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의 새로운 고객패널들이 장기보험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점검에 나선다. KB손보는 지난 28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고객패널 ‘KB희망서포터즈’ 17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9명으로 구성된 고객패널 17기는 앞으로 약 4개월간 KB손보의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장기보험 보험금 청구 절차 점검을 시작으로 고객 관점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B손보는 120여명의 모바일 고객패널을 별도로 위촉해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KB손보는 고객패널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실제 업무에 반영할 방침이다. KB손보 CPC디지털부문장 박청 전무는 “올해는 고객패널들을 통해 보험금 청구 절차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이 올 들어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신상품에 대한 독점 판매 권한인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도전한다. 2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22일 생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중증무릎관절연골손상 보장 특약’, ‘특정순환계질환 급여항응고제치료 보장 특약’ 등 2개 특약에 대한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각각 신청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올 들어 국내 보험사가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것은 생명·손해보험사를 통틀어 삼성생명이 처음이다. 지난해 1분기(1~3월) 총 12건의 배타적 사용권이 신청이 접수된 것과 달리 올해는 1건의 신청도 접수되지 않았다. 생보업계와 손보업계의 배타적 사용권 신청은 지난해 10월 각각 푸르덴셜생명(현 KB라이프생명), DB손해보험의 신청이 마지막이었다. 삼성생명이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중증무릎관절연골손상 보장 특약은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관절염 치료인 제대혈 줄기세포치료 보장을 신설했다. 제대혈 줄기세포치료를 통해 중증 관절염을 치료하면 인공관절 치환수술까지의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이 고객 안내자료 제작에 ‘가상인간(AI Human)’ 기술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달 7일부터 가상인간 기술을 적용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 옵션) 안내영상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가상인간 기술은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얼굴 사진 한 장과 30초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으로 말하고 움직이는 가상의 모델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삼성 금융계열사 공동 스타트업 경진대회 ‘제3회 오픈 컬래버레이션’에서 최우수사로 선정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클레온과 협력해 해당 기술을 도입했다. 이 안내영상은 가상인간이 알려주는 디폴트 옵션과 상품의 주요 내용을 시간, 공간 제약 없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은 고객이 담당 보험설계사(FC)의 정보를 모바일기기를 통해 조회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필’ 서비스도 도입했다. 디지털 프로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형태로 노출되는 일종의 설계사별 미니 홈페이지다. 설계사의 소속, 연락처 등 명함에 기재된 정보 외에도 전문 분야와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생명은 출범 후 첫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마케팅·영업기획 ▲계리·상품·리스크 ▲디지털·정보기술(IT) ▲경영일반 등 총 4개 부문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다. 모집 부문별 관련 학과 전공자나 유관 자격증 소지자,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지원 희망자는 4월 9일 오후 11시까지 KB라이프생명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서, 자기소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17일 발표하며, 이후 인공지능(AI) 역량 검사, 면접전형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인턴사원은 5월 9일부터 7월 28일까지 12주간 근무하며, 이 기간 내부 심사 결과에 따라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최종 채용된다. 정규직 전환 여부는 8월 11일 발표하며, 9월 초 정식 입사하게 된다. KB라이프생명이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은 지난 1월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통합법인 출범 이후 처음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하게 됐다”며 “새롭게 출범한 KB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이 경쟁사 KDB생명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정재욱 전 사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농협생명을 비롯한 보험사들은 올해 새 회계기준 도입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경쟁사 전직 CEO들을 잇따라 이사회에 합류시키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정재욱 전 KDB생명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신임 사외이사인 정 전 사장은 임기 만료로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나는 김영과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정 전 사장은 금융·보험을 전공한 학자 출신으로, 경쟁사 KDB생명 대표이사직을 역임한 인물이다. 정 전 사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 금속공학과 졸업 이후 미국 조지아주립대와 위스콘신메디슨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1999년 보험개발원 부연구위원, 1999~2004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2004년 3월부터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2018년 2월 KDB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돼 당시 최대 30억원의 성과급이 걸린 지분 매각 작업을 추진하다 2021년 3월 계약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가 윤리·준법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신한라이프는 준법감시팀, 소비자보호팀 등 내부통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TF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TF는 이영종 사장<사진>이 지난 1월 경영전략회의에서 밝힌 내부통제 강화 방침에 따라 구성됐다. 신한라이프는 TF를 통해 보험업권의 특성을 세분화하고, 각 영역별로 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한라이프는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인트라넷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창현 신한라이프 준법감시인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청렴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윤리·준법경영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내부통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를 위한 정책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DB손보는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와 함께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 가입 신청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예상치 못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변호사 선임비 등 법률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등 보장 대상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총 보험료의 70% 이상을 정부에서 지원한다. DB손보 관계자는 “올해도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를 위한 정부 정책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윤해진 NH농협생명 사장이 영농철을 맞은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생명은 윤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명이 지난 24일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화훼농가를 방문해 잡초를 제거하는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도농(都農) 교류를 위한 ‘함께하는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협생명은 앞으로도 인력난을 겪는 농촌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농협생명은 다른 보험사보다 더 큰 사회적 책임 이행 의무가 있다”며 “회사의 뿌리가 농촌에 있는 만큼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금융권 노인 요양사업 선두주자인 KB손해보험이 네 번째 도심형 요양시설 설립을 추진한다. KB손보에 이어 요양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삼성생명, 신한라이프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에 맞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지난 24일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에 요양시설 추가 설립 자금 190억원을 출자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손보가 지난 2016년 11월 금융권 최초로 설립한 요양사업 전문 자회사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이번 출자금을 활용해 오는 2024년 서울 은평구에 개소할 예정인 ‘은평빌리지’(가칭)에 이어 네 번째 도심형 프리미엄 요양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출자금은 요양시설 추가 설립에 필요한 부지 매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손보는 KB골든라이프케어의 요양시설 확대를 통해 금융권 노인 요양사업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앞서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17년 주·야간 보호시설 ‘강동케어센터’에 이어 2019년과 2021년 프리미엄 요양시설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를 차례로 개소했다. 일반적인 요양시설과 달리 도심 한가운
[FETV=장기영 기자] 윤해진 NH농협생명 사장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자체 혁신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윤 사장은 최근 직원 주도형 사내 혁신조직 ‘이노베이션 유닛(Innovation Unit)’ 출범과 관련해 “혁신조직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성과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노베이션 유닛은 임직원들이 현업에서 얻은 지식과 정보를 활용해 업무 개선 방안과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조직이다. 농협생명은 올해 임직원 평가를 거쳐 임직원 22명으로 구성된 이노베이션 유닛 총 8개 팀을 선정했다. 각 팀은 앞으로 약 5개월간 새로운 사업모델의 시장성과 사업성 등을 분석하고, 세부 사업 설계와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협생명은 이노베이션 유닛 활동 결과에 따라 핵심 사업을 선정한 뒤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화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이를 통해 농협중앙회와 NH농협금융지주가 주관하는 범농협 신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윤 사장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