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탄소섬유 생산을 위한 법인인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를 신규 설립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중국과 베트남에 생산시설을 확대하고자 한다. 금번 베트남 신설 법인 설립을 위해 533억원을 출자해 2025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늘어나는 글로벌 탄소섬유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 세계 탄소섬유 수요는 작년 15만 톤에서 2025년 24만 톤으로 매년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규 기체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 CNG(압축천연가스)와 수소 고압용기, 풍력용 블레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첨단소재는 전북 전주공장에 528억 원을 투자해 내년 7월 말까지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한다. 이번 증설은 국내외 친환경 정책에 따른 수소차 연료탱크와 CNG 고압용기 및 신재생 에너지 채택 증가에 따른 태양광 소재 등 다방면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9년에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전주공장 탄소섬유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23년만에 새 옷을 입는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GRC 주유소에 처음 선보인 새 디자인은 HD현대오일뱅크의 신규 CI를 반영했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단순 로고 교체가 아니라 주유소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눈에 잘 띄고 정돈된 주유소로 거듭나고자 했다”며 “밝고 세련된 객장 환경을 바탕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선이 강조된 단순함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파란색과 녹색의 두 라인이 단차를 두고 한곳에서 만나는 형태가 눈에 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그룹의 상징인 포워드마크의 역동적인 모양을 모티브로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기존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의 상징색인 파란색에 HD현대의 상징색인 녹색을 더했다는 점도 새로운 특징이다. 흰색 배경에 파란색과 녹색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눈에 더 잘 뜨이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야간에는 캐노피(주유소 지붕)의 두 라인이 밝게 빛나 새로운 디자인이 더욱 잘 드러난다. 주유소의 ‘SELF’ 표시, ‘LPG’ 로고, 서체도 바뀌었다. 폴사인, 기둥, 상호간판, 방화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분야 글로벌 성장을 주도할 인재를 대규모로 채용한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외 사업확대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기존 인원의 30%가 넘는 700여 명을 충원했다. 이번에 신입/경력 전 부문에 걸쳐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음극재 등 배터리소재 사업 성장으로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2030년에는 양극재 100만톤, 음극재 37만톤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지난 해 매출 기준 13배 수준인 매출 43조원과 영업이익 3.4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으로 신규인력 충원 소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다. 신입직원 모집분야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R&D △안전·환경·소방 △기획지원 등이다. 특히 이번 전형에는 남다른 잠재력과 확장성을 보유한 New Frontier(뉴프론티어, 개척자) 통섭인재 전형을 새롭게 시행한다. 뉴프론티어 통섭 인재는 본인 전공 외에 외국어, IT, 미디어 활용 및 콘텐츠 제작 등 능력을 보유하여 창의적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한다. 전공과 관련 없이 지원 가능하며 채용 시 본인의 역량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에 배치하여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해
[FETV=박제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이순률 삼성SDI 수석연구원과 박정수 에프디씨 소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수석연구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에서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재 물질을 개발, 이를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온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전지 특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양극활 물질 코팅 기술을 적용해 니켈 함량이 90% 이상인 양극 소재 기술을 확보한 공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전지 수명을 10% 이상 늘렸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박 소장은 산업용 안전장치 분야에서 과압 및 폭발 안전장치와 등을 개발해 국내 안전장치 산업 기술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열판식 가연성 폭발 소염 배기 안전장치, 전기차 배터리용 폭발 안전장치 등 그동안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산업용 안전장치 국산화에 기여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제정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그룹이 고양시 킨텍스에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H2 MEET(미트)에 참여한다. 한화그룹 7개사(한화, 한화에너지,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임팩트, 한화파워시스템)는 재생에너지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청정 수소를 생산해 저장ㆍ운송하여 수소발전소와 수소연료전지까지 활용하는 통합 밸류체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정 수소 생산을 위해 한화, 한화에너지, 한화솔루션, 한화임팩트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수전해 기술과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양산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한화솔루션이 연구 중인 수전해 기술은 기존 기술보다 초기 투자비가 낮고 적은 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한화솔루션은 생산된 수소를 안정적으로 저장 운송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고압 탱크(트레일러 운송용, 수소차, 드론 및 항공우주용 등)도 전시한다. 한화솔루션의 37피트급(11.1m) 고압탱크는 세계 최대 수준의 저장 용량(4080L)과 우수한 내압성능(517bar)을 가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UAM(도심형항공모빌리티), RAM(지역특화 항공모빌리티) 에 적용
[FETV=박제성 기자] 기름값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정유 빅4사(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가 하반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예고하고 있다.석유수출국기구(OPEC+, 오펙+)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과 더불어 석유 수요가 증가가 국제유가 상승세를 꺽이지 못하게 하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리터(ℓ)당 1757.01으로 전날 대비 0.99원 올랐다. 경유값도 ℓ당 1651.27원으로 전날대비 1.37원 상승했다. 국제 유가도 지난 6월 이후 상승곡선을 꾸준히 그리고 있다. 지난 8일 싱가포르의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배럴당 104.1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일과 비교하면 19.84달러 오른 셈이다. 경유값도 지난 6월 1일보다 36.98달러 오른 123.91달러로 집계됐다. 원유 가격도 100달러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7.51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는 90.65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91.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1일과 비교하면 각각 17.41달러, 16.3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서울과 울산 지역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과 함께 임직원 봉사활동을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 임직원들은 지난 7일 한국 해비타트와 공동으로 울산 울주군의 한 노후주택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벌였다. 올 겨울을 대비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단열 작업과 페인트 칠 등 실내 보수 작업이 진행되었다. 고려아연은 2012년 처음으로 울산 지역 주거취약계층 10세대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서울과 울산 지역 165 세대의 주거환경개선을 마쳤다. 또 고려아연은 겨울용 이불, 전기장판 등의 방한용품과 식료품이 포함된 5천만원 상당의 동절기 키트를 매년 100여 세대에게 기부하고 있다. 특히 고려아연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연간 1억5000만원 정도를 후원해 왔다.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기부한 총액은 17억원에 달한다. 또한 고려아연은 단순 후원을 넘어 매년 임직원들이 현장 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해오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고려아연의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세대를 찾아 지속적인 후원과 현장 봉사활동을 벌이겠
[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은 허성 대표가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참여자가 일회용품을 줄이겠다는 실천 약속을 담은 게시물을 공개하며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진다. 허 대표는 HDC현대EP 정중규 대표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 한국바스프의 송준 대표와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솔루션 업체인 포어시스의 원종화 대표를 추천했다. 허 대표는 “미래세대를 위한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임직원들의 일회용품 제로 활동과 더불어 탄소배출 저감 노력과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의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참여영상을 그룹에서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해 전 임직원의 친환경 실천을 독려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개인 텀블러 사용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미팅 일상화 ▲친환경 용지 명함 사용 ▲에코백 사은품 증정 등 적극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
[FETV=박제성 기자] SK E&S 사내외이사 명단에 고(高)스펙자들이 즐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눈에 띄는 점은 전(前) 환경부 차관, 세계금융기관 중 한 곳인 HSBC증권 전 대표, 전 보스턴컨설팅그룹 한국사무소 공동대표 등 화려한 고(高)스펙자가 대거 포진했다. 먼저 사내이사로는 SK그룹 내 수소전문가와 사업투자 전문가가 포진했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前 SK 수소사업추진단장을 맡은 바 있다. 김형근 현(現) SK E&S CFO(최고재무책임자)는 前 SK 포트폴리오관리 부문장을 맡은 바 있다. 두 사내이사 모두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사외이사로는 전직 고스펙자이 눈길을 끈다. 前 환경부 차관, 前 보스턴컨설팅그룹 공동대표, 前HSBC증권 대표 출신이 포진했다. 먼저 이정섭 사외이사는 전 환경부 차관 출신으로 회사 내 인사·보상위원회 및 미래전략위원회를 맡고 있다. 이병남 사외이사는 전 보스턴컨설팅그룹 한국사무소 공동대표로 미래전략위원회 및 ESG위원회를 맡고 있다. 김도진 사외이사는 전 HSBC증권 대표로 ESG위원회 및 인사·보상위원회를 담당한다. 이들 3명의 사외이사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사내외사를 비롯해
[FETV=박제성 기자] SKC가 미국 반도체 패키징 분야 스타트업인 ‘칩플렛(Chipletz)’에 투자한다. 반도체 패키징은 중앙처리장치(CPU), D램 등 각기 다른 기능을 하는 칩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후공정 작업이다. 칩세트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SKC는 반도체 후공정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더욱 가속화한다. SKC는 칩플렛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참여해 약 12%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정확한 지분율은 칩플렛의 시리즈B 펀딩 마감 시 최종 확정된다. 양사 합의에 따라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SKC는 앞서 2021년 반도체 글라스 기판 투자사 앱솔릭스를 설립해 올해 말 1단계 생산시설을 준공하는 데 이어, 패키징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본격화한다. 칩플렛은 2016년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미국 AMD의 사내벤처(CIC)로 출범, 약 5년만인 2021년 분사한 기업이다. 첨단 반도체 기판의 구조 체계(아키텍처) 설계, 기술개발, 대형 고객사와의 네트워크 역량을 두루 갖췄다. AMD와 세계 1위 반도체 후공정 외주기업(OSAT)인 대만 ASE 등이 이미 칩플렛에