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2007년부터 발행해온 사보 ‘GLOVIS+(글로비스 플러스)’를 웹진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GLOVIS+는 현대글로비스의 소식을 담은 책자형 사내보로 임직원 간 커뮤니케이션활성화를 위해 13년 동안 매달 발행됐다. ‘더하다’, ‘잇다’의뜻을 담은 플러스(+)를 사용해 임직원을 넘어 고객, 지역사회, 이해관계자와 상생하고자 하는 의미를 제호에 담았다. 현대글로비스는 3월부터 GLOVIS+를 웹진으로도 제작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 웹진 GLOVIS+는 현대글로비스 주요 뉴스를 비롯해 해외법인 소개·팀 인터뷰·기업문화 정보·업계 트렌드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돼있으며 일부 콘텐츠는 영상으로도 만들어져 더욱 생생하게 독자와 만난다. 매월 1회 임직원은 물론 고객과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메일로 제공되며, 웹진 전용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데스크탑·스마트폰·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 맞춰 콘텐츠 배치와 이미지 사이즈가 최적의 형태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을 적용해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웹진 오픈을 기념해 3월 31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웹진 전용
[FETV=김현호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여객수가 급감하기 시작했고 세계 각국의 한국발(發) 입국까지 거부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1위 대한항공은 악화된 부채비율로 주주연합에 견제를 당하고 있는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현 경영진들이 정상경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가운데 국토교통부의 선택이 주목되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은 항공업의 부침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대한항공은 5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국제항공운수권 ▲영공통과이용권 ▲슬롯(시간당 비행기 운항 가능 횟수) 회수를 유예해 달라고 요구했다. 사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국의 한국발(發) 승객 입국 제한 조치와 여행 수요 급감 등으로 정상적인 노선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운수권 유지를 위해서는 연간 20주 운항이 이뤄져야 하며 영공통과이용권은 연간 50% 이상 사용해야 한다.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통과이용권 배분 등에 관한 규칙' 17조 3항에 따르면 국토부 장관은 회수를 유예할 수 있다. 다만, 천재지변과 전쟁, 공항의 폐쇄 등 불가항력적인 이유가 인정돼야 하기 때문에 국토부의 판단이 주목되고 있다. 국토부는 신중한
[FETV=김현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의 매출액 피해가 최소 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항공협회는 8일, 2월 넷째 주 국제선 여객 수는 65만2626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65.8% 줄었다고 전했다. 전년 대비 중국 노선 여객 수는 85.2% 감소했으며 일본과 동남아는 각각 70.6%, 62.1% 줄었다. 미주와 유럽도 각각 11.8%, 29.8% 감소했다. 당초 항공협회는 올해 월평균 국제선 여객 수가 전년 대비 6.3% 증가한 535만8548명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여객 전망을 172만4천11명으로 낮춰 잡았다. 상반기 여객 전망 감소치를 국제선 평균 운임(27만9955원)으로 계산하면 국적항공사의 운송실적 피해액은 최소 5조875억원이 예상된다. 다만, 이는 2월 넷째 주를 기준으로 산출했기 때문에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더 커질 수 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단거리 노선이 대부분 막힌 가운데 항공기 리스료와 사무실 임차료, 공항시설이용료 등 고정비는 지속적으로 납부해야 한다. 한 달에만 평균 100~200억원 가까이 납부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수권, 슬롯(시간당 비
[FETV=김현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곤혹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에 경고등이 하나 더 켜졌다. 일본이 한국발(發) 입국자에 대해 2주간 격리시키겠다는 제한 조치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항공업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업계에 큰 충격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5일 오후, “한국,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지정된 장소에서 2주간 대기하고 국내 대중교통을 사용하지 말 것으로 요청하다”고 말했다. 2020년 7월에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초강수를 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으로 향하는 국내 관광객은 사실상 없을 것으로 보여 항공업계가 줄줄이 일본행 노선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1위 대한항공은 일본행 노선을 대거 정리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일본의 12개 도시, 17개 노선 가운데 8일부터 본격적인 중단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노선으로는 인천∼아오모리(靑森), 인천∼니가타(新潟), 인천∼고마쓰(小松), 인천∼가고시마(鹿兒島) 등이다. 사측은 29일부터 부산∼나리타(成田), 부산∼후쿠오카(福岡), 인천∼오키나와(沖繩) 노선도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일본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여행 우려 확산을 감안해 5일부터 인천발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한 승객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 및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37.5도 이상 체온 승객의 경우 탑승을 거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인천발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한 승객 발열 체크를 위해 총 8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확보했다. 대한항공은 2월29일부터 모든 미주노선 전편 승객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시행한 바 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제품인 MD-125 약품을 이용해 인천발 미주행 전편, 중국발 인천행 전편의 기내 전체를 인천공항에서 분무소독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항공기별 월 1회로 정해진 분무소독 주기를 7일로 단축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말레이시아 주요 노선 운항을 줄줄이 중단한다. 대한항공은 탑승객이 급감한 인천∼인도네시아 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 노선을 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의 자카르타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B777기로 271석 규모지만 최근 탑승객이 20명까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부터 4월25일까지는 인천∼발리 노선의 운항도 줄이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직 국내 입국을 제한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중국 본토 방문자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으며 중국을 오가는 모든 여객기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국내 항공기 노선의 운항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 고위 임원이 항공기 구입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챙겼다는 의혹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수사 가능성을 열어 놨다. 채이배 민생당 의원은 4일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최근 프랑스 검찰에서 확보한 내용”이라며 “에어버스가 대한항공 등 세계 유수 기업들에 항공기를 납품할 때 리베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위 임원들이 약 180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누구의 돈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채 의원이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1996년부터 2000년 사이에 A330 기종 10대를 판매하며 대한항공 고위 임원에게 1500만 달러, 한화로 약 180억원을 지불하기로 했다. 실제 에어버스는 2010년부터 200만 달러 지급을 시작으로 2011년 650만 달러, 2013년 600만 달러 등 세 차례 걸쳐 이행했다. 이에 추미애 장관은 “아마 (대한항공이) 1991년부터 1998년까지 항공기를 구매할 때 리베이트로 1조895억원 세금 탈루, 5400억원 상당의 추징금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판결문 등을 확인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수사기 필요하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시작부터 암초를 만난 항공업계가 본격적인 재편 작업에 나섰다. ‘모빌리티’ 그룹을 꿈꾸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아시나아항공 인수한데 이어 제주항공도 이스타항공 M&A를 확정지었다. 최악의 위기 속 공격적인 투자가 항공업계를 다시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 기업인 제주항공은 2일, 7위 이스타항공을 품었다. 인수금액은 코로나19 여파로 150억원 낮게 책정됐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이행보증금을 지급한 115억원을 제외한 차액 430억원을 지분 취득예정일자인 4월29일까지 전액 납입하기로 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2019년 국제선 여객 점유율은 각각 9.3%, 3.3%다. 합병 이후에는 업계 2위 아시아나항공(15.3%)에 턱밑까지 쫓아오게 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제주항공은 기존 45대에서 23대 늘어난 6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노선도 128개 노선으로 늘어났다. 사측은 “원가 절감과 노선 최적화를 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늘어나는 숙제로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의 부담이 커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제주항공은 2019년, 9년 만
[FETV=김현호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난지 20여일 만에 국토부가 사장단을 다시 만난다. 김상도 항공정책실장의 주재로 3일 열리는 간담회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9개 항공사 사장단이 간담회에 참여한다. 국토부는 정부의 항공업계 지원 대책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업계의 반응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저비용항공사(LCC)에 산업은행 심사를 거친 이후 3000억원의 유동성 자금과 운수권 배분 등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LCC업계 사장단은 “무담보·장기 저리 등 조건을 대폭 완화한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촉구한다”며 추가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날 간담회 이후 정부의 항공업계 추가 지원책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FETV=김윤섭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경영을 선포한 아시아나항공이 급여 반납의 범위와 비율을 높이는 등 강도높은 자구안 강화책을 내놨다.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하는 지역이 81곳 국가로 늘어나면서 항공기 운항 자체가 마비됐기 때문이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일반직, 운항승무원, 캐빈(객실) 승무직, 정비직 등 모든 직종을 상대로 무급 휴직 10일 실시하기로 한 것을 이달 안에 집중 사용하도록 했다. 종전에는 3∼5월 내에 휴직을 실시하도록 했지만 실시 기간을 이달로 집중하기로 하면서 아예 3월 급여에서 전 직원의 급여 33%를 일괄 차감하기로 했다. 이번 달부터 사장은 급여 100%를, 임원 50%, 조직장 30%를 각각 반납하기로 했다. 이는 종전 자구안에서 사장은 40%, 임원 30%, 조직장 20%의 급여를 반납하기로 한 것에서 급여 반납 비율을 더 높인 것이다. 이는 지난달 18일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자구책을 발표했지만 이후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 금지 국가가 늘어나는 등 상황이 급격히 악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달 29일에는 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