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현재 적용 중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10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2개월 더 연장키로 했다. 당초 정부는 8월까지 유류세 인하를 연장할 지 종료할 지 여부를 놓고 고심해왔다. 앞서 정부는 세수 상황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8월 들어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세 곡선을 그리자 정부가 기존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민 운수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7일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유류세 탄력세율 운용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키로 했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ℓ)당 615원이다. 인하 전 탄력세율(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 낮다. 이는 연비가 리터당 10㎞인 차량으로 하루 40㎞를 주행할 경우 월 유류비가 2만5000원 가량 부담이 줄어드는 셈이다. 한편 경유와 LPG 부탄에 대해서는 현행 유류세 37% 인하 조치를 그대로 이어간다. 경유는 리터당 369원(212원 인하), LPG 부탄은 리터당 130원(73원 인하)의 유류세가 유지된다
[FETV=박제성 기자] 작년 정유업계 호황으로 빅 4사의 올 상반기 평균 임금이 올랐다. 작년 어닝서프라이즈(초대박)로 성과급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1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OIL(에쓰-오일)은 1인당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돌파했다. SK에너지의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는 9100만원, GS칼텍스는 9946만원, HD현대오일뱅크는 5500만원을 수령했다. 상반기 SK에너지의 1인당 평균 급여는 9100만원으로 전년(8500만원) 대비 7.1% 증가했다. 이는 2021년 상반기 5200만원과 비교해 75% 늘어났다. 같은 기간 GS칼텍스는 1인당 평균 급여액도 9946만원으로 전년 8571만원 대비 16% 올랐다. 2021년 상반기 5084만원과 비교해 95.63% 급등했다. 에쓰오일은 1억442만원으로 전년(1억77만원) 대비 3.6% 증가했다. 이는 2021년 5461만원 대비 91.21% 늘었다. HD현대오일뱅크는 5500만원을 지급했다. 이는 2021년 4900만원 대비 12.24% 증가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상여금 지급 시기가 하반기여서 타 3사 정유사 대비 급여가 낮은 것처럼 나왔다. 연간 급여로 환산할 경우
[FETV=박제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오전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4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석유업계 간담회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비롯해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류열 S-OIL 사장,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는 간담회를 통해 에너지 신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법·제도 정비, 세제 지원 강화 등을 포함한 업계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FETV=박제성 기자] SK E&S가 한국남부발전(KOSPO)과 손잡고 글로벌 그린수소 프로젝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국내 블루수소 생산에서 더 나아가 해외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까지 국내 청정수소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17일 SK E&S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 플러그 하이버스, 한국남부발전과 ‘청정수소·암모니아 사업과 혼소발전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국내 및 해외에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그린수소 또는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한다. 이를 국내 수소 혼소 발전 등에 활용하는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3사가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SK E&S와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공급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또 국내외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고분자전해질막(PEM) 방식의 전해조를 공급하고, 기술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하는 방식으로 생산한다. 수전해 장치인 전해조는 그린수소 생산의 필수 설비다. 남부발전은 공동 사업을 통해 생산한 그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16일 지분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련소로부터 니켈 400톤을 들여오는 등 해외 투자에 대한 첫 결실을 맺었다. 에코프로의 니켈 도입은 ‘자원 자립’을 위한 첫 행보라는 점에서 배터리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코프로는 16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니켈을 실은 선박의 포항항 입항 기념 행사를 가졌다. 첫 물량 400톤을 시작으로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제련소에서 매년 6000톤의 니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앞서,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QMB의 지분 9%를 인수한 바 있다. QMB에서 공급받은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서 이차전지용 전구체의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 후 최종적으로 전구체로 제조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생산 기업에 공급한다. QMB는 중국 GEM(거린메이)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로, 술라웨시주의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내 위치해 있다. 양사는 오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개발 사업을 비롯해 새만금산업단지 내 전구체 합작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FETV=박제성 기자] SK가스가 LPG사용 고객을 위한 상생프로그램에 고금리 금융상품을 추가했다. SK가스는 최근 고물가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커진 LPG 택시 및 행복충전 멤버십 고객들을 위해 최대 7%의 고금리의 금융상품을 신한은행, SK에너지와 함께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 SK LPG 쏠쏠한 행복 적금’(행복 적금)이라고 이름 지어진 이 적금은 SK LPG충전소를 방문하는 LPG 택시 및 SK 행복충전 멤버십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기본 정기적금 약정금리 3%에 LPG 충전 실적에 따라 최대 4%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금리 7%를 적용하는 고금리 상품이다. ‘행복 적금’은 8월 1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전국 신한은행 지점과 홈페이지 그리고 신한 쏠(SOL) 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 SK LPG 충전소를 이용해 얻었던 부가 혜택 보다 그 폭이 더 커진 행복 적금은 만 18세 이상 1인 1계좌로 총 3만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12개월이다. 또 SK LPG 충전소 이용 실적에 따른 우대 금리는 적금 가입 기간 12개월 중 VIP 등급을 달성하면 1개월당 0.2%씩 최대 10회 적용되어 총 2%를 받을 수 있다.
[FETV=박제성 기자] 취임 1년을 앞둔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가 직접 실적 간담회를 주관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처음 직접 실적 간담회에 참석했다. 회사의 경영정책과 방향성을 CEO의 목소리로 전달,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신뢰를 쌓기 위해서다. 이날 애널리스트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설립 이래 최대치를 달성한 상반기 경영실적과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현황, 생산 능력 확대 계획 등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서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유진투자증권 본사에서 한병화 연구원 등 애널리스트 20여명을 초청해 ‘23년 상반기 실적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는 대만 해상풍력 시장이 본격적인 확장에 들어가는 시점이다.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수주 랠리를 이어 갈 것”이라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압도적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K오션플랜트는 설립 이후 최대 반기 매출과 최대 반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14일 공시한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의 2023년 상반기 매출은 4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사령탑 권영수 부회장이 배터리 생태계 보호 및 배터리계의 권익 신장을 위해 눈 코트 샐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권 부회장은 K-배터리계의 맏형인 LG에너지솔루션의 총괄 책임자임과 동시에 배터리 기업의 권익을 보호하는 협회장까지 맡고 있다. 올해 2월 협회장에 취임 뒤 권 부회장은 배터리 회원사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LG에너지솔루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18일 권 부회장은 협회장 부임 뒤 처음 협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권 부회장 협회장 취임 후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협회명 변경이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옛 한국이차전지산업협회)로 협회명 변경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권 부회장의 협회 방문은 임직원들 상견례 차원에 아이컨택(대면식)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권 부회장 협회방문) 특별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방문 목적보다는 협회장 취임한 뒤 늘 있는 정례적인 상견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부회장 방문에 발맞춰 최근 사무실 내부확장 및 리모델링 작업이 완료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권 부회장의 이번 방문이 협회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도 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에선 권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어린이 환경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포스코퓨처엠은 16일부터 17일까지 포항시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87명이 참가하는 ‘푸른꿈 환경학교’를 연다. 푸른꿈 환경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에너지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포스코퓨처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13년 프로그램을 개설한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현재까지 1,100여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참여 어린이들은 양극재, 음극재 등 이차전지 기본 구성요소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의 장점에 대해 학습하고, 직접 제작한 전기차를 활용해 전기차 레이싱, 전기차 볼링 등 체험학습도 병행한다. 또한 분리수거, 화분 가꾸기 등을 통해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과 생물 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배운다. 인근 해수욕장에서 해양식물 식재 및 환경 정화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푸른꿈 환경학교에는 포스코퓨처엠 직원 28명이 일일 멘토로 직접 참여해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춘다. 포스코퓨처엠 이태희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업의 전문성을 활용해 미래세대의 건강
[FETV=박제성 기자] 대표적인 친환경 연료 전환 사업으로 꼽히는 LNG 벙커링 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가스와 국내 해운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H-line) 그리고 울산항만공사(UPA)는 LNG 벙커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는 민간 기업과 공기업이 협력하는 최초의 LNG 벙커링 사업 추진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에너지 전환 시대를 준비하는 국가의 중책 사업인 만큼 민공이 힘을 합쳐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LNG 벙커링 허브로 자리 매김하도록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전략이다. LNG 벙커링이란 선박에 LNG를 연료로 급유한다. 세계적인 탄소 중립 기조에 따라 저공해 에너지인 LNG 벙커링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전체 선박 연료 시장의 2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운 및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사업으로 꼽힌다. 특히 울산은 LNG 벙커링 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적화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자동차 수출의 요충지이며, 석유화학 제품과 다양한 원자재의 수출입이 많아 자체 벙커링 수요가 풍부하다. 이 뿐 아니다. 동남아 물류의 중심이자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7위인 부산항과 인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