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현대모비스는 협로주행, 후방자율주행, 원격 자동주차 기능 등을 통합한 도심형 운전자편의시스템(ADAS)인 차세대 주차 제어시스템(MPS : Mobis Parking Syste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MPS은 곤란한 운전상을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이면도로가 많고 주차 환경이 여유롭지 않은 국내와 유럽 등지에 특화된 도심형 자율주행 기술이다. 좁은 골목에서 버튼만 누르면 차량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주행하거나, 지하주차장의 회전식 출입구를 통과한다. 차량 2대가 대치한 막다른 골목에서는 후진 자율주행으로 빠져나올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독자 개발한 소프트웨어 로직과 양산 중인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이 기술을 개발했다. 레이더나 라이다 센서가 고속주행이나 먼 거리에 위치한 사물을 인식하는데 유용하지만, 좁은 골목이나 지하주차장에서는 오히려 초음파 센서가 적합한데서 착안한 아이디어 기술이다. 초음파 센서가 근거리 사물을 인지하고, 소프트웨어 로직과 제어시스템으로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의 핵심기술 중 하나는 ‘협로주행’이다. 차량 전폭을 기준으로 좌우 각각 40cm의 여유 공간만
[FETV=박신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분야까지 확장된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다양한 연구성과를 개발자들과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분야 등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마련한 '2021 HMG 개발자 컨퍼런스(HMG Developer Conferenc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의 여정’을 주제로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총 6500여명이 참관했다.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차그룹과 협력하고 있는 우수 스타트업 5개 팀(MOBINN, 메쉬코리아, 슈퍼무브, 모빌테크, 메이아이)에서 사전심사를 통해 선발된 총 70명에 이르는 개발자들의 기술 발표를 경청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친환경차 ▲로보틱스 ▲인포테인먼트 ▲모빌리티 서비스 ▲버추얼 개발 ▲스마트팩토리 ▲미래 모빌리티 등 총 53개의 주제로 진행된 본 발표는 실무 개발자들이 기술개발 과정에서 습득한 문제해결 노하우를 직접 프리젠테이션하고 라이브 질의응답(Q&A)를 통해 개별 기술에 대한 심화된 지식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본 발표 세션에 앞서 연구개발본부장
[FETV=박신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orld Archery Asia; WAA) 회장에 다섯번 연속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5연속 회장에 오른 것은 아시아양궁연맹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양궁연맹은 지난 12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아시아양궁연맹 총회를 열고, 정의선 회장을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총회에는 총 38개 회원국 중 28개국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26개국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정 회장은 2005년 처음으로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선임된 뒤 16년간의 회장 재임기간 동안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정 회장은 장비 지원,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아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세미나 및 코칭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아시아 각 국의 양궁 활성화를 지원했다. 정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서 새로 선임된 임원들과 함께 아시아 양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각 국의 지속적인 양궁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열
[FETV=박신진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글로벌 친환경차는 여전히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는 6위를 차지했다. 14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292만대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3%나 증가한 것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작년대비 135% 늘어나 128만대가 판매됐다. 여기에 전기차까지 합한 판매량은 420만대에 달한다. 시장 점유율 1위는 21.5%를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가 가져갔다. 테슬라의 3분기까지 판매량은 이미 작년 연간 판매 대수를 넘어섰다. 2위는 9.8%로 중국 우링 훙광이었다. 현대차는 2.9%의 시장 점유율로 6위에 올렸다. 현대차는 코나 EV가 선전했지만 테슬라와 중국 완성차 업체들에 밀렸다. 한편, 기아는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트렌드포스는 전기차 모델 출시 속도가 빨라지면서 향후 3년간은 기존 완성차 업체와 신생 전기차 모두에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친환경차 판매량 순위와 시장 점유율이 변동될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했다.
[FETV=김현호 기자]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겨울철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기 위한 점검 및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차의 배터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하는데 보닛을 열고 육안으로 자동차 배터리에 있는 인디케이터를 통해 배터리의 잔량 및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디케이터는 배터리 내부 전해액의 비중을 알려주는데, 녹색은 정상, 검은색은 충전 필요, 흰색은 배터리 교체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황 실장은 이어 “자동차 배터리는 평균 3~4년 또는 5만km 주행 시 교체를 해줘야 하지만 인디케이터 색깔이 녹색이어도 배터리 자체가 오래된 경우 빠르게 방전되기도 한다”며 “배터리에 적혀있는 제조일자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평상시 시동을 끄기 전 오디오 등 전기장치를 미리 종료하는 것이 좋다”며 “전기장치 사용 도중 시동을 끌 경우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지 않고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 차량의 전기장치를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하고 특히 운전자들의 필수품이 된 블랙박스는 '저전압 설정'으로 변경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거나 블
[FETV=김현호 기자] GM이 한국 사업장에서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을 출시하고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GMC 브랜드 국내 도입 및 시에라 픽업트럭을 국내에 출시하기로 했다. 한국지엠은 12일,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의 미래 전략과 계획에 있어 한국 사업장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GM의 디자인 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GM 미래 성장 미디어 간담회(GM Future Growth Press Conference)’는 스티브 키퍼(Steve Kiefer)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 International, 이하 GMI) 사장,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 등 각 사업장의 최고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스티브 키퍼 GMI 사장은 충돌 제로, 배출 제로, 혼잡 제로 등 트리플 제로 비전(triple zero vision)을 추구하는 GM의 글로벌 성장전략과 함께 한국이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키퍼 사장은 “지난 100여 년간 세상을 변화시켜온 GM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FETV=김현호 기자] 기아가 11일,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사업장의 전력 수요를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등 ‘2045년 탄소중립’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Sustainable Mobility) ▲지속가능한 지구(Sustainable Planet) ▲지속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를 지향점으로 삼고 탄소배출 감축 및 상쇄에 나서기로 했다. 궁극적으로 204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9년 수준 대비 97%까지 감축하고 적극적인 상쇄 방안을 모색해 자동차의 사용 단계는 물론 공급, 생산, 물류, 폐기 등 가치사슬 전 단계에 걸쳐 순 배출량을 제로(‘0’)화 한다는 방침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비전 발표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기아의 비전은 설정한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전체 탄소 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차량 사용 단계에서의 탄소 배출량 최소화를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핵심 선결 과제로 선정하고 중장기 미래
[FETV=김현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업계 최초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획득했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원료에서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친환경성을 점검해 부여한다. 전 세계 130개 친환경 원료 제조사, NGO 및 연구기관 등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며 투명한 심사 기준과 엄격한 인증 절차로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기관이다. 이미 유럽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증제도로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들이 ISCC PLUS 인증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인증 원료의 구매부터 상품의 판매까지 전 과정에 대한 검증을 통해 인증을 획득할 수 있기에 까다로운 제도이다. 타이어는 제품 생산공정이 타제조업 대비 복잡한 만큼 업계 최초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타이어 원료 중 석유화학 오일을 네츄럴 오일(Natural oil)로, 석유화학 제품(합성고무)을 바이오 화학 제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안전교육 여건이 취약한 용역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보건 활동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안전버스’를 운영한다. 포스코는 지난 1일부터 포항·광양 제철소에서 찾아가는 안전버스의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국내 제조업 사업장 중 작업자들의 안전교육을 위한 전용 버스를 제작해 운영하는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포스코는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사와 하도사를 대상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나 인력 변동이 많고 비정기적 단기 작업 위주인 용역사의 경우에는 출입자 안전교육 외에는 지원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여건이 취약한 용역사들의 안전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안전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CNG 대형버스 두 대를 구매해 현장 직원들이 휴식을 취하며 편안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개조했다. 안전버스 외부에는 대형 LED를, 내부에는 TV 2대를 설치하여 시청각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체험용 실습 교육을 위해 최신형 VR 장비와 고소 작업용 안전대, 자동심장충격기 및 심폐소생 더미, 공기호흡기 등 실습용 교구도 구비했다. 안전버스에서는 포스코의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과 안전수
[FETV=김현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는 자사의 인증중고차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먼저, 한성모터스가 운영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남천 인증중고차 전시장(부산 수영구 수영로 371)에서 11월 한달 동안, 고객이 타시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한성모터스 남천 인증중고차 전시장에 매각한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골프 우산을, 출고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접이식 트래블백을 증정한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인증중고차 온라인샵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인증중고차 차량 견적 문의 시 메르세데스-벤츠 머그컵을 제공하며, 해당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골프백을 출고 기프트로 증정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남천 인증중고차 전시장은 규모 727.70㎡(약 220평)의 대형 전시장으로 부산 지역 최초이자 전국 다섯 번째로 오픈하여 메르세데스-벤츠 인증중고차에 대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운영 중이다. 이와 더불어 한성모터스가 운영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순천 인증중고차 전시장(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지봉로 237)에서는 30일까지 방문 고객에게 메르세데스-벤츠 머그컵 및 전자파 차단 스티커를 제공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인증중고차 매입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