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신규 장기 재무적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 금융환경이 신규 자본유치에 부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성장성과 SK온의 기술 경쟁력이 자본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SK온 투자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SK이노베이션, SK온, MBK컨소시엄 간에 체결할 예정이다. SK온은 MBK컨소시엄으로부터 8억달러(1조500억원)를 한도로 투자 받을 예정이다. MBK컨소시엄에는 미국, 중동 지역 등의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들이 참여한다. 이에 더해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을 통해 투자를 논의 중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상업은행 사우디국립은행(SNB) 자회사 SNB캐피탈도 최대 1억4400만 달러(1900억원)를 SK온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로써 SK온은 총 9억4400만 달러(1조2400억원)를 한도로 하는 추가 투자 금액을 확보한다. SK온은 지난해부터 배터리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 속 선제적인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를 추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25일~27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고려아연은 미래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한 축인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의 현황, 그린수소와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로드맵과 경쟁력을 선보인다.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분야는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를 구심점으로 해 신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밸류 체인(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공간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그린 컬러를 사용했다. 부스 전반에 다양한 꽃을 배치해 친환경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전시관 메인에는 디오라마가 배치되어 신재생에너지 생산에서부터 그린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이르는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사업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호주 현지 계열사를 통한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개발과 생산,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의 저장과 운송, 활용에 이르는 고려아연 수소사업의 로드맵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한다. 고려아연은 전력 사용이 많은 제련업의 특성상 오래 전부터 전기료를 절감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강구해왔다. 고려아연은
[FETV=박제성 기자] OCI는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와 말레이시아에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안건을 의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도쿠야마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글로벌 생산량 3위 업체로 우수한 기술과 자본력을 갖추고 있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양사는 오는 6월 구속력 있는 업무협약(바인딩 MOU)을 체결한 뒤 사업검토를 거쳐 2024년 상반기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에서는 연간 11,000톤 규모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반제품을 생산하게 되며, 말레이시아 사말라주 지역에서 친환경 전력을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OCI는 JV에서 생산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반제품을 수입해 국내 군산 공장에서 후처리 가공 후 국내외 고객사에게 완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OCI 군산 공장은 현재 완제품 생산기준 연산 4700톤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합작사업을 진행할 경우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반제품 5000톤 규모를 후가공하는 설비를 2026년 말 추가할 예정이다. 합작법인 설립과 투자를 통해 OCI는 반도체 폴리실리콘 사업이 2027년부터
[FETV=박제성 기자] “축구만 한일전이 있는 게 아니다. 4680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도 한일전이 있다.”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4680 원통형 배터리의 북미시장 패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한일전이 펼쳐치고 있다. 4680 원통형 배터리 한일전의 선수는 K-배터리의 주역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일본의 파나소닉 등이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은 4680(지름 46mm × 높이 80 mm)을, 삼성SDI는 46○○(지름 46mm × 높이 미결정) 원통형 배터리를 앞세워 각각 북미 배터리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 기업도 북미 시장을 향해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 배터리 기업에 맞서는 일본의 대표선수는 파나소닉이다. 파나소닉은 4680 원통형 배터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즉,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삼성SDI와 파나소닉 간 한일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들은 북미 지역을 무대로 현지에 배터리 공장을 경쟁적으로 건설하거나 확장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경우 원통형 배터리를 미국 현지에 공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일본의 파나소닉도 최근 미국 시장에 2번째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파나소닉이 4680 원통형 배터리의 공급량을 대
[FETV=박제성 기자] GS칼텍스가 정부 저소득층 가구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지원해 우리 사회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고 탄소 감축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23일 경기도 평택 진위면에서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과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한 민관공동사업 1호 가구 준공식을 개최, 시공 현장을 점검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월 정부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사업시행 기관인 한국에너지재단에 10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후 GS칼텍스와 한국에너지재단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에너지효율개선 민관공동사업 수혜 가구를 발굴하고 1호 가구를 준공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그동안 국고보조금으로 단열·창호공사, 바닥난방공사, 냉·난방기기 보급 등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사용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GS칼텍스의 사업 참여로 수혜 가구들은 기존 국고보조금에 GS칼텍스의 후원기금까지 더해져 시공 항목을 추가 지원받는다. 민간공동사업 1호로 선정된 가구에는 단열, 창호, 도배 등의 시설이 시공됐다. 이번 1호 가구를 시작으로 전국 총 9100가구에 에너지효율개선 시공을 진행할 예정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텍(포항공대), 포철공고, 포항시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과 김남일 포항부시장, 포스텍 김무환 총장, 포철공고 이성열 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4개 기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배터리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포스텍(POSTECH)과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과정 개설 협약을 맺고, 지난 3월 에너지소재대학원에 석•박사 과정인 e-배터리 트랙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연구소 등에 채용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재학 중 포스코퓨처엠과 공동과제에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소재 사업을 주도해 갈 전인적 역량 함양을 위해 인문소양 및 리더십 육성 과정도 이수하며, 포스코퓨처엠이 학위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Eco-SSBR’(친환경 고기능성 합성고무)을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서울 중구 금호석유화학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금호석유화학 백종훈 대표와 한국타이어 이수일 대표이사 및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와 장기간 이어온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한 상호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이 한국타이어에 공급하기로 한 Eco-SSBR은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솔루션 스티렌 부타디엔 러버)의 원료 스티렌(Styrene)을 재활용 스티렌(RSM)으로 대체한 친환경 타이어 소재다. 재활용 스티렌(RSM)은 폐 플라스틱으로부터 제조된 물질로, 이를 합성고무의 원료로 활용하면 타이어 원료부터 최종 타이어 제품까지 공급망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금호석유화학은 재활용 스티렌(RSM)을 적용한 Eco-SSBR에 대해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 ISCC PLUS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금호석유화학은 2026년
[FETV=박제성 기자] 장치산업을 대표하는 정유기업이 웹드라마를 자체 제작해 화제다. HD현대오일뱅크가 공식 유튜브 ‘현대오일장’을 통해 웹드라마 ‘102호 학습실 그녀, 울트라 카젠’ 티저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울트라 카젠은 HD현대오일뱅크의 초고급 휘발유 브랜드다. 그동안 HD현대오일뱅크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을 강화해 왔지만 웹드라마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유회사가 가진 다소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트렌디한 모습으로 변신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드라마의 배경은 의인화된 명차들이 다니는 가상의 ‘오뱅고등학교’다. 주인공 ‘카젠(HD현대오일뱅크 고급 휘발유 브랜드)’이 자습 중 의문의 존재로부터 힘을 부여 받아 울트라 카젠이 되어 고급차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게 된다는 설정이다. 제목의 ‘102호’는 울트라 카젠이 옥탄가 102 이상의 초고급 휘발유라는 점에 착안했다.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Y2K 감성 특유의 오글거림을 인기 요소로 활용한 이번 웹드라마는 티저를 포함 총 8편으로 구성됐다. 두 달 동안 매주 월요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FETV=박제성 기자] OCI 홀딩스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도심 내 ‘OCI 숲’ 조성에 나선다. OCI 홀딩스는 환경실천연합회와 함께 지난 20일 서울 이촌한강공원에 ‘OCI 숲’을 조성하고 임직원 가족과 함께 숲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숲 가꾸기 활동을 통해 도심 속에 건강한 숲을 조성하고 탄소 저감 및 생태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OCI 홀딩스는 국내외 환경 보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인 환경실천연합회와 지구 온난화 방지, 대기환경개선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중장기적으로 숲 조성 및 유지 관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OCI 홀딩스는 2025년까지 향후 3년 동안 이촌한강공원에 6천 그루 이상의 묘목을 식재해 3000m2(약 900평) 규모의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OCI 숲 조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묘목 약 1천 그루를 식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임직원들의 가족들도 함께 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 및 가족 봉사단은 향후 3년 간 정
[FETV=박제성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를 열고 반려해변 가꾸기에 나서는 등 다양한 행사를 벌였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IDB)은 생물 다양성 문제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유엔(UN)이 선포한 날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이하여 임직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퀴즈 이벤트를 19일부터 22일까지 열었다. 19일에는 효성첨단소재의 임직원 30 여명이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을 찾아 반려해변 정화 활동에 나섰다. 반려해변 활동은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처음 시작된 환경운동으로 기업이나 단체, 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입양해서 정성껏 가꾸고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해수부 산하 해양환경공단 주관 사업으로 효성첨단소재는 2022년부터 용유해변을 입양해 돌봄 활동을 펼쳐왔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생태계 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사업활동에서 생물다양성을 훼손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미래세대까지 생각하는 효성첨단소재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기후변화 위기로 인한 생물다양성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생물다양성 보전’을 기후변화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