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진에어가 20일, 오전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정호 진에어 대표는 "시도민들께 빠르고 편리하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고 진에어는 진심 어린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진에어,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 한국공항공사는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교류에 나서게 된다. 진에어는 시도민의 항공교통 편의를 위해 노선 확충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각 시도와 기관은 지속적인 지원, 홍보, 시설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또 진에어는 31일부터 포항공항을 거점으로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을 잇는 신규 노선 개설을 추진하여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그 동안 포항공항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국내선 운항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경북동해안지역에서 수도권과 제주도로 향하는 지역민들
[FETV=김윤섭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항공업계가 사상 초유의 위기에 처한 가운데 작년 말부터 기대를 모았던 항공업계 인수·합병(M&A)이 결국 '노딜'(인수 무산)로 끝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과의 계약 해제 조건을 충족했다며 최종 '노딜' 선언만 남겨놨고, 아시아나항공 역시 HDC현대산업개발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과의 M&A 계약을 파기하는 쪽으로 사실상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이 지난 16일 "정부의 중재 노력이 진행 중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 해제 최종 결정과 통보 시점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노딜'을 선언할 적절한 타이밍을 살피고 있다는 해석이 우세한 상황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당장 계약을 깬다고 하기보다는 상호간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제주항공과의 M&A가 무산되면 자력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이스타항공은 결국 파산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법정 관리에 돌입하면 기업회생보다는 청산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진행한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4조8000억원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신주 발행을 위해 이달 14∼15일 진행한 299억원 규모의 일반 공모(실권주·단수주) 청약에서 모집액 보다 124배 많은 3조70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경쟁률은 124.52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은 지난 9~10일,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 대상 청약에서 청약 후 발생한 실권주 210만703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로 1조1269억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내년 2월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이달 29일이다.
[FETV=김현호 기자] 진에어가 신규 노선을 개설하며 국내선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국내선 노선은 ▲김포~대구, ▲김포~울산, ▲울산~제주 등 총 3개 노선이다. 진에어는 신규 노선에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31일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포~대구 노선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2회 왕복,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매일 4회 왕복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울산~제주 노선은 매일 8시 30분, 17시10분에 울산공항에서 출발하며, 김포~울산 노선은 김포공항에서 매일 15시 35분에 출발해 울산공항에 16시35분에 도착한다. 진에어는 각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후 정기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타 교통 수단 대비 경쟁력 있는 운임과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교통 편의 확대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5월, 6월에도 김포~부산, 김포~광주, 대구~제주, 김포~여수 노선 등을 신규 취항한 바 있으며, 이번 신규 3개 노선이 추가됨에 따라 총 11개의 국내선 네트워크를 운영하게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은 15일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의 선행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제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어제 이스타홀딩스로부터 계약 이행과 관련된 공문을 받았다. 이스타홀딩스가 보낸 공문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계약 선행조건 이행 요청에 대하여 사실상 진전된 사항이 없었다. 따라서 제주항공은 계약 해제 조건이 충족되었음을 밝힌다. 다만, 정부의 중재노력이 진행 중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계약 해제 최종 결정 및 통보 시점을 정하기로 했다.
[FETV=김현호 기자] CJ대한통운은 15일, 미국 통합법인 ‘CJ Logistics America’가 미국 물류 전문지 ‘인바운드 로지스틱스(Inbound Logistics)’에서 발표한 ‘2020 녹색 공급망 파트너(2020 Green Supply Chain Partne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유명 물류 전문지 ‘인바운드 로지스틱스’는 매년 녹색 물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 75곳을 ‘녹색 공급망 파트너’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리스트는 ‘측정 가능한 녹색 성과’, ‘지속 가능한 혁신’, ‘지속적인 개선’, ‘업계 인식’ 등 4가지 측정 기준을 기반으로 평가됐다. 선정된 기업들중에는 DHL, UPS, 페덱스(Fedex) 등 다수의 유명 글로벌 물류기업이 ‘CJ Logistics America’와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CJ Logistics America’는 미국 전역에 있는 40여개 사업장의 전기, 가스, 물, 천연가스, 재활용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사용량 측정 및 관리를 통해 녹색 물류를 실천하고 있다. 매년 유틸리티 사용량 절감을 위한 연간 목표를 수립하고,
[FETV=김현호 기자] 진에어가 16일부터 제주~시안 노선을 주 1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진에어는 제주~시안 노선에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주 목요일마다 운항할 예정이다. 출발편(LJ171편)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제주공항에서 오전 8시30분에 출발, 시안에 11시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복편(LJ172편)은 시안에서 오후 12시40분에 출발 후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제주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탑승객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정해진 방역 절차를 따르게 된다. 제주~시안 노선 탑승객은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탑승 시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제주~시안 노선에 투입된 항공기는 운항 종료 후 별도로 방역 절차를 거치게 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제주~시안 노선 운항 재개에 따라 현지 체류 중인 유학생, 교민 등의 교통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운항 재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현지 영사관 등 관계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6월부터 인천~방콕, 인천~하노이, 인천~타이베이,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등 총 5개 국제선을 재개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17일부터 김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에서 국내선 부정기 운항을 시작한다. 먼저 김해국제공항에서는 17일부터 8월23일까지 강원도 양양을 잇는 부정기편을 주 7회 운항한다. 운항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35분에 출발해 양양국제공항에 11시45분에 도착하고 오후 3시20분에 출발해 오후 4시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또 제주국제공항에서는 17일부터 10월24일까지 전라남도 무안행 부정기편을 주 4회(월ᆞ금ᆞ토ᆞ일) 운항한다. 운항스케줄은 제주국제공항에서 낮 12시10분에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낮 1시에 도착하며, 무안국제공항에서는 낮 1시40분에 출발해 2시30분에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부정기 노선은 요일과 기간별로 출발시간이 다르기에 예약 전 운항시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4월부터 부정기 운항을 시작한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을 7월24일부터 정기편으로 전환해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이 정기편으로 전환됨에 따라 제주항공은 국내선에만 총 8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되었다.
[FETV=김현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1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생산 철강재 운송용역 입찰에 담합한 CJ대한통운과 한진 등 7개사(社)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7개 회사는 두 회사를 비롯해 ㈜동방, 천일정기화물자동차㈜, ㈜천일티엘에스, 해동기업㈜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7개사는 2001년부터 2018년까지 18년 동안, 포스코가 실시한 3796건의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에 각 회사가 낙찰 받을 물량의 비율을 정한 후 입찰별로 낙찰예정사를 정했으며 합의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투찰가격을 공동으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운송물량을 종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보다 높은 가격에 수주하기 위해 2001년에 실시된 최초의 입찰부터 담합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7개사가 담합한 입찰의 평균 낙찰률은 97%에 달했고 이는 해당 사업자들이 담합을 중단한 이후의 평균 낙찰률(93%)보다 4%p 높은 수준이었다. 공정위는 이에 CJ대한통운 등 7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460억41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받은 대상은 한국의 대표적인 물류 기업"이라며 "철강재 운송시장을 넘어 다른 시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담합을 예방해 운반비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사실상 성공했다. 이로써 유동성 위기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13일, 지난 9∼10일 진행한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률이 97.35%라고 공시했다. 확정발행가액 1만4200원으로 계산할 때, 총 발행 예정 주식수 7936만5079주 중 청약 주식수는 7725만8049주다. 금액으로는 1조971억원 규모다. 일반공모(실권주·단수주) 청약일은 14∼15일이며,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