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총 300억원을 출자하는 ‘2022 삼성 SBI ESG 펀드’는 지난달 27일 조합 결성 총회를 개최했다. 삼성 SBI ESG 펀드는 삼성증권이 SBI인베스트먼트와 공동 설립해 운용하는 벤처투자조합이다. 조합은 결성 총회에서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수탁회사와 핵심 운용 인력을 선정해 본격적인 투자 준비를 마쳤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앞선 9월 ESG 관련 비상장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위해 해당 조합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출자금은 캐피탈콜 방식으로 투자 건 발생 시 수시 납입할 예정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번 출자를 계기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ESG 분야까지 확대한다. 두 회사는 2019년부터 삼성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통해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9월 ‘SVIC 60호 삼성생명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574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삼성
[FETV=장기영 기자] 신한EZ손해보험이 국내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KT, 국내 1위 전사적 자원 관리(ERP)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을 새로운 주주로 맞아 디지털 손해보험사 도약에 속도를 낸다. 신한EZ손보는 지난달 31일 KT, 더존비즈온과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와 더존비즈온은 약 800억원 규모의 신한EZ손보 신주를 인수한다. 신한EZ손보 지분율은 신한금융지주 85.1%, KT 9.9%, 더존비즈온 5%로 변경된다. 신한EZ손보는 디지털 기반의 사업 모델 전환을 위한 투자 유치의 일환으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두 기업과 손을 잡았다. 신한EZ손보는 앞으로 KT와 보험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통신과 금융을 융합한 혁신 서비스 개발과 빅데이터 분석 기반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더존비즈온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해 중소기업 특화 보험상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병관 신한EZ손보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혁신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KT, 더존비즈온과의 협력을 강화해 손해보험업을 재정의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은 브랜드 캐릭터 ‘코리’를 주인공으로 제작한 동화책 ‘못생겨도 괜찮아’ 200권을 사회복지법인 행복창조를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은 농협생명이 올해 상반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진한 ‘정신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코리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의 편식은 물론, 일상생활 속 편견의 문제점과 시사점을 담아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다. 앞서 농협생명은 공식 인스타그램 통해 전자책 형태로 동화책을 공개했으며, 유튜브 채널에는 동화책 영상도 게시했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된 동화책 영상은 현재까지 누적 조회 수 61만회를 기록했다. 류영수 농협생명 부사장은 “농협생명의 마스코트인 코리를 주인공으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책을 선보이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이사 성대규 사장을 비롯한 3개 주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다음 달 만료돼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김인태 NH농협생명 사장,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말 만료될 예정이다. 성대규 사장은 지난해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 속에 연임에 도전한다. 성대규 사장은 1967년생으로 대구 능인고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제11대 보험개발원장을 거쳐 2019년 3월 신한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신한라이프 출범과 함께 초대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김인태 사장은 농협금융지주가 정한 계열사 대표이사 임기 2년을 모두 채워 교체와 연임의 갈림길에 섰다. 농협금융지주는 계열사 대표이사의 임기를 제한하되, 연임은 가능하도록 정하고 있다. 김인태 사장은 1962년생으로 고양종고와 국민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농협중앙회 입사 이후 NH농협은행 마케팅부문장,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
[FETV=장기영 기자] 배달 수요 증가 등으로 이륜차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륜차 운전면허 체계를 개편하고 배달업 등록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수범 서울시립대 교수는 3일 국회 교통안전포럼과 손해보험협회가 공동 개최한 ‘이륜차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이륜차 운전면허제도 개편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이륜차는 일반 자동차와 조작법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일반 자동차 면허만으로는 125cc 이하 이륜차 운전을 허용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륜차 운전면허 기능시험에 실제 운전에서 많이 사용되는 신규 코스를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른 주제 발표자인 김민우 한국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은 배달산업 현황 및 제도 정비 방안을 발표하면서 “배달업 등록제 도입 등을 통해 배달산업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표 내용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여한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배달업 등록제 도입과 면허 체계 개편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가 보완되면 보험 가
[FETV=장기영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은 ‘백만인을 위한 종신보험(저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메트라이프생명이 지난 2020년 출시한 ‘백만인을 위한 달러종신보험’과 동일한 구조의 원화 종신보험이다. 가입 1년 이후부터 보험료 납입 기간 이내 해지 시 유지 기간에 따라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며, 납입 완료 시점에 해지 시 납입한 기본 보험료의 100%(기본형·1종) 또는 최대 106.3%(추가형·2종)를 준다. 2종을 선택한 경우 납입 완료 이후 정해진 추가 비율에 따라 80세까지 해지환급금이 일정하게 증가한다. 이 밖에 달러저축 전환 특약 가입 시 계약일로부터 7년이 경과하고 전환 신청 시점의 주계약 해지환급금이 1만달러 이상이면 달러 저축성 계약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이며, 가입 한도는 최소 1000만원, 최고 50억원이다. 보험료 납입 기간은 5년, 7년, 10년, 15년, 20년 중 선택하면 된다. 만성질환이 있거나 수술 또는 입원 이력이 있는 유병자와 고령자는 간편가입형을 선택하면 최고 75세까지 15억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던 달러
[FETV=장기영 기자] 고객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면서 적립 이자를 덜 지급한 미래에셋생명이 2억여원의 과징금을 내게 됐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기초서류 기재사항 준수 의무를 위반한 미래에셋생명에 과징금 1억9800만원을 부과하는 부문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금감원이 지난해 12월 실시한 부문검사에서 미래에셋생명은 보험금 지급 시 적립 이자를 과소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업법’에 따라 보험사는 보험약관을 통해 약정한 보험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등 기초서류에 기재된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금감원은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는 자율 처리하도록 했다. 이번 제재와 관련해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금감원의 조치 사항을 이행하고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급격한 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채권시장이 경색되면서 보험사들이 잇따라 채권 발행 규모를 축소하거나 아예 취소하고 있다. 내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앞두고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선 보험사들의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어 3억달러(약 4110억원)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1000억원 규모의 국내 후순위채 발행 결정을 각각 취소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지난달 7일 이사회에서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신종자본증권은 JP모건과 노무라, 후순위채는 메리츠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발행을 추진해왔다. 이번 발행 결정 취소에 대해 흥국생명 관계자는 “금융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발행 결정 취소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발행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발행을 재추진할 경우 이사회 신규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채권 발행에 나선 ABL생명과 코리안리 등 일부 보험사는 당초 계획보다 발행 규모를 축소했다. ABL생명의 경우 지난 9월 말 최대 12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FETV=장기영 기자] 흥국생명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자 총 5100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 결정을 취소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3억달러(약 4110억원)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1000억원 규모의 국내 후순위채 발행 결정을 각각 취소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지난달 7일 이사회에서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신종자본증권은 JP모건과 노무라, 후순위채는 메리츠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발행을 추진해왔다. 이번 발행 결정 취소에 대해 흥국생명 관계자는 “금융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발행 결정 취소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발행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발행을 재추진할 경우 이사회 신규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FETV=장기영 기자] 암 진단 시 최대 3억원을 보장하는 흥국화재의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이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은 지난 8월 출시 이후 가입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은 암 집중 보장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험금을 지급하고, 위암 예방 치료비까지 주는 보장을 더해 호응을 얻었다. 특정 4대 질환 헬리코박터제균 치료비 특약을 추가한 점도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 이 상품은 일반암 기준 암 확진 판정 시 최대 1억원을 지급하며 표적항암약물치료 시 1억원, 항암방사선치료 시 5000만원, 카티(CAR-T) 항암약물허가치료 시 5000만원을 더해 총 최대 3억원을 보장한다. 또 암의 전이나 재발 가능성을 고려해 2년마다 암 재진단 확진 판정 시 최대 6000만원을 추가로 보장한다. 통원 치료비는 연 30회 한도로 하루 52만원 지급한다. 격주로 통원 치료를 받을 경우 충분한 보장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밖에 소화성 궤양, 말트 림프종, 조기 위암, 특발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을 원인으로 헬리코박터제균 치료를 받을 경우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최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