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OIL은 3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S-OIL의 기부금은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선발된 5개 친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의 사업화 자금, 네트워크 형성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OIL은 2022년부터 친환경 관련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사회적 기업은 폐섬유를 통해 반려동물 용품을 만드는 ㈜레미디, 폐어망을 활용한 섬유재료를 만드는 넷스파주식회사 등이 있다. 실리콘 생리컵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는 주식회사 티읕, AI를 통해 플라스틱 선별기를 만드는 ㈜우림아이씨티, 대나무 칫솔과 어린이 치약을 만드는 프로젝트 노아 등 5곳이다. S-OIL은 이번 사업이 기후 위기 대응에 필요한 혁신적인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기업의 ESG 경영 활동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S-OIL 관계자는 “S-OIL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여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포항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양극재용 전구체와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전구체는 양극재 전 단계인 화학적 물질이다. 음극재는 에너지밀도를 결정해 주행거리를 좌우하는 핵심소재로 통한다. 포스코퓨처엠은 3일 화유코발트, 경상북도, 포항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양극재 중간소재인 전구체와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추진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천 쉬에화(陈雪华) 화유코발트 동사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세계 최대의 코발트 생산 기업인 화유코발트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1조2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용 양극재의 중간소재인 전구체와 고순도 니켈 원료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공장은 2027년까지 포항 블루밸리산단 내 26만7702m²(약 8만평)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전구체는 니켈ㆍ코발트ㆍ망간 등의 원료를 가공해 제조하는 양극재의 중간 소재다. 국내 생산비중이 약 13%에 불과해 K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국내 생산능력 확대가 필수적이다. 배터리 에너지 저장 밀도를 결정하는 니켈 역시 전구체 원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새로운 60년의 시작과 올 타임 넷제로(항시 탄소감축 0) 실행 원년을 맞아 넷제로 달성 의지를 담은 새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 감축 비전과 실행의지를 표현한 2023년 브랜드 캠페인 ‘그린픽쳐’를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리즈로 제작돼 SK이노베이션을 시작으로 사업 자회사들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그린픽쳐 캠페인은 명화 패러디, 인공지능(AI)이 제작한 그림 등을 활용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그린 비즈니스 추진 현황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표현했다. 각 사의 넷제로 달성 노력을 친근, 유쾌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1830, 들라크루아 작품)>을 패러디해 넷제로 혁신을 주도해 가는 SK이노베이션의 의지를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친환경 탄소감축) 전략을 통해 탄소에서 그린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넷제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올 타임 넷제로를 선언했다. 이는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까지 창립 이후 직접 배출한 4
[FETV=박제성 기자] K-배터리의 3총사의 1분기 글로벌 점유율이 25% 미만에 머물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부동의 1위는 중국이였다. 자국 내수시장 강화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K-배터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3사의 점유율은 수주 확대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모양새다. 국내 3사의 글로벌 점유율은 전년대비 1.3% 하락한 24.7%를 나타냈다. 세계 2위 자리를 지키던 K-배터리계의 맏형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BYD에 2위 자리를 내줬다. BYD의 성장이 맹공세를 퍼붓고 있는 가운데 1분기 기간 두 배 이상 성장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K-배터리가 중국보다 글로벌 시장점유율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북미, 유럽, 아시아을 중심으로 더욱 수주 공급망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전기차(EV·PHEV·HEV)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133GWh로 전년 대비 38.6% 성장했다. 업체별로는 중국의 CATL이 시장점유율 35%로 3분의 1 이상을 차지해 1위 자리를 지켰다. 배터리 사용량은 46.6GWh, 전년 동기보다 35.9% 증가했다.
[FETV=박제성 기자] SK온이 미국 광물개발 기업들과 연이어 음극재 개발 협력에 나섰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현지 공급망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음극재는 에너지밀도를 결정지어 주행거리를 좌우하는 배터리 내부의 핵심소재다. 3일 SK온은 웨스트워터 리소스(웨스트워터)와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SK온 배터리에 특화된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웨스트워터에서 정제한 흑연으로 만든 음극재를 SK온이 개발 중인 배터리에 적용, 그 성능을 함께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협업 기간은 3년이다. 개발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SK온은 웨스트워터로부터 음극재를 공급받아 미국 내 SK온 배터리 공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1977년에 설립된 웨스트워터는 미국 나스닥 증시에도 상장됐다. 초기 우라늄 관련 사업을 펼쳤으나 2018년 흑연 업체를 인수한 뒤 배터리용 음극재 개발 기업으로 변신했다. 웨스트워터는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1만7000헥타르(ha)에 이르는 쿠사 흑연 매장 지대의 탐사·채굴권을 갖고 있다. 현재 광산 근처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흑연 정제 공장을
[FETV=박제성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울산에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재활용 핵심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SK지오센트릭은 캐나다의 루프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체결식은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다니엘 솔로미타 루프 CE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 연결로 진행됐다. SK지오센트릭과 루프는 51대 49 비율로 각각 지분 투자해 합작법인을 연내 설립 예정이다. 이 합작법인은 SK지오센트릭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구축 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클러스터(울산 ARC, 어드밴스드 리사이클링 클러스터) 내 연 7만톤 규모의 해중합 재활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루프는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의 일종인 해중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중합 기술은 유색 페트(PET)병, 폐폴리에스터 섬유 등 플라스틱을 이루는 큰 분자의 중합을 해체시켜 플라스틱 기초 원료 물질로 되돌리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생수지로 다시 재활용이 가능해진다. 아시아는 글로벌 제조업 중심지로 페트(PET)와 폴리에스터 섬유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1분기 경영성적이 지난해 석유화학 시황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금호석유화학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7313억원, 영업이익 13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7%, 영업이익은 71% 감소했다.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 부문은 매출 5764억원, 영업이익 3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6982억원, 영업이익 1180억원와 비교해 모두 크게 줄어들었다. 다만 전 분기 대비 매출 4818억원, 영업이익 91억원 보다 늘었다.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수익 반등을 전망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2분기에도 제품 수요와 시장 가격 약세가 전망되나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한 수익성 방어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성수지 사업 부문은 매출 3474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4725억원, 영업이익 549억원과 비교해 각각 모두 줄었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및 중국 ABS 신규 증설 물량으로 제품 가격의 약세가 지속됐다”며 “2분기 역시 중국 수요 회복 지연으로 ABS 시장 가격 약세가 지속될
[FETV=박제성 기자] 효성그룹의 핵심 3인방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이 신통치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주력 제품인 기능성 스포츠 의류소재인 스판덱스 섬유와 타이어 보강재 사업이 부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효성그룹 차원에서 1조원의 천문학인 자금을 탄소섬유에 투자, 첨단소재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일 효성의 3인방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3사의 성적표는 매출 3조3651억원, 영업이익 913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7.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4.7% 감소했다. 먼저 효성티앤씨 매출 1조8611억원, 영업이익은 6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0.5%, 63.5%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 감소 요인은 특수 섬유인 스판덱스가 부진을 겪었기 때문이다. 스판덱스는 효성티앤씨의 주력 브랜드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판덱스는 글로벌 점유율 3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판덱스가 부진한 이유는 최대 수요처인 중국발 수요부진이 가장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작년 코로나 봉쇄조치로 국내 빅 화학기업들이 섬유, 화학 사업에 직격탄을 맞았다. 작년 하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만든 ‘뽀로로 팝업북’ 200여 권을 보바스어린이의원에 기부했다. ‘뽀로로 팝업북’은 책을 펼쳤을 때 숨어있던 캐릭터와 구조물이 입체적으로 올라오는 형태로 환아들에게 상상력과 호기심을 심어 주기 위해 제작됐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부터 보바스어린이의원의 장애아동 음악교실 ‘mom편한 음악놀이’ 프로그램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에게 팝업북을 선물했다고 2일 밝혔다. 금번 팝업북 제작에 참여한 백광현 수석의 자녀 백지윤 양은 “어린이의원 친구들이 제가 만든 뽀로로를 보면서 밝고 즐겁게 생활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사업장이 위치한 대전, 여수, 울산, 대산지역에서도 학용품 등의 물품 지원 할 예정이다.
[FETV=박제성 기자] SK E&S가 미국의 대표 수소기업 플러그파워(플러그)와 함께 수소설비 생산기지 ‘기가팩토리’ 건설 등 국내 수소산업에 총 1조원을 투자한다. SK E&S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 행사에서 플러그파워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합작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기업 총수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플러그를 포함해 한국 투자를 결정한 6개 미국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SK E&S와 플러그는 지난해 설립한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를 통해 총 1조원을 국내 수소산업에 투자한다. 합작법인 지분율에 따라 SK E&S가 5100억원, 플러그가 490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정부의 적극적 육성 정책에 기반한 한국 수소시장의 잠재력과 SK E&S의 차별적 경쟁력이 양사 간 협업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다. 이번 합작투자는 수소 분야에서 이뤄지는 한·미 기업 간 대표적 비즈니스 협력 모델로 평가받는다. 플러그가 보유한 수소분야 첨단 기술력과 SK E&S가 오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