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은 한끼 식사 대용으로 좋은 '육(肉)호빵' 4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쇠고기커리, 중화고기, 중화깐풍기, 불고기만두 총 4종으로, 한국과 중국·일본의 음식이 콘셉트다. ‘불고기 만두호빵’은 짭짤한 간장과 달콤한 불고기 소스로 감칠맛을 더했다. ‘중화깐풍기 호빵’은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하다. 삼립식품은 지금까지 단팥·야채 등 총 10종의 호빵을 편의점에서 판매했다. 마케팅 관계자는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조리빵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올겨울 다양한 호빵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흰 우유 소비량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사업 다각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유업계의 움직임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 20일 낙농진흥회 자료에 따르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은 2000년 30.8㎏에서 2010년 28.1㎏, 지난해 26.6㎏으로 줄어들었다. 편의점 흰 우유 판매량도 2013년 30.2%에서 올 상반기 19.9%로 떨어졌고, 흰 우유 시장 규모도 2013년 1조107억원에서 지난해 9449억원으로 감소한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관련 업체들이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나 커피믹스, 반려동물 전용 우유 등 흰 우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임으로써 활로를 개척하려 하고있다. 롯데푸드는 지난 20일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파스퇴르 밀크바(MILK BAR)’를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롯데푸드의 프리미엄 우유 파스퇴르를 활용한 다양한 밀크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파스퇴르 유기농 저온살균우유를 활용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밀크셰이크’ ‘밀크티’ 등이 대표적인 메뉴다. 롯데푸드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통해 파스퇴르 브랜드를 홍보하고, 저온살균우유의 우수성을 다시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ㆍ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품영양성분 표시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주변과 학원가, 놀이공원 등 어린이의 왕래가 많은 곳에 위치한 제과·제빵류, 아이스크림류, 햄버거, 피자를 조리, 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중 점포수 100개 이상을 둔 30개 가맹사업본부 1만4000여 개 매장이 대상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해당 매장에서 소비자가 주문할 때 이용하는 제품안내판, 메뉴게시판 등에 영양성분(열량,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표시 및 표시방법 준수 여부이다. 특히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매장에 대해서는 위생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올바른 영양정보를 통한 소비자의 식품선택권을 보장하고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 유도와 영양불균형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전국의 주요 약령시장내 약초상, 한약재 도매상 및 인터넷 판매업체 301개를 대상으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농산물(원료) 불법 유통 실태에 대해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등칡’, ‘통초’ 등을 식품으로 판매한 47개 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농산물이 약령시장이나 인터넷을 통해 식품으로 판매되는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관련업체 등에 식용불가 농산물 유통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위반사항은 식품․의약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등칡’을 ‘통초’로 속여 판매(5개 업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통초’, ‘목통’, ‘백선피’, ‘마황’ 등을 식품용으로 표기·판매(42개 업체) 이다. ‘등칡’은 신장장애 및 신장암을 유발할 수 있는 ‘아리스토로크산(aristolochic acid)’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식품이나 의약품으로 사용할 수 없다. 통초, 마황, 백선피, 목통은 식품으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의약품(한약재)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위반업체는 영남권 경우 영천의 형제약초, 현대약초, 영진상회이며 대
농협은 김장철을 앞두고 20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시세보다 3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절임배추 사전예약 할인판매를 시작했다. 농협에서 예약 판매하는 절임배추는 주산지에서 계약 재배한 배추를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획득한 농협의 김치 가공시설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생산된 제품이다. 보다 저렴한 가격에 알뜰한 김장준비를 원하는 소비자는 행사기간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를 방문하여 제휴카드(NH, NHBC, 신한)로 사전예약 구매 시 절임배추(10㎏)를 2000원 할인 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사전에 예약구매 한 절임배추는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예약한 매장에서 고객이 희망하는 날짜에 수령이 가능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10월의 제철농산물로 애호박을 선택했다. aT에 따르면 애호박에 들어있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은 두뇌 발달에 아주 좋으며 기억력 향상 및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식물성 섬유인 펙틴은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이뇨작용을 원활히 하여 담석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되어 숙취해소 효능도 있다. 좋은 애호박을 고르려면 색깔과 신선도를 꼼꼼히 살펴보면 된다. 선명한 연녹색에 꼭지가 신선하고 큰 것, 흠집이 없으면서 탄력 있는 것이 좋은 애호박이다. 아울러 크기에 비해 무겁고 꼭지 주변이 들어가 있는 것이 맛이 좋다. 애호박 보관시 다듬지 않았을 경우 신문지 등에 싸서 선선한 곳(1∼5℃)에서 7일 간 저장 가능하면 된다. 만약 손질했을 시 건조가 빠르므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여 3일 내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흔히 마트에서 애호박을 구입할 때 겉에 비닐이 씌워져있는데, 이는 인큐베이팅 재배를 한 제품으로 일반 재배를 했을 때보다 저장기간이 7일 이상 길고 상품성도 좋다. aT 관계자는 “애호박은 지난 여름 재배면적 감소와 폭염의 영향으로 평년 대비 강세에 거래됐으나 최근 기온
세븐일레븐이 식품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이색 샌드위치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삼립식품의 대표상품 ‘크림빵’의 빵을 그대로 활용한 ‘햄&크림치즈샌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일반적인 샌드위치는 식빵을 사용하지만 ‘햄&크림치즈샌드’는 이미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크림빵의 빵을 그대로 활용해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 측은 일반 크림빵은 빵에 구멍을 내 크림을 넣는 반면 2개의 빵 사이에 크림을 발라 만들어지는 크림빵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샌드위치로 개발하게 됐다 밝혔다. 관계자는 “최근 기존의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상품들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햄&크림치즈샌드는 친숙하면서 새로움을 더한 이색 먹거리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이 농심의 즉석밥 제조설비를 인수했다. 지난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생산을 중단한 농심의 즉석밥 제조설비를 100억원 안팎으로 인수한것으로 밝혀졌다. CJ제일제당은 올 연말부터 인수한 설비를 통해 '햇반'브랜드 생산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CJ제일제당이 이번 인수를 통해 즉석밥 생산능력이 기존의 연간 1억6000만개에서 2억개 규모로, 시장 점유율은 65%에서 70%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점유율 28%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뚜기와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최근 1~2인 가구 증가 등으로 라이프스타일이 변하면서 HMR(가정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즉석밥 수요는 예년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측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핵가족화의 확산, 1인 가구의 급증, 건강식과 맛을 기반으로 한 편의식에 대한 수요 증대 등 사영향으로 햇반의 성장세는 예년보다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에 거주하는 1500여명에 달하는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농한기인 10월말부터 약 10주간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기업체, 단체·협회 등과 함께 전국 50개 농촌마을의 회관과 경로당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65세 노인의 35.8%가 단백질 부족이고, 70세 이상 노인의 32.1%는 비만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촌 고령자들에게 올바른 식단구성, 식습관병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틀니를 관리하는 방법이나 근력을 강화시키는 방법 등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요령도 가르쳐줄 계획이다. 심혈관, 치매예방 교육도 진행했다.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올해 50개 마을로 확대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잘못된 식습관으로 영양섭취가 부족하거나 비만으로 고통받는 노인들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양평 자전거레저특구 내 지역주민의 푸드트럭 영업 허용 등 경기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진행된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를 갖고, 남양주·양평 자전거 레저특구내 푸드트럭의 음식물 판매행위 제한적 허용 등 8건의 규제 개선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헀다.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는 총리가 규제개혁 현장을 직접 찾아가 규제개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규제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해결해 나가는 회의로 지난해 7월부터 국무조정실과 각 지자체가 함께 개최해왔다. 이날 남양주·양평 자전거 레저특구에서 푸드트럭을 이용한 음식물 판매행위를 지역주민으로 한정해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레저특구 내에서 공원·주차장·쉼터 등 수질오염우려가 없는 지역에 한해 지역주민들이 수질오염이 없는 음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될 전망이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자전거 레저특구로 지정됐다. 이후 자전거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지만 음료나 간단한 끼니를 때울 먹을거리 상점이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