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주주연합(KCGI·조현아·반도건설)이 26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번 흑자는 반사이익일 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주주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언론에서 임시 주총을 소집하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은 악성 추측 기사들이며 이는 주주연합의 균열을 노리는 일부 언론의 명백한 음해성 기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 경영진들에 대한 지적도 이어갔다. 주주연합은 대한항공이 최근 한 사모펀드에 기내식사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하자 “기내식 사업은 항공업과 시너지 효과가 크고 수익성이 있는 사업”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그룹의 실적 회복에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고 전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고용불안을 우려해 매각 결정에 반대해 왔는데 이는 배려가 부족한 결정으로 아쉬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올해 2분기, 화물운송을 통해 ‘깜짝’ 흑자를 기록한 점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목소리를 높였다. 주주연합은 “화물전용기를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사이익을 누린 것”이라며 “여객운송사업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근본적인
[FETV=김현호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로봇 개발기업인 트위니와 ‘자율주행 이동로봇 생활물류 서비스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트위니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탑재 로봇의 상용화를 추진하는 스타트업이다. 복잡한 실내에서 로봇이 위치를 스스로 파악하고 목적지까지 화물을 효율적으로 운반하는 고성능의 자율주행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트위니가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일상과 밀접한 생활 밀착형 물류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물류 로봇은 다양한 센서와 데이터를 활용,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도 스스로의 위치를 파악해 목적지까지 물품을 안전하게 배송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관련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가정과 오피스 등에서 이동 로봇이 배송하는 택배 물품과 우편물은 물론 음식, 편의점 상품, 세탁물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로봇을 활용한 실내 언택트 안심 배송 플랫폼을 구축한다. 소비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간편하게 배송 장소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으며 로봇이 배송을 완료하면 간단한 인증 후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로봇이 소비
[FETV=김현호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 회장이 26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해 회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두 회장은 26일 서울 모처에서 3번째 회동을 하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실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산은과 금호산업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당일 회동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국유화' 가능성도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일 회동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최종 담판의 성격이 짙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 20일, 정 회장에 만남을 요구하면서 “인수합병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말하면서 사실상 마지막 만남을 시사했다.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25일, 한앤컴퍼니에 기내식기판사업을 매각하기 위해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업 양수도 대금은 9906억원이며 한앤컴퍼니가 설립할 신설법인에 사업을 양도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향후 자사의 기내식 및 기내면세품의 안정적 공급과 양질의 서비스 수준 확보를 위해 신설법인의 지분 20%를 취득할 계획이다. 거래 종결까지 약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한항공은 거래종결일 전 신설법인과 기내식 공급계약 및 기내면세품 판매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FETV=김현호 기자] 진에어가 25일부터 새로운 번들 서비스 상품과 사전좌석지정 제도 개편 등 부가 서비스 기능을 강화에 나선다. 진에어는 항공권과 함께 위탁 수하물 추가, 사전좌석지정, 스낵 등 개별로 구입 가능한 유료 부가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번들 서비스(Bundle Services)를 강화했다. 이번에 번들서비스에 새롭게 추가된 '라운지 플러스'는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이용권, 사전좌석지정, 전용 체크인 카운터 이용 서비스로 구성됐으며 인천발 국제선 항공편 예매 시 선택이 가능하다. 진에어는 고객 요구에 맞춰 탑승 전 원하는 자리를 미리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는 사전좌석지정 서비스도 개편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빠른 하기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지니패스트' 구역이 신설되고 '지니프론트' 대신 '지니 스탠다드 A, B'로 나누는 등 사전좌석지정 구역을 기존 5개에서 6개로 세분화한다. 새로 개편되는 부가 서비스는 동계시즌 항공편부터 적용된다. 한편, 진에어는 글로벌 해외 여행자 지원 서비스 기업 '어시스트카드'와 함께 해외 체류 중 여권 도난 및 분실, 수하물 지연 등 발생 시 고객의 안전한 항공 여행을 지원하는 '지
[FETV=송은정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영업손실을 줄이기 위해 화물 운송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올해 2분기 LCC 업계가 줄줄이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아든 반면 대형항공사(FSC) 2곳은 화물 부문의 활약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점을 고려해 조금이라도 수익을 끌어내자는 취지에서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LCC의 현금 보유액은 제주항공 972억원, 진에어 1292억원, 티웨이항공 1021억원이다. 이중 제주항공은 최근 유상증자에 성공해 2500억원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도 유상증자 성공시 2300억원가량의 현금을 보유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LCC 업계는 국내선 신규 취항과 운항 횟수 확대 등으로 자금 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그동안 대형항공사 위주로 이뤄진 화물 운송 사업에도 점차 눈을 돌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에 따르면 LCC의 2분기 화물 수송량은 제주항공 3629t, 진에어 3866t, 에어부산 3479t, 티웨이항공 3186t 등으로 대한항공(33만772t)의 1%, 아시아나항
[FETV=김현호 기자]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와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가 이날 아시아나항공 매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두 대표는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하며 아시아나항공 재실사를 논의했다. 현산 측이 지난 9일, “대표이사 간 협상을 하자”고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하지만 재실사에 관해 두 대표간 입장 차이가 커 큰 소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업은행은 20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해 현산 측에 “정몽규 HDC 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간의 면담이 필요하다”며 최고경영진의 만남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FETV=김현호 기자] HMM이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한국선급과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연료 ‘바이오중유’ 사용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0일 체결했다.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기름, 바이오디젤 공정 부산물 등 미활용 자원을 원료로 만들어진 중유 대체 연료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약 200만 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탄소 배출 연료로 인정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 공급되고 있다. 또 기존 선박 연료와 성질이 유사해 추가 연구 개발을 통해 선박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HMM 부산 R&D센터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최종철 HMM 해사총괄 전무, 한승욱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회장, 이기동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대표 부사장, 주원호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부사장, 하태범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전무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바이오중유의 품질기준 확립 ▲연료 공급체계 구축 ▲육상 및 선상 테스트를 통한 바이오중유 선박 적용 가능성 확인 ▲바이오중유의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추가 연구 추진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색동크루’ 두 번째 이모티콘을 선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은 18일부터 자체 제작한 색동크루 2차 이모티콘 16종을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선 항공권(김포~제주/김포~광주/김포~여수/광주~제주 노선 한정)을 구매한 고객 3만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차 이모티콘이 ‘세계여행을 꿈꾸는 모험가’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색동크루 캐릭터(색동이/두리/지미손/둥식)들의 친근함과 여행에 대한 설렘을 강조하기 위한 컨셉이었다면 이번 2차 색동크루 이모티콘은 ▲파이팅 ▲오늘도 수고했어 ▲건강 챙기세요 ▲여행가고 싶다 등과 같이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자유로운 여행을 갈망하는 여행객들의 염원과 소망을 담은 이모티콘들로 구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일 ‘여행이 떠났다’라는 제목의 1분짜리 동영상을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어려워진 지금의 현실을 ‘여행이 떠났다’라는 은유적 표현으로 대신하고, ‘여행의 끝은 항상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듯 우리의 일상도 곧 돌아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극복의지를 담았다. 해당 영상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전라남도와 함께 무안국제공항 및 전남지역 관광 활성화, 환경친화적 여행에 대한 고객의 인식 제고를 위해 ‘남도 친환경 여행 체험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아름다운 서남해안 바다와 섬 여행을 직접 즐기고, 자연환경을 보존하며 여행하는 자신만의 ‘친환경 여행법’을 소개하는 것을 과제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본인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제주항공 #전라남도 #친환경여행공모전)와 함게 응모 영상(1점) 또는 사진(2점) 업로드 후 첨부된 양식에 맞게 신청서를 작성 후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격 제한 없이 전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2~4명)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9월7일까지며 1차 심사 이후 9월1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투표 절차를 거쳐 9월23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대상(영상 1팀)에게는 상금 100만원, 무안~제주 왕복항공권 (각 팀원 1매) ▲최우수상(영상, 사진 각 1팀)에게는 상금 80만원, 무안~제주 왕복항공권(각 팀원 1매) ▲우수상(영상, 사진 각 2팀)에게는 각 상금 60만원, 무안~제주 왕복항공권(각 팀원 1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