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K E&S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PPA) 협약을 체결한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RE100’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PPA는 전기공급사업자와 전기구매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계약을 말한다. SK E&S는 바스프와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SK E&S 임시종 사업총괄, 한국바스프 송준 대표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스프는 한국 사업장에서 2025년 기준 필요 전력의 약 16%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45년까지 총 90만 톤에 이르는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스프는 오는 2050년까지 넷제로(탄소감축 0)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 중 하나인 화석 연료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그
[FETV=최명진 기자]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SKIET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9위 기업 신왕다와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MOU 체결식은 중국 심천 신왕다그룹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SKIET 서정흔 마케팅실장, 황찬욱 Asia Sales&Marketing PL 그리고 신왕다 EV배터리유한공사 왕밍왕 동사장, 쑤즈진 구매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SKIET는 중국 창저우공장에서 생산한 분리막 제품을 신왕다에 공급할 예정이다. SKIET가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을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에 대량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IET는 중국에서 IT, 전자제품용 분리막을 신왕다그룹에 공급하고 있었는데 그 영역을 전기차 배터리 분야로 확대한 것이다. 신왕다의 전기차용 배터리 주요 고객사는 지리자동차, 동펑자동차, 상해자동차, 볼보, 폭스바겐 등이 있다. 양사는 이날 MOU를 기반으로 기술력과 품질,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리막 공급 확대와 관련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상호 전략적
[FETV=박제성 기자] SK엔무브의 윤활유 브랜드 SK 지크(SK ZIC)가 공식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 공임비 할인을 제공한다. SK엔무브는 SK네트웍스 자동차 종합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와 함께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 프로모션을 진행하다고 30일 밝혔다. SK ZIC 공식 온라인몰에서 ZIC 제품을 4L 이상 구매한 뒤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를 받으면 공임비를 중형차 기준 약 36% 할인해 준다. 프로모션 기간은 5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특히 SK엔무브는 5~6월에 공식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국산차 고객에게 와이퍼 무료 교환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수입차 고객은 연말까지 엔진오일 필터, 에어 필터, 에어컨 필터 교체 비용의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공임서비스에 엔진오일 필터, 에어필터 등 제품은 미포함) 엔진오일 교환은 제품 배송 시 동봉된 안내 리플릿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차량번호 및 일자, 시간, 장소 등을 선택해 스피드메이트 서비스를 예약하고, 특별 공임 프로모션 가격을 확인한다. 수입차 브랜드 일부는 서비스 제공이 불가할 수 있어 매장에 사전
[FETV=박제성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28일 1분기 매출액 5250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그린소재사업 부문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케미칼사업 부문 주요 제품의 전반적인 판가가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4.8% 감소했다. 부문별로 케미칼 사업부문은 매출은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39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천연가스 및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라 암모니아 계열, 염소계열 제품의 국제가와 판가가 하락했다. 정기보수 영향이 있었던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상승한 영향이다. 그린소재 사업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3% 증가한 13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견조한 전방시장 수요 상승에 따라 판가가 상승했고, 작년 상반기 완료된 셀룰로스 계열의 식의약용 생산라인 증설 물량 판매가 본격화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2월 식의약용 생산라인 추가 증설에 39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해 2025년 상반기까지 완공을 추진한다. 최근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 트랜드 변화로 빠르게 성장하는 식물성 의약용 캡슐과 대체육용 소재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FETV=박제성 기자] S-OIL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담도폐쇄증 및 화상 환아 가족 총 60여명을 초청해 제주에서 ‘제16회 햇살나눔 캠프’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담도폐쇄증과 화상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희망과 용기를 되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햇살나눔 캠프’는 장기간의 병원 치료로 지친 환아 가족들의 정서적 유대 강화와 쉼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200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까지 18년간 총 1200여명의 환아와 가족들이 캠프에 참여했다. 환아 가족들은 제주도 새별오름 앞 동물원 방문 및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염색공방에서의 천연염색 체험, 성산일출봉 방문, 아쿠아리움 관람 등으로 힘든 투병 생활을 잠시 잊고 가족끼리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S-OIL 관계자는 “장기간 치료로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선물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 26일 K-배터리 산업의 현황과 미래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소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배터리 산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잠재 이슈를 파악하고, 국내 2차 배터리 및 소재산업 육성에 필요한 정책적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정무경 위원장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전문가 소통 포럼에는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 산업연구원 등 국회, 정부 및 유관기관, 학계, 언론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K-배터리 산업계가 직면한 현황을 다층적으로 진단, 배터리 산업 증진을 위한 업계의 실질적 니즈를 청취한 한편, 정부의 세제 혜택 및 보조금 등 보다 실효성 있는 산업 지원책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 공급망 이슈와 K-배터리 산업 대응 방안’으로 주제 발표를 맡은 장사범 고려아연 신소재사업본부 부사장은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유럽 CRMA(핵심원자재법)에 대응해 우리나라도 배터리 소재 분야의 대중(對中) 의존도를 낮춰 기업 경쟁력
[FETV=박제성 기자] SK엔무브 박상규 사장이 그룹Ⅲ 윤활기유 시장에서 글로벌 1위 회사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취임 후 첫 해외 현장경영에 나섰다. SK엔무브는 박상규 사장이 유럽ㆍ일본 법인을 방문하고, 현지 사업과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 10~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유럽 법인을 찾은 뒤, 19~21일 일본 도쿄에 있는 일본 법인을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SK엔무브는 생산제품의 75% 이상을 수출하는 글로벌 윤활유 기업이다. 국내 최초 윤활유 회사인 SK엔무브는 고급 윤활기유 생산기술과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회사로 성장해왔다. 생산 능력을 확대, 글로벌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스페인 렙솔,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 등 해외 유력 에너지 회사들과 합작회사를 만들어 운영한 성과다. SK엔무브의 해외 법인은 총 6곳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에 있다. 기유 및 윤활유 완제품 생산기지 역시 울산 뿐 아니라 스페인 카르타헤나, 인도네시아 두마이, 중국 천진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울산공장을 포함한 SK엔무브의 기유 생산능력은 일당 8만300배럴로 세계 3위권이다. 윤활기유 브랜드인 YUBASE(유베이스)로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첫 하이니켈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8일 경북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김준형 사장, 포스코이앤씨 김민철 플랜트사업본부장, 포스코DX 김명남 포항EIC사업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포스코퓨처엠의 첫 하이니켈 NCA 전용 생산시설로 1만6000㎡ (약 4800평) 부지에 총 투자비 3920억원을 들여 건립, 2025년부터 제품을 양산한다. 생산능력은 연 3만톤 규모로, 60kWh 기준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NCA 양극재의 장점은 배터리 밀도와 출력이 높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로 평가받는다. 투자비의 대부분은 최근 발행한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충당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사업이 한국형 녹색채권의 6대 환경목표 중 하나인 온실가스 감축 부문 활동으로 분류돼 채권 발행 적격 판정을 받아 4월 27일 3,000억원을 조달했다.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포스코퓨처엠은 이 공장이 준공되면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더욱 안정적으로
[FETV=박제성 기자] “2023년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와 삼성SDI중 누가 더 배터리 장사를 잘했을까?” 배터리 사업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수익만으로 두 기업의 순위를 평가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마진과 직결되는 영업이익만 놓고 볼 때 LG에너지솔루션이 좀 더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양쪽 다 올 1분기도 변함없이 어닝서프라이즈(초대박)를 터트렸다는 점은 칭찬받아 마땅할만 하다. 특히 올해 1분기부터는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 혜택이 실적으로 고스란히 반영된 점이 실적의 청신호를 켰다. 올해도 어김없이 1분기 성적표가 나왔다. 배터리 업계에선 K-배터리로 대표되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의 성적이 몇 학점일지 궁금해했다. 다만 SK온은 아직 코스피에 상장하지 않아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에 연결 재무제표상 실적이 반영된다. 다만 배터리 사업 규모 등의 차이가 있어 양쪽 중 누가 배터리 사업을 잘했는지 우열을 가리기는데 한계가 있다. 그래도 굳이 우열을 가려야 한다면 1분기 성적표는 영업이익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이 상대적으로 높은 학점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축구 공격수가 골로 증명하듯이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은 대한민국 국회대표단이 지난 24일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SMC(썬메탈)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을 단장으로 송옥주(더불어 민주당), 김성원(국민의힘), 이주환(국민의힘)의원으로 구성되 방문했다. 이번 대표단은 정전 70주년 기념 의회외교의 일환으로 호주 퀸즈랜드주 타운스빌 인근 군부대에서 열리는 가평의날 행사 등에 참석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했다. 일정 중 하나로 호주에서 투자 및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한국 대표 기업인 고려아연의 자회사 SMC 방문했다. 국회대표단은 SMC의 사업현황을 직접 듣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1997년 설립된 SMC는 호주 퀸즐랜드주 북부 타운즈빌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주요 해외자회사 중 한 곳이다. 연간 약 22만톤의 아연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제련소 부지내에 당시 호주 최대 규모인 125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매년 SMC 제련소가 필요로 하는 전력수요의 25%를 동 태양광 발전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국회대표단은 SMC 사업장 및 태양광 발전소를 둘러보았다. 고려아연의 제련사업 및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