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HD현대가 함정 공동생산에 이어 잠수함 공동개발까지 중남미 페루와 방산 협력을 확대한다. HD현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4’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잠수함 공동 개발을 통한 페루 산업 발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는 페루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후 함정 교체 사업의 일환으로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한 양사 간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세사르 베나비데스 시마조선소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HD현대중공업과 시마조선소는 페루 해군 맞춤형 잠수함을 개발하고 실질적 현지화와 산업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시마조선소 현대화와 페루 조선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등 페루 정부 및 해군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면서 후속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시마조선소와 중남미 방산수출 역사상 역대 최대 금액인 총 6406억원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액화석유 가스운반선(VLG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총 수주 금액은 3403억 원이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12월까지 인도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177척(해양 1기 포함), 197억 7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의 146.4%를 달성했다.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를 위한 새로운 잠수함의 현지 지원 준비'를 주제로 열린 '딥 블루 포럼'에 참가해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안했다. 딥 블루 포럼은 캐나다 해군과 캐나다의 대표적인 방위.안보 매체인 '뱅가드 캐나다'가 공동 주관한 학술 포럼이다. 현재 캐나다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통해 최대 12척의 3000t급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이다. 계약 체결은 오는 2026~2027년으로 예상된다. 이 포럼에서 HD현대중공업은 우리 해군의 도산안창호급(3000톤급) 잠수함 설계를 변경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캐나다 맞춤형 모델 'KSS-III CA'을 포함해 CPSP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소개했다. 밥콕 캐나다 등 캐나다 방산 기업들과 캐나다 현지 함정 유지, 보수 등을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은 국내.외 다수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한 풍부한 경험과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공사인 ‘트리온 FPU(부유식 원유생산설비)’의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3일 울산 본사 해양본관에서 이상균 사장과 발주처인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사 멕 오닐 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 멕시코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트리온 FPU 착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인 페멕스가 합작한 트리온 프로젝트는 멕시코만의 해상 유전인 트리온 필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트리온 필드는 멕시코 동부 해안에서 18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수심 2500m의 심해 유전으로, 이 프로젝트는 멕시코 최초의 심해 유전 개발이다. HD현대중공업은 2023년 6월 우드사이드 에너지로부터 트리온 FPU를 수주했다. 이 설비는 길이 94m, 너비 94m, 높이 57m에 총 중량 4만4000여톤 규모로, 하루 10만배럴의 원유와 410만m³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반잠수식 하부설비와 원유 및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상부설비, 거주구 등 공사 전체를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제작한다. 약 1년의 설계기간을 거쳐 이날 하부설비를 착공한
[FETV=강성기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트랙터 MT2가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산업 전반에 걸쳐 우수한 디자인과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제도다. 농기계 제품이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S엠트론은 트랙터 플러스 시리즈, MT4 시리즈 등으로 네 차례에 걸쳐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MT2는 북미 트랙터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 제품으로 25~40마력의 콤팩트급이며, 하비 파머(Hobby farmer)를 타깃으로 한다. MT2의 주요 디자인 콘셉트는 탄탄함과 견고함이며, 과감한 디자인이다. 또한 인체공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 농기계 디자인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농기계의 기능성뿐 아니라 심미성, 효율성, 편의성을 두루 갖춘 ‘메이드 인 코리아 트랙터’로 글로벌 농기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중공업은 멕시코만 해상 유전 해양플랜트 공사인 '트리온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제작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이상균 사장과 발주처인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의 멕 오닐 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 멕시코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트리온 FPU 착공식을 열었다.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인 페멕스가 합작한 트리온 프로젝트는 멕시코만 해상 유전인 트리온 필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멕시코 최초 심해 유전 개발이다. 트리온 필드는 멕시코 동부 해안에서 180㎞ 떨어진 지점에 있는 수심 2500m 심해 유전이다. HD현대중공업은 2023년 6월 우드사이드 에너지로부터 트리온 FPU를 수주했다. 이 설비는 길이 94m, 너비 94m, 높이 57m에 총중량 4만4000여t 규모로, 하루 10만 배럴 원유와 410만㎥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반잠수식 하부설비(Hull)와 원유·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상부 설비(Topside), 거주구(Living Quarter) 등 공사 전체를 일괄 도급방식(EPC)으로 제작한다. 약 1년간 설계를 거쳐 하
[FETV=강성기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광양만권 율촌1산단에서 한화오션에코텍이 친환경 및 고부가가치 선박 블록 및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구충곤 광양경제청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이창근 한화오션에코텍 대표 등 주요 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에코텍는 한화오션의 선박 구성 부품을 제조하는 자회사로 지난 5월 전라남도, 광양경제청, 순천시, 광양시와 2026년까지 약 3000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530명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한화오션에코텍는 탈탄소화를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및 암모니아 등의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 제조에 특화된 전문 생산 공장을 운영하며 원자재 수급부터 완제품 공급까지 가능한 원스톱 생산 체제를 갖추어 조선 기자재 분야 공급망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FETV=강성기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여 그룹 장악력을 강화한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HD현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HD현대삼호 대표이사에는 김재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에는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현재 안전생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임주 부사장이 송명준 사장과 함께 HD현대오일뱅크 공동대표이사에 내정됐다.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에는 김영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1966년생으로 경희대를 졸업하고 텍사스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력기기 연구소를 시작으로 제품개발, 영업, 생산 등을 두루 경험한 이 분야 전문가다. 1965년생인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은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에서 설계와 생산을 두루 경험한 조선 전문가다.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과 생산본부장을 거쳐 현재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를 맡고 있다.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사장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현대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에서 재무와 사업기획을 담당했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가 1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한국철강협회, 한국건축가협회, 포스코A&C와 함께 2024 STS-건축 디자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자체, 공공기관, 설계사, 시공사 등 건설업에 종사하는 전문가와 스테인리스 제조사 임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총 5개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기조 강연으로 ▲국형걸 이화여대 교수가‘Designing the STS: 디자인을 통한 미래가치의 창출’이란 주제로 발표했고, ▲윤경조 포스코 차장이 ‘KS·GR인증 스테인리스의 올바른 사용’을 주제로 건축 설계사 및 건설업 종사자들이 알아야 할 KS인증 스테인리스의 중요성과 非규격 수입산 스테인리스 사용으로 인한 법적 책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제4대 서울시총괄건축가 강병근 명예교수가 ‘서울 Next100’이란 주제로 향후 100년을 위한 서울시의 도시건축종합 계획을 소개했으며, ▲김동근 포스코A&C 실장은 더샵갤러리2.0에 적용된 STS 내·외장재의 특성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특별강연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뮤지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등 세계 유수의 유명 건축물을 디자인한 네
[FETV=강성기 기자] 한화오션은 12일 미국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인 ‘유콘(USNS YUKON)’함의 정기수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이날 밝혔다. 1994년 3월에 취역한 ‘USNS YUKON’함은 전장 206m, 전폭 29.6m로 배수량은 약 3만1000톤에 이른다. 한화오션은 이 함정을 내년 4월까지 수리해 미국 해군 측에 다시 인도한다. 한화오션은 앞서 지난 8월28일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함의 MRO(유지·보수·정비)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세 달 만에 추가 수주에 성공, 올해 미국 해군 7함대 군수지원센터 싱가포르사무소에서 발주한 MRO 2건을 모두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한화오션은 함정 기술력에서 미국의 확고한 신뢰를 얻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스티븐 쾰러 제독(대장)은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만나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인 월리 쉬라호를 함께 둘러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양 측은 미국 해군 함정 MRO사업의 추가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최근 미국은 해군 전력의 유지보수를 위해 한국의 우수한 K-해양방산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