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신사업 발굴을 위해 1400억원을 투자한다. 기존 생명보험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신창재 회장<사진>의 ‘양손잡이 경영’이 스타트업과의 협업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이사회에서 교보증권이 내년 1월 31일 결성하는 ‘교보테크밸류업투자조합 1호’에 14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합은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이를 활용해 사업화하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신기술사업금융업 투자조합이며, 전체 출자약정액은 교보증권 100억원을 포함해 총 1500억원이다. 교보생명은 조합 결성 이후 4년간 캐피탈 콜 방식으로 실제 투자 집행 시 출자금을 수시 납입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이번 출자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해당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생명보험업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신창재 회장의 양손잡이 경영 방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테크밸류업투자조합 1호 출자는 양손잡이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이 모빌리티와 헬스케어, 반려동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보험업 관련 분야 스타트업 13곳에 약 100억원을 투자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마이크로모빌리티 공유 스타트업 디어코퍼레이션,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시니어 생활관리 플랫폼 케어닥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요양시설과 간병인 찾기, 생활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케어닥의 경우 지난해 5월 첫 투자 이후 최근 후속 투자를 통해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려동물 분야 투자 스타트업은 반려동물 육아 플랫폼 ‘멍냥보감’을 운영하는 에필,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플랫폼 펫프라이스에 투자했다. 현대해상은 이들 스타트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관련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임신 및 육아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베이비빌리’를 운영하는 빌리지베이비에 대한 후속 투자도 진행 중이다. 빌리지베이비와는 어린이보험 상품 제휴와 자체 헬스케어 서비스 ‘하이헬스챌린지’ 내 콘텐츠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스타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보호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9일 복지부가 주최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22년 사랑 나눔의 장(場)’ 행사에서 독거노인 보호 유공단체로 선정돼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선정한 지역기관을 찾아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매년 명절에는 독거노인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독거노인들의 겨울철 건강을 위해 임직원들이 만든 곡물찜질팩을 전달하기도 했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생명보험업의 본질을 살려 지역사회와 상생해 온 미래에셋생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에 참여한다. 교보생명은 지난 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금융감독원, 주한 영국대사관, 이화여자대학교, 국내 주요 기업과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프론티어-1.5D’ 개발을 위한 산·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보험사는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교보생명 외에 NH농협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한화투자증권 등 금융사와 한화솔루션, 한화토탈 등 비금융사가 참여했다. 기후리스크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물리적 리스크(물적 피해)와 저탄소 사회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행 리스크(금융 손실)로 나뉜다. 관리모형 명칭은 지구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 상승으로 제한하는 국제적 합의에 대한 실현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기후리스크 관련 데이터 분석과 연구 협력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교보생명은 기후 변화와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인한 금융업권의 예상 비용을 추정해 경영 불확실성을 관리하고 친환경 경영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사망률과 질병 발생률 상승과 이에 따른 보험금 지급액 증가, 저탄소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캠핑과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가상공간 ‘프로미 캠핑월드’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미 캠핑월드는 DB손보가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메타버스 환경에서 조성한 안전체험 가상공간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실제 캠핑장과 같은 공간에 트리와 눈사람, 선물 상자 등을 배치했다. DB손보는 크리스마스 포토존 3곳 앞에서 찍은 인증 사진과 이루고 싶은 소원을 자신의 제페토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DB손보 홍보파트 유인선 수석은 “프로미 캠핑월드는 가상공간에서 겨울 캠핑을 즐기고 안전수칙까지 익힐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 콘텐츠 제작 경험을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 신중하 그룹DT(Digital Transformation)지원담당이 그룹데이터전략팀장으로 선임됐다. 교보생명은 신중하 팀장 선임을 포함한 2023년 정기 인사를 9일 단행했다. 신 팀장은 지난 5월 교보생명 그룹DT지원담당으로 입사한 이후 7개월여만에 처음으로 보직자로 선임됐다. 그룹데이터전략팀은 신 팀장이 기존에 맡았던 교보그룹의 빅데이터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알려졌다. 신 팀장은 1981년생으로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외국계 투자은행(IB) 크레딧스위스 서울지점을 거쳐 KCA손해사정에 입사했다. 지난해 교보정보통신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혁신(DX)신사업추진팀장으로 재직하다 같은 해 12월부터 그룹 데이터 전략 실행을 위해 신설된 디플래닉스에서 근무하다 교보생명에 입사했다. 이후 교보생명과 교보증권,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등 교보그룹 계열사의 데이터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FETV=권지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NC 다이노스에 '사랑의 홈런·도루 캠페인 적립금' 11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사랑의 홈런·도루 캠페인 적립금은 2022 KBO리그 정규시즌 기간 동안 NC 다이노스 선수단이 경남은행 홈런존에 사랑의 홈런 2개를 치고 사랑의 도루 총 100개를 기록해 마련됐다. 경남은행이 기탁한 적립금 1100만원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본부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김종학 사회공헌홍보부 팀장은 "BNK경남은행과 NC 다이노스가 함께 추진한 사랑의 홈런·사랑의 도루 캠페인이 어느덧 10년이 지났다"며 "앞으로도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NC 다이노스와 협력해 지역 곳곳에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 통합법인 KB라이프생명의 초대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환주 현 KB생명 대표이사가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KB라이프파트너스 지점 방문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KB라이프파트너스의 6개 지점을 방문해 임직원과 보험설계사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3일 KB라이프생명 초대 대표이사 내정 이후 첫 공식 행보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푸르덴셜생명이 앞선 6월 ‘제판(제조+판매)분리’를 통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전국 59개 지점에서 3개 생명보험사, 6개 손해보험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대표는 각 지점에서 임직원과 설계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영업 현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오는 15일 KB라이프파트너스 4개 지점을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KB라이프생명의 핵심 영업채널인 KB라이프파트너스가 그룹의 대표 아웃바운드 채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영업 현장 중심의 경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자금시장 경색 장기화 우려에 비상이 걸린 보험사들이 잇따라 조(兆) 단위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고 있다.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와 흥국생명 콜옵션(조기상환권) 미이행 사태의 충격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 퇴직연금 만기 도래 등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면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5일 이사회에서 단기차입금 한도를 1조4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기존 단기차입금 한도 1300억원의 11배에 달하는 규모다. 기존 한도는 전액 당좌차월 한도다. 단기차입금은 금융기관 등 외부로부터 빌리는 만기 1년 이내의 차입금이다. 단기차입금 한도 증액은 유사시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늘린 것이다. 신한라이프는 향후 당좌차월 4000억원,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1조원 한도 내에서 차입을 실행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전반적인 자금시장 경색에 따라 만일의 경우 안정적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기자금 차입 한도를 미리 설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내 최대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을 비롯해 다른 보험사들도 단기차입금 한도 증액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FETV=장기영 기자]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이 지속적인 손해율 상승으로 존폐 기로에 놓인 가운데 과잉진료와 보험금 누수를 부추기는 비급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손해율 상승이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비급여 표준수가 가이드라인과 신규 비급여 사전 승인 제도 도입 등 제도적 지원과 함께 가격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정성희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8일 보험연구원이 ‘실손보험 정상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실손보험은 2009년 표준화 이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실시해왔으나, 예상치 못한 의료 공급 변화와 상품 구조 개편의 소급 적용 어려움 등으로 개선 효과는 크지 않았다”며 “실손보험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급여 공급의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핵심으로 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손보험은 급여 의료비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급하지 않는 나머지 금액과 비급여 의료비, 즉 환자 본인 부담액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출시 시기와 보장 내용 등에 따라 1세대(구 실손보험), 2세대(표준화 실손보험), 3세대(신 실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