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초대형원유운반선과 중형컨테이너선 등 선박 6척을 총 3400억원에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5일 대만 에버그린(Evergreen)사와 1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총 1194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172m, 폭 27.4m, 높이 14.3m로 울산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건조돼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특히 이 선박에는 현대미포조선이 만이에스(MAN-ES), DNV GL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컨그린(Con-Green)' 디자인이 적용돼 운항 효율성 및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컨그린 디자인은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미포조선이 지난 2016년부터 개발해온 중형 컨테이너선 디자인으로 선형 및 프로펠러의 최적화 설계를 통해 기존 대비 운항효율을 최대 16% 향상 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디자인은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Energy Efficient Design Index) 수치도 동종선종 대비 10% 이상 낮아 오는 2025년 발효될 EEDI 3단계 규제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또 다른 조선 계열사인 현대
[FETV=김현호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24일 오후 1시 경 폭발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직원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포스코 측은 자체 소방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어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소방대원 48명을 투입시켰다. 폭발사고로 이순신 대교가 흔들거렸고 쇳조각 등이 주변 도로로 날아들었다는 제보까지 나왔다. 포스코와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데로 유류 배관 시설에서 기름이 유출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잇따른 LNG선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해외 선사로부터 총 수주액 3억7600만불(4380억원) 규모의 17만4000 입방미터(㎥)급 LNG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적용해 운항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선박들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현대미포조선도 최근 미주 지역 선사로부터 가스운반선 2척을 약 1억2700만불(1482억원)에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로써 지난 한 주간 총 18척, 22억불(약 2조5586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연말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사측은 16일 PC선 1척, 17일 유조선 5척, LPG선 1척, 18일 LNG선 6척, LPG선 1척 등을 잇달아 수주한 바 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들어 누적으로 129척, 118억달러어치를 수주해서 연간 수주 목표량인 159억달러의 약 74%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가스운반선을 포함해 다양한 선종에 걸쳐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1조3000억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을 19일 건조계약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날 유럽 선사에서 4척, 아시아 선사에서 2척 등 LNG 운반선 6척을 수주했다고 전했다. 사측은 이번 수주 건은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들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2년 중반부터 선주사에 순차 인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규제 적용이 임박해오면서 선주들의 발주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며 "금주 중 수주 예정인 LNG선 2척을 포함해 현재 다수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들어 총 125척, 113억달러 수주 실적을 올려 연간 목표로 제시한 159억달러의 약 71%를 달성했다.
[FETV=김윤섭 기자] CJ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CJ제일제당 민희경 사회공헌추진단장과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해당 성금은 취약계층 복지사업 및 소외 아동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청년 문화예술인 대상 사회적 일자리 연결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민희경 단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이름처럼,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으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CJ그룹은 앞으로도 CJ가 잘 할 수 있고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이웃사랑 성금 기탁 외에도 연말을 맞아 국내외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11월 18일부터 최근까지 한 달간은 그룹의 사회공헌 재단인 CJ나눔재단을 중심으로 전국 규모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총 3400여명의 CJ 임직원들이 계열사 또는 부서 단위로 인근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기관을 방문
[FETV=김현호 기자] 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 합병 심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EU는 17일(현지시간) 본격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앞서 진행한 예비 심사 결과, 해당 합병이 다양한 국제 화물 조선시장에서 경쟁을 줄일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12일 EU 공정위원회에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 본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EU는 총 2단계 심사 가운데 1단계인 예비 심사를 진행했다. EU 집행위는 이날 예비 심사 결과, 해당 합병이 대형 컨테이너선, 유조선, 액화천연가스(LNG) 및 액화석유가스(LPG) 수송선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 사업자로서의 대우조선해양을 없어지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또 고객사들이 합병된 업체를 억제할 충분한 협상력을 갖지 않을 것으로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당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아 현 단계에서 이번 거래에 따라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응할 다른 조선 업체가 적시에 진입할 가능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따라서 화물 조선 시장에서 경쟁을 상당히 줄일 수도 있으며 이는 가격 상승, 선택권 축소, 혁신 유인 감소로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015년 이후 4년 만에 LPG운반선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버뮤다 소재 아반스가스 (Avance Gas Holding Ltd.)社로부터 91,000㎥급 초대형LPG운반선(VLGC: Very Large Gas Carrier) 2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2년 1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91,000㎥급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 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돼 경제성이 강화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LNG운반선 뿐만 LPG운반선 분야에서도 선주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옵션 계약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비롯해 올해 목표 83.7억 달러의 약 73%를 달성했다.
[FETV=김창수 기자] 효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전력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첫 현지 생산 기지를 확보했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미쓰비시의 초고압변압기 공장(MEPPI, Mitsubishi Electric Power Products, Inc.)을 4650만 달러(약 5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테네시 공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내철형 초고압변압기를 본격 생산하게 된다. 내철형 초고압변압기는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변압기시장 수요의 95%를 차지하는 제품이다. 이번 투자는 ▲미국의 전력소비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커지고 있는데다 ▲전력 인프라의 노후화로 전력기기 교체 수요가 증가 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한 미국이 국내 주요 초고압변압기 업체들에 40~60%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등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함에 따라 현지 생산기지를 갖춰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결정된 것이다. 미국 초고압변압기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효성중공업은 2001년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미국의 주요 전력회사들과 장기적인 파트너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테네시 공장 인수로 현지 생산기지를 확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사측은 13일 미국 셰브론사로부터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 선체 (Semi-Submersible Floating Production Unit Hull) 1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플랜트 수주는 2014년 약 3조원 규모의 원유 생산플랜트(TCO 프로젝트, 셰브론 지분 50%)를 수주한 이후 5년 만에 수주한 것이다. 이번 계약은 2016년 셰브론과 맺은 해양플랜트 발주에 대한 기본합의서 (Frame Agreement)에 따른 첫 번째 결과물이다. 기본합의서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3월부터 휴스턴 현지에 파견된 인원들과 옥포의 설계인원들을 통해 기본설계 단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해 설계완성도를 높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회사가 건조하고 있는 셰브론의 TCO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또다시 셰브론의 프로젝트를 연속으로 건조할 수 있게 됐다”며 “대우조선해양에 무한한 신뢰를 보여준 선주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설비는 완공 후 멕시코만에 설치될 예정이며 하루 약 7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게 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10척, 초대형원유운반선
[FETV=김현호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AD) 관세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12일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간 10일 한국 철강업계의 열연강판 제품에 대한 2차 재심 예비판정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6월 발표된 1차 최종 판정에서는 현대제철에 대해 5.44%의 반덤핑 관세율을 매겼으나 이번에는 0.94%로 낮췄다. 또 상계관세(CVD)는 0.58%에서 '미소 마진'에 해당하는 0.45%로 낮아지면서 사실상 0%가 됐다. 1차 최종 판정에서 10.66%(반덤핑 10.11%+상계 0.55%)의 관세율이 적용됐던 포스코는 수출 실적이 없는 관계로 이번 판정 대상에서 빠졌다. 열연강판은 쇳물을 가공해서 나온 평평한 판재 모양의 반제품을 고온으로 가열한 뒤 누르고 늘여서 두께를 얇게 만든 강판으로 냉연 강판 원료와 자동차 부품 등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미국 상무부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해당 업체를 상대로 추가 질의와 의견서 접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6월 2차 최종 판결을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에는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2차 예비판정을 통해 현대제철, 포스코,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