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글로벌 친환경 이슈로 전기차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최근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전동화 사업에 대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나섰다. 전기차 라인업과 판매 목표치를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게 현대차그룹이 선택한 전동화 사업의 핵심 내용이다. 현대차·제네시스·기아 등 형제사가 제시한 2030년 전기차 판매 목표치는 307만대. 이는 24만500대를 판매한 2021년 실적에 비해 무려 13배가량 올려잡은 목표량이다. 현대차그룹 최고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자동차 전문가 알각에선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비전에 대해 다소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경쟁사들 대비 투자 규모가 낮고 생산공장 증설 및 전환 계획과 배터리 조달 전략 등에 관한 세부 내용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전기차 비중 급증…현대차·기아, “전기차 올인”=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 눈길을 끄는 점은 전기차 경쟁력 강화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수소, 로봇, UAM(도심항공교통모빌리티)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의 장기적 비전을 제시했지만 이번에는 이를 제외했다. 전기차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합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통합의 가장 큰 목적은 현대차그룹이 ‘고객과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디지털 채널을 통해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데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기존의 HMG저널, HMG TV, 뉴스 등의 PR 콘텐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통합했을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종합적인 ESG성과와 방향성을 담은 ‘그룹 사회책임 메시지’를 담아낸 것이 큰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개편되는 홈페이지를 전형적인 형태의 기업 웹사이트 디자인에서 벗어나 직관적이고 역동적인 스타일의 UI(User Interface: 사용자 환경)로 구성해 고객 관심도가 높은 키워드 기반으로 그룹의 주요 활동에 대한 콘텐츠 탐색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했다. 또 그룹의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신기술 공개에 대한 동영상 생중계, 디지털 플랫폼에 최적화된 숏폼(Short Form) 영상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춰 고객 선호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기존의 HMG저널, HMG TV, 뉴스 등 PR 콘텐
[FETV=김현호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3일, 창원공장이 신차 생산 공정에 대한 장기간의 시설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신 도장공장을 작년 3월 완공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중순부터 4개월간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신규 설비 공사를 단행했다. 창원공장의 새로운 생산 공정 설계와 설비 공사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이하 GMTCK)의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주도했다. 이와 관련,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TCK 사장과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 2018년 이해관계자들과 한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대규모 신규 설비 투자 또한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의 일환이다”라고 했다. 이어 “2023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 차량은 이미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GM 한국사업장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창출하는 핵심 모델이 될 것”이
[FETV=김현호 기자] 기아가 2027년 전기차 라입언을 14종으로 확대하고 2030년 12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2026년에는 매출 120조를 달성하고 시가총액은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기아가 3일 ‘2022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주주,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및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기아는 2030년 글로벌 시장에 2022년 목표치 315만대 대비 27% 증가한 400만대를 판매해 양적 성장을 달성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차 비중을 52%까지 끌어올려 선도적인 전동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 부문에서는 2023년 플래그십 모델인 EV9을 비롯해 2027년까지 매년 2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 총 14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도 120만대를 달성할 방침이다. 기아는 브랜드력 제고와 근본적인 사업체질 및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중장기 재무실적도 크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매출액 120조원 ▲영업이익 1
[FETV=김현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자사 온라인 정비 예약 서비스에 국내 완성차 최초로 온라인 정비 견적 기능을 추가하고 봄철 차량 관리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함께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자사의 온라인 정비 예약 서비스를 개편하며 국내 완성차 중 최초로 서비스 메뉴 견적 기능을 선보였다. 정비 서비스 희망 고객은 르노삼성자동차 모바일 앱 (MY르노삼성 및 MY르노) 등을 통한 온라인 정비 예약 시 서비스 네트워크 선택 단계에서 ‘온라인 견적기능 제공 네트워크’를 선택하면 주요 소모품 교체 비용을 사전에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또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 편의를 더욱 높인 온라인 정비 예약 서비스 개편을 맞아 고객들의 봄맞이 차량 관리를 지원하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도 3월 한 달 간 실시한다. 31일까지 르노삼성자동차 모바일 앱에서 온라인 정비 예약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엔진오일을 교체하면 20% 할인 혜택과 더불어 프로모션 종료 후 1만원 상당의 정비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모바일 앱 회원 고객이 타이어를 교체할 경우 본 당 5000원 할인을 제공하고 전체(4본) 교체 시에는 추가로 차량용 청소기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 비회
[FETV=김현호 기자] 국내 완성차 5사가 2월 한 달간 56만7211대를 판매했다. 반도체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3.1% 가량 증가한 것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끝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5만3010대, 해외 25만160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461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7% 증가, 해외 판매는 1.3% 증가한 수치다. 신차 출시(아이오닉5, 캐스퍼, 스타리아, GV60 등),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의 점진적 완화, 반도체의 유연한 배분 등으로 2021년 6월 이후 8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이슈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아는 국내 3만9560대, 해외 18만159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2만115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국내는 5.3% 증가, 해외는 4.5% 증가한 것으로 2021년 8월 이후 6
[FETV=김현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메르세데스-EQ 전 라인업(The New EQA, The New EQS) 계약 고객에게 친환경 가습기를 증정하는 ‘메르세데스-EQ X ECO’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한성자동차 ‘메르세데스-EQ X ECO’ 캠페인은 고객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취지의 행사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전기 모빌리티인 순수 전기차 메르세데스-EQ를 테마로 KAIST ID+IM 연구실이 디자인 재능 기부를 하고 월드비전이 수혜자를 선택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업인 ‘나눔 프로젝트’와 함께 한다. 캠페인 기간에 한성자동차 공식 전시장에서 메르세데스-EQ 전 라인업을 계약하는 고객에게는 나눔 프로젝트 3차 상품인 친환경 가습기 ‘러브팟(lovepot)’을 증정하여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해당 캠페인은 가습기 재고 소진 시 종료된다. 이와 동시에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스타그램 ‘홈테리어’ 인증샷 이벤트도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러브팟’을 받은 고객이 한성자동차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집 또는 사무실 홈테리어 이미지를 업로드
[FETV=김현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칸이 ‘2022 올해의 차’ 2관왕 수상을 기념하여 차종별로 다양한 구매혜택을 제공하는 3월 새출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쏘 스포츠 및 액티언 스포츠 등 스포츠 브랜드 보유 고객은 20만원, 노후차 지원 30만원, 로열티 프로그램 30만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20만원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조기폐차 정부보조금(210만원) 및 폐차 보상금(70만원)을 더할 경우 최대 380만원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선수금 없이 1년간 매월 1만원 납입 후 36~48개월(4.1%)간 원리금을 균등 상환하는 ‘초기 1년 부담 제로할부’를 새롭게 운영해 초기 구입 비용 부담을 대폭 줄여 주며 선수금 없이 3.5%(60개월) 및 3.9%(72개월)의 장기 저리할부도 지속 운영한다. 올 뉴 렉스턴 구매 고객에게는 선수금 없는 스페셜 할부(4.5%/~72개월)로 구매 시 50만원 지원과 선수금 없이 3.5%(72개월), 선수금 30% 납입 시 2.9%(60개월)의 장기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코란도 및 티볼리, 티
[FETV=김현호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2일,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이 오는 6월1일부로 중국의 SAIC-GM 총괄 부사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SAIC-GM은 GM과 SAIC 모터(SAIC Motor Corporation Limited)가 각각 50 대 50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사(Joint Venture; 조인트벤처)다. 중국 내 4 곳에 생산기지를 갖고 있으며 뷰익, 쉐보레, 캐딜락 브랜드의 총 30개 제품군에 달하는 자동차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스티브 키퍼(Steve Kiefer) GM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카젬 사장이 한국 사업장에서 보여준 그동안의 성과와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이 당면했던 어려운 시기에 부임해 그동안 회사를 지속 가능한 미래가 있는 사업장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한국팀을 훌륭하게 이끌어 왔으며 새로운 역할을 맡은 중국에서도 성공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카젬 사장은 6월 1일부로 중국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며, 카젬 사장의 후임은 추후 선임될 예정이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2030년 17종 이상의 전기자동차(EV)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187만대, 점유율 7% 달성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전기차 부문 영업이익률 10% 이상의 수익성을 확보한다. 현대차는 2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중장기 전동화 가속화 전략 및 재무목표를 발표했다.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과 서강현 기획재경본부장 부사장이 영상 발표를 통해 현대차의 구체적인 전동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수요 집중 지역 내 생산 확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및 배터리 모듈화 등을 포함한 배터리 종합 전략 추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EV 상품성 강화 등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2025년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과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S’ 등 신규 전용 전기차 플랫폼 2종을 도입하고, 2030년까지 12조원을 투자해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 전사적인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근간으로 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선도 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