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충남 서산 대산공단의 빅 석유화학 4개사가 안전‧환경 분야 투자보고서를 발간한다. 2일 서산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 LG화학 대산 공장,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전날 '안전‧환경 분야 투자보고서 발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이들 4개 기업이 2019년도부터 올해까지 8070억원을 투입해 안전‧환경 분야 투자를 완료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구체적인 투자 내용과 효과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이뤄진다. 보고회에는 대산 4사 안전‧환경 투자 합동 검증위원회 위원 15명과 전문가, 시민단체, 주민, 기업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투자보고서에 안전‧환경 분야 투자 실적과 개선 효과, 합동 검증위원회 활동 내용 등을 담을 예정이다. 올해까지 충남 녹색환경지원센터를 통해 보고서를 발간한다.
[FETV=박제성 기자] 이차전지 양극 소재와 친환경 사업을 양대 축으로 하는 에코프로그룹이 올해 2분기 매출 2조172억원, 영업이익 170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2조원대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분기 매출 2조원 시대를 이어간 것으로 평가된다.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1824억원 대비 6.6% 감소했다. 이는 메탈 가격 및 환율 변동이 주 요인이라고 에코프로 측은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으로 2분기 누적 매출 4조816억원, 영업이익은 352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3.4%, 57.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가족사별로 살펴보면, 하이니켈계 양극 소재 선도 기업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1조9062억원의 매출 11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2조 110억원보다 5.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 1073억원과 비교할 때 6.9% 늘어났다. 올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 3조9172억원, 영업이익 2220억원을 상승해 전년대비 111.8%, 54.2%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전동공구용 양극재 판매량은 감소했다. 전기차(EV)용 양극재 판매량이 증가해 전기차용 양극재 비중이
[FETV=박제성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는 셀룰로스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2분기 롯데정밀화학은 만족스러운 성적을 받았는데 비결은 다름 아닌 고부가가치 소재인 셀룰로스가 결정타 역할을 했다. 여기서 말하는 결정타 역할은 셀룰로스 공장 증설로 수출이 확대했기 때문이다. 셀룰로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얻기 쉬운 천연 고분자로 알려졌다. 이 소재는 나무의 주성분인 셀루로스를 10억분의 1로 쪼개 나노화해 얻는다. 철보다 무게가 5분의 1임에도 강도가 5배 가량 높다는 특장점이 있다. 특히 이 소재로 바이오용 플라스틱, 제약용 캡슐 코팅제, 투명 식품 포장 필름(일종의 비닐), 화장품 소재 등 쓰임새가 팔방미인으로 통한다. 롯데정밀화학이 2분기 호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셀룰로스 계열 소재 공장 증설과 더불어 수출 확대가 결정타라고 지목했다. 2분기 경영성적은 매출 4312억원, 영업이익 6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성적의 의미가 남다른 점은 매출은 1분기대비 938억원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71억원 껑충 뛰었다는 점이다. 올해들어 1분기보다는 2분기 영업이익이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만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FETV=박제성 기자] 이차전지 양극 소재와 친환경 사업을 양대 축으로 하는 에코프로그룹이 2023년 2분기 매출 2조172억원, 영업이익 170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한국전력은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1일(현지시간) 3815만 달러(490억원) 규모의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인 산토도밍고 내 배전변전소 3개소에 대해 설계·조달·시공 방식(EPC)으로 배전변전소를 신설·보강한다. 배전변전소란 송전선로의 높은 전압을 낮은 전압으로 바꿔서 전기 사용자에게 공급하는 시설을 말한다. 계약 서명식에는 이현찬 한전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 안토니오 알몬테 도미니카공화국 에너지광물부 장관, 마누엘 보니야 배전위원회 위원장, 밀톤 모리슨 EDESur(도미니카공화국 남서부지역 전력공급, 정부 소유 배전회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전은 해당 사업의 계약자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도미니카공화국 현지와 스페인을 포함한 글로벌 5개 기업과 경쟁 끝에 전체 변전소 4개소 중 3개 사업을 수주했다. 이현찬 본부장은 "에너지 효율화, 배전 자동화 등 에너지 신사업과 발전 사업 분야의 오랜 파트너인 도미니카공화국을 중남미 거점 국가로 삼아 미주지역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정유 빅4가 하반기 경영성적 반등(턴어라운드)의 시동을 걸고 있다. 정유사 수익성의 바로미터인 정제마진이 올해 하반기 출발점인 7월부터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하반기에는 정유 4사인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HD현대오일뱅크는 상반기보다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제마진은 정유업계에 핵심 수익 지표로 여겨질 만큼 실적에 1순위로 통한다. 하반기 들어 정제마진이 회복세 띄는 이유는 미국 정제설비 가동중단과 유럽발 폭염 여파 때문이다. 정제마진은 각 종 비용을 차감한 순수 이익을 말한다. 이달 정제마진값을 보면 한눈에 실감한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7월4째주 국제유가를 통한 정제마진이 8.9달러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전주(3째주) 대비 6.8달러, 2째주 5.3 달러. 1째주 4.4 달러와 비교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통상 정제마진은 5달러부터가 손익분기점(손해도 이익도 아닌 본전)이 시작된다. 최근 정제마진이 9달러에 진입,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는 점은 정유업계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7월과 전달인 6월과의 정제마진을 비교해보면 더욱
[FETV=박제성 기자] SKC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로부터 우수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SKC는 MSCI의 올해 ESG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전년 ‘BB’ 등급에서 ‘BBB’ 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한 이어, 올해 또 등급 상승을 달성했다. MSCI의 ESG 평가는 글로벌 주요 상장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가늠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SKC는 이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빠르게 진행하는 중에도 지속적인 ESG 경영 실행을 통해 평가 등급 상승을 이끌어냈다. SKC는 SK넥실리스, SK엔펄스, SK피아이씨글로벌을 비롯한 7개 주요 투자사와 함께 ESG 모든 영역에 걸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환경(E) 영역에서는 청정 기술 투자 확대와 용수 재활용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달 SKC는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이차전지, 친환경 소재에 2027년까지 총 2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KC는 특히 SK넥실리스의 신규 동박 공장에 RE100을 전면 적용하는 등 모든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 보호를 강화하고
[FETV=박제성 기자] 가스터빈, 발전기 사업 등을 하는 한화파워시스템이 부산에 선박 솔루션 사업센터를 신설한다. 2일 부산시는 오후 부산시청에서 한화파워시스템과 선박 솔루션 사업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과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가 직접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한화파워시스템은 부산 해운대구, 동구 등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36억원 가량을 투자한다. 선박 솔루션 사업센터를 신설, 선박 설계 및 연구개발(R&D) 인력을 비롯한 2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선박의 유지·보수, 선박 개조 사업 등 선박 운영에 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내 선박수리 및 조선 기자재 업체와의 협력 관계망을 구축할 전망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최근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인수로 계열사 및 외부 고객사를 아우르는 선박 솔루션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부산시는 삼성중공업 부산 연구개발 센터 투자를 유치했다.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국내 배터리 분리막 제조사 WCP(더블유스코프)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공급계약 규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1㎡당 공급 물량을 1달러로 추산한다. 이를 합산할 경우 계약 규모를 40억 달러(5조1000억원) 규모로 추산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증시에 상장한 WCP의 모회사 더블유스코프(W-Scope)는 WCP가 삼성SDI와 분리막 공급을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소식을 전했다. 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이다. 분리막 공급 규모는 40억㎡로 전해진다. 더블유스코프는 계약에 대해 "주로 원통형을 포함한 전기차(EV)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EV 수요나 당사 분리막 공급 능력 향상 등에 따라 적절히 재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이 또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1일 한화솔루션은 미국 자회사인 한화큐셀 조지아 법인이 주관하는 미국 태양광 모듈 생산공정 프로젝트인 솔라허브 시설자금을 위한 유상증자를 발행했다고 1일 공시했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를 통해 한화큐셀 조지아법인에 약 5032억원에 자금을 조달한다. 한화솔루션 측은 "이번 출자금은 1달러 당 1273.8원을 적용했다. 다만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한화큐셀 조지자의 미국 태양광 모듈 생산공정 수직계열화를 통한 솔라허브 구축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화솔루션의 수차례 유상증자 발행을 통한 대규모 투자는 미국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세액공제 효과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현재 한화솔루션은 미 솔라허브 프로젝트 건설을 위해 조지아주 현지에 3조2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도 해당 3조2000억원의 투자에 포함된다. 한편 한화솔루션이 올해 IRA 시행으로 미 정부로부터 받은 연간 세제 혜택 추정치는 1590억원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