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지방식약청은 오는 25·26일 양일간 소비자에게 직접 계란을 판매하는 서울지역 중·대형 마트 300여개소를 대상으로 계란·알가공품의 안전한 유통을 위한 지도·홍보 활동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도·홍보 활동은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함께 진행하며, 주요 내용은 계란의 표시사항 준수, 보존기준 준수, 보관·판매 시 주의사항 등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제주 해녀 어업, 보성 뻘배어업, 남해 죽방렴 어업에 이어 ‘신안 갯벌 천일염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4호로 지정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신안 갯벌 천일염업’은 염전으로 끌어들인 바닷물을 바람과 햇볕으로 수분만 증발시켜 소금을 생산하는 함수(짠물) 제조 기술, 소금 내기 및 채렴 방식 등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한 전통 어업법이다. 구전으로 전해지기를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해수를 끓여 소금을 생산했다. 또한 고려 문종 때는 소금을 끓이는 가마솥을 나라에서 관리하는 한편, 도염원을 설치해 소금 전매제를 시행했다고 전해진다. 천일염전은 1946년 신안군 비금면에 시험염전이 조성되면서 보편화됐다. 당시 시험염전이 성공을 거두면서 신안군을 중심으로 도초, 하의, 신의, 지도, 증도, 임자 등 13개 읍·면으로 염전이 확대돼 서남해안에 천일염전이 확산됐다.국가중요어업유산은 전국 시·군에서 신청한 어업유산 후보를 대상으로 자문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경우 어업유산의 보전·활용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유산자원의 복원, 주변 환경정비, 관광자원 활용 등을 위한 예산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 화팅빈관에서 ‘대중국 K-FOOD 뉴비즈 프로모션 데이’를 개최하고 최근의 중국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소비자 접점의 신개념 마케팅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밹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영유아식품 팝업스토어 협약 체결식'과 위챗(Wechat) 기반 한국농식품 전용 쇼핑몰 '한식왕(韩食王) 개통식'이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aT는 최근 중국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영유아식품’과 ‘웨이상(모바일 쇼핑)’ 두개의 키워드로 대중국 시장개척을 강화하는 신개념의 대중국 K-FOOD 마케팅 개시를 발표했다. 2016년 1월부터 중국 정부의 1가구 2자녀 정책 전면 시행에 따라 매년 300만 명 이상의 신생아가 추가로 출생하여 2020년에는 0~6세 인구가 1억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번에 이러한 변화를 수출확대 기회로 삼기 위해 본격적인 우리 영유아식품 마케팅에 나섰다. 이에 aT는 중국 2~3선 도시에 105개의 베이비숍 및 유아용품 도매센터 매장에서 동시다발적인 홍보·판촉 마케팅을 통해 우리 영유아식품의 시장선점과 신규 유통·판매 채널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며, 이번
배추 한 포기 당 2천600원대를 기록하며 평균 5년간의 평균 배춧값보다 70% 가량 비싸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폭염의 영향으로 채솟값이 올라 김장비용은 전년보다 많이 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1일 기준 배추 상품 1㎏당 도매가격은 평균 880원으로 한 포기(약 3㎏)당 2천600원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월 대비 56% 떨어진 수준이다. 지난 8월 초 이례적인 폭염으로 고랭지 배추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급등하면서 1만 원대까지 치솟았던 점을 고려하면 크게 낮아졌다. 하지만 최근 5년간의 평균 배춧값과 비교해보면 평년(㎏당 519원)보다 여전히 70%가량 비싼 수준이다. 보통 김장 성수기인 11~12월 배추가격은 포기당 1천500원대 전후, 극성수기 때는 포기당 1천700원으로 집계됐다. 올해와 정반대로 배추 작황이 좋아 가격이 많이 내려갔던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는 무려 124.5%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는 이른 한파, 폭우 등의 기상변화가 발생하면 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가격 역시 작년보다는 1.5배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와 무
지난 10월 18일부터 이틀간 농협중앙회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된 ‘제9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에서 송아지 1마리가 1천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돼 눈길을 모은다. 화제의 주인공은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의 공급 수정란에서 태어난 5개월령 암소로 낙농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매에서 1천15만원의 경매가를 기록하며 ‘삼손목장’에 낙찰됐다. 보통 5개월령 암소 1마리는 현장에서 약 50만원에 거래가가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차 낙찰 금액은 시세의 약 20배에 이르러 행사 관계자들도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이번 1천만원 송아지의 외조모는 수정란 도입당시 캐나다 유전능력평가 1위를 기록한 암소로서 생산능력과 체형능력이 고루 우수하며 혈통 세대가 27세대에 달해 낙농가들의 폭발적인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는 해외 우수 유전자원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고능력 수정란 약 400개를 도입, 전국의 육종농가에게 보급하고 있으며 수정란 이식을 통해 생산된 우수씨수소(♂) 후보는 농협중앙회가, 우수암소(♀)는 해당 육종농가가 소유권을 갖게 된다.
농협이 쌀 소비촉진 위한 산지 직거래가격에 특판 행사를 개최했다. 농협중앙회가 수확기 쌀 소비촉진을 위해 특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농협은 이달 30일까지 전국 19개 식자재 전문매장에서 ‘쌀사랑 농촌사랑, 우리쌀 소비촉진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 쌀을 산지농협의 직거래 가격에 판매하고, 농협 NH카드로 결제 시 2000원을 추가 할인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 쌀 재고는 늘어나는데 반해 1인당 쌀 소비량은 줄어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양곡(쌀+기타 양곡) 소비량은 71.7kg으로 전년 대비 2.1kg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농협하나로유통 관계자는 “쌀 소비가 감소해 평년 대비 재고량이 많아 농업인의 어려움이 크다"며 "식당이나 급식소 등 대규모 식자재 매장에서 품질이 우수한 우리 쌀에 대한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속적인 저물가를 공표하고 있지만 서민들의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올 3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을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풀무원의 부침용 두부가 전년동기대비 5.2%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비트 리필(CJ라이온)이 4.7%, 새우깡(농심) 3.8%, 샤니 56시간 저온숙성 숙식빵(삼립식품) 3.6%, 콩100% 식용유(오뚜기) 3.3%, 양반 들기름향이 그윽한 김 도시락용(동원F&B) 3.1%, 토마토 케찹(오뚜기) 2.9%, 투게더(빙그레) 2.6%, 펩시콜라(롯데칠성음료) 2.2%,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동서식품) 2.0% 인상으로 가격 변동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올 초 풀무원이 두부류의 가격을 인상했고 농심은 7월 새우깡을 포함한 인기 과자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으며 빙그레 역시 가격인상 정책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면서 체감물가가 올라가고 있다고 소협 측은 분석했다. 통계청에서 체감물가를 조사하는 생활물가지수의 상승률은 수개월간 0%대이지만, 소협 측은 “정부지표는 저물가의 장기화를 공표하고 있지만 서민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높은 수준”이라며 “저소득층일수
경주시는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4일까지 2016년도 3분기 관내 수산물 및 정수장 식수 등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시행한 바 있다. 관내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갈치, 고등어 등 7종 13개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된장) 1종 1개 등 총 14개 품목을 분석대상으로 시료채취를 실시하였고, 방사능분석 전문기관인 부산시에 소재한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맡겼다. 이 밖에 원전주변 삼중수소 영향평가를 위한 일환으로 관내 6개소 정수장 식수 대한 삼중수소 분석을 월성민간환경감시센터에 의뢰했다. 월성민간환경감시센터와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정수장식수및 방사능 분석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분석결과 수산물에서 미량의 방사능 검출되었으나, 정부가 정한 식품 중 방사능 허용 기준치를 만족했고 관내 6개 정수장 식수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에서는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완도산 수산 특산품의 미국 대형 마켓 진출이 순풍을 타고있다. 미국 대형 마켓인 LA리틀도쿄마켓플레이스의 완도산 수산물에 대한 발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A 한남체인에 대한 본격수출이 곧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일 완도군에 따르면, 미국 대형 마켓인 LA리틀도쿄마켓플레이스가 3차 발주한 완도 수산물 가공품을 19일 선적 완료했다.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사)완도식품수출협회에서 생산한 수산물 가공품 15종 2천8백만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LA리틀도쿄마켓플레이스 발주에 따라 완도 수산물이 지난 8월 첫 선적, 수출된 데 이어 지난 9월 두 번째 선적, 수출됐다. 리틀도쿄마켓플레이스는 미국 내 한인뿐만 아니라 일본인, 남미인을 주고객으로 삼는다. LA리틀도쿄마켓플레이스측은 두 번째 선적된 완도 수산물을 진열 전시하는 ‘완도 Sea Food 대전’ 행사를 지난 9월에 개최했다. 이 행사 기간 동안에 소비자들의 반응이 높아 LA리틀도쿄마켓플레이스는 소비자들이 선호한 완도수산물 제품을 추가로 발주해 이번에 3차 선적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발주 물량은 지난 9월 완도 Sea Food 대전 행사를 함께 추진한 LA리틀도쿄마켓
김장철이 코앞인데 지난달 배추 가격이 34%, 무 가격이 49%나 오르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은 김장 대신 포장김치를 선택하고 있지만 제조업체들의 영업이익은 제자리 걸음으로 나타났다. 니난 20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1400억원 정도였던 포장김치 매출은 이미 올해 8월 말 현재 1000억을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7월 포장김치 시장 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고, 8월은 23.6%가 증가했다. 배추 가격 인상이 절정에 달했던 9월에는 30% 이상 늘기도 했다. 하지만 업체들은 매출이 늘지 않아 이익이 늘지 않는다고 토로한다.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배추의 작황이 좋지 않아 원재료 수급마저도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진다. 또 원가 부담이 크게 늘다 보니 판매가 늘어도 정작 영업이익은 적은 것이 현실이라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달 농림수산품의 생산자물가지수는 8월보다 5.4% 오른 119.6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배추가 34.7%, 무가 49%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