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KC가 반도체 테스트용 불량여부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 ISC의 인수를 고심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C는 2차전지(배터리) 또는 반도체 소재 기업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코스닥 상장사인 ISC가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C는 ISC의 최대 주주인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지분 27.95% 및 M캐피탈 지분을 포함한 총 31.56% 인수를 추진 중이다. 최대 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창업주 정영배 대표(7.88%) 지분 일부와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캑터스PE)-메이슨캐피탈 컨소시엄 지분(1.97%)까지 인수 대상에도 포함될 경우 지분은 최대 41.4%에 달한다. 인수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 약 4000억원으로 추산한다. 앞서 SKC는 올해 2차전지·반도체·신사업 분야의 공장 증설 및 사업 확장에 총 1조4000억원을 투자, 관련 기업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ISC는 반도체 테스트에 투입되는 실리콘 러버 소켓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분야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테스트 소켓은 반도체 제조 공정의 후반부에 투입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성원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행복한 추억을 쌓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구성원 가족 초청 행사인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과 21일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및 구성원 가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오픈하우스는 SK이노베이션의 대표 구성원 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인 ‘행복산책’의 일환이다. 지난해 5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코로나19로 지친 구성원과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처음으로 개최됐다. 당시 행사에 참가한 1000여명의 구성원과 가족들이 보내준 폭발적 반응에 올해는 참가자 수를 두 배로 늘려 이틀간 진행했다. 올해도 SK서린빌딩 8개 층에는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구성원과 가족들은 근무공간인 공유 오피스를 함께 둘러보고 ▲마술쇼 ▲가족사진관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소개 전시관 ▲친환경 실천 게임 ▲타로카드 등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예약제로 운영되는 가족사진관은 올해 3개 테마로 확대돼 더 많은 구성원들이 오늘의 소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2023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 연사로 참석했다. 최 회장은 ‘니켈 시장의 극심한 성장과 혼란’을 주제로 현재 글로벌 니켈 시장 상황, 고려아연의 니켈 사업 진출 배경과 경쟁력 및 기존 니켈 제련과는 다른 고려아연의 친환경 커스텀 니켈 제련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글로벌 메탈 시장 분석에 따르면 "니켈은 에너지 전환기 배터리 핵심 소재로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나 이와 관련한 국제 기준과 규제가 정립되지 않아 큰 혼돈을 겪고 있다”며 "안정적 니켈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과 함께 왜 급변하는 니켈시장에 대한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 및 탄소중립 추세에 따라 미국의 경우 2032년까지 자동차의 67%를 전기차로 공급하겠다고 발표했고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를 발효하는 등 친환경 전기차 전환정책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유럽도 CRMA(핵심원자재법)법안을 새롭게 내놓는 등 니켈 수요는 세계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니켈 공급의 질적 변화도 극심한 상황이다. 이처럼 니켈 시장의 가파른 성장속도를 관련 규제 및 정책 수립이 따라
[FETV=박제성 기자] SK E&S 추형욱 대표가 "국가 탄소중립은 다양한 기술혁신으로부터 달성 가능하고 그 기술혁신은 인재로부터 비롯된다”며 “수소산업 관련 기술 및 인재 양성에 지속 투자해 대한민국을 수소강국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19일 SK E&S에 따르면 추 사장은 이날 서울대와 카이스트(KAIST)가 공동 주관한 ‘탄소중립 혁신기술 인재양성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 기술혁신, 인재양성’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서 추 사장은 “SK E&S는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진행 중에 있다”며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와 연계된 저탄소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추 사장은 또, “수소산업은 국가 탄소중립의 핵심 축이자 다양한 혁신기술들이 접목된 미래 신산업”이라며 “국내 청정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해 글로벌 수소 1등 사업자로 도약하고, 대한민국을 수소강국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SK E&S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핵심광물을 확보하면서 원재료 공급망을 한층 강화한다. 19일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 내 리튬 광산을 운영 중인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社와 리튬 정광 공급 및 지분 투자 계약(약 7.89%)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 정광은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핵심 광물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5년 동안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가 매년 생산하는 리튬 정광 총 생산량의 25%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또 지분 투자를 계기로 중장기적으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는 북미 지역 내 총 4개의 리튬 광산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약 1000만t(톤) 가량의 자원이 매장돼 있는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의 시모어 광산에서 채굴된 물량을 제공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 CPO(생산·구매 최고책임자) 김명환 사장은 “이번 협력은 핵심 전략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핵심광물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본격 시행에 맞춰 차별화된 원재료 공급 안정성 및 원가경쟁력
[FETV=박제성 기자] 영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스택스 프로젝트(STAXX)가 중간 성과를 공유, 소셜벤처 성장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친환경 스페셜티 가스 & 케미칼 기술 회사 SK스페셜티는 18일 “스태스를 통해 선발한 소셜벤처의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프로젝트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STAXX REPORT(스태스 리포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TAXX는 ‘21년 12월 인구 노령화, 지역 인구 감소 등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영주 지역에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 사회 문제를 해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구하기 위해 시작했다. SK스페셜티, 경상북도, 영주시, 임팩트스퀘어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 협력을 체결했다. SK스페셜티가 기부한 50억원을 기반으로 ▲소셜벤처 발굴•육성 ▲창업생태계 구축 ▲거점 교류공간 조성 ▲ 투자펀드 운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SK는 프로젝트를 위해 발굴한 8개 소셜벤처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SK그룹의 구매서비스 회사이자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가 중심이 돼 11번가와 SK스토아 등 온라인 마켓 입점과
[FETV=박제성 기자] “굴착기 사러 주유소 갑니다” HD현대 계열사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이색 협업에 나섰다. HD현대오일뱅크가 직영주유소에서 ‘디벨론(DEVELON)’ 미니 굴착기를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디벨론’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1월 새롭게 공개한 건설장비 브랜드다. 주유소 유휴 공간을 활용한 굴착기 판매는 국내 정유사 중 처음이다. 양사는 미니 굴착기의 활용성에 주목했다. 건설 및 토목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중대형 굴착기와 달리 미니 굴착기는 농가, 과수원, 전원주택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건설산업 종사자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고객층이 다양하다. 기존 대리점을 통한 판매가 아니라 일반 고객이 방문하는 주유소로 눈을 돌린 이유다. 5톤 미만의 미니 굴착기 국내 시장은 지난 2019년 대비 지난해 52.7% 성장해 4400여대까지 판매 규모가 늘어났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판매량 651대에서 54% 증가한 1000대를 올해 판매 목표로 세웠다.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모델은 3.5톤(DX35Z-7), 3톤(DX30Z-7), 1.7톤(DX17Z-5) 등 3 기종이다. 현재 인천, 광주, 안성, 충주 등 HD현대오일뱅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이 사업장이 위치한 청주 지역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SK케미칼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충청북도 청주시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행복두끼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유헌승 SK케미칼 청주 공장장, 이범석 청주 시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국내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기업 ▲지방정부 ▲시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행복얼라이언스의 사업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 경기 불황 등으로 끼니 공백이 발생한 결식우려아동을 지방정부가 확인하면 기업들이 자원을 모아 행복도시락을 지원한다. 이후 지방정부가 해당 아동들을 아동급식지원 제도 편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돕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결식우려아동을 찾고, 아이들이 최소한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행복도시락이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SK케미칼은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청주 지역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시작으로 사회공헌 분야에서 더 넓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유헌승 SK케미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이스라엘에서 대규모 해수담수화 역삼투막(RO) 공급계약을 체결해 지중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LG화학은 18일 이스라엘 아쉬도드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막 단독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쉬도드 프로젝트는 이스라엘 5대 담수화 플랜트 중 하나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인 샤피르와 수처리 업체 GES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총 3만여 개의 역삼투막을 아쉬도드 담수화 플랜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역삼투막 3만여 개는 연간 1억톤(하루 33만6000톤)의 해수를 담수화해 약 11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을 생산할 수 있다. 플랜트가 본격 가동하는 2024년이 되면, 이스라엘에서 LG화학의 역삼투막이 정수하는 지중해 물은 기존 팔마힘, 하데라, 아쉬켈론 등의 담수화 플랜트 정수량을 합쳐 연간 총 3억톤(하루 82만5000톤)이다. 이는 이스라엘 전체에서 쓰이는 담수의 3분의 1 이상에 해당한다. 담수화 시설은 수년 주기로 역삼투막의 교체 수요가 발생해 이스라엘 지역에서 LG화학 역삼투막의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아프리카 및 이스라엘이 속한 지중해 연안은 덥고 건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5월 발명의 날을 맞아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지재권) 확보에 혁신적 성과를 낸 임직원을 선정 및 포상하는 ‘2023 발명왕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처음 도입한 발명왕 포상 제도는 구성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을 적극 장려, 특허 등 지식재산권 부문의 압도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출원한 ‘발명왕’과 다수의 핵심 특허를 출원한 ‘출원왕’을 선발해 포상을 진행했다. 먼저 발명왕은 최근 2년내 등록된 특허 중 대내외 전문가 집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배터리 사업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6명을 발명왕으로 선정했다. 금상은 세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적용된 전극공정 더블 레이어 코팅 기술을 발명한 전극기술센터 이택수 팀장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전극의 이중 코팅을 통해 상·하층의 특성을 다르게 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및 충전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전극공정 핵심 기술이다. 이외에도 p자동차전지 파우치 균열 불량률을 감소시킨 파우치 제작 기술(은상, 박성철 책임연구원) p고속 충전을 위한 실리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