 0.5p 내렸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90.4에서 89.4로 전주 대비 1.0p 내렸다. 반면 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90.2→90.6) 0.4p 올랐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88.0→87.4) 전주 대비 0.6p 내렸다.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90.4→90.4)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 지수는 86.1에서 85.0으로 1.1p 내렸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89.9로 전주(90.2)보다 0.3p 내렸다. 수도권(90.3→90.0)은 지난주보다 0.3p 내렸고, 지방(90.1→89.8)도 지난주보다 0.3p 내렸다. 전세를 찾는 수요는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기간 94.8에서
[FETV=김진태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빌린 돈 만기가 도래하면서 부채 상환 방식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두차례에 걸친 회사채 발행이 연달아 성공한 만큼 외부 조달 가능성이 예상되지만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SK에코플랜트가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건설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다음달 27일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갚아야 한다. 이 회사채를 모집했던 2020년 당시 이자율은 연 2.6% 수준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20년 11월 발행한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오는 11월 27일이다. 이에 따라 회사 최고경영진은 이를 차환할지, 아니면 현금을 써 상환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상환할 경우 이자 부담은 줄어들지만 사내에 쌓아둔 현금은 감소한다. 차환을 선택할 경우 현금엔 여유가 있겠지만 이자 부담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실제로 회사가 회사채를 발행할 당시 연 이자율은 2.6%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이자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월과 7월 등
[FETV=김진태 기자] 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9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990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다. 순이익은 1099억원으로 36.9% 줄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조86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0% 늘었다. 이는 연간 목표액(10조9000억원)의 81.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택건축사업 부문 5조5668억원, 토목사업 부문 1조7737억원, 플랜트사업 부문 1조2287억원, 기타 연결 종속 부문 3004억원 등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3.9% 늘어난 5846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4.0% 증가한 4122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건설 자재비 상승 등으로 주택건축사업의 원가 부담이 지속하고 있지만, 토목 및 플랜트사업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확대됐고 영업이익도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계속 발생하는 것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비주택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해외 수주 시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중동과 아프리카지역을 토대로 해외사업을 키우면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한 삼성물산을 바짝 뒤쫓는 모양새다. 두 건설사간 해외수주 격차가 2억달러 미만으로 좁혀지면서 올해 해외수주 1위는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 어 해외수주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올 3분기까지 해외에서 쌓은 수주만 56억1729만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현대건설이 해외에서 따낸 수주가 27억달러가 채 되지 않는단 점을 고려하면 3분기만에 지난해 성적을 2배 넘게 웃돈 셈이다. 현대건설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해외시장에서 호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선전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사우디 중부 전력청이 발주한 1억4500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 네옴-안부 525kV 초고압직류송전선로 프로젝트를 따냈다. 또 앞서 아람코가 발주한 50억 달러 규모의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1(에틸렌 생산시설)과 패키지4(유틸리티 기반시설) 수주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이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국내 건설경기가 악화되고 있어서다. 현
[FETV=김진태 기자] 휘닉스 스노우파크가 시즌패스 혜택을 더욱 강화해 2차 판매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휘닉스파크 23/24 시즌패스는 스노우파크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스키 시즌패스권으로 자녀 시즌패스 무료, 사계절 워터파크 블루캐니언 이용, 2인식사권, 커피음료쿠폰 등 권종 별 다양한 혜택이 포함돼 출시됐다. 여기에 휘닉스 시즌패스의 가치와 활용성을 극대화 하고자 눈썰매, 키즈놀이터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눈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스노우빌리지 이용권도 추가로 포함된다. 또한 올 시즌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주말 야간스키 운영도 준비중이라 시즌패스권의 가치는 그 어느 시즌보다 커질 전망이다. 올시즌 휘닉스 스노우파크 시즌패스는 프라임싱글과 프라임패밀리, 프라임플러스 3종이 출시됐다. 이중 가장 많은 혜택이 담긴 프라임플러스의 경우 작년 동기간 대비 3배이상 판매가 증가하는 등 프리미엄 스키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프라임플러스는 본인 및 자녀1인 스노우파크 시즌패스와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이용 및 자녀 장비렌탈, 그리고 프라임플러스 만의 혜택인 시즌로커(사물함)와 슬로프에서 가까운 전용 주차장 등이 포함된
[FETV=김진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23억달러(3조1000억원) 규모 초대형 가스 플랜트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네옴 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와 '자푸라2 가스 플랜트 패키지' 사업 계약 서명식이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계약금액이 23억 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이 2021년에 수주한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Phase-1)' 부지 바로 옆에 조성될 예정이다. 자푸라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와 황 회수설비 등을 추가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한 팀을 이뤄 대형 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함께 이끈 경험이 큰 몫을 했다.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와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작년 11월 수주한 에쓰오일의 '샤힌 석유화학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로, 지난 3월 기공식을 가졌다. 2026년 완공을
[FETV=김진태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이달 19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주택건설회관에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에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대한주택건설협회에서 서울시 내 긴급·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기부 금액은 총 1000만원이 전달됐다. 이 기부금은 기본식재료 및 부식류,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작하여 서울시 25개 자치구 약 120세대의 긴급·위기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 홍경선 회장과 회장단,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홍경선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서울시 내 긴급·위기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국민주거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적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신 대한주택건설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금을 통해 제작된 키트가 긴급·위기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이
[FETV=김진태 기자]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최고경영자(CEO)에 낙점됐다. 전문인 경영체제가 10여년 만에 다시 오너 체제로 바뀌는 것인데, 허 사장이 GS건설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승계 시점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허 사장은 GS건설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4월 인천서 발생한 주차장 붕괴사고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해결할 구원투수로 허 사장이 적임자라는 인식에서다. 허 사장은 그간 GS건설의 신사업부문을 진두지휘하며 5년새 수배를 웃도는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엔 연구개발조직을 맡으면서 경영 보폭을 넓힌 바 있다. 허 사장이 GS건설의 얼굴이 되면서 건설업계 일각에선 허 사장의 지분 승계 시점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허 사장의 아버지이자 GS건설의 최대주주인 허창수 GS건설 회장의 나이가 고령인 만큼 지분 승계 시점이 임박했다는 이유에서다. 허 회장은 1948년생으로 현재 75세다. 고령의 나이 탓인지 경영 행보도 줄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에서 내려온 것은 물론 이사회 참석률도 과거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다. 실제로 GS건설의 최근 5년 이사회 의결현황 자료
[FETV=김진태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현지업체와 2건의 업무협약(MOU)을 동시 체결하면서 네옴시티 사업의 윤곽을 구체화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2일 사우디 리야드 지역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현지업체 2곳과 수처리 및 생활 인프라 분야에 걸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을 필두로 중동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사우디 현지업체인 ‘마스코(MASCO, Mohammed Al Ali Swailem Trading & Contracting)’사와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NWC, National Water Company) 발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처리 부문에 강점을 지닌 코오롱글로벌에 마스코 측이 ‘러브콜’을 보내면서 성사됐다. 수처리 기술은 도시 형성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2030년까지 거주 인구 100만명, 장기적으로 900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수용하면서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계획 중인 네옴시티 조성에 상당한 개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상하수도 시설 및 하수종말, 폐수종말 처리 등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